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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번도 자살생각 안 해보신 분 있어요?

1101 조회수 : 5,281
작성일 : 2020-08-05 00:53:51
저는 요새 많이 하는데
물론 실행할 용기는 없습니다
약간 아슬아슬한데 ㅜㅜ
온힘을 다해 부여잡고 있어요
막 미칠것 같다가 폭식했다가 절식했다가
잠 못자다가 잠만 자다가 ㅜㅜ

익명게시판이 좋네요
실제로는 물어보기가 겁나서
절 이상한사람 취급할까봐

결국 자기자신이 이겨내는 거지만
어떻게들 이겨내셨나요?
IP : 219.249.xxx.211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8.5 12:58 AM (118.235.xxx.146)

    그런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바쁘게 일을 만드시고
    일단 밖으로 나오시길
    사람 만나는것도 좋은방법이고
    아님 친구나 형제 자매들에게
    도움을 청하세요
    도움의 전화도 있구요

  • 2. ㅇㅇㅇ
    '20.8.5 12:59 AM (218.235.xxx.219) - 삭제된댓글

    언제요? 중 2병 때 말고요?

  • 3. ㅡㅡㅡ
    '20.8.5 1:02 AM (70.106.xxx.240)

    성격같아요
    제 친구는 단한번도 없대요
    정말 세상 온갖 거친꼴 다 겪고 다 당하고 산 친구거든요.
    아마 제가 본 중에 제일 팔자 험하다 싶은
    여태 살아온게 신기할정도로. 근데도 자긴 사는게 너무 좋고 즐거워서 절대 죽고싶지 않다고.
    타고난 성격 자체가 무디고 낙천적이에요.

  • 4. ..
    '20.8.5 1:06 AM (118.235.xxx.17)

    습관적으로 하던 시기가 있어요.
    하루에도 수십번 죽을까. 생각했었죠.

    죽고나서 다 벗겨진 내 신체를 이리저리 헤집고
    부검하고 다시 봉합해서 닦고 할거 생각하니까
    살빼고 죽어야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살 못빼서 못죽고있어요..

  • 5. ...
    '20.8.5 1:08 A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전 그런 생각 자체를 안해봤어요 .. 엄청 행복하다 이런감정은 아닌데 저는 힘든일이 있으면 그냥 그 힘든일만 힘들지. 다른생각은 안하는것 같아요 .... 그리고 그 힘든일이 지나가면 그냥 일상적으로 아무생각없이 살구요 ... 그리고 자살도 왠만한 사람은 못할것 같아요 .

  • 6. ..
    '20.8.5 1:09 AM (175.113.xxx.252)

    전 그런 생각 자체를 안해봤어요 .. 엄청 행복하다 이런감정은 아닌데 저는 힘든일이 있으면 그냥 그 힘든일만 힘들지. 다른생각은 안하는것 같아요 .... 그리고 그 힘든일이 지나가면 그냥 일상적으로 평온하게 사네요 .. 근데 윗님 친구분 처럼 성격이 좀 무딘것도 있긴 해요 ... 그리고 자살도 왠만한 사람은 못할것 같아요 .

  • 7.
    '20.8.5 1:11 AM (124.50.xxx.71)

    50대 들어서 자살 생각 많이해요ㅠ 그전엔 아무리 사는게 힘들어도 그런 생각 한번도 안했거든요.

  • 8. 염세적
    '20.8.5 1:14 AM (61.255.xxx.77) - 삭제된댓글

    어릴때 부터 죽고싶다는 생각 많이 했어요.
    주사심한 아버지 때문에,가난한 우리집...
    중학교때 일기장보니 거기에 온통 죽고싶다는 글 뿐이더군요.
    그리고 요 몇년 정말 이리도 안풀리는 내인생
    그만 끝내고 싶다는 생각 많이 했습니다.
    어떻게 죽을지도 많이 생각합니다..

  • 9. 제가
    '20.8.5 1:17 AM (39.112.xxx.251)

    이겨내는 방법은
    우리 멍이지요.

    우리 멍이 유기견 될까봐 꾹 참고 있습니다.
    나만 하염없이 기다릴까봐 꾹 참고 있습니다.
    우리 멍이보다는 하루라도 더 살아야해요.

  • 10. ------
    '20.8.5 1:20 AM (117.53.xxx.198) - 삭제된댓글

    갱년기들어 여기저기 고장나고 마음심란하고
    몸아파서 고통스러울바에야 차라리 가고싶다는 생각 부쩍들어요
    갱년기지나면 좀나아지려나

  • 11. 있지요
    '20.8.5 1:22 AM (59.26.xxx.125)

    요즘도 문득문득

    근데 애들 생각에 버티지요.
    적어도 애들 앞날에

  • 12. ..
    '20.8.5 1:25 AM (223.39.xxx.110) - 삭제된댓글

    자살토끼 라는 책 아시나요?
    한 번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저는 몇 번 시도해봐서
    자살토끼 보니까 공감되더라고요.
    "자살하여 죽기는 저엉말 힘들고 어렵다"

    잘 살고있고 자살 생각 안한지 오래 되었는데
    요즘도 유명인 자살 소식 들으면 성공했구나.. 먼저 생각합니다.
    지금은 어떤 말도 들리지 않을거에요
    무슨말이든 반감이 생길테고.
    그래도 지금이 지나면 살만 해지고
    어느 순간 편해지는 날이 옵니다.

