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 동네에 친한엄마 있으신가요
제가 비사교적이라 이정도로 족하고.. 제가 말도 없고 조용해서 여자들 모여 수다떨고 리액션 해주고 그러는거 피곤해 하는지라....
아이도 원생활 잘하고 있고 하원시간 늦으니 따로 친구 필요없고요..
이렇게 초등 입학까지 할 생각이였는데..
같은 원 다니는 엄마가 단톡방 초대했는데..같이 모여 애들 놀리고..초대받아 다른 집에도 가고..그러는건데..몇번 어쩔수 없이 참여했는데 피곤하네요..
빠지자니..우리 아이만 소외되는것같고..
계속 껴 있자니 저는 말도 없고 재미도 없는데 조만간 은따가 되지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렇네요..
사실 모임이라봤자 한달에 두어번이긴 한데 이 정도도 힘들만큼 비 사교적이라.. 모임에서 나랑 맞을만한 엄마는 없고..다들 왁자지껄 활달한 타잎..
반면 아이는 잘 어울리고 즐거워하는것 보니 이정도쯤 아이를 위해 참고 견뎌야하나 싶기도해요..
어떤 선택이 현명할까요..
1. 굳이
'20.8.10 2:11 AM (115.21.xxx.164)안맞는데 무리하지 마세요 엄마가 마음 편한게 가장 중요해요
2. 음,,,,
'20.8.10 2:12 AM (1.235.xxx.132)동네엄마들 사귀는거 별루예요
특히 그 동네에서 계속 살거면요,,,
정말 물고뜯고맛보고즐기는 관계가 동네엄마들 곧 학부모관계인거 같아요
저는 지금은 고등맘인데요,,,,,정말 질리고 질리고 질려서 학을뗀 관계가 전부 동네 학부모들입니다,,,,
그냥 아이에 집중해서 키우세요3. ..
'20.8.10 2:13 AM (1.231.xxx.156)아이 어릴 땐
아이 위한 선택을 하셔야 하죠
저도 그랬네요
근데 그거 금방 한순간이고 아이들끼리만 어울리는 시간이 오더군요
아이가 지금도 친구들이랑 엄마들이랑 실컷 놀던때가 좋았다고 해요
저는 지금 다시
몇몇 지인과만 만나고 고독함을 즐기는 생활을 하고 있어요.
다 한 때더라구요.4. ..
'20.8.10 2:47 AM (223.38.xxx.120)오지랖 넓은 사람 피해서 적당히 거리유지하며 만나세요. 너무 급히 친절하게 다가오는 사람은 피하시구요. 님 앞에서 웃고 있다고 다 믿지도 마시구요.
5. ....
'20.8.10 2:51 AM (125.129.xxx.5) - 삭제된댓글초1. 내년까지만 좀 신경써 주세요.
좀 크면 알아서 친구 사귀겠지만, 어릴때는 엄마의 도움 필요.6. 그순간
'20.8.10 3:09 AM (124.54.xxx.37)뿐이었지만 그래도 그것도 지나가는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좀더 크면 지들 뜻에 맞는 친구들 만나지만 어릴때는 획실히 엄마들끼리 친해야 애들도 방과후에 만나지더라구요 초1때도 옛말이고 요즘은 유치원에서 다 무리지어 학교들어와요
7. ....
'20.8.10 4:50 AM (118.220.xxx.209)일하시는 분이면 아는 엄마 만들 필요 없구요.
전업이시면 몇명은 필요합니다.8. 참고
'20.8.10 6:58 AM (39.7.xxx.39)적극참여해요
한명이면
그친한엄마가 배신때리면어쩌시려고요9. 면면
'20.8.10 7:33 AM (221.143.xxx.25)구성원 성격이 나와는 달라도 무난하다면 애들 그맘때 놀리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사회성이 타고나는 애들도 있지만 부모 성향 닮을 수도 있어요. 한달 한두번이라면 참고 어울려보시길 권해요.10. 적당히
'20.8.10 9:17 AM (14.4.xxx.153)참여해주세요
아이 어릴 땐
아이 위한 선택을 하셔야 하죠
저도 그랬네요 2222222222222
야근, 주말근무 많은 직장맘이라 유치원때까지는 전혀 엄마들 모임이나 친분에 끼지 못하다가 초등학교 들어가서부터는 조금씩 참여하게 되었는데 제가 챙기고 신경쓰지 못하는 부분도 알게 되고 나름 도움도 많이 되더라고요.
물론 다녀오면 엄청 피곤하고 기 빨립니다.
아이를 위해서 참여했던거지요.
