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 물어뜯는 강아지

.. 조회수 : 1,555
작성일 : 2020-07-13 22:40:57
8개월 중형견인데요.
집에 있는 물건은 이제 거의 건들지 않는데
장난감을 사주는 족족 다 첫날 아작을 내버려요.
특히 헝겊장난감은 바로 구멍내서 안에 솜을 먹으려들어서 다 버렸고 터그놀이하는 밧줄도 다 질겅질겅 씹어서 천쪼가락 뜯어 삼키고 고무로 된것도 어떻게든 뜯어서 고무조각떨어지면 먹어요.
그래서 최후로 남은 실리콘 장난감 딱 두개만 놓고 쓰고있어요(브랜드명 써도 되나 모르겠는데 ㅋㅗㅇ 실리콘 제품이 그나마 오래 버티네요)
또 방석도 있는데 귀퉁이 물어뜯어서 안에 솜 튀어나온거 몇번이나 꿰맸는데 한동안 치워놓았다가 오늘 또주니 바로 물어뜯기 시작하네요 ㅠㅠ
이런애들은 평생 장난감 방석 못 쓰는건가요. 시간지나면 나아질까요. 이갈이는 다해서 이가 근질한건 아니지 싶은데요.
다른 강아지있는집들보면 장난감도 많고 방석도 잘 쓰던데 우리개는 어쩜좋아..ㅠㅠ 못 물어뜯으니 더 욕구불만 올까 걱정도 되는데 입으로 다 들어가니 줄수도 없네요.
IP : 157.52.xxx.10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형견
    '20.7.13 10:43 PM (1.233.xxx.247) - 삭제된댓글

    저희도 그래요.ㅎㅎ
    우드스틱이 그나마 오래가네요

  • 2. 위험
    '20.7.13 10:43 PM (223.62.xxx.129)

    뜯을 꺼리 조심 시키세요.
    전에 저희 동네 개 가
    세나개에도 나왔는데
    양말이고 뭣이고 막 먹어서
    장 수술을 몇 번이나 했어요.
    큰 일 나요!

  • 3. ...
    '20.7.13 10:46 PM (110.15.xxx.56) - 삭제된댓글

    혹시 진도인가요?

    진도 실내에서 키우는데요. 원래 중형견들한테 장난감 일회용 아닌가요?... 장난감 사다주느라 허덕였던 기억나네요. 사다주고 몇분 흐뭇하게 보고 있다 몇시간뒤면 천국 가있더라고요ㅜㅜ

    저도 블로그에서 본건데 안 입는 청바지 다리 매듭 묶어 준것만 살아남았어요ㅋㅋㅋ

    근데 그것도 나이 드니 나아지더라고요. 그 인형뽑기에서 뽑는 인형들은 한입거리였는데 한달은 버텨요 요즘은요.

    안입는 청바지로 터그 만드는 거 추천합니다.

  • 4.
    '20.7.13 10:50 PM (157.52.xxx.109)

    저희개는 통으로 삼키지는 않고 뜯어서 보풀나오면 그걸 그렇게 먹네요. 그래서 수많은 장난감 다 보내고 이제 딸랑두개 남았어요.
    다른 중형견도 그렇다니 다행..ㅎㅎ 애정결핍인가(하도 입으로 물어대니) 했거든요.
    소형견은 좀 낫겠죠? 물어도 이렇게 쉽게 뜯어놓진 않을거같은데..
    그래도 천만다행인건 저희개는 전선줄은 전혀 안건드려요 어릴때부터. 요거하나 칭찬 ㅋㅋ

  • 5.
    '20.7.13 10:52 PM (157.52.xxx.109)

    청바지 생각은 못했는데 한번 해볼게요.
    양말 묶어서 주는거 한나절 정도가요.ㅋㅋ 오후에보면 천 갈기갈기찢어서 빨고 있어요.

