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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유방암인가봐요..

.. 조회수 : 9,132
작성일 : 2020-08-05 12:43:56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053908&page=1&searchType=sear...

어제 위 링크 글쓴이여요

오늘 조직검사 결과보러 내원날인데, 오전에 전화가왔어요..

보호자와 함께 오라고.

암인가요? 악성종양이에요? 물으니 결과상 그렇다고..

부모님하고 병원에서 만나기로했어요

일단 한참을 울었네요

실비도 안들어놨는데..

강남세브란스 미리 예약해놓은 상태에요.
IP : 114.199.xxx.157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bedules
    '20.8.5 12:47 PM (181.166.xxx.245)

    마음 강하게 먹으시길. 유방암은 완치율이 높더라고요. 지금이야 하늘이 무너질거 같지만 감당할 힘 생길 거예요.

  • 2. ㅇㅇ
    '20.8.5 12:47 PM (125.141.xxx.81)

    실비 안들어도 암은 생각보다 돈은 많이 안들어요.
    보험급여내에선 자기 부담금이 5%거든요.
    그래도 자가 진단 해서 빨리 간걸겁니다. 치료 잘받으세요.

  • 3. ...
    '20.8.5 12:48 PM (122.38.xxx.110) - 삭제된댓글

    요즘 치료비 획기적으로 줄었어요.
    한번에 몇백씩 하던 항암제도 문대통령 덕분에 몇만원 수준입니다.
    돈은 너무 걱정하지마시고요.
    암은 발견이예요.
    발견했으니 다행인거고 치료받으면 되는겁니다.
    유방암은 서울대 아산 삼성 일산 암센터 추천합니다.

  • 4. 미리걱정말아요
    '20.8.5 12:48 PM (118.221.xxx.161)

    저 몇년전에 유방의 종양으로 수술했어요
    대학병원에서 최종검사하고 제거까지 했는데요 유방암은 아니고 경계성종양이었어요
    수술후 6개월, 1년에 한번씩 검사받았고 이후 별일없어요
    검사하고 수술비용도 부담될 만큼은 아니었고요
    지금 직장생활도 잘 하고 있습니다, 힘 내세요!!

  • 5. ..
    '20.8.5 12:48 PM (211.184.xxx.116) - 삭제된댓글

    3년반된 유방암 환우입니다.표준치료대로 받으시면 걱정없어요.
    30대 이시면 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도 예약하세요. 젊은 유방암센터로 원스탑으로 해줘요.
    네이버카페>유방암이야기도 가입하시면 훨씬 더 도움많이 받으실 수 있어요.

  • 6. ----
    '20.8.5 12:49 PM (121.138.xxx.181)

    혹시라도 걱정하시는 결과가 나와도 수술 잘 하시고 치료 잘 받으시면 됩니다..
    유방암도 수백가지 케이스가 있어서요.. 실비는 없어도 국가 건강보험은 가입되어 있으시죠?
    그럼 암일 경우에도 치료비가 많이 지원된답니다. 외국이랑 엄청 달라요.
    맘편히 가지시고..한국에 와서 발견되었고,,코로나 덕분에 한국왔고..조금이라도 빨리 발견되어 다행이다.
    생각하세요.
    제 절친도 몇년전 유방암 수술하고 잘 이겨냈어요..초기에 발견해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어요.

  • 7. 원글님
    '20.8.5 12:49 PM (223.62.xxx.148)

    너무 울면 기운빠지니 그만 우시고
    병원가면 생각보다 나을수도 있으니 희망을 가지시길 빕니다.
    잘 드셔야 병도 이겨내니 힘들더라도 잘 챙겨드시구요.
    원글님 위해 기도할게요.

  • 8. 저도유방암환자
    '20.8.5 12:49 PM (125.180.xxx.52)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요즘은 유방암이라도 항암약이 잘나와서
    약이 잘들어요
    치료잘받으면 완치도되구요
    불안하시겠지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치료 질받으세요
    실비는 들어놨으면 큰도움될텐데...
    암보험은 들어놨죠?

  • 9. 에고
    '20.8.5 12:50 PM (59.12.xxx.232)

    에고에고
    제가 선배가 되네요
    7년 되었어요
    처음엔 하늘이 무너질듯하지만 별거 아녜요
    수술하고 치료하고 병원에서 하라는데로 하심 되어요
    다음의 유방암석쎄스나
    네이버의 유방암이야기
    카페에 가서 정보 얻으시구요
    단 거기는 부정적인 경우가 올려진 케이스가 많으니 감안하시구요
    (치료 잘 받고 잘 나은사람은 글 잘 안올려서요)

  • 10. 윗님들
    '20.8.5 12:52 PM (175.113.xxx.17) - 삭제된댓글

    걱정과 조언을 아끼지 않는 댓글 보시면서 마음 가라앉히시길..
    병원 잘 다녀오세요. 토닥토닥

  • 11. 에고
    '20.8.5 12:56 PM (110.70.xxx.223)

    부디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은 아니길 빕니다..
    저도 토닥토닥..
    안아드릴께요 영혼으로..

