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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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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공부하시는 분들 계세요?

.. 조회수 : 6,062
작성일 : 2020-07-28 05:06:18
후학을 양성해야할 시기에 공부복이 터진 것 같아요. 40대 후반 아이들 대학가자마자 시작된 공부가 하다보니 끝이 없네요. 꼬리에 꼬리를 물어....
덕분에 늘 새롭긴 하지만 자칫 지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다른 분들도 저같은 분들 계신 지 궁금하네요. 문득. 힘을 얻고 싶어요. 
IP : 125.186.xxx.18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떤
    '20.7.28 5:46 AM (117.111.xxx.86)

    공부하세요? 저는 영어공부요. 60 다 돼서. 82에서 추천해준 카페에서 해요. 서로 격려하며 위하며 하는 공부가 넘 재밌어요. 벌써 영화도 몇편. 배우랑 똑같이 읽고. 원서도 몇권. 회화책도 몇권. 영어노래도 부르구요. 이 나이에 영어에 빠질줄이야. 지금도 공부하러 갑니다.

  • 2. 47
    '20.7.28 5:47 AM (115.143.xxx.86)

    저도 1년전부터 뭔복인지 죽어라 공부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노안인데 시력이 더 나빠질려구 하네요 같이 힘내요

  • 3. 오~~~
    '20.7.28 5:56 AM (119.207.xxx.82) - 삭제된댓글

    두 분 다 대단하시네요.
    첫 댓글님 어느 카페에서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 4. 윗님
    '20.7.28 6:27 AM (222.98.xxx.159) - 삭제된댓글

    이글 보면 링크 있어요. 82에서 첨 시작했대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876740

  • 5. 저요
    '20.7.28 6:38 AM (108.253.xxx.178)

    48인데 미국에서 이제 학사공부 다시해요, 전공 바꿔서.
    앞으로도 한 10년 박사까지 쭉 할 예정이구요.
    애도 아직 어려서 애 학교 보내고 공부하고 애 오면 밥 차려 주고 같이 놀아주고 홈스쿨링도 같이 해 주구요.

    저는 아직 초기라 지친 정도는 아닌데 가끔 좀 외롭고 헛헛할 때가 좀 있더라구요
    어릴 때 친구들이랑 어울리며 공부할 때는 공부 말고도 재밌는 게 많았잖아요. 연애도 하고 학교생활도 그렇구.
    근데 지금은 공부를 해도 일하는 기분.. 교수들 마음 이해 잘 가구요..^^

    그래도 긍정적인 게 더 많은 거 같애요..
    항상 리프레시를 해야하니 생각도 많이 정리되고 사소한 거 신경 안 쓰게 되구요.
    목표 있으니 인생 깔끔해 지구.. 전 좋아요.. 꼭 필요한 부분..

  • 6.
    '20.7.28 6:48 AM (39.7.xxx.202) - 삭제된댓글

    전 우울해서 공부했어요 이것저것하다가 승진공부까지 승진하고 요즘은 쉬고있어요

  • 7. 저두요
    '20.7.28 7:16 AM (61.253.xxx.235)

    저두 올해 48인데 전공바꿔 편입했어요. 하다보니 석사 박사까지도 해볼까 싶었는데 그냥졸업만 하자로 결심굳히게 된게 한 학기 열심히 달려 나름 좋은 성적도 받았는데 ㅠ.ㅠ 디스크가 왔네요. 지금 열심히 치료 중인데 휴학을 해야 하나 어쩌나 고민중이예요.
    공부는 재미있는데 몸이 예전처럼 따라 주지않음을 실감하는 요즘이네요.

  • 8. 모두
    '20.7.28 7:37 AM (59.12.xxx.22)

    만학의 열기가 대단하시네요. 응원합니다

  • 9. ...
    '20.7.28 7:38 AM (223.62.xxx.41)

    윗분들은 그냥 취미로 하시는 건가요
    졸업후 그 학위로 일 구하실려는 건가요?

  • 10.
    '20.7.28 7:40 AM (223.62.xxx.219) - 삭제된댓글

    수능공부하고 있습니다 삼각함수와 미분문제 푸는 스스로에게 감탄하며ㅋㅋㅋ

  • 11. ㅎㅎ
    '20.7.28 7:46 AM (39.7.xxx.59)

    47인데 이번에 수시 넣으려고 토익봅니다 960은 나와야 가려는 전문대 합격권이라.. 졸업하면 51 되네요~~!

