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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비는 악덕? 미덕?

ㅇㅇ 조회수 : 1,272
작성일 : 2020-08-09 16:35:08
저나 친구들은 공무원 집안에서 자란 친구들이 많아서 수수하고 이런 편이에요. 저도 늘 아껴가며 돈 모으는 편이었구요.
근데 또 디자인 계통 쪽에 있었다보니...
일단 디자인쪽은 시각적으로 보기좋은걸 만들어내야 하고
세련된 감각을 갖고 있는게 좋거든요.
근데 감각이 촌스럽다 하면 이런쪽은 인정을 못받고
좋은 물건 보고 써보고 자란 사람이 또 감각있게 만들어서
잘 파는 디자이너, 사업가가 되기도 하더라구요.
솔직히 사람 상대하는 일이니 겉모습 차림새도 의미있구요.
그래서 종종 이쁘고 좋아보이는거 척척 사는 사람이
또 그렇게 사업가로 성공하는 모습도 보게 되네요.
하다못해 디스플레이나 홍보물을 만들어도 예쁘게 잘하고
그게 또 손님을 끌구요.
비단 디자인쪽 말고 사업같은거 커피숍을 해도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사람을 끄는데 뭔가 매니아기질있어서 아기자기한 소품이나 뭔가 많이 모았다면 그것도 되게 순기능을 해서 특색있는 요소가 되더라구요. 또 끊임 없이 사업을 다각도로 투자하는 것도 그렇고...그게 투자할수록 어쨌든 기회가 또 생기고 이어지는 경우도 많고...
근데 이런 사업도 또 해본 사람이나 보고 자란 사람이 상대적으로 투자도 하고 과감히 쓰고 고객의 니즈를 위해 투자하고...
이러다가 괜히 실패하고 이럴 리스크도 크긴 하죠. 하지만 또 딛고 일어나 엄청난 성공도 하고...
평범한 월급쟁이나 공무원 집안 자녀들은 부모들이 반대할 뿐더러 본인들도 보고 자란 대로 살아가는 모습이 많은 듯 해요.
그래서 또 좋은거 사고 쓰고 좋은곳 여행다니고
이런거 경험을 사는 측면도 무시못하고 무작정 사치한다 돈은 안모으냐 그런 생각도 안하게 되는... 인기작가들도 여행기 책을 앞다퉈 내 베스트셀러 되기도 하고...
물론 수입도 없고 능력없는데 남의 돈 끌어다 한다 이럼 안타깝지만요.
부자가 되려면 꼭 안쓰고 아껴야 한다...
이말에 요새 좀 의문이 들어서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해요.
IP : 223.39.xxx.1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0.8.9 4:38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전 미덕이라고 봅니다
    돈은 돌아야죠

  • 2. 상황에
    '20.8.9 4:51 PM (211.193.xxx.134)

    따라 좀 다를겁니다

  • 3. ㅇㅇ
    '20.8.9 4:56 PM (223.39.xxx.12)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죠...

  • 4. ....
    '20.8.9 5:22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근데 디자이너가 써제낀 만큼 돌아붙을정도로 벌이가 많진 않죠

  • 5. ....
    '20.8.9 5:23 PM (1.237.xxx.189)

    근데 디자이너가 써제낀 만큼 돌아붙을정도로 벌이가 많진 않죠
    실속없다고 생각해요

  • 6. ㅇㅇ
    '20.8.9 5:46 PM (175.207.xxx.116) - 삭제된댓글

    소비가 문제가 아니라
    지금은 환경이 화두이죠

  • 7. ㅇㅇ
    '20.8.9 5:55 PM (223.39.xxx.12)

    제가 본 케이스는 회사 디자이너가 아니고 디자인 회사에서 경력 좀 쌓고 자기 회사 브랜드 만들었는데 그게 잘되는 케이스에요.
    뭐 원래 자본이 좀 있어서 질렀을 수도 있구요.
    집도 대출 내서 지르면 직장 못 그만두고 더 모으게 된다는 말도 있고... 디자인 분야만 얘기한게 아니고 전반적인 사업에 대한 얘기한거에요ㅡ리스크는 있지만
    일반 직장인이 평생 정년직장 다니면 얘기가 다르고요.

  • 8. ...
    '20.8.9 7:52 PM (1.231.xxx.180)

    일부 동의합니다.잘 아는 집안이 적은 수입에도 여행가고 좋것만 취하고 대출등등.지금 자기 분야 최상위가 됐어요.또 한분은 유산을 과소비로 다쓰고 신용불량 상태에서 예전 고급 입맛을 살려 음식점으로 성공했어요.모 짠돌이 탈렌트가 너무 절약하니 생활이 경직된다고 토로했어요. 당연히 최대한의 감성표현이 어려웠을듯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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