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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여상 팩트만.

해답 조회수 : 4,825
작성일 : 2020-07-28 12:35:50

예전에는 배움이 적은 시절이어서도 그랬지만, 부모님들이 깨어있어야 어려워도 대학 보냈어요.

그냥그냥 밥 굶지 않는 집인데도, 여자가 대학은 무슨 하며 여상 보낸 집있었구요.

정말 밥세끼 먹기 힘든데도 서러움 안받으려면 배워야한다며 남자 여자가 따로 없다고

딸들 모두 대학 보낸 집이 있었고... 그런 시절이었어요.


각각의 세대들은 본인이 지난 시절로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세대들이 이해하기에는

동감이 가지않을 수 있지만, 그 부분을 열등감이니 과시욕이니 이렇게 표현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이상하게, 서울여상쪽 인연이 많아 우연찮게 각 세대별로 압니다.

(저는 80년대 후반학번이고요)


50년대생 /60년대생

밑의 글 댓글 대부분 맞습니다. 제가 중3 연합고사 봤을때 서울여상 커트라인 186이었습니다.

제 동창들 대부분 연합고사 191-194 사이 맞은 애들 연,고대 갔고,

195이상 만점사이가 서울대 갔습니다. 나중에 보면요.


70년대생. 요건 둘로 나눠야 될거같아요. 일단 75년생 이전세대에서는,

커트라인이 좀 떨어지긴 하지만..최소한 반에서 5,6등 안에는 들어야

담임이 원서 써줬다고 하더군요.


그에 반해 78년생 얘길 들어보면, 반에서 10등 안에만 들면 갔다네요.


80년 이후로는 아시는 대로구요.

75년생 이전 세대들은 공부머리도 있고 성실성도 있는데, 부모가 무지하여

여상보낸집 꽤 많았던게 사실이에요.

직장생활 같이 해보면 서울여상 출신들은 힘들게 자라 그런지

악바리 같은 면도 강하고 책임감,자존심이 강해서

서울여상 출신은 딱부러진다라는게 직장인들 사이 중론이었습니다.

그냥 인정할건 인정하고, 서울여상 출신들도 과한 자부심? 이런건

좀 자제함이 보기 좋을거 같아요. 굳이 그렇게 안드러내도

지금 중년이상 세대들은 어차피 다 호감있게 보잖아요.


IP : 175.112.xxx.170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네
    '20.7.28 12:38 PM (122.45.xxx.233) - 삭제된댓글

    깔끔하게 정리 끝!

  • 2. 가정형편이든
    '20.7.28 12:40 PM (175.223.xxx.203)

    자기선택이든 서울여상은 인문계보다 높았다 끝.

  • 3.
    '20.7.28 12:41 PM (210.94.xxx.156)

    맞아요.전 67년생

  • 4.
    '20.7.28 12:44 PM (119.201.xxx.89)

    인정해주면 배가아파그런가~

  • 5. ...
    '20.7.28 12:48 PM (125.142.xxx.124)

    73년생. 서대문구에 있는 보통중학교 나왔구요.
    같은학년인데 저희학교에선 공부잘해서 서울여상 간친구 단한명도 없었어요.다 인문계같죠.
    여상은 공부안하는 애들 주로 갔어요.

    유치원때 문영여중 서울여상 근처 살았는데
    그때 공부잘하는 학교라고 서울여상 얘기 들었던기억이요.

    제사촌 74년생 집안형펀 몹시 어려웠구요
    공부잘하는데 서울여상가라는 담임 말듣고
    통곡하며 울고
    결국
    재수해서 서울대 의예과 갔네요

  • 6. ㅇㅇ
    '20.7.28 12:48 PM (49.142.xxx.116) - 삭제된댓글

    아휴.. 한번 하면 끝이 없어요.
    68년생 서울에서 나고 자라고 지금껏 서울에 있는 학교만 다녀본 내 생각엔, 적어도 80년대까지 서울여상은 공부잘한 애들 간곳 맍음 땅땅땅!!!!!