  • 12. 엄마가 유방암
    '20.8.5 12:57 PM (1.230.xxx.106)

    6월에 수술하시고 지금 항암하고 계세요 70대 중반 할머니 염증성 유방암
    옆에서 본 마음은요 암걸리려면 차라리 유방암이나 난소암같은
    부인과 암에 걸리는게 낫겠네 입니다. 이 정도면 암 걸려도 괜찮네? 할만하네? 싶어요
    이모들 난소암 뇌종양 아빠 작은아버지 폐암인 가족력이라 저도 암보험 미리미리 들어놨고요
    해마다 검진 꼬박꼬박 받고 있어요
    울지 마시구요!!!

  • 13. ...
    '20.8.5 12:59 PM (175.223.xxx.199)

    문재인 정부들어 암치료비 엄청 줄었어요.
    쾌차하세요

  • 14. ..
    '20.8.5 1:00 PM (124.59.xxx.232)

    제 친구도 유방암 수술하고 지금 9년째 아주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또 다른 지인도 언제 유방암 이었나 할정도로 너무 건강 하고요
    너무 걱정 마시고 씩씩하게 잘 치료 받으시길 바래요

  • 15. ..
    '20.8.5 1:00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모두들 아프지 마세요. 님 위해 화살기도 했어요. 잘될거예요

  • 16. 지나가다
    '20.8.5 1:02 PM (223.38.xxx.212)

    문대통령덕분은 좀 억지 아닌가요?

    10년전 시아버지간암 병원비도 5%냈어요

    좋은건 전부 문통인가?


    원글님 넘 걱정마세요
    저도 암환자인데 초기에만 발견하면
    요즘엔 다 잘살아요
    정기검진때 치료비도 만얼마 내며 치료받고
    우리나라 의료기술 믿으세요

  • 17. ...
    '20.8.5 1:09 PM (219.240.xxx.2)

    치료 잘 받으시고 힘내세요.. 다 잘 될거에요.

  • 18.
    '20.8.5 1:18 PM (125.177.xxx.105)

    수술받으신분이 거의 표안나게 됐다고 좋아하시더군요
    수술 받으실거면 하루라도 빨리해야겟더라구요
    사례를 얘기해 주던데 더 좋은 병원 가려다 한달새 종양이 커졌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유방암이라도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잘될거예요

  • 19. ..
    '20.8.5 1:24 PM (125.180.xxx.52)

    암치료 5프로로 줄인건
    노통때 복지부장관인 유시민이 만든거예요~
    문통은 업그레이드로 이것저것 많이 하죠
    유방암은 표적치료제라고 좋은약이 많이 나왔는데
    5프로가 안되서 실비없으면 부담되는약값이긴해요
    이래서 실비는 꼭 들어야해요

  • 20. ㅇㅇ
    '20.8.5 1:27 PM (211.36.xxx.235) - 삭제된댓글

    치료 잘 받으시고 힘내세요

  • 21.
    '20.8.5 1:37 PM (61.254.xxx.151)

    저도 사년전 수술했어요 그땐 왜 나야 내가 뭐그리잘못했다고 미친듯 울었어요 그때 우리애가 고3....오히려 수술받고나면 더 속시원해요 우리 힘냅시다

  • 22. 문대통령덕이라니
    '20.8.5 1:42 PM (211.172.xxx.143)

    5대 중증질환은 10여년전부터 본인부담률 5프로에요.
    뭐좀 알고 댓글들 다시길

  • 23. 생명의은인
    '20.8.5 1:44 PM (59.21.xxx.178)

    노통때 유시민이 건강보건부장관일때 중증환자등록 첫 시햇. 저희엄마가 대장암으로 원자력병원 입원했을때 바로 한달뒤 시행되어 다행히 집안팔고 치료 다 끝냄. 보통 집팔았다고.. 페트만 해도 백만원이 넘고 항암제는 후덜덜. 그걸 일년이상 해야됩니더. 집 거덜나죠..

  • 24. ㅇㅇ
    '20.8.5 1:45 PM (112.150.xxx.151)

    이런글에도 문비어천가라니 징글.

    글쓴님 치료 잘 받으시고 힘내세요.
    유방암은 예전처럼 절망적인 병은 아니더라구요.

  • 25. 의외로
    '20.8.5 1:58 PM (114.199.xxx.157)

    엄청 충격적이진않고, 안믿기고 그래서 울컥하긴해요 ..

