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더하기3 과 3더하기 8 이 같은거라는걸 이해하는게 그리 힘든걸까요?

초1 조회수 : 2,796
작성일 : 2020-07-22 22:24:38
이때다 싶어 내 자식 자랑 하시는 분들은 뒤로 가기 눌러 주세요
느린 아이에요
느린 아이 맞아요
근데 눈만 있으면 알수 있는것도 이해를 못해요
1더하기 1이 2 인건 알아도
10더하기10이 20인건 어려워해요

아이는 초 1이에요
느린 아이 엄마들 답변 부탁드릴께요
조금의 눈치와
정말 시력만 있으면 이해할수 있는 이런것도 이해 하기 어려워 하나요?

집중력의 문제인지 뭔지 정말 모르겠어요

IP : 123.254.xxx.12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22 10:26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대칭에 관련된건가요?
    모를 수 있어요.
    당연히 아는건 아니에요.
    이해 못하는 애들 많고, 그애들이 앞으로 수포자들 되는거 아니에요

  • 2.
    '20.7.22 10:28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제목이 바뀌었네요.
    대칭문제가 아니네요.

    그거 모르는 아이는 바둑돌로 가르쳐보세요.
    아님 말로요.

    엄마가 과자 8개 주고 뒤에 3개를 줬어
    엄마가 과자 3개를 주고 뒤에 8개 줬어...
    애들 의외로 '내가 받아 먹는거'로 비유하면 이해력 높아요 ㅎㅎ

  • 3.
    '20.7.22 10:30 PM (223.62.xxx.98)

    남편이 초등교사인데
    이해못하는 학생들이 많다고해요.
    어느 순간 알게 되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 4. ....
    '20.7.22 10:31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

    아이의 눈으로 보셔요. 본인에게는 8에 3을 더하는 과정과 3에 8을 더하는 과정이 다르니까 다른 것으로 보이겠죠. 수의 크기에 대한 감, 더하는 것의 원리와 과정 이런 것들이 새록새록 새롭니다보네요. 제 아이도 느려터진 아이인데 일단 알고나면 굉장히 깊게 압니다. 재수하고 수능 *점. 기다려주는 일이 제 1순위였어요. 느린 애들은 생각하는 과정이 다른 것 같더군요.

  • 5. 원글이
    '20.7.22 10:32 PM (123.254.xxx.126)

    아.. 그렇군요
    정말 안심이 되네요
    너무 감사해요
    주변에 또래 엄마들이 없다보니
    아니 있더라도 이런 얘기를 꺼낸다는거 자체가 내 자식 흉인것 같아 함부로 물어볼수도 없었는데 그런 애들도 많다니 이제 안심이 좀 되네요..

  • 6. ...
    '20.7.22 10:33 PM (112.160.xxx.144)

    눈으로 보이지 않는건 몰라요.
    1 1은 많이 접했죠. 당장 지우개와 연필 혹은 손가락으로 셈이 되요.
    10 10은 실제 사물로 확인하기엔 좀 많죠. 그래서 머리속으로 상상이 안 되죠. 우리는 0만 더 붙이면 되는데 뭐가 어려워? 하겠지만.
    작업기억의 문제일수도 있고 머리속으로 조작이 잘 안되어서 그럴수도 있어요.
    구체물을 가지고 수감각을 많이 키우면 좋을것 같아요.

  • 7. ..
    '20.7.22 10:33 PM (1.227.xxx.55)

    초 1이요?
    조급해하지 마시고,
    원리 이해 하는것이 우선일 듯요.
    교구나 과자, 장난감 같은 걸로
    이해도를 높여주시는것이 그 나이때에 맞지싶어요.
    이론부터 막 들이밀면
    주입식밖에 안되더라구요.

  • 8.
    '20.7.22 10:36 PM (211.206.xxx.180)

    실물로 증명하세요.