  • 7. ㅇㅇ
    '20.7.28 12:48 PM (49.142.xxx.116)

    아휴.. 한번 하면 끝이 없어요.
    68년생 서울에서 나고 자라고 지금껏 서울에 있는 학교만 다녀본 내 생각엔, 적어도 80년대까지 서울여상은 공부잘한 애들 간곳 맞음..
    땅땅땅!!!!!

  • 8. 여상
    '20.7.28 12:49 PM (112.154.xxx.39)

    저도 명문여상이란곳 나와 대기업상사서 직장생활 했어요
    그당시 회사여직원들 90프로가 명문여상
    특정학교만 원서를 보내 면접 보게해 합격시켰고
    남녀 지방대 지방명문여상 부산여상인가?
    거기서 대거 할당인원이 있는건지 자취하면서 많이들 회사입사 했어요
    서울에 있는 명문여상 5곳정도와 지방여상 이렇게만 입사했고 그러다 보니 학교간 선후배 여직원들 군기있고 그랬거든요
    서울여상은 몇명 없었는데 ㅡ대체로 그당시 73년생입니다
    증권사 은행권들 투자신탁들 많이 갔어요
    지금 부서에 막내로 75년생 서울여상 신입이 들어왔어요
    위로 선배 10년차이상되는 여직원둘과 나랑 동기 여직원 한살어린 여직원이 있었고 막내로 들어왔는데
    그때 제가 중간급이라 사수역할 하면서 일 가르쳤거든요
    한살어린 여직원도 사수라 일 가르쳤는데
    서울여상 막내 일을 끝내주게 잘했어요
    원래는 외환은행인가 거기 입사 예정였는데 중간에 뭔가 틀어져 못가게 되서 대기업상사로 입사한건데
    일을 어찌나 야무지고 똑소리 나게 잘하던지요
    사실 저도 일잘한단 소리 들어 부서일 많이 떠안고 있었는데 10년차 언니들은 뺀질거리고 동기는 일머리 없고 한살아래는 답답이고..그런상황에 막내가 왔는데 하나를 알려주면
    눈치 빠르게 두세개 알고 초반 몇번 몰라 실수 해도 그뒤론 절대 실수 안했어요
    당연 부서원들이 일시키려고 난리고 부장 과장들이 대놓고 같이 일하고 싶어했어요
    저도 같이 일해보니 딱 믿음 가는 스타일
    똑부러지고 야무지고 맡은일 엄청 잘하고 거기에 새로운거 배우려는 자세까지요
    전 중간에 대학 가느라 퇴사했는데 제일 고스란히 제동기나 한살어린 직윈이 아닌 막내가 다 하더라구요
    뒤에 들으니 역시나 몇년후 독학으로 공부해 좋은 여대갔어요 신촌서 우연히 만났는데 역시 넌 잘될줄 알았어 했어요

    .

  • 9. 위에
    '20.7.28 12:49 PM (175.223.xxx.203)

    잘모르면 찌그러저 있어요
    우물안 고만 떠들고.

  • 10. 커피
    '20.7.28 12:50 PM (183.98.xxx.210)

    서울여상, 동구여상. 성동여실 다녔던 60년대생 친구들.
    갑자기 그 친구들이 보고 싶네요. 중학교때 절친이었는데.

    부모님의 영향이 커요. 집안형편도 형편이지만 부모님이 여자가 무슨 대학이냐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열여섯 그나이에 부모를 못 이겨요. 그래서 상고 가고 직장 다니다 모두 나중에 대학 들어갔어요.
    그리고 그때도 내몫 챙기는 친구는 내가 어떻게 해서라도 알아서 할거니까 인문계 보내달라고 우겨서
    인문계 가기도 했구요. 그런데, 큰딸인 경우는 못 우기더라구요. 그냥 삶 자체가 희생이 몸에 배여 있다는.. 갑자기 옛 친구들 생각나면서 괜히 슬퍼집니다. 서울 00여중 우리 친구들 잘 지내고 있지? 나 가끔은 너희가 너무 보고 싶다. 나도 나이 먹나봐. ㅜㅜ

  • 11. ㅡㅡ
    '20.7.28 12:52 PM (49.172.xxx.92)

    일반화하기 어려워요
    서울여상은 인정합니다
    저는 지방여상졸업했는데
    저희때 서울대 정시로 간 친구부터
    많지는 않지만 서성한 간 친구들도 있고
    공부못해서 공장간 친구들도 있어요

    너무 다양해서

  • 12. ....
    '20.7.28 12:56 PM (210.100.xxx.228)

    74년생이고 이 글에 동감합니다. 이 글이 종지부가 되면 좋겠네요.

