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람 왜이러는거죠?

궁금 불편 조회수 : 2,249
작성일 : 2020-07-25 21:54:20
40대 후반에 취업해서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다 젊어요. 저랑 10살정도 차이나요. 그래서 혹시라도 제가 나이땜에 그사람들 불편하게 할까봐(일종의 나이갑질? 이런거요) 정말 조심해요. 깍듯이 존대하고 옛날 얘기 잘 안하고 나이 어린 상사에게도 철저하게 직급에 님이라고 붙여서 존대하고 나름 노력합니다. 일도 열심히 해서 나름 인정받고 있구요. 그런데 한 직원이 진짜 뺀질뺀질 일도 건성으로 하고 그래서 윗사람들한테 찍힌 사람이 있어요. 우리 모두 계약직이라 그 사람은 재계약 안될것 같다고 다들 그러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그 사람이 말끝마다 저보고 나이가 있으셔서를 붙입니다. 처음엔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제 좀 짜증이 나네요. 그렇다고 제가 나이가 있다고 어려워하거나 깍듯이 대하는것도 아니에요. 말은 툭툭 내뱉으면서 꼭 나이가 있으셔서...뭐 이런식으로 얘기하네요.
좋게 생각해서 그래 나도 그 나이때 나보다 10살 많은 언니들보면 그렇게 생각했겠다 싶어도 사실 대놓고 나이가 있으시니...뭐 이런말은 안했던것 같구요.
왜 그러는 걸까요?
IP : 123.213.xxx.21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만히보고
    '20.7.25 9:58 PM (61.253.xxx.184)

    무시하고 밟으려는 겁니다. 절대 밟히지 마세요.
    내가 밟지 않으면 , 밟히는 조직이 있어요....

    나이가 있으셔서...라고 하면
    왜 그런말을 하죠?(꼭 상대의 대답을 들으세요. 님이 대답하지말고)

    또는
    나이가 있어서 , 내가 못하는게 있니? 라고 물어보세요(꼭 상대의 대답을 들으세요. 님이 미리 대답하지말고)

    꼭 해보세요.

  • 2. ..
    '20.7.25 10:00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무시하는 느낌이네요.
    꼭 되 물으세요. 말 할 때마다.
    나이가 있는거 아는데 왜요???하고
    꼭 답 듣는 것 좋네요.

  • 3. ㅇㅇ
    '20.7.25 10:01 PM (211.193.xxx.69)

    님이 인정을 받고 있는 것 같으니까 괜한 시기심이 발동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젊은 여자들이 나이많은 여자들을 얼마나 홀대하고 무시하는 맘을 속으로 가지고 있는가를 알면 원글님 놀랄거예요
    나는 젊으니까 무조건 나이많은 여자보다 우대 받아야 한다는 철저한 선민의식을 가지고 있어요

  • 4. 만만히보고
    '20.7.25 10:03 PM (61.253.xxx.184)

    말하는것과
    안하는것
    천지차이에요

    직접 경험해보세요
    어버버...바보처럼 말해도
    울면서 말해도....안하는것보다 만배는 나아요

    말하면,,,함부로 못해요.진짜.

  • 5.
    '20.7.25 10:19 PM (124.49.xxx.61)

    내가 나이 있어서 뭐 불편한거 있으세요?? 그래보세요. 듣기 거북하네요.

  • 6. 만만히보고
    '20.7.25 10:23 PM (61.253.xxx.184)

    콩님처럼 말하면
    싸움의 빌미를 줘요. 원글님이 잘못한것처럼? 될수가 있어요..
    저건...고수들은 해도 되는데
    원글처럼 하수?는 저런식으로 말하면 더 당해요.

    그냥 있는말
    상대가 했던말을 그대로 하는정도가 적당해요. 지금은.

  • 7. 어린 분들
    '20.7.25 10:29 PM (123.213.xxx.215)

    입장에서도 나이가 무기가 되는군요. 저는 제가 혹시라도 자기들을 나이로 밀어붙인다는 느낌이 들까봐 정말 존대하고 동료의 입장으로 그분들 얘기하면 귀담아 듣고 사적인 질문 절대 안하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그 사람은 대뜸 "결혼은 하신거죠?" "애는 몇살이에요?" 하고 묻더라구요. 그리고 자기들끼리 나이 물은면서 저보고는 살살 웃으면서 "묻지 않을께요" 그러는거에요. 뭐 나이가 자랑도 아니지만 말하기 부끄러운것도 아닌데요. 아이 나이를 알고 있으니 뭐 대충 나이 짐작이야 하겠지만 말끝마다 그러니 좀 빈정상하네요.
    다음번엔 가르쳐주신대로 해봐야겠어요.