    국민건강보험 하나있고 그외 어떤 보험도 없어요

    가족력이 없고, 폐암, 간암, 뇌혈관질환 한케이스씩 본거외에는 ..
    외국에서 사랑니발치, 체해서, 방광염으로 병원간것밖에는 없고 약하긴했지만 큰병이없었거든요


    무엇보다 저 젊은데..
    가슴도 작아요 ㅜㅜ

    저 예전에 82에서 미용하고나서 한시간만에 죽은 페르시안고양이 글 읽었었어요. 미용스트레스받아 죽은거..전 사람이지만 너무 이해가 갔어요...
    제가 딱 저 페르시안고양이같다고, 스트레스로 죽을것같은 느낌..
    근데 사람들은 내가 예민하다며 그냥살으라고..

    혼자힘으로 택시로 짐옮기며 이사했는데 넘나피곤하고, 누가 의자하나 사주겠다는데, 찾아볼 기력도 안나는거여요.

    전 그때 직감했던거 같아요 아 내몸에 암이 있나보다...

    네 맞아요 혹이 예전부터 있었을것이고 암도이미있었는지도요. 잘됐어요 발견이돼서..

    삼성서울병원도 연락해봐야겠어요

    좀 쉬다기ㅡ 병원가야겠어요

    다들 너무나감사합니다 ()

  • 26. 돈걱정은마세요
    '20.8.5 2:11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친정아버지 간암으로 오래 투병하셨어요.
    돈 없는 집이에요.
    보험도 없고요(당근 국민건강의료보험은 있지요)

    치료비 부담되지 않았어요.
    암 걸리면 가산탕진이라는건 옛날얘기에요.

  • 27. @@
    '20.8.5 3:09 PM (122.36.xxx.20)

    저 7개월전에 수술했어요
    유방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매우 높은 암이에요
    비교하긴 좀 그렇지만 치료과정도 위암이나 폐암에 비해 훨씬 수월하고요.
    윗분들 말씀하신것처럼 치료비는 5퍼센트만 내면 되기때문에 얼마 안들어요
    그래도 비보험인것들이 좀 있어서 적어도 천만원정도는 갖고계셔야 안심될듯해요
    예를 들면 요즘은 무조건 항암치료를 하는대신 온코나 맘마프린트,엔도프레딕트같은 유전자검사를 통해 항암의 손익을 따져서 적용해요. 실제로 저나 제 지인도 그 검사를 통해 항암치료를 패스했고요.
    이 검사는 건강보험이나 실비 모두 적용이 안되기때문에 본인이 전액부담해요. 저같은 경우에는 이 검사비만 400정도 들었어요
    그리고 수술후 호르몬치료를 하게 되면 자궁근종도 커지고 내막도 함께 두꺼워지는 경우도 무척 많아요
    대부분의 부인과검사는 중증적용이 안됩니다

    그리고 수술은 정말 간단하고 회복도 빠른편이고요
    전절제가 아니시라면 통증도 심하지않으실거에요

    그래도 앞으로 넘어야할 산이 넘 많으실거에요
    수많은 검사, 수술, 항암, 방사선. 기나긴 약물치료..
    저는 지금 약물치료중인데 약물부작용으로 관절염이 넘 심해요
    아침되면 손가락도 안펴지고 온 몸은 매일매일 두드려맞은 느낌이에요..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겼는지 아직도 꿈같기만 해요
    그래도 사랑하는 가족들 봐서 힘내야죠..

    원글님도 이겨내실수 있어요
    그냥 병원에서 하라는 대로 하시면 되요

    네이버 유방암이야기 가입하시고요
    저도 거기서 많은 정보를 얻었어요

  • 28. ..
    '20.8.5 4:55 PM (175.223.xxx.108)

    유방암 진단 받았어요
    큰병원 예약도 하고..
    또 몇기인지 초기인지 등등 알수는없고
    검사여러개받게된다네요
    정말 윗분댓글처럼 넘어야할 산이 많을것같네요

  • 29. 아이고
    '20.8.5 6:36 PM (118.33.xxx.246)

    검사 잘 하시고 치료 잘 받으세요. 주변에 유방암 걸렸단 소식 종종 듣고 가끔 수영장에서 수술하신 분들도 보는데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 아직까지 유방암으로 큰 일 난 경우는 없었어요, 최소한 제 주변에서는요.

    맘약해지시고 힘드시겠지만 꼭 잘 버텨주시고 82에도 글 주기적으로 올려주세요!

  • 30. ......
    '20.8.5 10:29 PM (125.136.xxx.121)

    그냥 병원에서 시키는대로 하시면됩니다. 실비도 없다는게 걸리네요. 암치료 자체로는 정말 저렴해요. 대신 비보험약은 자기 부담이니 병원에서 설명해줄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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