  • 13. ..
    '20.7.28 12:57 PM (175.223.xxx.169)

    근데 서울여상 얘기는 한번 나오면 이렇게
    목에 핏대 세우는 글들이 많을까요?

    여기 나이대가 있어서 본인들 서울여상은 서울대도
    바르던 상고였다.
    그러니 상고 나왔다고 무시하지 마라, 그런건가요?

    학벌 컴플렉스?

  • 14. 커피
    '20.7.28 12:57 PM (183.98.xxx.210)

    오늘 게시판에 서울여상 이야기가 쫘악 깔린거 보면서 그냥 괜히 슬픕니다.

    공부를 잘했던 못했던 그시절 누가 대학을 안 가고 싶었을까요?

    서울여상이들 동구여상이든 본인이 원해서 간 친구는 없었어요.
    다 집안 분위기와 가정형편 때문에 간거지요.

    남들 고3이라고 입시이야기 할때 취업 이야기 하면서 얼마나 슬퍼했는지 압니다.
    라디오와 방송은 고3 입시만 이야기하는데 입시철만 되면 가슴에 찬바람이 분다는 친구도 있었어요.

    나중에 공부해서 대학을 갔지만 해마다 입시철이 다가오면 가슴에 바람이 분대요.
    미친듯이 공부해서 입시 원서 써보지 못하고 취업만 생각했던 십대후반의 자기가 안쓰러워서 눈물이 난다고 했어요. 그냥 오늘 여기 글들을 읽으면서 많이 슬픕니다. 인생이라는게 숫자로 정의되는게 아닌데. 그안에 얼마나 많은 사연이 있는데.

  • 15. ...
    '20.7.28 12:57 PM (165.246.xxx.13)

    60년대 중반에 태어난 사람들이 살았던 시대가 좀 그랬어요.
    70년대 말 80년 초반까지는 어른들의 생각이 예전 시대에 머물러있었던 것 같아요.
    딸은 공부보다는... 아들을 공부해서 집안을 일으켜세워야..
    그래서 우스개로 386을 낀 세대라고들 하죠.
    60년대 후반에 태어난. 그러니까 87,88학번쯤 되면 또 상황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그냥 70년대에는 그랬나보다 해주세요.
    저도 중학교 때 전교 상위권 친구가 서울여상 갔어요. 많이 속상해하면서 가정형편상, 동생들 때문에..

  • 16. 상고가
    '20.7.28 1:02 PM (175.223.xxx.203)

    다 공부 못하는줄 알고 인문계 꼴통들이
    말 함부로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바로 잡아주는거죠
    무슨 부심이니 어쩌니..돌대가리들이 왜이리 많은지.

  • 17. 73년생
    '20.7.28 1:02 PM (1.224.xxx.155)

    공부 잘해서 서울여상가는게 아니라
    공부 잘하는데 여건상 서울여상을 간거죠
    중학교때 여중다녔는데 반에서 10등안에 드는 제 친구들
    둘다 부모님이 여자는 공부해봤자라며...성동여실 보냈어요
    그중 한친구는 자존심이 높았는데 반항하다가 정말 속상해하고 울기도 많이 울고...

  • 18. ..
    '20.7.28 1:05 PM (175.198.xxx.102)

    여기 서울여상 얘기에 슬픈 사람 또 등장했네요.ㅎ
    당시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14살부터 공장 다닌
    이재명도 있다면서요.

    뭐 그리 신파적으로 배부른 투정이세요.
    남들 다 가는 대학도 아니고 당시 대학 진학률 20프로대였다면서.

