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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저보고 페미니스트래요

.. 조회수 : 4,944
작성일 : 2020-08-06 09:34:31
맞벌이에요 소득은 제가 더 많고 저는 9-6 남편은 3교대에요.
애기는 이제 두돌 좀 지났고 저희 회사에 사내어린이집이 있어서 제가 출퇴근할때 데리고 다녀요.
아이 등하원도 나혼자.. 저녁에 데리고가서 씻기고 놀아주고 재우고 모두 혼자했어요.
3교대로 주말에 쉬지 못하니까 주말에 아이데리고 여기저기 놀러다니는것도 혼자했어요.
아빠는 정말 등본상에만 존재하는 수준이었죠.

같이 식사한번 하기 힘들어도 저녁에 퇴근하고 들어오면 남편이 차려먹을 찌개나 반찬은 꼭 만들어뒀어요.
남편이 주간근무하는 날은 퇴근하고 잠깐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지만 다음날 새벽 출근해야하니까 일찍자요.
서로 자는 시간이 안맞아서 각방 쓴지도 오래에요. 남편은 새벽 일찍 일어나 출근하기도 하고 제가 출근준비할때 퇴근하고 와서 잠들기도 하고 생활패턴이 불규칙해서 아이랑 제가 같이 자고 남편은 편하게 자라고 따로 방 만들어줬어요.

이틀단위로 시간대가 바뀌는 교대근무라 몸이 힘든것도 알겠어요. 야간근무하는날은 사무실에서 쪽잠자다 퇴근하고 와도 낮에 푹 못자고 있는날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최대한 배려하려고 했어요. 집안일 모두 제 몫이에요.
청소 요리 설거지 아이챙기는것까지.. 남편없는 사람처럼 정말 모든 걸 혼자해야했어요.

어제는 남편이 전날 야간근무하고 아침에 퇴근해서 종일 집에 있던날인데 퇴근하고 왔더니 하루종일 라면끓여먹고 과자먹고 아이스크림먹고 한 흔적을 집안 곳곳에 놔두었더라고요.
원래도 정리정돈이라고는 모르는 사람이라 물건하나 찾으려면 온갖 서랍을 다 열어서 다 헤집어놓고 물건 바닥에 다 꺼내놓고 치우지 않고 그대로 두는 사람이에요.
어제도 뭘 찾았는지 작은 방 옷방은 도둑 든거마냥 온 서랍이 다 열려있고 먹은 그릇으랑 쓰레기는 거실에 놔뒹굴고있고...

정말.. 스트레스가 머리끝까지 차더라구요.
그래서 한소리했어요. 제가 잔소리 정말 안하는 편인데 어제는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좀 너무하는거 아니냐고. 야간근무하고 피곤한 건 알겠는데 본인이 먹은 건 좀 치워놔야되는거 아니냐고. 설거지를 하라는것도 아니고 먹은 그릇 싱크대에 갖다놓고 과자봉지 쓰레기통에 넣으면 되는데 그게 어렵냐고.
옷장 서랍을 뒤져서 물건을 다 끄집어놨으면 다시 넣어놓고 서랍을 닫아야지 왜 그대로 두는냐고.
저도 열이 받은 상태라 말이 곱게 나가지는 않았죠. 그랬더니 성질을 버럭 냅니다.
집에서 좀 쉬는데 그정도도 못하냐고요. 나는 주말에도 못쉰다. 주말에도 하루종일 아이케어하고 집안일하느라 당신처럼 그렇게 가만히 누워서 뒹굴거리면서 티비본지가 언젠지도 모르겠다고 했더니 남자랑 여자랑 똑같냐네요.
남자랑 여자랑 무조건 똑같이 해야하는거냐고 저보고 페미니스트라네요.

하아... 제가 정말 무리한걸 요구한건가요?
아님... 이러고 살고있는 제가 등신인건가요?
IP : 223.39.xxx.254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8.6 9:36 AM (124.49.xxx.182) - 삭제된댓글

    배려를 권리로 아는 전형적 케이스네요. 보배드림에ㅜ한번 올려보자고 하세요 다른 남자둘이 어떻게 사는지 들어보라구요

  • 2. 남편분 나이가
    '20.8.6 9:37 AM (223.38.xxx.80)

    어떻게 되길래 그런 마인드인지..
    요즘 젊은 아빠들 가정일에 적극적이던데
    위로드립니다.
    너무 잘 해 줄 필요 없어요.
    살아보니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아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힘들다고 ,아프다고 그런말 계속하시고 애도 맡기시고 그러세요.