  • 6. ....
    '20.7.13 10:57 PM (125.177.xxx.158)

    애기들 이날때 씹는 치발기 있잖아요.
    국민치발기 중에 바나나 모양 있어요.
    그거 물어뜯기 좋아하는 개들이 오래오래 잘 씹고 놀더라고요.
    딸기모양도 있던데 그건 잘 모르겠어요.
    튼튼하고 애기들용이라 친환경이고요.
    근데 원글님댁 강아지가 씹고 뜯고 삼키는건 아닌지 그것까진 모르겠네요.
    완전 똥꼬발랄한 중형견들도 무리없이 잘 갖고 놀더라고요

  • 7. 2살 넘으니
    '20.7.13 11:32 PM (125.178.xxx.118)

    확실히 나아져요.
    저희 개도 똑같았어요. 솜도 엄청 먹고, 플라스틱도 씹어 먹더니 지금 2살인데 지가 좋아하는 장난감 찢어바리지 않고 오래오래 가지고 놀고요, 솜도 플라스틱도 안 먹어요. ㅋㅋ

  • 8. 잡뼈
    '20.7.14 12:08 AM (49.196.xxx.159)

    잡뼈 큰 것 다 주면 좋아요
    사슴 뿔인지 염소 뿔도 팔긴 하더라구요
    뭐 위험하다고도 하는 데 전 대형견 그냥 주면 좋아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800 크린징 오일을 사용하시나요? 5 짜증 05:27:47 756
1589799 흰머리가 그렇게 충격이에요? 23 충격 05:14:53 2,136
1589798 KBS 이슬기 아나운서같은 며느리 보고 싶네요. 3 ㅎㅂ 04:41:56 1,133
1589797 자식자랑 왜이렇게 안듣고 싶죠. 10 배아파 03:21:52 2,186
1589796 물화생으로 잠을 못잔다는 아이들의 글을 보고 6 ... 02:47:10 1,462
1589795 유재환 다이어트 약 오용으로 정신병 온거 아닐까요? 4 .. 02:45:22 3,491
1589794 방금 본 오뚜기 2 ㅇㅁ 02:38:28 1,486
1589793 단월드 전직 단사가 쓴 양심편지 2 ... 02:29:24 1,792
1589792 술 드시는 분들 이거보세요 여러분 02:26:25 978
1589791 하이브가 조용히 사임하라 했는데 안나가서 이꼴난것 16 .. 02:13:58 3,733
1589790 시험앞두고 긴장감이라고는 없는 고딩 ㅎㅎㅎ 5 인생 01:43:46 670
1589789 40대 중반 자궁 적출후 산부인과 검진 궁금해요.. 1 산부인과 01:32:13 481
1589788 쎈 C단계 문제는 일품과 중복되나요? 1 프로방스 01:27:55 421
1589787 남편이 아줌마일 다 할테니 아줌마 월급 달라는데요 17 01:06:38 3,685
1589786 조울증 증상에 망상 거짓말 단순 일처리도 못하는것도 포함되나요?.. 1 .. 00:50:21 988
1589785 일본한테 네이버 라인 재팬 뺏기게 생겼네 7 통수의나라 00:38:12 1,510
1589784 제가 혼자서 해외여행을 처음가는데 8 해외여행 00:29:35 1,990
1589783 선재 업고 튀어 진짜 드라마 잘만들었네요 변우석 넘 좋아 5 ㅇㅇㅇ 00:27:43 2,211
1589782 동생 보험이 걱정되어서요... 4 ... 00:20:52 1,326
1589781 수학 물리 잘하는데 공대 안내켜하는 고2 11 고등맘 00:20:00 1,189
1589780 근로자의날 택배 배송할까요 2 ㄱㄴㄷ 00:19:30 1,096
1589779 기술행정병 감시장비운용 문의 1 ... 00:19:12 253
1589778 무한반복해서 말하는 사람은 왜 그런 걸까요? 5 .. 00:18:31 1,265
1589777 강동원 오늘자 패션 ㅜㅜ 33 ... 00:07:53 6,862
1589776 스테이크 소스 추천해주세요. 4 미미 2024/04/29 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