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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으로 도룡뇽같은 것이 들어왔어요

.. 조회수 : 4,846
작성일 : 2020-08-04 23:04:57

거실에 앉아 있는데 옆으로 무슨 트랜스포머 3단 변신 로봇같은 물체가 엄청난 속도로 안방에서 어딘가로 쭈르르 달려가고

있어요. 오늘 과식하고 ㅅㅅ한 직후라 탈진한 나머지 헛것이 보였나 싶을 정도로..

옷방으로 들어갔을 것이라 확신하고 행거 아래에서 잠복하고 있는데 나타나지를 않고, 한편으로는 나타나면 또 어떻할 것인가 만감이 교차.

고민 끝에 행거를 옮겼더니 방바닥에 딱 붙어 있어서 신발박스로 가격했지만 끄덕없네요.

그래서 행거 막대기를 집어들었는데 그 구멍 속으로 쏙 들어가서.

암튼 킬빌의 우마서먼처럼 막대기를 휘둘러서 밖으로 빼낸 후..


처리하고 거울을 보니 웬 팬더가 추노의 몰골을 하고 있네요.

아,, 비혼은 이럴때 괴롭다..


근데 어디서 왔을까요?

IP : 124.54.xxx.2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20.8.4 11:15 PM (211.217.xxx.94) - 삭제된댓글

    헉, 무섭지 않으세요?
    저라면 기절각 ㅠ

  • 2. ㅇㅇ
    '20.8.4 11:15 PM (1.240.xxx.50)

    죄송해요 과식하고 왜 힘들게 ㅅㅅ하나 했어요 이넘의 음란마귀 ㅜㅜ

  • 3. ..
    '20.8.4 11:15 PM (125.186.xxx.181)

    진짜요? 날씨가 딱 동남아 갔더니 서식지가 변했나? 무슨 일이래요.

  • 4. ..
    '20.8.4 11:17 PM (124.54.xxx.2)

    네이버에 찾아보니 딱 이거네요.
    ===================================
    도마뱀붙이 입니다

    목재에 붙어서 유입된 외래종입니다 경남 일부지역에서 발견되며 점차 북상중입니다 야행성이라 주로 밤에 인가주변 담이나 담벼락 방충망 등 집안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불빛에 몰려드는 작은 나방류를 먹고삽니다 이빨이 많이 약한녀석들이라 딱딱한 벌레류는 먹지못합니다 .

  • 5. 어머
    '20.8.4 11:18 PM (211.217.xxx.94) - 삭제된댓글

    한국이신가요?
    혹시 주택이세요?
    괜히 저희집 소파 밑에도 뭔가 있을것 같고, 무서워지네요.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후기 남겨주세요~

  • 6. ㅡ.ㅡ
    '20.8.4 11:18 PM (125.191.xxx.231)

    도마뱀? 주택?이세요?

  • 7. ..
    '20.8.4 11:20 PM (124.54.xxx.2) - 삭제된댓글

    근데 죄책감 느껴지네요. 저는 내리쳤거든요.

    근데 좀 찾아보니 도룡뇽을 집에서 키우기도 한다네요. ㅠ.ㅠ
    아니면 집 밖으로 잘 내보낸다거나. 근데 남의 집으로 갈텐데..

  • 8. .....
    '20.8.4 11:20 P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음란마귀가 들렸나봐요.
    난 더워서 밥맛도 없던데 과식에 섹스까지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었....

  • 9. aldls
    '20.8.4 11:20 PM (211.217.xxx.94) - 삭제된댓글

    ㅜ.ㅜ
    엉엉, 너무 무서워요. 북상중이라니, 문단속 잘해야겠네요.

    집안 불을 다 끄고 현관문 밖에서 랜턴같은거 비추면서 유인하면 나가지 않을까요.

  • 10. ..
    '20.8.4 11:20 PM (124.54.xxx.2)

    아파트 12층이예요.
    근데 죄책감 느껴지네요. 저는 내리쳤거든요.