  • 9. ...
    '20.7.22 10:37 PM (112.160.xxx.144)

    윗님말씀대로 바둑돌 같은 걸로 앞뒤 숫자가 바뀌어도 더하면 같다는 걸 계속 눈으로 반복해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 10. ...
    '20.7.22 10:40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

    몬테소리수학 잘 하는 곳을 찾아보세요. 유투브에 영어로 몬테소리 매스라 쳐보세요

  • 11. 남의
    '20.7.22 10:41 PM (59.12.xxx.22)

    자식이라 그냥 객관적으로 말씀드리면 그럴 수 있어요 왜냐면 애들은 상식이란게 없거든요. 우리가 상식이라 생각하고 알고 있는 것들은 사실은 원래 모르던걸 오랜 시간에 걸쳐 배웠던 것들이예요. 아이들은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모든게 당연하지 않아요.
    이런 경우 아이 앞에 블럭이나 가베 장난감이나 공깃돌이라도 앞에 놓고 8더하기 3과 3더하기 8이 진짜 같아지는걸 보여주세요. 초1까지는 손가락 써서 덧셈뺄셈하는것도 좀 봐주시구요. 그러다 보면 달라져요.
    아이들이 구체적인게 추상적인 수 대치되는걸 이해하기 힘들어 하고 그리고 숫자를 자연스럽게 쓸 때쯤인 중1에 미지수를 배우며 초1때랑 같은 멘붕을 겪어요.

  • 12. 그건
    '20.7.22 10:46 PM (124.5.xxx.148)

    어린이 나무주판 장난감으로 설명하세요.

  • 13. CRAK2
    '20.7.22 10:53 PM (118.220.xxx.36)

    아마 며칠 지나면 알게 될거에요. 근데 엄마가 가르쳐줘서 알았다고는 생각하지 않을거에요.
    아이한테 설명해 주고 가르쳐 주는건 필요해요.
    그때 못 이해하면 그냥 넘어가보세요.
    진짜임. 조금 지나면 알게 되고... 그게 지가 혼자 알았다고 생각함.;;;;;
    아이 키우는게 그렇죠.ㅎㅎ

  • 14. 주판
    '20.7.22 11:08 PM (61.254.xxx.67)

    가르치면 흥미 붙이지 않을까요?

  • 15. ...
    '20.7.22 11:30 PM (39.7.xxx.81) - 삭제된댓글

    돈으로 물어보세요

    100원 더하기 100원이 얼마냐고

  • 16. ......
    '20.7.23 12:31 AM (125.132.xxx.56)

    6살인데 왼쪽, 오른쪽은 헷갈려 하는게 정상인지도 궁금하네요. 가르쳐도 며칠 지나면 또 헷갈려해서 미치겠어요.ㅜㅜㅜㅜ

  • 17. 원래 몰라요
    '20.7.23 2:44 AM (221.154.xxx.180)

    그거 법칙이에요 교환법칙
    조금만 생각해도 아는거 아니에요
    모르는거 너무 귀엽지 않나요?
    그냥 두세요~
    지금 수학 엄청 좋아하고 잘하는 제 아들도 몰랐어요(뒤로가기 안해도 돼죠) 미적분에 관심 많은 초6
    터울 많이지는 일곱살 늦둥이 유치원에서 더하기 하는데 3 8할 때 3부터 8개 세서 더하는 것부터 시켜요. 지금도 그렇게 더해요. 손가락 꼬뮬거리는거 얼마나 귀여워요~~^^

  • 18. 왼쪽오른쪽
    '20.7.23 8:49 AM (111.99.xxx.246)

    헷갈려하는 아이는
    오른손 올려~ 왼손은 올리지말고~
    오른 다리 올리고 오른손 내리고~하는 게임 있죠?
    이런거로 금세익혀요

  • 19. ..
    '20.7.23 10:46 AM (121.160.xxx.148) - 삭제된댓글

    저희애도 7살이던가 그거 가르치는데
    애가 모른다고 하는게 이해가 안가서
    뭐라 했더니
    친정엄마가 보시고는..
    1 2= 3 인데
    2 1 을 몰라서 수능때 수학 망치는거냐고
    그때.. 제가 애한테 너무 했구나 느꼇어요..
    그래서 그 뒤론.. 1학년때 이해못하는걸 2학년땐 이해한다면. 그건 정상이라고 생각했어요
    2학년때 구구단 잘 못해도 3학년때되면 또 잘하듯이요
    지나고 나면 저절로 알게 되는거예요
    아이가 늦된것도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터득되고 알게 되는게 있는거 같아요

