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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늘 쓰는 말, 안녕..

ㅇㅇ 조회수 : 2,338
작성일 : 2020-07-18 16:06:34

만나서 반가울 때도 쓰고,
헤어질 때도 가볍게 쓰지만
그 말이 주는 울림은 그리 가볍지가 않은 듯 하죠..
내가 아는 후배 한 명은
헤어질 때 무심코 내가 '안녕~' 하면,
한사코 그 말을 못하게 했더랬죠.
자기가 무척 따르고 존경하던 형부가 어느날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는데,
그날 통화하며 마지막으로 들은말이 안녕~이었다고..
그날 이후부터 그녀에겐
안녕..이란 말은 너무 슬픈 단어가 되었다고..ㅜ
그 이후부터 괜히 나도
안녕이란 말을 듣거나 할라치면
그녀가 떠오르고 가끔 숙연해질 때가 있었는데..
이번 박시장님의 마지막 인사
'모두들 안녕' 에서도..
건네는 자나 받는자들 모두에게로 이어지는..
통곡소리조차 내비칠 수 없는, 걸리진 슬픔 같은 것이
번져나오는 듯하여
가슴이 먹먹합니다.. ㅜ
IP : 106.101.xxx.22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18 4:08 PM (223.38.xxx.95) - 삭제된댓글

    ㅜㅜ

  • 2. ..
    '20.7.18 4:13 PM (1.227.xxx.55)

    격의 없게 살다간 마지막 글귀이자 흔적.
    가벼운 표현 인사같아보이지만
    절대 그렇지가 않다는 것.
    안타깝고 아까워서 마음이 허하네요

  • 3. ㅇㅇ
    '20.7.18 4:13 PM (14.56.xxx.45)

    처연한 슬픔
    모두 안녕. 이라니

  • 4. ㅠㅠ
    '20.7.18 4:15 PM (223.33.xxx.12)

    기어이 저를 울리시네요

  • 5. ㅇㅇ
    '20.7.18 4:15 PM (175.223.xxx.230) - 삭제된댓글

    모두들 안녕?
    이었으면 얼마나좋았을까. .

  • 6.
    '20.7.18 5:00 PM (59.27.xxx.107)

    아들이 5살쯤 됐을때 영상 편지를 보여줬는데 마지막에 손 흔들면서 '안녕!'이라고 하고 마쳤어요.
    갑자기 아들녀석이 대성통곡하며 엄마가 '안녕'이라고 했다고....너무 슬프다며 울더라구요.
    안녕이...참... 그렇더라구요;;;

  • 7. ㄴㄷ
    '20.7.18 5:07 P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모두 안녕..
    박시장님다운 인사라고 생각해요
    언젠가 이런 시간이 오면 이렇게 떠나리라
    각오라도 하고 있었던 사람처럼 훌쩍 떠나가셨어요
    박원순 시장님 우리는 아직 못보내드리겠는데 ㅠ

  • 8. ㅇㅇ
    '20.7.18 6:46 PM (110.12.xxx.167)

    슬픔이여 안녕!
    마음 너무 아프네요

  • 9. 우리말처럼
    '20.7.18 8:01 PM (220.85.xxx.141)

    만날때와 헤어질때 인삿말이 같은 언어가 별로 없다던데
    정말 그런가요?

  • 10. ㅇㅇ
    '20.7.19 4:01 PM (106.101.xxx.180)

    이탈리아어 챠오~(Ciao)가
    만날 때나 헤어질 때 같은 말로
    인사하죠.
    우리가 만났을 때 안녕?하고
    헤어질 때 안녕~ 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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