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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의 일상전화에 노이로제 걸릴 지경인데요.

나비 조회수 : 7,329
작성일 : 2020-07-24 14:17:27
진짜 이제 차단말고는 방법이 없어보여요..
친구가 전화를 너무 자주한다고 느껴요.

주3회정도 한번하면 20~30분 특별한 용건없이 일상대화예요.
몇번이고 카톡으로 달라고 하고 특별한 일 없음 문자하자는데도 들어먹질 않아요.

외근직이고 출장이 잦아서 통화가 달갑지 않고 얘기도 해봤는데
잠시 지나면 또 시작..

어제는 시댁에 있어서 전화 끊으니 1시간만에 2번 또 와요.
무슨일있는가 싶어 받았더니 우울해서 통화하고 싶었다는데
그말에 제가 우울해지더군요.

시댁에 있으면 받아서 시댁이라고 하면 되는데 왜 안받고 끊어버리냐해요.
넌 참 사람 외롭게한다면서..
정말 모를까요? 한번 받으면 30분이고 놓질않으니 그럴수밖에 없단걸?

친구가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요?..
IP : 106.102.xxx.86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7.24 2:19 PM (175.196.xxx.223)

    저같으면 진즉 차단 ㅠㅠ
    대단하시네요

  • 2. ...
    '20.7.24 2:20 PM (175.113.xxx.252)

    집에 있는 사람도 그정도면 받아주지를 못하겠는데 일하는 친구한테 ...ㅠㅠ 근데 그친구 갑자기 그러나요 .. 어떤 친구이길래 그렇게 심하게연락이 와요 ..ㅠㅠ

  • 3. /////////
    '20.7.24 2:20 PM (45.48.xxx.232)

    친구도 아닌 아는 사람이 그래서 맨날 전화 안받습니다.
    그럼 카톡오는데 그래도 모른척하다 대답할 거만 해요.
    한 사개월? 그렇게 했더니 이젠 알아서 카톡 보내고 기다리대요.ㅋㅋㅋ
    전화 받는것 가지고 저렇게까지 치근덕?대면 관계를 그냥 끊으세요..본인이 뭐라고 외롭게 산다니 그따위 소릴하나요/

  • 4. ...
    '20.7.24 2:21 PM (118.37.xxx.246)

    당장 차단하세요.

  • 5. ㅡㅡㅡㅡ
    '20.7.24 2:21 PM (58.87.xxx.251) - 삭제된댓글

    지금 통화하기 곤란해
    미안
    하고 끊으세요.
    몇번 반복하면 덜하겠죠.

  • 6. ..
    '20.7.24 2:22 PM (61.255.xxx.93) - 삭제된댓글

    겨우 20~30분 가지고요?
    제 친구는 4시간을 안 끊은 적도 있어요.
    보통이 2시간 이상.
    제가 나는 통화하는 거 너무 싫고 스트레스라 용건만 10분 이내로 하고 싶다고 누차 말했는데도 알았다면서 안 끊고 또 2시간..
    도저히 말이 안 통해서 차단했어요.

  • 7. 우울증인듯
    '20.7.24 2:23 PM (58.121.xxx.69)

    우울증인듯 싶어요

    가끔보면 친구를 무슨 애인이나 엄마인양 ?
    지나친 요구하는 사람들 있어요

    전화하는 것까진 그래도
    저렇게 원망하고 그러면 너무 힘들어요

    저는 이미 약속이 잡혀있는데
    갑자기 친구가 와서 자기랑 놀자는 거예요
    안된다고 하니 빨리 그 약속 끝내고 자기랑 놀자고 하는 등
    제가 응하지 않으니 자기도 바쁘다는 등
    이제 연락안한다는 등 원망하길래 관계끊었어요
    미친 년같아서요

  • 8. 기빨리죠
    '20.7.24 2:24 PM (119.198.xxx.59) - 삭제된댓글

    그냥 번호 차단하세요.

    집 전화는 없으시길 바래요. .

    친구가 원글님밖에 없거나
    하소연 받아주는 사람이 원글뿐이거나

    친구가 받아주니 습관이 된거예요.
    친구에겐 이미 숨쉬는것처럼 자연스러운거고
    그걸 받아준 원글은 시간 뺏기고 기빨리고 심신이 피곤해진 상태

    차단밖엔 답이 없어요.