  • 20. ..
    '20.7.23 10:48 AM (121.160.xxx.148)

    저희애도 7살이던가 그거 가르치는데
    애가 모른다고 하는게 이해가 안가서
    뭐라 했더니
    친정엄마가 보시고는..
    1 2= 3 인데
    2 1 을 몰라서 수능때 수학 망치는거냐고
    그때.. 제가 애한테 너무 했구나 느꼇어요..
    그래서 그 뒤론.. 1학년때 이해못하는걸 2학년땐 이해한다면. 그건 정상이라고 생각했어요
    2학년때 구구단 잘 못해도 3학년때되면 또 잘하듯이요
    지나고 나면 저절로 알게 되는거예요
    아이가 늦된것도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터득되고 알게 되는게 있는거 같아요

  • 21. 원글이
    '20.7.23 1:13 PM (123.254.xxx.126)

    다들 감사합니다
    전 사실 몰라도 되고 늦되도 되는데 아이가 학교 다니면서
    뒤처지는걸로 의기소침해 질까봐 그게 걱정이었네요
    저 우리애 공부 엄청 잘하길 바라지 않아요
    부모가 평범한데 애가 특별할리가요
    그냥 딱 중간만 되었으면 좋겠는데
    그 중간의 기준을 내가 몰랐던것 같습니다.
    또 늦어도 나중에 제 갈길 찾아간다는걸 잠시 잊은듯 합니다
    좀 더 여유롭게 아이를 대해야 겠어요

    다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4999 사과없는 MBN에게 금융치료를 할 수 있는 방법. 1 ... 03:17:41 320
1724998 넷플릭스 요금 오르나요? 1 5500 03:06:44 229
1724997 보수당에는 인재가 전혀 없네요 4 코미디 03:01:06 291
1724996 현장을 보니 영부인 밀친 기자는 넓은 공간에서 일부러 근접해서 .. 6 강한 의혹 02:40:42 885
1724995 용산 대통령실에서 청와대 복귀를 담당할 관리비서관직을 만들었는데.. ㅇㅇ 02:33:22 428
1724994 특검' 파견 검사 120명, 과하다? "이재명 수사검사.. 5 0000 02:04:51 725
1724993 영부인 밀치고 꼬집은거 카톡으로 항의하세요 9 .,.,.... 01:56:22 780
1724992 못난이 참외 주문해서 받았는데 1 ..... 01:51:06 623
1724991 아이가 수재인거 같아요 10 ㅡㅡ 01:49:27 1,222
1724990 미지의 서울 넘 재미있네요. 어허 01:32:07 850
1724989 치지직 스트리머 윤냐옹임 "대통령 암살해달라".. 5 인실좃 01:23:49 1,019
1724988 성인아들이 엄마아빠 평가하길 5 .. 00:57:12 1,641
1724987 얼갈이 열무김치 담는법 도와주셔요 4 ... 00:48:28 592
1724986 죽이고 싶을때 내가 죽는 게 낫겠죠? ㅜ 7 주어생략 00:44:52 1,542
1724985 공항라운지 이용이요 7 여행 00:43:06 1,133
1724984 아파트 잔금대출 실행시 궁금한점 9 00:31:05 582
1724983 최근 많이 읽은 글 좀 이상하네요 8 009 00:24:35 1,623
1724982 홍진경/최화정 유튜브PD 동일인이네요 17 그랬구나 00:19:27 3,329
1724981 탁현민도 혹시 이제 공직 안한다고 했나요? 11 ... 00:18:50 2,159
1724980 전직 수영선수가 5.18관련 아주 큰 망언을 지껄였습니다 9 00:15:46 2,514
1724979 아들 엄마들 제발 청원해주세요 12 00:10:15 1,690
1724978 특목고 보내신 분~ 면접 학원 따로 다녔나요? 15 ㅇㅇ 00:04:24 609
1724977 전 2찍이들 여전히 사람으로 안 보여요 22 ... 00:00:42 1,135
1724976 예전에 '파리(82)의 여인'이라는 분 기억하세요? 9 나무 2025/06/07 1,381
1724975 같이 불러요....그날이 오면 7 노래 2025/06/07 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