    저는 왜 이런글 보면 신경숙 소설이 생각나는지.
    허구헌난 그때의 나는, 그때 소녀였던 나는. 으로 시작해서 끝날때까지 처량맞은 주인공. 으휴

  • 19. ....
    '20.7.28 1:05 PM (210.100.xxx.228)

    가고싶어서 간 친구들 거의 없을거라는 183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눈치있게 글과 댓글다는 것도 배려라는 생각이 듭니다.

  • 20. 183.98
    '20.7.28 1:07 PM (218.152.xxx.154) - 삭제된댓글

    183. 98 님 의견이 맞아요.
    그렇게 똘똘하고 공부잘한다는 소리만 들었는데
    집안형편 때문에 여상이라니...
    전교권인데 누가 상고가고 싶을까요?
    집안 눈치봐서 울면서 갔지요.

    175. 233 님 학벌 컴플렉스 이야기도 맞고요.
    상고 나왔다고 하면 안되게 보는 시선, 되게되게 가난했구나.
    공부 무지 못했구나? 상고가는 사람이 있긴있구나. 이런 시선.
    대원외고 가고싶었는데 상고꼬리를 평생 달게 된
    괜히 창피한 마음.
    아무리 대학을 좋은데 가도 덥히지 않는 상고꼬리.

    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도 있어요.

  • 21. 해답
    '20.7.28 1:08 PM (175.112.xxx.170)

    커피님 좋은 댓글 올려주셨네요.

    예전일 얘기하며 그때가 좋았어 이렇게들 많이 하잖아요.
    사실 그거, 그 시절이 좋았던게 아니라 젊은 시절의 자기추억의 그리움때문이잖아요.

    이런 의미에서 보면, 위의 ..님처럼 댓글 쓰면 싸움이 나는거죠.
    왜? 예의가 없으니까.

    목에 핏대를 세우는게 아니라, 자신의 기억을 왜곡하며 부정당하는데
    반론하는게 당연하지 않겠어요?
    그 시절의 서울여상은 위의 커피님 댓글처럼 똑똑하지만 상처있는
    사람들의 학교였어요.

    그런데 소금뿌려대며 학벌컴플렉스인가? 여긴 좀 나이대가 있어서
    이러면서 입삐쭉거리면 사람인이상 나이대있는 세대들 화납니다.^^;

  • 22. 해답
    '20.7.28 1:13 PM (175.112.xxx.170)

    에휴.. 남이 하면 배부른 투정 ㅉㅉ
    본인한테 그렇게 엄정하시길.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 할애비라도 14살 부터 공장 다녔으면 불쌍한거 맞죠.
    괜한 정치얘기 끌어들이지말고요.

    신파가 유치해서 신파라고 하는데, 그 신파가 사람들의 마음을 그리 흔들고
    울고 웃게 만드는건, 유치할수록 진실에 가깝기 때문이에요.

  • 23. .....
    '20.7.28 1:15 PM (218.152.xxx.154)

    똑똑하지만 상처있는 사람들의 학교.
    맞아요. ㅠ..

  • 24. ...
    '20.7.28 1:18 PM (116.127.xxx.74)

    74년생. 저희 학교에서는 반에서 2,3등 하던 친구가 서울 여상 갔어요. 제가 다 안타까웠네요.

  • 25. 68년생
    '20.7.28 1:27 PM (115.143.xxx.140)

    중3 2학기때 수도권으로 전학왔는데 진학상담할때 담임샘이 서울여상 추천해줬어요. 넉넉하지는 않아도 대학은 꼭 가야한다고 생각하던터라..되게 서운했어요.

    나중에야 알았어요. 대단한 곳이라는 것을요.

  • 26. 저는
    '20.7.28 1:29 PM (1.241.xxx.109)

    71년생..저희때는 반에서 3~4등 해야 갔던거 같아요.
    정원 70명 베이비붐세대..10등정도 우수한애들은 동구,해성여상 갔구요. 제가 결혼전 외국계 은행 잠시 근무했어요.
    저는 4년제 대졸..그때 74,75년생 서울여상 나온사람들이
    그때까지는 외국계에서 받았나봐요.일단 일은 똑부러지니까..입사후 야간대 다니고 외국어 공부 열심히해서 차근차근
    승진 잘하더라구요
    그 이후 세대는 여상출신은 신입사원으로 안뽑은듯 해요.

