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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녕하세요? 뒤에 물음표 붙이지 않나요?

.. 조회수 : 5,428
작성일 : 2020-08-07 02:07:42
아이들 두 명이 고학력인데도 물음표를 안붙인다고 그러네요
요즘은 안붙인대요
제가 의문문인 문장에는 물음표를 붙여야 하는게 맞다고 그래도 우겨요
제가 틀린거랩니다
그 중 한명이 국어교육원에서 둘 다 맞다고 쓴 게시물을 보여주네요
거기는 원론적인걸 설명하느라 그런거고 대개는 물음표를 쓰는게 맞다고 그래도 이해를 못해요
이 쯤되면 제가 틀려야하는가봅니다
회원분들도 잘 안쓰시나요?
IP : 218.236.xxx.2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8.7 2:12 AM (110.70.xxx.142)

    업무상 거래처랑
    메일을 엄청 주고받는데

    모든 사람이 안녕하세요? 라고 합니다.
    저도 그렇고요.


    근데 웃긴게 의문문도 아닌데
    요 라는 글씨뒤엔 무조건 물음표 붙이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ㅋㅋ

  • 2. ㅇㅇ
    '20.8.7 2:23 AM (118.131.xxx.38)

    원래는 붙이는게 맞는데 의미가 그런 의미가 아닌 경우가 더 많죠.
    지나다 사람만나면 한쪽에서 안녕하세요? 그러면 상대도 안녕하세요? 이러고 이게 끝이잖아요.
    그럼요 안녕합니다, 아니오 안녕하지 않습니다..이런식으로 대답을 요구하는게 아니니까요.
    물음표 안붙여도 아무 상관 없죠

  • 3. ...
    '20.8.7 2:36 AM (1.241.xxx.220)

    엇.. 전 업무메일에도 ? 안붙이는데. 제가 받는 메일도 붙은거 별로 못봐요.
    안녕하세요? 하면 뭔가 말끝을 올려 묻는 느낌이라 바로 대답해야할 것 같은??
    메일 쓸 때는 직접 대화하는게 아니니까 그냥 마침표 주로 써요...

  • 4. ....
    '20.8.7 2:52 AM (218.155.xxx.202)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가 진짜 그 사람이 안녕한지 궁금해서 묻는게 아니고
    그 대답을 들으려고 기다리는 말도 아니고
    처음 만나서 입을 떼기 위한
    시작어일 뿐이 잖아요
    카톡에 글로 쓰려면 차라리
    안녕하세요~~ 가 더 어울리는거 같아요
    안녕~~~
    굿모닝~~~
    하이~~~

  • 5. ...
    '20.8.7 2:55 AM (211.36.xxx.42) - 삭제된댓글

    아뇨. 안 붙여요. 뭐가 어법에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통상적으로는 제가 사회생활 시작한 약 15년 전부터 안 붙여요. 차라리 반갑다는 느낌 표현하려고 느낌표를 붙이면 붙일까.

  • 6. ...
    '20.8.7 2:57 AM (211.36.xxx.29) - 삭제된댓글

    아뇨. 안 붙여요. 뭐가 어법에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통상적으로는 제가 사회생활 시작한 약 15년 전부터 안 붙여요. 차라리 당신과 연락하게 되어 반갑다는 느낌 표현하려고 느낌표를 붙이면 붙일까.

  • 7. ...
    '20.8.7 2:59 AM (211.36.xxx.70) - 삭제된댓글

    아뇨. 안 붙여요. 뭐가 어법에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통상적으로 제가 사회생활 시작한 약 15년 전부터는 확실히 안 붙여요. 차라리 반갑다는 느낌 표현하려고 느낌표를 붙이면 붙일까.

  • 8. ...
    '20.8.7 3:17 AM (122.38.xxx.110)

    요즘은
    안녕하세요 ^^

  • 9. 물음표 붙이는게
    '20.8.7 3:41 AM (124.62.xxx.189)

    물음표 붙이는게 더 어색해 보여요.

  • 10.
    '20.8.7 4:18 AM (1.248.xxx.113)

    물음표 안붙여요.
    대답을 원해서 쓰는게 아니라서요.

  • 11. 답정너
    '20.8.7 7:03 AM (125.177.xxx.19) - 삭제된댓글

    내말이 무조건 맞아!! 하아.. 니들이 감히..
    기가 막히네... 그래 니들 잘났다... !!!
    내가 틀렸다 틀렸어... 참내 (혹시 속마음 이건가요?)

  • 12. ㅇㅇ
    '20.8.7 7:43 A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아이들이 엄마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겠다는 생각만 듭니다.
    갱년기이신걸까요?

  • 13. 오히려
    '20.8.7 8:19 AM (223.39.xxx.172)

    물음표붙히니 어쩔줄을 모르겠네요.
    바보같아 보인달까...
    틀렸다는게 아니구요.안붙이는게 익숙하다보니
    이상하게 느껴지네요.

  • 14. ㅇㅇ
    '20.8.7 9:17 AM (175.207.xxx.116)

    원론적인 얘기는 원글님이 하시는 거고
    국어교육원이야말로 현실에서 실제로 쓰이는 정도까지
    반영했네요

    요즘 문자 많이 주고 받으면서 이 물음표 생략으로
    가끔 짜증이 나곤 해요
    물음표를 생략해도 질문인 줄 알 수 있는 건 괜찮은데
    물음표를 하지 않고 왜 대답을 안하느냐, 왜 딴소리 하느냐
    이런 오해들도 생기더군요
    예를 들면
    밥 먹었니는 물음표가 아니어도 질문인 줄 알잖아요
    근데 밥 먹었어
    이렇게만 보내면 본인이 밥 먹었다는 얘기이지
    나에게 밥 먹었냐고 물어보는 게 아니잖아요
    그 이후 벌어진 일은 생략할게요ㅎㅎ

  • 15. 플럼스카페
    '20.8.7 9:48 AM (220.79.xxx.41)

    원글님 글 읽고 국립국어원 찾아가봤어요.
    아마 국어교육원이라 하신 곳이 국립국어원일 거예요.

    http://me2.do/5yklfT3R

    온점(.)과 물음표(?) 모두 가능하지만 본래 의미로는 물음표가 맞다고 하네요.
    저는 물음표로 주욱 쓰는데 요즘은 온점 찍은 글을 더 많이 보긴 합니다. 문장부호도 세태를 반영하며 변화하네요.

  • 16. 플럼스카페
    '20.8.7 9:57 AM (220.79.xxx.41)

    안녕하세요? 라는 문장이 이제는 실제 답을 듣기 보단 그저 How are you? 처럼 그냥 안부물음 정도가 되는 과도기적 상황에 우리가 살고 있어요.

    본래 어법대로라면 의문의 문장이 맞고요. 그러니 원글님이나 저는 어법대로 지키는 세대이고 요즘은 저 문장이 답을 요하는 문장으로 쓰이는 것이 아니기에 온점도 함께 용인이 되는 상황이죠.

    바보같아 보인다는 분은 오히려 국어문법을 모르시는.분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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