좀 익숙해지면 피곤도 덜해져요.
아마 활발해 보이는 다른 맘들도 그런 시간 겪고 지금 적응한걸꺼예요.11. 다들
'20.8.10 9:44 AM (14.6.xxx.202)감사해요..
다행히 아직까진 엄마들 크게 모나거나 그렇지는 않네요.
노력해볼까 해요12. ..
'20.8.10 10:31 AM (14.32.xxx.96)7살때부터 친한엄마있어요..애 고3되는데..서로 애환을 나누려고해도 다들 각자의 슬픔이있으니 쉽지않아요
게다가 상대가 속상해서 아무도 안만나고싶다고 하니 뭐 섭섭해도 할수없죠ㅜ13. 저랑
'20.8.10 11:08 AM (112.168.xxx.189)저랑 비슷하시네요. 저 같은 사람은 별로 없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에는 가끔씩 이런 글 보일때마다 신기하기도 하고ㅠ그래요ㅡ 저는 심한 집순이라서 님이 느끼신거 저도 똑같이 느꼈거든요. 아이는 이제 고학년이라 자기 친구들하고 노는데 그맘때 아이랑 몇번 같이 놀던 사람들하고는 다 끊겼네요. 아이가 좋아하면 몇번 정도는 참고 지내는것고 괜찮다싶어요. 물론 저도 그맘때 모임 나가면 앉아있느라 힘들었어요
14. 사과
'20.8.10 11:22 AM (175.125.xxx.48) - 삭제된댓글길게 잡아서 2~3년만 참고 어울리세요
아이를 위해서요...
너무 뾰족하게 혹은 다른 사람에게 곁을 안주는 사람은
모임에서 다른 누군가의 타겟이나 입방아에 오르게 됩니다
저 엄마는 뭐가 잘났어?
이런식이죠...
제가 그랬거든요
첫 입방아는 학습지 한개도 안하는 엄마여서...15. ...
'20.8.10 11:40 AM (125.177.xxx.43)15년된 엄마들 4정도
다 각자 따로 만나고요 몰려다니면 탈 나요
성향이 비슷하고 남 뒷담화 안하고 너무 자주는 안만나요
아주 맘 터놓는 친구는 동갑 외동딸 키우는데
애 흉까지 다 알아요16. 000
'20.8.10 12:43 PM (116.33.xxx.68)유치원엄마 1명15년동안 만남 유지하고있어요
가끔안부물어보고 차마시고 밥먹고 자연좋아하고 취향이 비슷해요
다른엄마들 비교질 질투 심해 다 끊었어요17. ....
'20.8.10 1:35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일이라고 생각하고 참여하는거죠
보아하니 끊어지면 애 때문에 더 후회스럽고 고통스러울거 같은데
유치원 친구가 초등 중등까지 갈수도 있어요
지금 아니라도 초등 들어가면 또 반모임하고 카톡하고 애들 모이는 시간 가져요18. ....
'20.8.10 1:39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일이라고 생각하고 참여하는거죠
보아하니 끊어지면 애 때문에 더 후회스럽고 고통스러울거 같은데
유치원 친구가 초등 중등까지 갈수도 있어요
유치원 모임 안했지만 원에서 만난 친구와 쭈욱 친구하고 초등가서 만나 애들은 친구가 안되더라구요
지금 아니라도 초등 들어가면 또 반모임하고 카톡하고 애들 모이는 시간 가져요19. ....
'20.8.10 1:41 PM (1.237.xxx.189)일이라고 생각하고 참여하는거죠
보아하니 끊어지면 애 때문에 더 후회스럽고 고통스러울거 같은데
유치원 친구가 초등 중등까지 갈수도 있어요
유치원 모임 안했지만 원에서 만난 아이와 쭈욱 친구하고 초등가서 만나 애들은 어울려 놀기만 할뿐 친구가 안되더라구요
지금 아니라도 초등 들어가면 또 반모임하고 카톡하고 애들 모이는 시간 가져요20. ᆢᆢ
'20.8.10 2:16 PM (114.203.xxx.182)아이가 29이고 밑에 동생들있는데 네살어린이집부터 지금까지 가끔 얼굴보며 지내요
다들 큰애엄마 이고 무난한 성격이어서 애들공부는 스카이도있고 지방대도있고 지금은 추준생도있고 취직한 애도 있고 하지만 힘들땐 위로 해주고하며 지금까지 만났네요
다들 한동네서 살고 튀는사람 없어서 가능한듯해요21. ᆢᆢ
'20.8.10 2:16 PM (114.203.xxx.182)애들끼리는 안친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