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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더러운것을 몰라요...어떻게 해야할까요.

20년 조회수 : 3,152
작성일 : 2020-08-08 01:03:26

젊을적엔 깨끗하게 해라 하면 그대로 했는데...요즘에 와서는 더러운것과 깨끗한것의 차이를 모르게 된거 같아요.

수건이 젖었다고 해 보게 한다고 거실 바닥에 깔아놓아요. 그것도 베란다 나가는 문 바로 앞에요. 그리고 그 수건 말랐다고 다시 걸어놓아요...


부엌 싱크대 상판에 바깥의 바닥에 두었던 바구니를 올려놔요. 바닥에 놓으라하니 바닥에 놓으면 걸레질을 해야하니 상판에 놓으면 그곳만 닦으면 된다네요..


음식 집는걸 자기 입에 대었던 식기로 집어요. 새거 꺼내써라하니 이것만 콕콕 집는건데 뭐가 더럽냐고 막 화내요.


내가 하는 소리는 자기를 얕보는 거라고 느끼나봐요.

받아들이지를 못하고 오히려 막 화내요. 마치  남자 노인네 같아요. 고래고래...


애들도 음식 먹다가 질색하느데 애가 그러니 오히려 더더더 자기 식기로 심하게 마구 먹어대요.


좀 지치네요.  젊을적엔 안그랬는데...

IP : 188.149.xxx.2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녀들 함께 할때
    '20.8.8 2:47 AM (1.237.xxx.100)

    표현하지 마시고 조용히 한가지씩 못하게 하세요. 민망하게 큰소리로. 여보. 이렇게 하면 더 좋을건데 또는 요즘은 가족식탁에서도 개인접시에 공동국자로 덜어 먹는다고....
    제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 분은 나의 인격이니까요.

  • 2.
    '20.8.8 7:24 AM (125.176.xxx.57)

    젖은 수건 말려 또 쓰는 남편 하나 추가요
    본인만 쓰는 욕실에 걸어두고 말리고 또 쓰고 또 말리고 또 써요 아무리 얘기해도 듣질 않아요

    바깥에 바닥에 놓았던 가방이나 바구니 등등 식탁 위에
    떡하니 올려 놓아요

    시댁이 위생관념이 꽝이라 거기서 배웠구나 합니다ㅜㅜ

  • 3. 수저?
    '20.8.8 8:52 AM (108.51.xxx.241)

    식기가 혹시 수저 말씀?

  • 4.
    '20.8.8 8:57 AM (180.224.xxx.19)

    우리집 아저씨가 그집에

  • 5. 네 수저..ㅠㅠ
    '20.8.8 12:57 PM (188.149.xxx.254)

    맞아요...시댁이 위생관념 꽝 이에요...ㅠㅠ...

    당연히 둘만 있을때 조곤조곤 말해줘도 그걸 비하한다고 느끼나봐요...ㅠㅠ

    애들이 혐오스러워서 밥먹다 뭐라 해서 애들 앞에서 말한거구요...으휴...늙을수록 점점 더 애같아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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