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애게 상처를
드려서 죄송하며 용기 한번 부탁드립니다
저는 창원에 거주하는 40대 직장인 입니다
2020년 7월 26일 일요일 오후4시 25분경...
동네길냥이들의 밥을 챙기고 동네 청소하고
있었습니다
그 시각 동네주민분께서 잠옷차림으로
저에게 손짓을 하시기에
무슨일이시냐 여쭈어보니 고양이가 죽었다며 무서워서
못보겠다 하셔서 애기가 어리냐고 묻자
주민께서는 어리다고 하여 저는 로드킬이나 성장과정에사
별이 된줄알고 주민분의 집으로 같이 걸었습니다
깨끗한 수건한장 준비해달라 부탁드리고
애기를 안아 별나라로 인도 해줄려는 찰나
분노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손바닥만한 애기가 머리 하반신 다리
이렇게 세 조각으로 토막이 나있었으며
핏기가 없고 전단부위가 매우 매끈함을 봤습니다
경찰에 신고하고 현장 보존을위해 모두 대문 밖으로
나가있었습니다
신고내용은
사건신고 합니다
주소는 OO동 이며 고양이토막살인 사건이라
말씀드리고 주민분과 이런 저런 대화를 하고있었습니다
수분의 시간이 흐르고 지구대에서 사건접수차 도착함과
동시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옵니다
어이가 없었습니다
창원시청 로드킬입니다
로드킬 신고하셨죠? 라고....
저는 신고한적이 없습니다
순간 머리속미 복잡해 졌습니다
토막사건이라 하였는데 로드킬로 사체수거해서
사건접수를 안하려는것인가????라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그리고 제 전화번호는 개인정보입니다
업무상 취득한 전화번호는 업무외에는 사용할수 없는것인데
창원시청 로드킬 담당자님은 제가 신고도 하지 않았는데
저에게 전화가 왔는지 궁금해 집니다
그리고 저 혼자만의 답을 내렸습니다
사건접수가 잘 안될것 같다는......
범인 잡을려면 정신 차려야겠다 라는......
그 순간 아까 애기잃은 어미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애기 걱정에 발 동동 굴리며 저에게 어떤 메세지를
보낸것인지 저는 마음으로 알고 있습니다
글을 적는 직업이 아닌지라 이제부터는
그냥 나오는 생각나는데로 적겠습니다
양해부탁드리며 펙트만 해석해주십시요
사건발생 2020년 7/26
PM12시이후~PM4시20분
사건신고
지구대도착 (도착하기전후 로드킬신고했냐 전화옴)
사체로드킬에서 처리했다면 사건접수 안됨
어이가없고 분노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생각이 드십니까?
지구대분 오셔서 고양이끼리 저렇게 죽일수 있냐 물어보심
사체 단면이 매끈함 (사체를 보지도 않고 질문하신것임)
여러분은 어떤생각이 드십니까?
지구대담당께 부탁함
수사팀 동물관련이니 신경좀 써주십시요라고
두분 과학수사대 오심
신고자인 저는 질문을 많이 해서 그러신지
저에게는 질문량이 아주 낮으심
참고로 제가 최초목격자이자 신고자임 사체는
1시간 전후 동네차량 블랙박스 CCTV확인하심
결과는 말씀 없음
여러분은 어떤생각이 드십니까?
마지막 철수전 저 고양이는 누가 기르던애냐고
물어보심
길냥이지만 제가 매일 밥챙겨 제소유권이라
주장했습니다 길냥이라는 이유로 사건이 생겨도
접수조차 못하는 사실 여러분들도 공감하시죠?
여러분은 어떤생각이 드십니까?
사체가 생각보다 가지런함
여러분은 어떤생각이 드십니까?
동네주민분들 한분 두분 무섭다
싸이코가 산다 불안하다 하셔서 걱정이 많으심
이 지역 특성상 1층은 고령분들 많으시며
2층은 애기들도 많고 노약자가 많은 지역
그리고 다세대가 아니라 다가구라
담이 아주 낮아 언제던지 이동이 가능함
범인은 가까운 사람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여러분은 어떤생각이 드십니까?
살인마들 다는 아니지만
동물 토막으로 시작하는 경우 많죠
이 사건이 내일부터 수사를 한다 하시는데
현장에 애기 몸통이 없습니다
몸통을 가지고 있거나 혈흔이라도 찾아봐주시길 기대했지만
내일부터 하신다 합니다
내일 비가오면 다 지워질텐데
여러분은 어떤생각이 드십니까?
7/27일이 되었군요
오늘부터 저는 범인이 누구인지 밝혀지기 전까지
저 아이 어미와 한 약속 지키기위해 노력 할것입니다
반려인으로 긴 세월 지났지만 요즘은 공존 이라는
단어가 좋습니다
길에서 태어나 이쁨받고 사랑받고 때로는 미움도 받고
하지만 그들도 생명이기에 존중해주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이기에 다양성의존중이 가능합니다
길냥이 그들을 미워하시는 분들의 마음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 들도 생명이기에 함께 공존해보면 어떨까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이 글이 홀씨처럼 훨훨 날아가 국민들과
길에서 태어난 길냥이들과 함께 공존해서 살수있는
그런 대한민국 그들이 토막살해를 당하면 당연히
수사를 하는 그런 대한민국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동물보호법 촘촘하고 약한 그물 같습니다
저 아이의 생명을 가져간 어떤 그에게
정확한처벌을 받을수 있도록
이글을 읽어주신분들의 공유가 절실합니다
감사합니다 도와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