  • 27. 순이엄마
    '20.7.28 1:32 PM (222.102.xxx.110) - 삭제된댓글

    서울여상 친구들 만났는데요. 지방에서 올라가서 교회에서 만났음. 다들 공부도 잘하고 똑똑해서 인정받았어요. 결국은 야간대라도 가더라구요. 다들 직장도 좋았고 직장내에서도 인정을 받더라구요. 제가 본 서울여상은 그랬어요. 아무도 무시하지 않았어요. 존중하는 느낌?? 솔직히 중학교때 공부 잘한다고 고등학교때도 잘하는거 아니다 그러지만 기본적인 깡과 공부 머리는 있었습니다. 저는 서울여상을 안나왔지만, 서울여상 나왔다고 인정합니다.

  • 28. ...
    '20.7.28 1:36 PM (39.7.xxx.218) - 삭제된댓글

    80년대 후반 고교졸업생
    학군좋은 중학교 (전국모의고사 상위권학교)
    반에서 10프로이내(6등-7등) 서울여상갔어요
    커트라인 185조금 넘은거로 기억합니다

    70년71년72년생들까지도 꽤 높은 커트라인 유지하다가
    73년생입학때부터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한거로 알아요

    반에 아이큐가 멘사급인 친구도 서너명 있었고
    보통 아이큐 120-130 정도

    취업은 투자금융 투자신탁 한국은행등 국책은행은 상위성적인 친구들이 갔고
    시중은행 증권회사는 성적50프로이내
    중하위권은 삼성물산 현대 대우등 대기업상사
    그외 하위권은 중견기업 중소기업 등

    대학에 한맺힌 친구들은
    보통 1-2년 직장생활하다 퇴직하고
    sky 서성한이 갔고 번돈으로 미국유학간 친구도 있고
    CPA AICPA 세무사 합격한 친구들도 있어요

  • 29. ㅇㅇ
    '20.7.28 1:38 PM (218.48.xxx.24)

    175.198//
    살면서 제일 엮이고 싶지 않은 스타일
    본인의 감정이나 판단만 중요하고
    타인의 감정이나 감성을 비꼬고 조롱하는 미성숙한 어른의 전형.
    척척석사 진중권 스타일...

  • 30.
    '20.7.28 1:40 PM (118.235.xxx.242) - 삭제된댓글

    서울여상 이슈가 있었나보죠? 저 78년생이고 저희 윗대는 확실히 공부 잘하는 분들이 갔고, 저희때도 반에서 공부 그래도 하는애가 갔어요. 수학을 참 잘하던 짝꿍이었는데.. 근데 그때도 저는 이해가 안가서 몇번이나 이유를 물었더랬어요. 부모님이 가라고 한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서울 강북 중학교. 한반에 5-60명 11-13반있었네요.

  • 31. ...
    '20.7.28 1:44 PM (175.114.xxx.167)

    서울여상은 우리나라 지지리 궁상으로 못살았던 시절에나 알아주는 학교였지
    75년 이후 출생자들부터 몰락의 길을 걸었던 곳 아닌가요?
    상고 치고는 공부 중상위권 애들이 가는 곳이긴 했는데 서울대 뺨치느니, 전교에서 놀던 애들이 가는 곳은 전혀 아니었어요.
    중 3 때 반에서 10등-15등 정도 하는 애들 중 인문계 가봤자 상위권 대학은 힘들겠다 싶지만 취업 하고 싶고 성실한 애들이 선택하는 상고 딱 그 정도였어요.

  • 32.
    '20.7.28 1:44 PM (118.235.xxx.242)

    서울여상 이슈가 있었나보죠? 저 78년생이고 저희 윗대는 확실히 공부 잘하는 분들이 갔고, 저희때도 반에서 공부 꽤 하는애가 갔어요. 수학을 참 잘하던 짝꿍이었는데.. 근데 그때도 저는 이해가 안가서 몇번이나 이유를 물었더랬어요. 부모님이 가라고 한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서울 강북 중학교. 한반에 5-60명 11-13반있었네요.

