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시집에 안 가면 흠이 되나요?
시집에 안 가요.
정말 가기싫고. 안간다고 통보 했네요.
처음엔 이게맞나?싶었는데 결국 맞더라구요.
혼자 계신 시부모가 중증환자인데. 그 누구도 책임지거나
돌봐주지 않고. 주말에도 홀로 일해서 먹고 사는 모습.
넘 안타깝고. 이게 맞나싶어요.
그렇게 예뻐하던 다른 자식도 안하더라구요.
시부모가 미워하던 저는. 마음아픈데 차마 울분이 나올까 안하고요.
저희 남편 조차. 자기부모 외면하는 모습보니
고소하기도. 이거 아닌거같기도 하지만요~
도대체 저의 양가 감정은 뭘까요
1. ..
'20.7.29 9:20 PM (175.113.xxx.252)원글님은 패스하더라도 자식들을 어떻게 키웠길래 부모님이 중증환자인데 하나같이 자식들이 다 남몰라라 하나요 .ㅠㅠㅠ
2. jiㅣㅣㅣ
'20.7.29 9:20 PM (70.106.xxx.240)자기자식도 안챙기는걸 어쩌나요
요즘은 점차 효도는 자기자식에게나 받는 분위기에요
옛날에야 여자들이 나가 일해먹고 살 길 없으니
남자한테 시집가서 밥얻먹고 사니 며느리들은 군식구 일꾼이니 당연히 봉사해야 하는 포지션이었지만3. ..
'20.7.29 9:21 PM (222.237.xxx.88) - 삭제된댓글남편놈도 자기 친부모 외면한다면서요?
흠인가? 그런 걱정마세요.4. 다시한번
'20.7.29 9:21 PM (211.109.xxx.233)원글님은 패스하더라도 자식들을 어떻게 키웠길래 부모님이 중증환자인데 하나같이 자식들이 다 남몰라라 하나요 .ㅠㅠㅠ2222222222222222222222222
5. 그리고
'20.7.29 9:21 PM (70.106.xxx.240)저같음 남편비롯 모르쇠하는 거에대해선 뭐라고 쫑크는 하겠어요
너 부모인데 그래도 너는 가야지 하구요6. 뭐가
'20.7.29 9:21 PM (211.196.xxx.33) - 삭제된댓글맞다는 건지~
자기 행동을 합리화 시키고 싶나보죠.
시부모님이 재산을 이미 다 물려주셨나 보네7. 네~
'20.7.29 9:22 PM (223.38.xxx.28)저는 시부모랑 못할말하고 싸웠고요~
그래도 이건 아닌가 싶어 선물은 보냅니다.
남편은 외면하네요.
아무래도 다른 형제에게 전가하는거겠죠.
그러면서 남편은 시부모와 못할말하고 싸운
제탓만 하네요.
싸운건 싸운거고. 도리하고있는데 나뿐8. 넹
'20.7.29 9:23 PM (223.38.xxx.28)ㅎㅎ합리화맞나봐요
합리화하고싶나봐요
양심의 가책은ㅈ있어서9. 본인은
'20.7.29 9:24 PM (211.196.xxx.33) - 삭제된댓글자식을 키우고 있나 묻고 싶네요
짐승인 개 버려지는것도 안타까워 하면서
중증환자인 노인을 안 돌본다는게 참 안타깝네요10. 아들자식
'20.7.29 9:25 PM (223.39.xxx.85)개자식이네요. 님남편도 개놈이고요
11. 헐
'20.7.29 9:25 PM (211.109.xxx.233)남편 웃기네.
왜 님탓을 해요??12. ....
'20.7.29 9:26 PM (125.177.xxx.158)윗님
오죽하면 친자식도 안 돌볼까요.
그런 일침은 친자식한테 해야지 미움받던 며느리한테 물어봐야 뭐해요13. ..
'20.7.29 9:27 PM (61.254.xxx.115)님은 며느리고 무슨좋은감정이있어서 수발하고싶겠어요? 자식들이하는게맞지요 그걸부인탓하는남편도참 못났습니다 냅두세요 신경끄시고요
14. 넹
'20.7.29 9:28 PM (223.38.xxx.28)저는 미움받는 며느리입니다
남편은 바쁜 월급쟁이인데요
제가 주말에 먹을거챙겨 가라고하면
본인 조기축구해야하고 일이 바빠
가길 꺼려하더라구요15. 넹
'20.7.29 9:29 PM (223.38.xxx.28)자식 키웁니다
남편은 아예 생각이 없나봅니다.
여름에 제주도 여행이라도 가라했더니
가기 싫어합니다
더한건.
예뻐하던 며느리와 그 아들입니다.
아예 오지를 않습니다16. ..