    근데 좀 찾아보니 도룡뇽을 집에서 키우기도 한다네요. ㅠ.ㅠ
    아니면 집 밖으로 잘 내보낸다거나. 근데 남의 집으로 갈텐데..

  • 11. ㅡ.ㅡ
    '20.8.4 11:21 PM (125.191.xxx.231)

    도마뱀붙이 ... 애완샵 파충류 애완샵에서 파는데...
    ㅡ.ㅡ

  • 12. .....
    '20.8.4 11:21 PM (112.144.xxx.107)

    전 음란마귀가 들렸나봐요.
    난 더워서 밥맛도 없던데 원글님은 과식에 섹스까지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었....

  • 13. 어머
    '20.8.4 11:21 PM (211.217.xxx.94) - 삭제된댓글

    ㅜ.ㅜ 엉엉, 너무 무서워요. 북상중이라니, 문단속 잘해야겠네요.

    집안 불을 다 끄고 현관문 밖에서 랜턴같은거 비추면서 유인하면 나가지 않을까요.

  • 14. ..
    '20.8.4 11:21 PM (124.54.xxx.2)

    ㅎㅎ ㅅㅅ= 섹* 아니고 설*입니다

  • 15. ㅎㅎㅎ
    '20.8.4 11:23 PM (113.10.xxx.49)

    그럼 그렇지 원글을 믿어요.
    과식했는데 아무렴요~~ㅎㅎ

  • 16. ..
    '20.8.4 11:23 PM (58.123.xxx.130)

    주.. 주.. 죽이신거예요?

  • 17. ...
    '20.8.4 11:24 PM (39.7.xxx.138)

    원글님 글 참 재미있게 잘 쓰시네요.
    글쓰기 소질있어요

  • 18. ㅋㅋㅋ
    '20.8.4 11:24 PM (115.138.xxx.194)

    전 실신으로 이해했구만...

  • 19. 어머
    '20.8.4 11:24 PM (211.217.xxx.94) - 삭제된댓글

    아, 사건종결되었군요. 용감하세요! 짝짝짝!

  • 20. ..
    '20.8.4 11:27 PM (124.54.xxx.2) - 삭제된댓글

    저는 세종도서 사회과학부문에 선정된 베스트셀러 저자랍니다~ ㅎㅎ
    오늘 이 에피소드는 반드시 '그해 여름, 폭풍 ㅅㅅ후의 킬빌'이라는 소설로 써야겠어요.

  • 21. ㅎㅎ
    '20.8.4 11:30 PM (116.34.xxx.62)

    저도 ㅅㅅ 라고 이해. 근데 왜 비혼이지? ㅎ
    정말 대단하시네요 조그만벌레에도 얼음되는 저에게는 위대해보이시네요

  • 22. ...
    '20.8.4 11:35 PM (61.75.xxx.114)

    도롱뇽 죽이는게 가능해요?

    키우다가 죽어도 묻어줘야할거 같은데

  • 23. 저도..
    '20.8.4 11:38 PM (124.80.xxx.224)

    세~엑. ㅅ로 읽은 저도 음란마귀에 영혼을
    팔았나봐요
    이 글은 장르가 참 다양하구나 하면서 읽었는데..

  • 24. dddd
    '20.8.4 11:40 PM (218.235.xxx.219)

    남의 나라 이야기긴 하지만 어느 문화권은
    행운의 동물이라서 들어와도 내쫓거나 하지 않는대요.

  • 25. ㅇㅇ
    '20.8.4 11:43 PM (1.231.xxx.2) - 삭제된댓글

    베스트셀러 저자인 것도 좋지만, 바퀴도 아니고....그런 애를 죽이나요.ㅠ.ㅠ

  • 26. 에고
    '20.8.4 11:47 PM (218.153.xxx.125) - 삭제된댓글

    무섭긴 했겠지만 죽이진 마시지 ㅠㅠ

  • 27. 에휴
    '20.8.4 11:48 PM (58.236.xxx.195)

    벽에 붙어있으면 생포해서 내보낼 수 있는데
    그걸 왜 내려치나요.