  • 8. 공사구분
    '20.7.25 10:32 PM (115.143.xxx.140)

    1. 우리가 진행하는 업무와 나이가 관련이 있나요?
    2. 내가 업무 진행할때 나이를 언급한 적이 있나요?
    3. 개인의 사적인 부분(나이)을 왜 자꾸 공적인 부분(업무)으로 끌어 들이나요?

  • 9. ...
    '20.7.25 10:56 PM (211.243.xxx.85)

    님 개무시하는 거예요.
    나이갑질은 나이 많은 사람만 하는 게 아니고 어린 사람도 나이 덜 먹은 거 그걸로 갑질하고 저런 식으로 사람 누르려고 해요.
    만만하니 저러는 거죠.
    한두번 찔러보고 반격 안하면 더 어린나이 갑질에 유세에 님이 남들 다 하는 실수 한번이라도 하면 난리가 날걸요.
    말끝마다 저래요.
    특히나 원글님 같은 경우엔 저 어린 사람이 님 쳐내고 재계약하려고 저러는 거고 그거 안되면 둘다 죽자 둘다 재계약 불발시키려고 저래요.
    가만있으면 다들 가마니로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312 대부분이 잘못 알고 있다는 뜻 3 ... 06:52:33 182
1741311 벼룩파리 요즘 극성(초파리-관리해도 생겨서 알고 보니) 박멸법 .. 초파리 06:45:45 214
1741310 정신과에 가면 상담요 3 ,,, 06:34:46 291
1741309 밤 샜네요 3 ㅇㅇ 06:12:09 1,274
1741308 청소 얘기 1 06:10:23 432
1741307 달걀 조리법으로 보는 성격 유형 ㅋㅋ 7 별게다 04:40:14 2,910
1741306 무례 끝판왕 3 ㅇㅇ 04:32:05 1,938
1741305 요즘 담는 김치는 뭔가요?(열무 얼갈이 제외) 3 111 04:09:14 862
1741304 붓기가 살되는거 맞죠? 다이어트 04:05:25 357
1741303 코스피 4달도 안돼서 41% 오름 ........ 03:48:38 1,174
1741302 "냐냐냐냥…" 시민에 장난전화 건 경찰관 대기.. 2 ... 02:33:58 2,029
1741301 특검팀에 일부러 제보해서 특검팀 개고생시킨거래요 16 ㅇㅇㅇ 02:15:29 3,448
1741300 노영희변호사랑 다른패널이랑 김명신의 행동 이해못한다고 1 ㅇㅇㅇ 01:46:57 2,341
1741299 대전이 내수 경제가 안좋나요? 23 이수 01:31:25 2,238
1741298 리모델링만 '1억5천' 사모간섭에 '천정부지' 그냥 01:29:14 1,682
1741297 우리 나라 소비 습관이 친환경적이지 않음은 인정...해요 21 .. 01:28:05 2,262
1741296 윤리특위가 뭐 하는 곳이고 김병기 왜 욕먹나요. 17 .... 01:11:54 1,642
1741295 작은 키만큼 짜증나는 게 없어요. 11 ㅠㅠ 01:08:57 2,738
1741294 인스타의 종착지는 공구인가 봐요. 7 01:07:41 1,508
1741293 김건희가 이번에 특검 한방 먹인거죠?? 3 ddd 00:55:04 3,114
1741292 갱년기 관절통이 어떤건지 아시는분 5 ... 00:42:43 1,023
1741291 한국 조선업 부활의 아버지, 문재인. 10 ... 00:31:27 1,627
1741290 마트들이랑 다이소 매출 찾아봤는데 3 ........ 00:26:27 1,896
1741289 60, 70, 80이되면 저는 보청기를 쓰게 될까요? 1 ㅣㅣ 00:18:18 727
1741288 대구사는데요 소비쿠폰 신청 도와주세요 6 레아 00:14:15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