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낮잠자다 꿈을 꿨어요.
6년전 쯤 그만둔 회사였는데 계약만료로 퇴사한 대기업이에요.
제가 퇴사하기 반년 전 쯤에 들어온 여직원이 있었는데
저 퇴사하고 나서 얼마후에 정규직으로 전환되었단 이야길 들었어요.
그 당시에 그 소식을 들었을땐 어느정도 부러움이 있었어요
그렇게 세월이 흘렀는데
그 여직원이 오늘 제 꿈에 나온거에요
꿈에서 웃는 얼굴로 저에게 인사하길래 그래 그동안 잘 지냈냐고
안부를 물으니 언니 나 회사 그만뒀어요 라고 이야길 하더라구요
그래서 왜? 하고 물으니 아기를 가졌대요
세 쌍둥이라고.. 그래서 어머 축하한다고 인사하면서
너는 다 계획이 있었네 라며 농담을 주고받다 꿈에서 깨어났어요
한번도 제 꿈에 나타난 적 없던 여직원이라 거참 이상하네
왜 나왔지 생각하던 차에 오늘 저녁이 돼서
같이 한 직장에 근무했었던 언니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정말 오랜만에요 거의 1년만??
그렇게 안부를 묻다 그 언니가 대뜸 오늘 운동하러
헬스클럽에 갔는데 제 꿈에 나온 여직원을 실제로
만났다는거에요.
그런데 그 여직원이 6월에 사표를 써놓고
이제 퇴사날이 몇일 안남았다고 하더래요
그러면서 회사 스트레스가 심해 작년에 결혼하고
아이가 안들어서서 시험관도 1번 실패한후라
그냥 직장 퇴사하고 아이갖는데 전념하려고 한다
이야기했다는데 진짜 너무 너무 소름돋는거에요.
제 꿈이랑 100퍼센트 일치하잖아요 ..
전화온 언니랑도 평소에 연락을 자주했으면 모를까
1년 정도 연락이 없다 오늘 전화가 온건데
그 내용이 제 꿈이랑 이렇게 맞아떨어질수가 있나
진짜 신기해요
이건 정말 우연의 일치일까요?
텔레파시라는 게 정말 있는건지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경험이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꿈이 이렇게 잘 맞을수가 있을까요??
드림 조회수 : 1,813
작성일 : 2020-07-16 21:05:57
IP : 211.36.xxx.6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신기하네
'20.7.16 9:15 PM (118.176.xxx.140)시험관이면 진짜 세쌍둥이도 가능하겠네요
2. ..
'20.7.16 9:20 PM (223.38.xxx.207) - 삭제된댓글우연이라기엔 너무 신기
3. ..
'20.7.16 9:21 PM (14.63.xxx.122)그게..융이 이야기했던 동시성의 법칙이라는 게 있어요.
아무튼 신기하네요4. ...
'20.7.16 9:39 PM (182.213.xxx.146) - 삭제된댓글과학적으로 아직 증명되지 않았을뿐.. 꿈이 잘 맞는 사람이 있어요. 보통땐 안맞는데.. 꼭 뭔가 그 꿈은
좀..... 이럴때 전 맞아가더군요. 일부러 전 회피하는데.. 좋은 현상만 꿈꾸는게 아니라서..
안좋은쪽으로 맞을땐 도망가고싶거던요.5. ...
'20.7.16 9:40 PM (182.213.xxx.146) - 삭제된댓글과학적으로 아직 증명되지 않았을뿐.. 꿈이 잘 맞는 사람이 있어요. 보통땐 안맞는데.. 꼭 뭔가 그 꿈은
좀..... 이럴때 전 맞아가더군요. 일부러 전 회피하는데.. 좋은 현상만 꿈꾸는게 아니라서..
안좋은쪽으로 맞을땐 도망가고싶거던요. 전 동시성은 아니고 예지몽6. ㅇㅇ
'20.7.16 9:44 PM (119.70.xxx.5) - 삭제된댓글쌍둥이 임신 할듯~~~
7. 와 그렇게
'20.7.16 10:10 PM (110.8.xxx.60)태몽은 주위분들이 꿔준다는데..
두분이.나름 인연네요~~8. 어머
'20.7.17 1:00 AM (175.223.xxx.78) - 삭제된댓글신기하네욯ㅎ
9. 아이스
'20.7.17 3:58 AM (122.35.xxx.26)원글님 같은 분 알아요
평범한 사람보다 살짝 그쪽 세계에 가까운...
그 친구 진짜 이런 식으로 꿈 잘 맞아요
원글님 같은 분들 일상에서도 센스있고 다른 사람 기분도 잘 이해하고..글치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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