  • 3. ...
    '20.8.6 9:38 AM (117.111.xxx.125)

    일주일만 휴가내고 어디 가 계시면 안돼요? 남편 정신 차리게요

  • 4. ...
    '20.8.6 9:38 AM (183.100.xxx.209)

    요즘 남자들도 그런 건가요? 그 남자만 그런건가요?
    심하게 얘기할께요. 그러고 사는 님이 등신인 쪽이에요. ㅠㅠ

  • 5.
    '20.8.6 9:38 AM (61.253.xxx.184)

    님이 등신인거죠.죄송합니다.
    우리나라 여자들이 지금껏(어머니세대, 할머니세대)너무 미련하게 살아와서
    남자들이 그런여자들이 당연한건줄 알아요

    님 나이도 어린거 같은데(30대?) 왜그러고 사세요?

    남자 3교대와 여자 3교대는 개념자체가 달라요...(저도 그런 직종이어서 압니다)
    남자들은 지몸만 건사하면 되지만,
    여자3교대는 일해야지. 밥해야지. 살림해야지 육아해야지...정말 정신 못차려요.몸은 말할것도없이 피곤하구요.

    근데 님 남편...3교대 한다고 월급도 적으면서, 아무것도 안한다구요?
    헐 미친놈결혼 왜했대요
    지엄마하고 둘이 빈둥거리며살지.

    저정도로 개선가능성 없다면 같이 사는 의미가 없지요.

    남자랑 여자랑 똑같냐니요
    미친놈

    남자 체력은 여자보다 훨씬 강합니다. 와...진짜...개새끼네
    님가정에서 반반이 아니라, 남자가 훨씬 더 많이 해야합니다.

    육아가 안되면, 집안일이라도 전부 남자가 해야죠

  • 6. ...
    '20.8.6 9:39 AM (183.100.xxx.209) - 삭제된댓글

    남편 집에 있으면 아이 두고 나가세요. 혼자 아이도 돌보고 집안 일도 하게 하고, 배려해주지 마세요. 님도 힘들게 일하고 있잖아요.

  • 7. ,,,,
    '20.8.6 9:43 AM (115.22.xxx.148)

    와이프를 본인 종인줄 아나보네요..요즘 개도 안물어갈 사고방식에 혼자살아야할 꼰대마인드를 어디서 와이프 문제인양 몰아가는지...등짝을 확 후려쳐주고 싶네요

  • 8. ...
    '20.8.6 9:43 AM (183.100.xxx.209)

    아기 어릴때 육아는 회사일보다 힘들어요. 그런데 님은 그거 혼자 다하고 있는거잖아요. 절대 배려말고 남편 있으면 아이 맡기고 외출하고 홀로 육아하게 해요.
    어린 남자가 마인드는 50년 전 마인드. 아내는 강철체력인 줄 아나보네요. 욕 나오는 거 참네요.

  • 9. ㅇㅇ
    '20.8.6 9:43 AM (119.207.xxx.74)

    게으르고 개념없는데 무식하게까지 하네요

    페미니스트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쓰는......

    님 그러고 살지 마세요

    왜 그러고 사세요??

  • 10. 남자인게 권력
    '20.8.6 9:44 AM (121.190.xxx.146)

    그러게 대한민국은 남자로 태어난게 권력인거라니까요.
    남자면 모든 집안 잡무는 면제되고 놀고 먹을 권리 획득, 따지면 남자랑 여자는 다른거다. 여자일이다. 등등등

  • 11. 죄송
    '20.8.6 9:46 AM (220.94.xxx.153)

    등신. 맞네요
    이혼불사 맘먹으시고 강하게 나가세요
    페미니스트가 욕인가요?
    제 남편도 결혼초에 저한테 물어봤죠
    너 페미니스트야?
    맞다고 했어요
    또는 페미니스트가 뭔데? 라고 되묻는 방법도 있어요
    보통은 어버버 거리죠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그냥 낙인찍어 재갈물리고 싶은 거죠
    그렇게 살꺼면 그냥 이혼하시는게 정신건강엔 좋겠네요
    전 상황별 해야할일 리스트 적어줍니다
    밤근무하는 날은 낮에 청소해놓기 이런식으로요
    아 종종 아이 맡기고 자유시간 커피한잔 등도 잊지마세요
    님 스스로를 학대 그만하세요
    님은 남편의 가정부가 아닙니다. 일방적 보모도 아닙니다..