  • 12. 49세
    '20.7.28 7:49 AM (1.235.xxx.28)

    저도 대학교에서 가르치는데 박사 하나 더 해요 ㅎ
    노안이 와서 힘들어요. 다들 열심히 하시네요.

  • 13. 49세
    '20.7.28 8:00 AM (121.133.xxx.99)

    윗님이랑 나이 같네요..대학에서 가르칠 나이시죠..부럽습니다.
    전 대학원 2학차 들어가요..정말 즐겁고 생활의 활기가 생겨요.

  • 14.
    '20.7.28 8:03 AM (211.176.xxx.176)

    저기 위에 첫댓글님한테 물어보신분 아마 네이*까페 엄마의 반전인생 일거예요 여기서 많이 봐서 눈팅만 했는데 전 아직도 참여를 못하고 있었어요 첫댓글님 글 보고 해야겠단 의지가 생기네요

    첫댓글님, 영어 시작하실때 수준 어떠셨는지 궁금하네요 지금은 그때랑 비교해서 많이 향상 되셨나요?

  • 15. ㅇㅇㅇ
    '20.7.28 8:25 AM (120.142.xxx.123)

    전 57세 박사학위 논문 쓰고 있어요. 넘 힘드네요. ㅜ.ㅜ

  • 16. 외로운 길
    '20.7.28 8:38 AM (211.178.xxx.251)

    나이들어서 공부하려면 노안이 가장 힘든것 같아요
    불면증으로 집중력 떨어지기도 하고 ㅜ

  • 17. 태국어요50
    '20.7.28 8:57 AM (124.49.xxx.61)

    눈이.확 나삐졌어요
    .ㅠ

  • 18. 저는
    '20.7.28 9:25 AM (218.239.xxx.117)

    올해 환갑인데 1년 8개월만에 인터넷수업으로 학사학위 공부했어요
    활력있고 성취감있어요
    자격증도 두개나 따고..

  • 19. 인생무념
    '20.7.28 9:33 AM (121.133.xxx.99)

    그런데 공부해서 시력이 나빠졌다고 하시는데..전 오히려 공부하니 스맛폰 안보게 되어 눈이 더 편안해요.

  • 20. 45세부터
    '20.7.28 9:34 AM (221.140.xxx.230)

    전공바꿔 박사 입학
    수료하고 논문준비해요 일도하고요
    재미있고 힘들고 가끔 왜이리 힘들게사나 해요
    40대 초반에는 미국 대학도 1년 다녔어요

    애들 더 어릴때 전업육아로 우울했는데
    나에게 몰입하는게 좋긴해요

  • 21. 흔해빠진 영어
    '20.7.28 9:56 A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

    그 흔한 영어 공부합니다. 읽기만 주구장창 해왔는데 이제는 듣기 말하기에 올인해요. 읽기를 많이 했더니 따로 공부할게 없고 그냥 안들리는거 들을때까지 듣고, 들리면 또 말하기 연습하고..버벅대던게 유창해질때까지 합니다.

    1년 넘었네요.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공부하는 분들은 블루투스 키보드랑 마우스 사세요. 노트북처럼 세팅이 되서 되게 편해요.

  • 22. 어머
    '20.7.28 10:11 AM (175.223.xxx.59)

    전 50대는 아니나 40대 중반으로서 ... 새로 시작한 공부가 재미나서 주욱 석박까지 할 예정입니다. 공부하니 세상이 다르게 보이네요. 육아도 하는 마당에.... 이번 40대 공부는 힘든것보다 숨통을 틔워주는 공부 같으요. 울집 4세 아이는 요즘 제가 방학이라 책 좀 안보니..:: " 엄마 왜 공부 안해요?" 라 묻는다는;;;;;

  • 23. ..
    '20.7.28 10:23 AM (218.50.xxx.177) - 삭제된댓글

    51 자격증 공부해요.친구들중에도 대학원 준비하는 친구도 있고 요새는 50대도 공부 많이 하는거같나요.
    노안과 집중력이 점점 떨어지는데 젊을땐 한번보고 알았다면 지금은 5번은 봐야 외워지는거 같고 공부하고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서 다리아프고 체력이 떨어지는게 느껴져요. 코로나로 도서관 못가고 집에사 하니 더 처지네요.
    자격증 따고나면 대학원도 가고싶어요

  • 24. dd
    '20.7.28 10:41 AM (210.105.xxx.203)

    영어공부 카페 저 좀 가르쳐 주세요.

  • 25. 윗님
    '20.7.28 1:34 PM (183.98.xxx.56)

    저 위에 댓글 있네요. 네이버 카페. 엄마의반전인생. 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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