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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굴이 늘어졌다가 다시 올라붙었어요.

이유는? 조회수 : 4,881
작성일 : 2020-07-12 15:53:51

얼굴형만 이쁘단 소리 듣는 50대입니다.

못생긴 동안인데 10년주기로 늙어요. 43살에 확 늙길래 각오는 햇었는데

올해 53., 얼굴이 축 처지는 거에요. 울 아버지 얼굴이 나오더라고요.

화장을 해도 얼굴이 밑으로 축 처지니 라인이 안나와서 마스크 하고 다녀서 다행이다 싶었죠.

그런데 요즘. 이상하게도 화장이 쉬워지는거에요.

아이라인이 잘 그려진달까요? 쳐지지 않고 똑바로 보기좋게 라인이 그려져서

눈 썰미 좋은 딸아이한테 제 얼굴이 괜찮아진거같지 않냐고 물어보니까

안그래도 엄마 얼굴이 늘어지고 있구나했는데 요즘 다시 좋아졌다고 생각했대요.

저 올 초에 한직으로 발령나서

일은 없는데 말 섞을 사람도 없이.. 고개 푹 숙이고 거의 하루종일 말 없이 제 일만 했어요.

팀원들도 착하긴 한데 절 어려워해서 그냥 밥만 같이 먹는 사이.

그러다 얼마전 원래 있던 부서로 다시 오니

아는 사람에 아는 업무.

여기저기 다시 인사하고 업무 챙기고

직원들이 다 발랄하고 원래 친했던 터라 하루종일 이야기하고 했는데

그게 원인일까요?

입근육 늘어지고

눈 처친게 원래대로 돌아갔어요.


IP : 203.142.xxx.2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20.7.12 3:55 PM (61.253.xxx.184)

    회춘하시나봄

  • 2.
    '20.7.12 3:56 PM (223.62.xxx.48)

    많이 해야 입주변 살이 안 처진다는 건가요?
    혼자 책이라도 소리내서 읽어야 하나...

  • 3. ..
    '20.7.12 4:04 PM (118.223.xxx.43)

    내가 말을 많이 안해서 얼굴이 처지는거였구나 ㅠㅠ

  • 4. ....
    '20.7.12 4:08 PM (221.157.xxx.127)

    말많이 하고 많이 웃어야 얼굴근육이 안쳐지는듯 일부러라도 막 웃어요 저도 코로나이후 쳐져서

  • 5. 고개
    '20.7.12 4:35 PM (116.45.xxx.45)

    숙이면 얼굴 살 처져요.
    고개 푹 숙이고 계셔서 처졌다가
    교개 안 숙이니 어느 정도 회복된 듯요.

  • 6. ..
    '20.7.12 4:40 PM (223.62.xxx.201) - 삭제된댓글

    44세 조금 처졌는데 요즘 다시 올라붙었어요
    피부관리실도 아예 끊기로 한지 6개월 넘고
    특별히 관리도 안 했는데
    저만 그런 게 아니었군요
    축하드려요

  • 7. ..
    '20.7.12 4:46 PM (61.77.xxx.136)

    웃는게 리프팅효과가 있다드니 진짜인가보네요..

  • 8. ...
    '20.7.12 5:34 PM (218.155.xxx.202)

    말하기 웃기~~

  • 9. ... ..
    '20.7.12 7:44 PM (125.132.xxx.105)

    생기가 돌아온 거죠. 가끔 드라마도 보시면 여주가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확실히 더 예뻐지는게 보일 때가 있어요.
    말도하고, 쳐다보는 사람 의식하고 표정관리하다보면 탄력이 생겨요.
    많이 얘기 나누시고 많이 웃으시고 오래 오래 예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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