  • 12. 이혼
    '20.8.6 9:53 AM (1.240.xxx.145)

    게으르고 고마운 거 모르고
    와이프를 지 소유물 혹은 종으로 아는 놈이죠.
    어지르고 안치우고 이런 것보다
    이 남자 견적이 나오는게 적반하장

    이혼하실 수 있으면 한시라도 빨리 하세요.

  • 13. ...
    '20.8.6 9:54 AM (222.97.xxx.166)

    "응 맞아" 라고 대답하지 그러셨어요
    원글님이 버릇 잘못 들이셨에요
    너무 잘해주니까 간이 배 밖에 나온 남자네요
    아내에 대한 고마움은 눈꼽만큼도 없는 사람을
    배려해주는거 의미없어요

  • 14. ㅇㅇ
    '20.8.6 9:56 AM (73.83.xxx.104) - 삭제된댓글

    그래서 그걸 가만 뒀나요
    왜 능력있고 부지런하고 열심히 사는 분이 그런 ㄴ이랑 결혼했는지.
    저 50 넘었는데 주변에 더 나이 많은 세대도 그런 마인드 드물어요.
    남녀 구분이 전혀 없지는 않아도 와이프 직장있으면 집안일은 당연히 도와야 한다고 생각하죠.

  • 15. ,,,,
    '20.8.6 9:58 AM (115.22.xxx.148)

    호의가 권리가 된 케이스네요...너무 님이 잘해주신듯

  • 16.
    '20.8.6 10:01 AM (218.55.xxx.159)

    님아, 젊으신 분이 왜 그러고 살아요.
    육아 살림 집안일 다 나눠서 하셔야죠.
    지금 남의 집 아들까지 키우고 있는 모양새예요.
    제가 님 친정엄마면 당장 잡아올 듯.

  • 17. menopause
    '20.8.6 10:01 AM (39.7.xxx.34)

    1. 이 댓글들 보여주시구요. 2. 여자랑 남자 해부하적 생식기와 성호르몬 분비가 다른 게, 자기 어지른 거 자기가 치우는 거랑 무슨 상관이냐고 차분하게 가르치세요. 3. 화내면 안되구요.아이생겨서 셋이면 가정도 단체인데 생활규칙을 만들자고 하세요.

  • 18. menopause
    '20.8.6 10:02 AM (39.7.xxx.34)

    4. (페미니스트라고 부른 건) 칭찬해줘서 고맙다고 하시구요~

  • 19. ...
    '20.8.6 10:08 AM (118.34.xxx.238) - 삭제된댓글

    글보고 화가나는게 아니라
    어이없어서 헛웃음이 나네요.

    저럴꺼면 혼자살지, 왜 멀쩡한 남의집딸 고생시키고있는지.
    너무 혼자서 다 하지마세요..
    당연히 본인이 누려야할 권리라고 생각하잖아요.
    아직 아이도 어린거보면 30대중후반일텐데
    저런생각하는게 신기하네요.
    주번에 보고듣는것도 없는건지...
    게으르고. 정리정돈도 못하고. 머리도 나쁘고..
    페미니스트 개념을 알기나하는건지..
    남의 남편욕해서 미안하지만.. 욕나오네요

  • 20. ...
    '20.8.6 10:11 AM (211.218.xxx.194)

    회사 떼려치운척하고 휴가나 육휴내심 어떨지.
    남자랑 여자랑 같냐고...왜 내가 돈까지 벌어야 하냐고 하믄서.

  • 21. ??
    '20.8.6 10:11 AM (203.235.xxx.42) - 삭제된댓글

    내가 돈도 더 많이 벌고 평소에 배려 해준다고 집안일 육아 내가 다 하는데 그럼 넌 돈도 나보다 못 벌고 집안일 육아는 커녕 지가 어지른거 치우지도 않는 지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한남이냐고 물어보세요.

  • 22. ...
    '20.8.6 10:12 AM (118.34.xxx.238) - 삭제된댓글

    그리고.
    남편분이 남자랑 여자랑 같냐고 하는데.
    원글님 생각도 역시 같은건 아닌지 묻고싶네요.
    내가 여자니까.. 다 한다는 생각을 해오신건 아닌지말이예요.
    입장차이인거지, 사실은 두 분의 생각이 같은거일수 있거든요..

