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한테 기대 안 하니까 편하네요
작성일 : 2020-08-14 00:55:25
3059505
엄마한테 미움받고 자라서 고치려 해도 어려운 부분이었어요
이 정도는 해야지 제 주관 대로 기대하고
사람들에게 에너지 용량을 초과해서 베풀려했어요
상대방이 삐치면 왜 그러는지 고민하고..
이제는 너는 그러니..그래 그렇구나.. 그게 끝
아무한테도 기대 안 하니까 새가 된 듯 편해요
43년 동안 마음고생하고 노력해서 이룬 부분이라
제 자신이 기특합니다
IP : 223.39.xxx.1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8.14 12:57 AM
(211.224.xxx.134)
저도 그래야 겠어요 ㅜㅜ 너무 기대를 했었나봐요..뭔가 깊이 공감되요..나를 더 귀하게 여겨야겠다 싶어요
2. 저도
'20.8.14 1:32 AM
(211.245.xxx.178)
그래요.
근데 이십대 우리애는 아직도 사람에 기대가 많아요.
늘 마음을 다치고오네요.
근데 그거 자체가 애 욕심이다합니다.사람들이 나를 좋아할 이유는 없어요..ㅠㅠ
얼른 우리애도 편안해지기를....
사람에게 인기있고 없고는 어떻게보면 타고나는거라고보거든요..ㅠㅠ
3. ..
'20.8.14 2:38 AM
(211.246.xxx.22)
기대는 원래 딱히 안하는데
상대가 최소 상식인일거라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는게 문제네요
나쁜사람 이상한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4. 맞아요
'20.8.14 3:09 AM
(73.147.xxx.56)
모든 번뇌는 탐, 진, 치로부터 오니까요
원글님 통찰과 지혜로 고통속의 있던 자기 자신을 구해내신거 축하합니다
계속 정진하셔서 평온한 마음속에 행복이 깃들기를 바래요
원글님 나이는 모르지만 제가 보기에도 매우 기특합니다 ㅎㅎㅎ
5. 상대방에게
'20.8.14 4:00 AM
(39.118.xxx.162)
사랑 인정 받겠다는 욕구를 놔 버리고 그냥 편한 마음으로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살면 나도 편하고 상대방도 편하고 관계도 오래 가더군요. 허세, 허영, 자랑도 필요 없어지도요.
6. ..
'20.8.14 12:59 PM
(223.39.xxx.135)
상대가 최소 상식인일거라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는게 문제네요
나쁜사람 이상한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것도 내려놓았어요
기대를 딱히 안 한다지만.. 아주 큰 기대입니다
애정욕구가 많았어요
그래서 연애 때도 자존심 때문에 티는 안 냈지만 피곤했구요
이상하게도 채워줄 수 없는 대상만 만나기도 했어요
사람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기까지
도를 닦는 수준으로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저 생각훈련이 아니라 20대부터 개인적으로 많은 경험과
지식이 필요했어요
그저 내려놓을 수 있었다면 지금 이뤄지지 않았을 거에요
엊그제만 해도 기대 못 했구요
사람은 다 때가 있고 거저 되는 것은 없나봅니다
더 높은 맘의 자리를 위해 도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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