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늘 제가 지인들한테 먼저 연락을 해왔어요. 자주도 아니고 정말 관계가 끊어지지 않을 만큼의 텀을 두고요. 오랫만에 통화하는 그들이 반갑게 전화를 받아주지만..사실 그들이 나한테 먼저 연락을 하지 않는 이유가 따로 있는건 아닐까. 나한테 무슨 문제가 있는걸까 저는 그게 마음에 걸려요..
내가 연락을 이어나가지 않았다면 지금 이 관계는 과연 이어졌을까. 끊어질듯 말듯한 한올 실 같은 이 관계를 내가 어떻게든 붙잡고 여기까지 온건 아닐지..
사람들이 나를 궁금해하지 않고 관심없는 이유가 있다면
그게 무언지 알고싶고. 나한테 문제가 있다면 고치고 싶어요.
사람들이 저를 싫어할까봐 상대에게 늘 맞춰왔는데 이것도 답이 아니었나봐요. 저는 이렇게하면 될줄 알았는데..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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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연락하기가 망설여져요
.. 조회수 : 4,918
작성일 : 2020-07-20 07:15:18
IP : 223.38.xxx.5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정답은
'20.7.20 7:22 AM (223.62.xxx.7) - 삭제된댓글없어요
연락을 하는 님이 관계의 주도권을 갖고 있는 거예요
하지만 연락을 받고 싶다면 먼저 하지 말고 기다리세요2. 남이
'20.7.20 7:32 AM (175.123.xxx.2)님에게 연락을 안히는건 님 잘못이 아니고 님도 타인에게 본인이 좋아서 한건데 누가 연락하라고 했나요
이제 힘들면 하지마세요ㆍ전화 잘 받아주면 그깃도 의미 있는거에요ㆍ싫으면 받지도 않아요ㆍ요즘 전화오는거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많아요ㆍ저도 그래요ㆍ내가 이만큼 했는데 기대하는것도 의미 없어요ㆍ내가 시간 있고 하고 싶어서 한건데요ㆍ3. 원래타인은
'20.7.20 7:33 AM (59.28.xxx.164)90프로도 관심없어요
4. 그게
'20.7.20 7:34 AM (223.38.xxx.35)그런 관계는 오래 못가요.
님이 연락해야만 만나고 안하면 통화도 안하는..
그 쪽도 느끼고 있을거예요.
연락문제로 서운함이 느껴지시죠?
연락하지 말고 기다려보세요.
연락 한번 안했던 사람이라면 아마 일년 가도
연락안할거예요. 아쉬울게 없다는 거죠.
그런 관계 붙잡고 있으려고 애쓰지 마세요. 지쳐요.
님이 잘못해서도 부족해서도 아니예요.
그냥 서로 딱 그만큼인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이랑 관계맺고 싶으면
연락하는 수고로움을 감수해야는거죠.
관계는 주고 받는 게 있어야 오래 가요
일방적인 관계는 지치기 쉽습니다5. ..
'20.7.20 7:43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연락하지 마세요. 그들은 님과의 관계에 정성이 없어요. 오히려 귀찮을 수도 있고요. 일방적인건 지쳐 나가떨어져요
6. co
'20.7.20 7:52 AM (211.193.xxx.156)원글님과 제 성향이 비슷하나...
전 제가 좋아서 먼저 연락해요.
모두 살기 바쁘니 자주는 못하고 1년에 4번 가량 전화하고...
요즘은 카톡이라는것이 있어서
바쁘게 사는 입장에서는 카톡이 더 좋네요.
바로 답 안와도 늦게라도 오니 좋네요.
내 삶의 주체는 내가 되어
좋으면 하고 싫으면 안 하면
마음이 편하겠지요.
40년지기 30년지기 10년지기 친구들
대부분 제가 연락하여
지금은 1년에 3~4번 만나는데
너무 행복합니다.7. ...
'20.7.20 8:02 AM (211.193.xxx.66)저도 친구의 연락을 받는편인데
이 친구가 워낙 혼자놀기 좋아하고
만날때도 당일 취소해버릴만큼
저와의 만남에 애정이 없어요
굳이 개인성향인 친구 귀찮게 뭐하러 연락하나 싶어
안합니다
스스로 연락 해오면 반갑게 통화합니다
원글님도 스스로에게 질문한번 해보세요
막상 친구가 바쁠때 전화하면 반갑기만 할건지
내내 연락 안하다가 하필 바쁠때 연락해준 친구에게
소홀하거나 서운하게 한적은 없었는지..