  • 23. 보통의 남자들
    '20.8.6 10:12 AM (223.62.xxx.64)

    맞벌이 부부의 경우에 공동육아에 공동 가사분담하죠.
    아무래도 자신의 가사나 육아 참여분이 작다고 느끼기 때문에 미안함을 갖고 살아요.
    저희 남편도 통신사 근무, 대리 때까지는 격월제로 낮 밤 근무 했어요.
    아이 어릴 때고 밤근무 할 땐 낮에 자야했지만 아이가 보채거나 울 땐 자다 깨서 아이 돌봐주는 일이 다반사였음에도 자신의 근무 방식으로 인해 육아에 도움이 못 되는 점을 늘 미안해 했어요. 남편뿐 아니라 남편 동료들이 갖는 생각이 다 그랬어요.
    그 자체로 위로가 되고 그 마음이면 충분하더라고요.
    제 남편은 특별하지도 않고 평범한 사람이예요.
    부부로 산다는건 상대를 이해하려는 마음가짐이 우선이어야 하지 않을까 해요.
    그런 점에서 님 남편은 남만도 못하지 않나 싶네요.

  • 24. ....
    '20.8.6 10:14 AM (106.102.xxx.193)

    페미니스트를 모욕처럼 쓰는 남편이라... 수준이 좀..

  • 25. 글만 읽어도
    '20.8.6 10:19 AM (122.130.xxx.155)

    님의 생활에 숨이 막혀 오네요
    그동안 잘 참으셨네요 ㅠㅠ
    남자들이 다 해주면 당연한 걸로 알고 고마운 줄 몰라요
    짜증도 내고 잔소리도 하고 해야지 님이 살아요
    큰소리 치세요 님은 충분히 그럴 자격 있어요

  • 26. ...
    '20.8.6 10:28 AM (211.226.xxx.162)

    원글님의 배려를 당연한걸로 알고 있네요.

    너무 잘 해주셨어요. 처음부터.. 그러니 당연한걸로 알지요.

    제발 여기 댓글좀 부여주세요. 남편분.
    3교대 직업을 가지고 있는건 현실이지만 원글님이 그직업 하라고 한것도 아니고
    본인의 선택이었고, 결혼은 부부가 같이 해나가는 거에요.

    그게 싫었음 결혼을 말았어야죠.

  • 27. ..
    '20.8.6 10:30 AM (39.120.xxx.155)

    진짜 윗님말 맞아요 다해줘도 고마운줄몰라요
    주둥이만 살아가지고 맞벌이하면서 힘든거 마눌 다시키고 알맹이만 쏙빼먹는주제에 어디서 페미니스트래
    듣기만해도 열이 빡 도네요
    애기 이제 두돌인데 저러죠? 평생 저러고 더 심해질 사람입니다 말도어쩜저리 얄밉게하지 양심없게
    혼자사는게 낫다는 마음가짐으로 무섭게 대해서 싹 뜯어고쳐야해요 누구는 엄마밥 안얻어먹고살았냐 여자도 곱게살다 결혼해서 닥치니 일하는거지. 돈도벌고 애키우고 일 다하는데 저는 몸땡이하나갖고와서 꼼짝안하려고..남자가 지금 저마인드면 버리는게나아요 마눌무서운줄알고 눈치보고살게해야되요 안그럼 평생 저꼴보고삽니다

  • 28. ..
    '20.8.6 10:31 AM (211.36.xxx.140)

    야간하면 자도자도 피곤하고 몸이 스폰지처럼 축 늙어져요.근데 과자 아이스크림 껍데기 부스러기 닦고 라면먹고 물에는 담가놔야죠. 가정교육의 문제에요

  • 29. 원글님 남편이
    '20.8.6 10:35 AM (61.98.xxx.180) - 삭제된댓글

    이기적인 극보수 마초입니다.
    옛날의 부부관계에서 본인한테 좋은 점과
    오늘날의 부부관계에서 본인한테 좋은 점만
    아전인수격(무의식적인 사고방식)으로 쏙쏙 뽑아서 내 것으로 삼는 그런 사람.
    지금 편의 봐주며 양보만하면, 그런 관계 계속 쭈욱 갑니다.
    원글님 남편은 고마운게 아니고, 당연한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그렇게 20년 넘게 생활하면 홧병치료는 원글님 몫이 되고, 원글님 아이는 그걸 당연하게 여기게 될겁니다.
    만약 원글님 아이가 아들이면 아빠 행동도 닮게 되지요.
    그땐 후회해도 이미 방법이 없게됩니다. 저처럼요.