  • 28. ㅇㅇ
    '20.8.5 12:09 AM (175.223.xxx.158)

    걔도 생명인데 살아는 있는거죠..?
    (모기, 바퀴빼고는 다 살리는 사람.)
    저도 ㅅㅅ는 설사보다 sex로 읽히네요.
    마귀가 단단히 씌었나~
    비혼 분께 죄송하네요..ㅎㅎ

  • 29. 노노
    '20.8.5 12:15 A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과식후 ㅅㅅ면 당연히 배변활동과 관계된 초성 아니겠음니까?!ㅋ
    설마하니 과식후 또 본능에 충실할수가 있겠...ㅎ
    여튼 그 거울이나 치워 버리세요 이상한 거울일세

  • 30. 노노
    '20.8.5 12:16 A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과식후 ㅅㅅ면 당연히 배변활동과 관계된 초성 아니겠습니까?!ㅋ
    설마하니 과식후 또 본능에 충실할수가 있겠...ㅎ
    여튼 그 거울이나 치워 버리세요 이상한 거울일세

  • 31. 아아
    '20.8.5 12:46 AM (211.57.xxx.44)

    저 솔직히 말할게요

    여기 아까운 생명 어쩌고 하시는 분들
    99% 이상
    그렇게 빠른 도마뱀 종류가 집에 방에 들어오면
    온갖 비명과함께 혼비백산하여
    무엇이든 던지고 도망가고하실거예요,,,,,

    전 시골 주택에서 돈벌레라고 다리많고 빠른 벌레를 자주 봤는데요
    진정 그 벌레가 빨리 기어다니면
    못잡으면 잠 못자요
    자는데 내 몸을 빠르게 지나갈까봐요 ㅜ ㅠ
    원글님, 고생하셨어요

  • 32. 아아
    '20.8.5 12:48 AM (211.57.xxx.44)

    살리고싶어도
    잘못잡았다가 그것이 내손을 타고 팔로 올라올까봐
    손에 사정을 두지않게되더라고요 ㅜ ㅠ
    빠르게 움직이면 정말 공포스러워요

  • 33. ..
    '20.8.5 1:41 AM (223.38.xxx.248) - 삭제된댓글

    갸는 대체 어디서 온걸까요?
    진짜궁금타

  • 34. ㅜㅜ
    '20.8.5 1:49 AM (175.223.xxx.158)

    하늘색 바탕에 알록달록한 도마뱀붙이나 얼룩은 징그럽던데.. 민짜는 괜찮은데요?
    전 그리마 질색인데 보고도 그냥 지나치길 바래요.
    대개는 한 5~10분만 있어도 빠른 속도로 사라지거든요..
    집이 낡고 축축한 주택이라 많아요..

  • 35. ㅇㅇ
    '20.8.5 5:09 AM (73.83.xxx.104)

    다른 집에서...
    누군가의 애완 도마뱀이었을 수도 있죠 ㅠ

  • 36. ㄹㄹ
    '20.8.5 7:24 AM (218.233.xxx.3)

    제가 그 생명어쩌고 하는 부류이고 그리마랑 잘 삽니다. 정말 징그럽게 생겼지만요. 집에 자주 나타나는데 그럴때마다 잡아죽일 수도 없고 눈에 안띄게 도망 잘 다니길래 같이 잘 사는데요.

  • 37. 단독
    '20.8.5 1:10 PM (112.164.xxx.36) - 삭제된댓글

    도룡농은 화단에 사는듯하고요
    집안으로는 아직 안들어 왔어요
    그런데 거미는 가끔 집안에서 보이네요
    잡아서 마당으로 던지면서 죽고싶지 않으면 오지마 그럽니다.
    그래봤자 우리집에 또 기어들어올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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