    내 마음이 현실에서 왜 도망치고 싶은지
    하나부터 백까지 분석해 보시면
    지금의 내가 도망치지 않고 싸울게 뭐가있나.
    생각해보시고 버리고 포기하고 싸워가며
    하나씩 이겨내다보면 어느 순간
    사는게 편해져요

    그런 순간이 빨리 찾아오길 바랍니다.

  • 13. 조카 덕분에
    '20.8.5 1:37 AM (121.167.xxx.243)

    죽고 싶은 거 참고 있어요

  • 14. ..
    '20.8.5 1:41 AM (183.100.xxx.139)

    저는 한번도 없어요.. 저처럼 없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은 줄 알았는데 아닌가봐요 ㅠㅠ
    오히려 나중애 늙어서 죽을 생각만 해도 너무 우울한데...

  • 15. ...
    '20.8.5 1:45 AM (211.36.xxx.117) - 삭제된댓글

    자살을 단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니 정말 신기하고 부러워요. 그런 사람들의 뇌를 빌려 일상을 어떤 기분으로 살까 어려움을 어떤 마음으로 극복할까 경험해보고 싶네요.

  • 16. ...
    '20.8.5 1:53 AM (211.36.xxx.42) - 삭제된댓글

    자살을 단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니 정말 신기하고 부러워요. 그런 사람들의 뇌를 빌려 일상을 어떤 기분으로 살까 슬픔과 어려움을 어떤 마음으로 극복할까 경험해보고 싶네요.

  • 17. 남들 보기에
    '20.8.5 1:58 AM (211.196.xxx.33) - 삭제된댓글

    힘든 일 많았지만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은 없어요
    그저 묵묵히 내게 주어진 삶을 살아가야 하니까

  • 18. 그냥
    '20.8.5 2:09 AM (123.214.xxx.130)

    어차피 영생은 없고 어차피 모든 사람의 마지막 지점은 죽음인데...
    굳이 번거롭고 고통스럽게 죽고싶지는 않았어요.
    그냥 힘들면 힘든대로 시간은 지나가겠지 그런 마음...
    죽음이 두렵지않으니 좀 더 용감하고 비겁해지지는 않았어요.

  • 19. 지금
    '20.8.5 2:31 AM (14.53.xxx.184)

    그런 생각을 하는 나-자신이 누군인지? 살펴보세요..


    두가지 길이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판단을 쫓아가서 그 길을 선택하는 방법과

    그런 생각들을.. 하고 있는 자신을 스스로 인식하는 방법.

    이 두가지는 전혀 다른 길입니다.


    생각의 꼬리를 쫓아가면 사소한 생각도 구만리 장천을 날아갑니다.

    생각으로는 이 세상의 어떤 일도 해결하지 못합니다.

    생각하는 순간...
    Now(지금)과 Here(여기)를 놓치거나 현재를 떠나 버리게 됩니다.
    실존을 놓치게 됩니다. - 인간의 굴레입니다.

    죽고사는 건 그대의 뜻이 아닙니다.
    잘살고 싶어서 죽자고 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잘살고 못살고.. 둘 다를 버리십시요. -- 선택에 팔리지 마시고..존재하세요.
    행복을 염원하지 마시고.. 그냥 내버려 두세요.

    행복을 염원할 때는 보통 불행하다고 생각 할때입니다.

    우선 이 고통을 주셔셔 감사합니다-라고 생각해 보세요.

    마음의 속성은 고통을 거부할 수록 힘들어집니다.
    마음의 장난입니다.
    그러나 고통을 더 달라고 하거나 감사하다고 하면 고통은 힘을 조금씩 잃게 됩니다.
    마음의 장난에 놀아나지 마시고 마음을 주머니에 쏙 넣어서 데리고 다니시기를...

    행복을 바라지 마세요.. 그런 건 사기입니다. 행복 반대는 불행이 아니라 그냥 일상입니다

    --- 당장 급박하게 해결해야 할 일이 있다하더라도 용기를 잃지 마세요. 아무리 커봐야
    내가 할 수 있는껏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일이 평생을 괴롭히지는 않을 겁니다.
    길어봐야 몇년.. 살다보면 또 기회가 생깁니다. 조급하다고 해서 일이 해결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자살이란.. 자신의 생각에 경도되어, 자신의 생각에 의해서 타살되는 겁니다.
    고통이 성장의 거름이 되기를 기원 드립니다.

