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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랜만에 동창회나 써클(동아리)에 다시 나가는 문제(무플절망)

음.. 조회수 : 1,498
작성일 : 2020-07-11 23:26:42
53세이구요. 대학때 써클이 있었는데 졸업하고 애키우느라 연락두절됐다가 최근 다시 이어졌는데 (제쪽에서 끊긴 경우. 그들끼린 연락됨)
전 첨엔 당연히 안나가려고 했는데 삶에 활력이 너무 없어요
근데 다들 불륜의 위험을 걱정하는데 전 그 걱정이 아니라도
오랜만에 봐서 서로 늙어진 모습, 삶에 찌든 모습이라든가 아니면 반가워하다가 갑자기 화제가 뚝 끊기는 뻘쭘함, 내가 옛날에 기억했던 그 선후배가 아니라든지 하는 등등으로 실망하게 될까요?

추억은 추억으로 남겨둬야 하는걸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 그리고 지금 특별한 목적의 모임은 없어졌고 경조사나 친목도모만 하겠죠.






















































































































IP : 223.131.xxx.19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아리
    '20.7.11 11:39 PM (49.168.xxx.110)

    삶의 활력소는 될것 같네요 잼있을것 같아요
    저도 90학번 이라 고민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 2. 86학번
    '20.7.11 11:43 P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

    53세입니다. 30주년이던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밴드만들고 모임하고..기부금조로 몇십만원씩 갹출고하고 경조사 챙기고 그러더군요. 학교 행사때 참여도하고요. 등산모임도하고.. 기분좋은 선까지만 참석해보세요. 아니면 안가시면 되죠머

  • 3.
    '20.7.11 11:51 PM (223.131.xxx.192)

    네. 90학번님 우리 같이 한번 나가봐요.
    86학번님 말씀대로 적당한 선까지만 참석할게요~

  • 4. ..
    '20.7.12 12:06 AM (1.102.xxx.208)

    연락이 닿는 모임은 초등동창 모임과
    대학써클 모임 두가지인데
    제가 대학써클 모임에 못나가는 이유가 바로 그
    {오랜만에 봐서 서로 늙어진 모습, 삶에 찌든 모습이라든가 아니면 반가워하다가 갑자기 화제가 뚝 끊기는 뻘쭘함, 내가 옛날에 기억했던 그 선후배가 아니라든지 하는 등등으로 실망하게 될까바} 에요.
    그런데 초등 모임은 인원수 적은 사립이라 그런가
    중고등학교때도 2년 단위로 동창회 하고
    대학 가서도 많이들 만났고 사회초년생,갓 결혼한 신혼기 들에도 자주는 못봐도 건너건너라도 소식들을 계~속 듣고 살았거든요.
    여자 친구들이나 남자 친구들이나간에요.
    그렇게 띄엄띄엄 이라도 소식을 듣고 살다가
    마흔 초반에야 제대로 다시 동창회를 하고 십수년 이어오는데요
    우리 동창회에서는 그 흔한 이성간의 잡음이나 추문 없고
    그냥 아주 담백해요. 동창간의 말 많음은 역시나 그놈의 오랜만에 만나 튀는 불꽃 때문 같네요.
    우린 애들끼리도 이모, 삼촌 같이 지내요.

  • 5. 점두개님
    '20.7.12 12:09 AM (223.131.xxx.192)

    역시 제가 우려하던 점이 맞네요.감사합니다

  • 6. ..
    '20.7.12 9:49 AM (123.214.xxx.120)

    꼭 큰 목표나 지향점이 아닌 작은 것이라도 같이 나눌 수 있는 공통점이 있어야
    모임에 계속 나가게 되고 재미를 느끼게 되더라구요.
    오랜 친구 만나서 반가운건 잠시고 이 모임 계속 나와야되나 그만 가자 그리 정리됐어요.
    그냥 늦게 시작한 알바에서 만난 회사 친구들,
    취미로 배우려 참여했던 동네 모임들이 소소하니 즐겁더라구요.

  • 7. 대학
    '20.7.12 10:42 AM (211.104.xxx.248)

    동창 모임 나가봤는데 첫해는 좀 재미있었으나 그냥 여자동창끼리 만나다가 그것도 친한 애만 걸러서 만나게 됩니다.
    아니라고 하지만 중간에 잡음나는 사건도 있어서 구경꺼리 있었어요.

    초등 모임도 있던데 거긴 정말 ㅠㅠ
    생산적인 일로 삶의 활력을 찾으시길 바래요

    괜히 남편한테 오해 살 일 만들지 말고

  • 8.
    '20.7.12 3:28 PM (223.131.xxx.192) - 삭제된댓글

    댓글 감사합니다☺

  • 9.
    '20.7.12 3:35 PM (223.131.xxx.192)

    다들 회의적이시군요. 참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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