'20.7.29 9:29 PM (175.113.xxx.252)어떤 가정사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님은 며느리인데 .. 솔직히 남편이랑 안엮이었으면 생판 남인데 뭐 그렇게 좋은감정으로 효도 하고 싶겠어요 ..ㅠㅠㅠ 그냥 남들이 볼때는 시부모님이랑 그집 자식들은 문제가 많아 보여요 .ㅠㅠㅠ
17. ㅡㅡㅡ
'20.7.29 9:29 PM (70.106.xxx.240)자기자식도 안챙기는걸 왜 며늘한테 원망해요?
제일먼저 자식들이 하고 나서나 요구해야죠18. 아이구
'20.7.29 9:30 PM (175.223.xxx.194)원글님
어쩌다가 그렇게 인정머리없는 남자랑
결혼하셨어요..ㅠㅠ
나중에 부모님 돌아가시면
원글님 원망할듯.
뭐 저런 인간이 다 있냐?
오냐오냐 자란 막내아들이예요?19. 넹
'20.7.29 9:31 PM (223.38.xxx.28)저는 수발까지는 그래도
돈으로 하는건 할수있는데
남편이 그것까지 막더군요
막는 빌미는 저에요^^
니 눈치보인다고요~
저는 돈엔 매우 관대하고. 돈으로 하는게 제일 쉽습니다
요리조리 장봐서 인터넷으로 슝보내고
옷들도요%
제가 잘못하는건가요
남편이 돈이 아까운거아닐까요20. ...
'20.7.29 9:34 PM (175.113.xxx.252)처가에는 잘하나요 .??? 저런 캐릭터는 처가에도 못할것 같아서요 ..ㅠㅠㅠ
21. ....
'20.7.29 9:36 PM (1.233.xxx.68)처가에는 잘하지 않나요?
22. ㅎ
'20.7.29 9:37 PM (223.38.xxx.28)본인말로는 잘한대요
인사만 잘합니다 상냥한척
밑천다보이죠.
그냥 저는 안가는게 더좋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친정도 아니고요
오면 밥차려줘야하고 더 귀찮아서요23. 시부모가
'20.7.29 9:39 PM (115.140.xxx.66)자식들을 잘못 키웠네요
원글님 자녀분들도 원글님 부부
보고 배우지 않도록 조심하세요24. 하하
'20.7.29 9:41 PM (223.38.xxx.28)저한테 뒤짚어 씌우는데 웃겨요 아주
자주 찾아뵙고 고운말하는게 효도래요.
싫은소리하고 쌍욕하더라도 돈챙겨주고
먹을거주고 푸는게 가족아닌가요?
정작 본인은 가지도 않으면서25. ....
'20.7.29 9:43 PM (1.233.xxx.68)원글님 ...
위에 친정에 잘하냐고 묻은 사람인데 ...
원글님댁에 아들이 있으신가요?
그 아들이 크면 자기 아빠처럼 행동하니 잘 가르치세요.
잘 가르쳐도 원하는대로 안따라 오겠지만
아빠가 자기 본가에 하는대로 버고 배우고 행동합니다.26. ...
'20.7.29 9:44 PM (223.62.xxx.113)그 시부모 안됐네요
27. 가식
'20.7.29 9:45 PM (223.38.xxx.28)가식적으로 행동한다는 뜻이네요^
어휴 검은데 본인 검은거 인정안하는 남편
부끄럽습니다.
저희배우겠죠~
넘부끄럽네요28. 남편.
'20.7.29 9:48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참 못됐네요.
애들이 보고 그대로 하겠죠.29. ..
'20.7.29 10:02 PM (211.202.xxx.99) - 삭제된댓글남편분이 나중에 나이들어 아내 아프면 끝까지 돌봐줄까요?
참 세월이란게 쏜살같이 지나가는데30. 미래
'20.7.29 10:48 PM (211.248.xxx.59)시부모님 모습이 미래의 원글님 부부 모습입니다.
31. 님은
'20.7.29 11:22 PM (59.6.xxx.151)남이니 그럴 수 있죠
님 남편
바쁜 월급쟁이요?
ㅎㅎㅎㅎ 일주일에 닷새도 밤새워 본 사람올시다
안 바빠봐서 비웃는 거 아니고
귀찮고 이기적인 겁니다
그러다 한번씩 아내에게 사람도리 못하는 놈으로 비칠까봐 어필하는 거지요
참,,,
원글님 감정은
사람으론 싫지만 그래도 사람은 불쌍한 마음이겠죠32. 원글.
'20.7.29 11:49 PM (203.254.xxx.226)그냥 인간된 도리는 하는 게
맘 편하실듯요.
남편분은 좀 쪼다같은데
원글은 맘 품이 있으신 분 같아요.
동네 어른에게 봉사도 가는데..
그냥 불쌍타 여기면
어떻게 해야 할지 답이 나오겠지요.33. 놀린다.
'20.7.30 10:18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전 대놓고
패륜아. 불효자.
어서 시댁가라.
얘기해서 머리에 콱 박아줍니다.
풋. 나는 남의집 딸인데 뭐. 하고 웃어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