  • 20. ...
    '20.8.5 2:43 A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183님이 저랑 비슷한 성향이네요 ..ㅋㅋㅋ 오히려 나중에 늙어서 죽는거 생각하면 기분이 좀 그렇지.. . 이 젊은나이에 죽기는 싫네요 .. 안좋은일이 뭐 평생 가는것도 아니고 시간 지나면 해결이 될테구요

  • 21. ..
    '20.8.5 2:45 AM (175.113.xxx.252)

    183님이 저랑 비슷한 성향이네요 ..ㅋㅋㅋ 오히려 나중에 늙어서 죽는거 생각하면 기분이 좀 그렇지.. . 이 젊은나이에 죽기는 싫네요 .. 안좋은일이 뭐 평생 가는것도 아니구요 .. 그걸 잘 극복하면 예전에 나한테 그런일이 있었지 하면서 그것또한 지나가던데요

  • 22. ...
    '20.8.5 2:58 AM (112.140.xxx.75)

    어려서는 단순 무식해서 죽고싶다는 생각 못했고
    결혼해서 아이들 키우면서
    아 ~~인생이이런거구나 느꼈음에도
    제아이들을 생각 하면 오래오래 살고 싶어요..

  • 23. 자살
    '20.8.5 3:36 AM (218.153.xxx.49)

    생각해본적 한번도 없어요
    그 무서운 과정을 겪느니 어떡하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싶어요

  • 24.
    '20.8.5 4:32 AM (222.109.xxx.95) - 삭제된댓글

    시모때문에 별일이 다 있었지만
    죽는다는 생각은 안했어요
    상담선생님이 잘 자라서
    정신적으로 건강해서 그렇다네요
    친정부모님께 감사드립니딘

  • 25. 원글님~
    '20.8.5 6:23 AM (183.106.xxx.229)

    우울증 일수도 있어요. 자살 생각 많은게 위험해요.
    정신과진료 보세요.

  • 26. 저도
    '20.8.5 7:04 AM (223.39.xxx.227)

    아이 친구 엄마 둘이랑 이야기 하다가 충격 받은적 있어요
    한 명은 만약 자기가 죽었는데 자살이라고 판정 나면 수사를 적극적으로 요구하라고 가족들한테 이야기 했대요
    자기는 절대 자살은 생각도 해본적이 없다구요
    나머지 한 명은 예쁜 할머니가 되서 할머니로 인생도 느끼고 누려보고 싶다고 하구요
    저는 모두가 저처럼 죽고 싶다하는 생각을 하면서 사는줄 알았는데 저런 생각을 하는구나라며 놀란적이 있었어요
    제 옆에는 자살 시도를 두세번 한 친구도 있네요
    그런데 응급실에서 자살시도 후 실려와 고통스러워 소리 지르는 사람들을 본 이후로는 자살이 말처럼 쉬운게 아니구나라고 뼈저리게 느꼈어요
    실패하고 평생 병상에 누워 힘든 사람들도 많다더군요

  • 27. 아우
    '20.8.5 7:28 AM (1.235.xxx.101)

    어차피 다 죽을텐데
    죽기전에 잼나게 놀 생각밖에 없어요.
    맛있는 거 먹고,
    재밌다는 거 하고,
    돈과 건강이 허락하는 한
    부지런히 즐겨야져....

  • 28. ㅇㅇ
    '20.8.5 7:53 AM (223.39.xxx.8)

    한 번도 생각안해봤어요. 그게 정상인거 같은데요
    우울증 아니고서야...

  • 29. ..
    '20.8.5 8:11 AM (119.69.xxx.115)

    자살 생각은 우울증이에요. 마음이 아픈거니깐 치료받아야합니다

  • 30. ...
    '20.8.5 8:27 AM (223.62.xxx.14)

    40대 후반인데 그런 적 없어요

  • 31. ......
    '20.8.5 11:44 AM (121.125.xxx.26)

    전 어릴적이요. 엄마아빠가 너무 싫어서 보고싶지않다는 그런 마음이였던것같아요. 전 너무 일찍 철들어서 어린나이에 산다는게 힘들구나라는걸 알았거든요.지금은 전혀 그럴 생각없습니다

  • 32.
    '20.8.5 1:21 PM (182.229.xxx.41)

    죽고싶어서 생각한 게 아니라 유명인들 자살소식 들으면 그때 심정이 어땠을까 나라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은 가끔 해봤어요. 내가 만약 자살을 하게 된다면 이런 생각이지 진지하게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해봤어요.

  • 33. 매일
    '20.8.6 10:23 AM (106.101.xxx.21)

    매일 자살 생각합니다.
    어떤방법이 좋을까.
    그런데 무섭기도 하고 아직은 울 엄마가 계서서.
    울 엄마 먼저 가시면 실행에 옮길 수 있겠다는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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