제 친구가 그런 케이스입니다8. 어떤 사람은
'20.7.20 8:09 AM (175.123.xxx.2)귀찮게 왜 전화오는 거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내 행동이 선한건 본인 생각일 뿐이에요
잘해주고 상처받지 말라라는 책도 있네요9. 폴링인82
'20.7.20 8:18 AM (118.235.xxx.181) - 삭제된댓글싫으니까 연락 안하는 거구요.
잔소리 하니까 연락 안받는 거구요.
귀찮게 하니까 연락 씹는 거구요.
서운하니까 전화 안하는 거구요.
나한테 득 될 거 없으니까 전화 안받는 거구요.
만나봤자 재미없으니까 안 받는 거구요.
전화 안하는 건
소득이 없으니까
재미든 돈이든 정보든 뭐든
전화 못하는 건
연락을 주저하는 건 내가 힘이 되주지 못하니까..
목소리만이라도 들어보고 싶은데....
보고 싶은데....
보려면 뭐라도 사주고 싶은 데 돈이 없어서...
전 그러네요.
친구가 바쁜데 피곤한데 쉬게 해줘야지
내가 전화하면 피곤해도 나 만나느라 힘들까봐 전화도 자주 안했었네요.
조카들도 스폰서 될 수 있을 때 연락 할 수 있을까요?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고 싶네요.
그런데 그럴 수 없어 못하기도 해요.
사람들이 찾는 전화 날 진정으로 찾으면 기쁘게 받습니다.
목소리도 엄청 높여 반갑게 받아요.
그런 사람이 먼저 되고 싶습니다
내가 전화할 때는
보고 싶을 때
그리울 때
심심할 때
필요할 때
내가 전화하지 않는 것은
불편해서
내가 전화 안 받는 것은 싫어서네요
내가 전화하지 못하는 것은 그 관계가 끝나서....
애인도 헤어지면 보고 싶어도 전화 못하듯이요.
날 찾는 이가 없으면 어때요?
내가 찾을 이가 많고 또 그들이 내 전화를 기쁘게 받고 만난다면
누가 먼저 전화하는 거에 의미 두지 마세요.
진짜 친하면 그런 건 의미없어요.
만나고 싶으면 전화해요
상대도 싫으면 안받는 거고 좋으면 만나는 거죠.
전 누가 전화하는 거 쫌 귀찮아하는 편 같네요.10. 하던대로 주욱
'20.7.20 9:03 AM (121.190.xxx.146)그냥 하시던대로 하세요. 많은 사람들이 먼저 연락하면 상대방이 불편해할까봐 연락을 하지 않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님의 전화를 반갑게 받으시는 친구분들도 그런 마음에 선뜻 전화는 못하고 오는 전화는 반갑게 받죠. 요즘같이 폰에 이름 다 뜨는 세상에서 받기 싫으면 그냥 안받고 말지요.
11. ....
'20.7.20 9:10 AM (116.34.xxx.229)저한테 들러붙는 동네 엄마 있는데요
솔직히 만나도 재미없고 지 하소연 할데 없으면 연락 하더라고요 그래서 전 절대 먼저 연락 안해요
그러다 말겠죠 끊어져도 아쉬움없는 그런관계에요.12. 그건
'20.7.20 9:12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성향이에요.
그 사람 성격이 그래서 그런거예요.
님이 연락 안하면 그냥 연락 끊어져 버립니다.13. 심플
'20.7.20 10:21 AM (125.177.xxx.19) - 삭제된댓글내마음 > 상대방마음
14. ㅇㅇ
'20.7.20 12:22 PM (175.193.xxx.46)저도 먼저 잘 연락하는 편은 아니에요 전화는 특히 절대로 먼저 안합니다 약간 부담스러워요 근대 만난지도 오래되었고 보고싶다 싶으면 먼저 카톡하고 보자합니다 하지만 서로 오고가는게 있지 일방적으로 계속 그러지는 않아요
15. 글쎄요.
'20.7.20 8:17 PM (39.118.xxx.40)그들이 연락을안하는 이유는 먼저 연락을 한다는자체가 약간 자존심싸움에서 지는 것이고 모양빠지는 그비슷한 걸로ㅠ인식하는듯해요. 가만히 아쉬울것 없다는듯 있으면 님이 알아서 먼저 연락을하니 계속 더 아쉬울게 없죠. 이미 갑을 비슷한 관계가 형성된거에요. 답답하고 답없어요. 인간관계는.. 그렇게 따지면 평생 외로울것같아 나라도 자존심 따지지말고 좋은맘으로 다가가도 세상사람들은 님을 아쉬운사람으로 보지 절대.다정한사람으로 안봅니다. 절대 사람에게 의지하지마세요. 남는건 상처뿐이에요.누가 상처주는말을한것도 아닌데 연락을 누가먼저 하느냐때문에 이미 상처받고 있잖아요. 그냥 물흐르듯 내버려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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