  • 33. 진짜
    '20.7.28 1:45 PM (175.223.xxx.12)

    175.198. 글에서 찌질한 냄새가 진동을 하네요

  • 34. 커피님 댓글
    '20.7.28 1:58 PM (209.171.xxx.136)

    딱 제가 친구에게 했던 말이예요. 가보지않은 길에 대한 회한들이 있어요. 특히 입시철의 부산하면서도 치열한 긴장감에서 배제된듯한 그 느낌은 아직도 생생하네요...

  • 35. 플럼스카페
    '20.7.28 1:58 PM (110.70.xxx.237)

    원글님 말씀 공감합니다.
    대대로 서울 사람이고 50대 후반 이후 사람이면 서울여상 굉장하게 생각하죠. 뭔가 사정이 있어서 갔나보다. 사람은 성실하겠네...하는.

  • 36.
    '20.7.28 2:03 PM (222.109.xxx.95) - 삭제된댓글

    아주 못하는 애들이 아니라는 것을
    최상위 전교 1ㆍ2등이라 하니
    이런저런 말들을 하는 것이지요
    최상위 가는애들 못봤고요
    그 중 잘하는 애들이 있었다는
    그정도이지요
    주변에 정할 잘하고 상고 간 친구들이 없거든요
    공부안하는 애들이 갔지요
    그 중 몇명이 은행취직해서 잘한다고 하니
    부풀려서 최상위니 그런말을
    그때는 은행은 여상 나온애들이 가는 곳이었고
    대학가면 교사를 하던때였지요
    점점 전공이 다양해지면서 여자들도 대학나와서 은행에 취직했고요
    그시절 은행은 여상나온 친구들의 로망이던 시절 ㅡ가난 끝이라는 상징

  • 37. ㄱㄱ
    '20.7.28 2:17 PM (1.234.xxx.103)

    30여년전쯤 제 친구 아버지가 서울여상 국어선생님 이셨는데~
    73년생인 우리 동창들 보면 성실하고 공부도 어느정도 잘 하지만 집안사정 어려운 친구들이 서울 여상 갔던걸로 기억해요

  • 38. ㅎㅎ
    '20.7.28 2:20 PM (211.210.xxx.137)

    저도 68년생. 서울 여상티 공부잘해야 가긴 했는데 공부잘하는 반에서 3~4등정도하는 가난한 집애가 갔어요. 이때만 해도 아빠가 대학나오고 그랬다면 딸 여상 안보냈죠

  • 39. ..
    '20.7.28 3:41 PM (39.115.xxx.64)

    서울여상 다음으로 해성여상도 마찬가지였어요
    상고로는 좋은 학교였죠
    지금도 상고 아니고 특성화고라 하는 건가요

  • 40. 저두
    '20.7.28 3:42 PM (58.121.xxx.69)

    사촌언니 친구가 78인데
    반에서 10등안에 든 사람이 서울여상갔다했어요
    전교아니고 반에서 10등쯤 한 사람

    사촌언니가 공부를 더 잘했기에
    서울 여상 뭐 그냥 그런가 했어요

  • 41. 토실이
    '20.7.28 3:53 PM (14.63.xxx.161)

    저 서울여상 나온 67년생 입니다.
    위에 긍정적 공감 및 평가 모두 맞습니다.
    강북 한반 70명 하던 중학교에서 적어도 5등안에 들어야 원서를 써주고 커트라인 185 위아래 였을겁니다. 우리들은 형편과 심정이 비슷해서 동창들의 공감대가 높고 이후 진학해서 다른길 가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저도 보건의료 전공해서 메이저 병원에 28년째 근무 중입니다. 지금도 서울여상은 타 특성화고와 차별성이 있습니다. 취업현황만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취직했을 때 입사동기 고대 화학과 나온 남자 직원이 저보고 " 이대 숙대는 그냥가고 서울대 연고대도 갈 수 있을텐데.." 라고 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서울여상에 왜 그렇게 관심과 질시가 많은지 모르겠네요. 반복되는 주제가 씁쓸해서 처음으로 댓글 남겨봅니다.