  • 30. ...
    '20.8.6 10:39 AM (210.90.xxx.137)

    예전에 어떤 남자가 부인이 외출하려면 머리 셋팅하고 화장하느라 바빠서 아이 씻기고 챙기고 기저귀 가방 싸는거는 자기 몫이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옆에서 다른 남자들이 부인이 페미니스트인가봐요? 제가 요샌 이기적인 여자를 페미라고 부르나요? 그럼 이기적인 남자는 꼰대마초인가요? 했다가 저도 페미가 되었답니다. 원글님... 어차피 억울한거 페미맛좀 보여주세요 어이가 없어서

  • 31. ......
    '20.8.6 10:39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그래 페미니스트다
    너는 일상무능력자고!!!

    악 쓰고 가르쳐가며 사세요. 독립할 준비가 안된 반푼이가 결혼해서 진상부리며 사네요.

  • 32.
    '20.8.6 10:54 AM (61.253.xxx.184)

    결혼생활의 무임승차예요.....너무 열받아 두번째 댓글 답니다.

    결혼생활을 유지하고자 하는 의지는 있는건지?
    육아에 대해 0.1초라도 생각해본적이 있는건지? 라고묻고 싶네요

    정말 저정도면..(30대에...설마 80대 할배하고 결혼한건 아닐것이고)
    이혼도 고려해 보세요.

    님 상황이면 그냥...뭐지..혼자 애키우는 엄마들(혼자 애낳는)
    아...미혼모 상황이예요.

    미혼모 상황에, 떨거지 하나 더 붙은 그런 상황인데
    결혼 유지가 아무 의미가 없다고 봐져요

  • 33. 등신에 한표요
    '20.8.6 10:55 A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

    왜 그렇게 사시나 넘 이상해요..
    등본상 존재하는 남편이라니 그런걸 왜 데리고 사나요.. ;;
    남녀가 다르다니 그럼 아내 집에서 집안일이나 하게 돈이나 많이 벌어오면서 그런소릴 하던지
    참.. 나도 원글님 같은 아내분 있음 좋겠네요 --;

  • 34. rainforest
    '20.8.6 11:03 AM (183.98.xxx.81)

    왜 같이 사는지 의문이네요.
    남편 역할도 안해, 아빠 역할도 안해.. 도대체 가정 내에서 남편분의 위치는 뭐죠? 그냥 가정경제 45% 분담? 그것만 하면 나머지는 와이프가 다 해주고. 와~~ 말이 안나옴.

  • 35.
    '20.8.6 11:13 AM (223.62.xxx.89)

    님 아이가 어린데 얼마나 더 버티실 수 있으실 것 같으세요. 저는 20년 넘게 워킹맘 했는데 남편이 아이들 케어 거의 다하고 집안일 50%이상 처리해주었어도
    지금 정신적 육체적으로 병들었어요.
    여성이 우리나라에서 사회생활 지속하는 것만으로도
    힘든 상황에 결혼 육아를 어떻게 혼자
    다 해나갑니까.

    지금부터라도 남편과 대화를 해서
    풀어가세요.

  • 36. 으휴
    '20.8.6 11:23 AM (211.206.xxx.180)

    능력도 별론데 무식하기까지...
    이번 생은 뽑기운 실패하셨네요.

  • 37. 제 남편 거기?
    '20.8.6 12:01 PM (106.244.xxx.197)

    저희 집 맛벌이에 주말 부부라 제가 육아 독박이예요
    세살짜리 애 키워가며 돈버느라 머리 자를 시간도 없어
    남편더러 주말 하루 잠깐 애기 좀 보고있으라고 했더니

    애 보는거 엄마 역할이라고 요즘 여자들 남자한테 그것까지
    떠넘기는데 그게 바로 페미들이래요

  • 38. . .
    '20.8.6 1:07 PM (118.217.xxx.190)

    이런 얘기 안하고 싶었는데 맞벌이에 하는거 하나 없이 부인한테 페미니스트 운운 하고 싶었음 돈이라도 많이 벌어와야죠. 솔까 3교대하면서 교대근무 페이가 있는데도 부인보다 못 벌면서 페미니스트 운운... 진짜 결혼 안해야 할 남자들 너무 많고요. 님도 많이 답답하네요.

  • 39. ㅇㅇ
    '20.8.6 2:44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님이 등신이네요. 등본상 존재하는 인간은 그냥 버려요.
    애보는것도 힘들구만 도대체 남편 먹을 찌개 반찬은 왜 만들어요?

    님 남편은 남자랑 여자랑 안 똑같은데 왜 돈은 더 못벌어옴? 그게 더 궁금하네.
    돈도 더 못버는 남자 주제에 할 소린 아닌듯.

    애보고 살림하는게 여자 역할이면 맞벌이는 도대체 왜 하란거야?
    암튼 저런 남자들은 그냥 결혼하지 말고 혼자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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