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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즘 평균나이 88세 시부모님

조회수 : 4,768
작성일 : 2020-08-19 12:26:07
정확하게 말하면 어머니죠.
방 하나 욕실 하나 아버님만 쓰시게 하고 아무리 쌓아두어도 절대 문밖으로 못나오게 하고 또 실천하세요.
어머니는 매스컴에 얘기 나오기 전에도 효소니 과일청이니 하는 것 일체 안 만드심. 들어가는게 설탕인데 좋을리 없다. 하셨어요.
조미료 안 쓰시고 고기도 절대 굽지 않고 야채 넣은 불고기 드시고요. 두분 건강하심. 음식은 맛없는 편.
김치 안 담그시고 조금씩만 사드세요.
방이고 거실이고 물건 없이 깔끔하세요.
그래도 건조해보이지 않아요.
예쁜거 좋아하시는 할머니께 사다드리는 유럽여행 다녀온 손주들의 작은 소품을 얼마나 데코를 아기자기 해놓으시는지
옷차림도 주렁주렁 싫어하시고 심플하고 단정하세요.


IP : 110.70.xxx.23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8.19 12:38 PM (58.231.xxx.9)

    그 연세에 대단하세요.
    그러니 며느님 존경을 받으시죠.

  • 2. ...
    '20.8.19 12:43 PM (211.39.xxx.147)

    멋진 분이시네요. 본받고 싶습니다.

  • 3. 저도
    '20.8.19 12:48 PM (112.151.xxx.122)

    저도 그리 살고 싶네요
    조금더 나이들어 건사할수 없는때가 되면
    사는집 평수도 최소한으로 줄이고
    가지고 있는 짐도 줄이고
    미니멀리즘 실천할겁니다

  • 4. ...
    '20.8.19 12:52 PM (1.241.xxx.135)

    저렇게 정갈하다면 놀러갈맛 나겠어요
    저도 저렇게 살려구요

  • 5. 배워야 하는데
    '20.8.19 12:59 PM (1.238.xxx.39)

    자꾸 옷이랑 물건이 느네요.
    음식은 맛없음만 비슷ㅋㅋ

  • 6.
    '20.8.19 1:14 PM (61.74.xxx.64)

    미니멀리즘 평균나이 88세 시부모님 이야기 너무 신선하고 유익하네요. 이런 노인 되고 싶어요. 비슷한 이야기 더 많이 듣고 싶어지네요...

  • 7. ㅇㅇ
    '20.8.19 1:30 PM (180.182.xxx.79)

    연세드실수록 더더욱더 미니멀해져야 해요..

  • 8. 울 할머니
    '20.8.19 2:51 PM (61.81.xxx.191)

    울 친할머니 보는것 같아요...

    그런곳에서 살다가, 쌓아놓고..또 사는 ..시어머니..보면..정말 온몸이 아픈 기분이었어요..

  • 9. 0000
    '20.8.19 3:38 PM (219.249.xxx.211)

    저희 할머니도
    나 죽고 니들이 물건 정리하려면 고생이다
    라면서
    쓸데없는 짐은 안 만드시고
    하나하나 정리하셨어요
    자식들이 사다줬던 내복이나 옷도
    없는노인들 나눠주시고
    더 못 사오게 하시고
    돌아가시고 물건 정리하는데
    그렇게 정갈할수가 없더라구요

  • 10. 잔소리
    '20.8.19 8:12 PM (223.39.xxx.35)

    잔소리가 없으니 좋아보이는거라 생각해요.. 저희 시모도 그러시는데 남한테 간섭이 너무 많아요. 그 아들도 돈돈돈 거리구요.....
    저런 미니멀에 인성까지 겹비하시기가 쉽지는 않더라구요..

  • 11. 이런 부모님
    '22.7.11 11:32 AM (106.102.xxx.110) - 삭제된댓글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062975
    돈얘기 하나도 없이
    감동 주는
    본받고 싶은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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