  • 42. ㅋㅎㅎㅎㅎ
    '20.7.28 4:07 PM (121.165.xxx.112)

    82질 15년에 서울여상 주제로 왈가왈부 하는 글에
    진짜 서울여상 출신이 댓글다는건 처음 보는듯하네요.
    진짜는 아무말 안하는데 주변인들만 그렇다, 아니다...

  • 43. 울엄마
    '20.7.28 4:30 PM (218.48.xxx.110) - 삭제된댓글

    50년 초반생인데 서울서 중3때 전교 수학경시대회 1등했대요. 할아버지 직장 괜찮으셨는데 5남매 맏이라 굳이 대학은 필요없고 좋은교육받고 신부수업 받아서 시집가래서 순종하셨다는데 할아버지 야속하네요. 나머지 형제들은 교수, CEO도 되었는데. 다른 여동생들은 꼭 대학 보내래서 예체능도 시키도록 부모님 설득하고. 직장생활 조금하다 미안해서 대학가래서 그냥 집가까운데 가셨는데, 이화여고 나왔으면 서울대도 틀림없이 갔을 총명한 울엄마 인생이 그랬더라면 더욱 편했을텐데..짠합니다. 그래도 똑똑하고 현명해서 저희들 교육이나 살림관리 똑부러지게 하셨고 몇만명 성도 교회에서 성경퀴즈대회하면 1등 항상 하시고, 늘 책읽는 모습이 존경스러워요.
    못날딸이 엄마 자랑이라도 해봅니다ㅋㅋ.

    50년대 생들은 진짜 공부 잘한 여성들 많이간거 맞아요. 엄마 친구분들도 장난아니심.

  • 44. 양향자 의원
    '20.7.28 5:24 PM (198.90.xxx.150)

    양향자 의원 67년생 광주여상 졸업 삼성전자 고졸사원으로 입사해서 상무까지 되었죠.
    광주여상도 광주전남에서 공부 아주 잘하는 학생들이 간 곳이므로 서울여상은 서울 경기에서 들어가니 얼마나 잘했겠어요. 전교권 학생들이 간 곳 맞구요.

    70년대 이후생들에게는 이런 논란 아무 의미 없고, 그 시절에 똑똑하셨나 보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45. 그러니까
    '20.7.28 5:34 PM (82.8.xxx.60)

    팩트는 아주 소수의 몇 명만 스카이급 갈만한 성적의 집안 어려운 아이들이 갔고 대부분은 그냥 공부 좀 하는 아이들이었던 거죠. 서울여상이 그래도 상고 중 최고인데 인문계 커트라인이랑 비교하는 건 어불성설이지만 서울대급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구요. 70년대 학번이고 연합고사 봤는데 서울여상 커트라인 180정도라고 했던 거 기억나요. 그당시 180이면 반에서 절대 5등 안에 못 들고 10등 안에도 들까말까했는데 무슨 서울대급? 잘 쳐줘서 10등이라 해도 선생님 하던 말씀대로 인문계 들어가면 반에서 20등이고 그당시에도 반에서 20등 가지고는 인서울 어림없었어요. 소수 상위권 몇 명의 이야기를 전체인 양 하니 사람들이 반발하는 거죠.

  • 46. 엄청 똑똑하고
    '20.7.28 6:16 PM (211.108.xxx.88) - 삭제된댓글

    공부잘했던 애들이 간거 맞아요
    중학동창 둘 반에서 3등안에 들었는데 서울여상 갔어요
    두산삼성들어가서 나중에 성균관대 경영학과 다니고 있더라구요

  • 47.
    '20.7.29 1:13 AM (222.109.xxx.95) - 삭제된댓글

    광주사람입니다
    광주여사 ㅎㅎ
    우리중학교 12반 중에 상위반 3반
    광주여상 갔다는 말 못들었습니다
    아주 바닥이 아니라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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