    몇 년 아예 안보는것도
    혹은 앞으로 절대 안보는것도 방법이에요

  • 9. ...
    '20.7.24 2:26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그 정도 우울하면 병원이나 상담사한테 가야지요.
    그분들 특징이 첨에 들러붙다가 상대가 거리 두려 하면 오히려 피해자 코스프레 하며 상대방의 죄책감을 자극하는 건데. 님 친구가 그런 단계로 들어간 것 같아요.
    차단을 하더라도 너 때문에 일도 방해받고 너무 힘들다는 건 정확히 알려주세요. 일을 이렇게 만든 건 내가 아닌 너 때문이다고요.
    과감히 차단하고 오래도록 마음의 평화를 누리세요.

  • 10. ..
    '20.7.24 2:29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전화 받아주는 것도 대단하네요
    저는 카톡으로 저래서 너무 힘들었다가
    결국 인연 끊었어요
    결국 제가 쓰레기통이었던거죠.
    쓰레기통은 다시 구하면 됩니다.
    지금요 너무 상쾌하고 좋아요.
    지 외로움을 왜 남에게 구걸한답니까
    책임전가형 인간 너무 싫어요

  • 11. 나비
    '20.7.24 2:33 PM (106.102.xxx.86)

    몇번을 해봤는데도 나아지지 않는거예요. 상처받았다고 잠시 수그러들다가 다시 시작이에요. 지난달에는 갑자기 전화와서 10분만 만나자고 해요. 물론 만날수야 있죠. 근데 이게 항상 같은 패턴이라 늦은 시간이라 어렵다하니 또 상처라는 거예요.

  • 12. ...
    '20.7.24 2:41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댓글 보니 원글님은 하실 만큼 했어요. 그놈의 상처 타령 ..거 봐요. 피해자인 척, 그 와중에도 자기만 불쌍하고 소중하잖아요. 이번이 처음도 아니라면서 계속 그걸 받아주고 계신 이유가 뭐예요? 그러다 님이 진짜 정신과 가요.

  • 13. ...
    '20.7.24 2:41 PM (59.14.xxx.67)

    원글님이 만만해서 감정의 쓰레기통이라 여겨 그래요 ...끊어내야지 별 수 없어요 ㅠ

  • 14. ..
    '20.7.24 3:02 PM (61.253.xxx.240)

    저는 시댁식구중에 한명한테 그리 전화를 받았어요.

    한번하면 3시간 이상 핸드폰 안받으면 집전화.

    애기 낳고 줄고 그 뒤에 감정 상하면서 끝났는데
    좋게는 안끝나요.

    그냥 전화 안받는수밖에 없어요

  • 15. 누구냐넌
    '20.7.24 3:03 PM (1.239.xxx.16)

    저 그래서 결단코 끊어냈습니다
    밤이고낮이고 자기할만만 하고 듣고싶은얘기만 듣길원하고
    제가 유식하고 아는게많아 그렇다네요ㅜ
    자기가 기본접인거 모르는 무식한건 모르고ᆢ
    카톡 전화 일체 다 끊고나니 너무 편하고 좋습니다
    감정쓰레기통
    당장 비워야해요

  • 16. 저는
    '20.7.24 3:04 PM (218.153.xxx.49)

    저런 경우 지금 전화받을 상황 아니니 다음에 하라고
    하며 끊고 다시 전화와도 절대 안 받아요
    몇번 그러면 안 그러던데..

  • 17. 반사
    '20.7.24 3:05 PM (118.2.xxx.78)

    사람 외롭게 하느냐니.....--;;
    그럼 넌 왜 이리 사람 귀찮게 하느냐고, 다른 친구는 없어 ?
    라고 해주세요.

    비빌 언덕이 있으니 눕는겁니다.

  • 18. ...
    '20.7.24 3:06 PM (112.160.xxx.21) - 삭제된댓글

    우울증 병원 데리고 가보세요
    안가려고하면 니알아서해라 하고 차단

  • 19.
    '20.7.24 3:12 PM (175.123.xxx.2)

    전화 안받으면 되죠ㆍ바쁘다고 바로바로 끊던가요

  • 20. ......
    '20.7.24 3:14 PM (125.136.xxx.121)

    지겨워요. 가뜩이나 전화통화도 잘안하는데 그런전화오는거 너무 싫어요

  • 21. ㅇㅇ
    '20.7.24 3:16 PM (218.235.xxx.99)

    힘든 얘기 듣기 싫다고 나까지 우울하다고 하세요
    원글님은 친구지 피를 나눈 가족도 아니고 돈 받고 들어주는 상담사도 아니잖아요 저도 부정적인 말만 하는 지인 끊어버렸어요

  • 22. ...
    '20.7.24 3:19 PM (175.114.xxx.217)

    친구가 님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고 많이 힘든가 봐요.
    친구에겐 님이 든든한 사람이고.

  • 23. ..
    '20.7.24 3:30 PM (106.101.xxx.80) - 삭제된댓글

    징징거려보세요. 들어주는지. 계속 징징징징.
    힘들다 힘들다 돈 없다 친구 하는 거 따라 해보세요.
    그게 아니면 아 내가 감정의 쓰레기 통이구나. 하고 그만 하세요

  • 24. ...
    '20.7.24 3:40 PM (59.12.xxx.56)

    받아주니 그럽니다
    차단외엔 답 없어요
    걍 차단..........

  • 25. ..
    '20.7.24 3:57 PM (175.223.xxx.221)

    조울증인 친구도 그랬는데
    병원에 데려간 생각이 나네요.
    원글님은 전화 정도지만 그 친구 집에서는
    남편과 애들이 상상초월 고초를 겪을 겁니다. 에효..

  • 26. ...
    '20.7.24 3:58 PM (223.33.xxx.55)

    원글님 하실만큼 했고. 직장다니면서 아떻게 그렇게 전화를 받아주나요. 차단하셔야겠네요..

  • 27. ㅇㅇ
    '20.7.24 4:01 PM (14.58.xxx.16) - 삭제된댓글

    잘지내던 아이 친구맘중에 그애도 똑똑하고 괜찮은데
    자꾸 더 잘하는 애랑 비교하면서 저한테 하소연해요
    한두번도 아니고
    그 애가 진짜 어디 모자른 애면 안타까워 들어주죠
    멀쩡한 애 자기맘대로 안되니 그러는걸
    힘들어요 같은 레파토리 듣는거

  • 28. ㅠㅠ
    '20.7.24 4:16 PM (218.239.xxx.173)

    전화 오래 하는 문화 자체가 사라진 거 같은데..
    정신적으로 힘들거나
    할일이 없고 눈치가 없거나..
    적당히 끊어야지 어쩌겠어요.

  • 29. 뭐였더라
    '20.7.24 5:15 PM (211.178.xxx.171)

    주 2회 1시간~1시간 반 통화하다가
    차단 시킨 후배 있습니다.
    대화내용은 80% 본인 힘든 하소연. 안 됐어서 말 받아주고 조언 해주는데 내 일상이 깨지더라구요.
    바이바이 ~ 차단했어요.

  • 30. 모지리들
    '20.7.24 5:19 PM (223.62.xxx.172) - 삭제된댓글

    내 친구 말하는줄
    저런 팔푼이들 많군요..
    몇번을 좋게 타이르고 해도 안 듣더군요
    눈치도 없고 머리도 나쁜 이기적이고 진상이라 저래요
    저도 차단했어요

  • 31. ,,
    '20.7.24 5:21 PM (210.91.xxx.49) - 삭제된댓글

    외로운 진상들..

  • 32. 점세개
    '20.7.24 11:33 PM (223.38.xxx.38)

    지금은 연락 안하지만 그런 사람 하나 주변에 있었어요. 친구라고 하고 싶지도 않아요. 일 많다고 매번 회사 욕하면서 꼭 근무시간에 전화해서 기본이 한시간 이상. 정말 회사에서 과도하게 일을 시키는게 맞는지. 그 시간에 정신차리고 일 하면 빨리 끝날텐데.. 본인 안좋은 기분 전염 시키기만 하고. 정말 싫었어요. 전화 안받은지 오래 됐는데 아직도 잊을만 하면 전화오네요. 그냥 습관이라 안바뀌는것 같아요. 차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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