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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살의 파장이 실제로 존재하나봐요

... 조회수 : 3,912
작성일 : 2020-07-10 12:49:44
제 주변에 제가 직접적으로 아는 사람이 자살한 적은 여태까지 단 한번도 없었어요. 그러다 제가 살던 아파트에서 애기 엄마가 자살한 적이 있었어요. 그날 경찰차가 오고 소방차도 오고 아파트가 난리가 났었어요. 후에 들어보니 그 엄마가 자살했다고.
전 그 엄마를 직접적으로 알진 못했어요. 엘베에서 마주치면 인사만 하는 정도. 근데 이상하게 그 날 이후로 맘이 너무 불편했어요. 애기 두고 왜 그랬을까 싶고 무슨 일이었길래 삶을 마감했을까 싶은게 제 맘이 괜히 한동안 많이 우울했었어요.
박원순 시장 일도... 제가 개인적으로 이분과 말한마디 섞어 본 적도 없는데 이상하게 맘이 우울해요. 오늘 날씨가 이래서 더 그러는건지...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책이 유행할때 많은 그당시 젊은이들이 그책을 보고 자살을 따라했다는 듯한 뉘앙스의 글을 본 적이 있어요.
자살이라는게.... 파장이 있나봐요.
이유를 막론하고 자살은 참... 너무 안타깝네요.
박원순 시장님의 명복을 빌며....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IP : 182.220.xxx.8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10 12:52 PM (14.45.xxx.221)

    박원순시장님의 명복을 빕니다

  • 2. ㅇㅇ
    '20.7.10 12:52 PM (175.193.xxx.46)

    코로나 터지고 신천지 무더기 확진자 나올때 든든했던 시장님 검찰개혁 촛불시위 때 안전하게 시위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함께했던 시장님이셨죠....더이상 볼 수없다는게 슬프네요..

  • 3. ...
    '20.7.10 12:52 PM (181.168.xxx.115)

    페이스북을 보니까 많은 이웃들이 힘들어하더라고요. 그 중에 지지자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지만 공통적으로는 모두들 힘들어 하더군요. 그 파장이 있어요. 저는 노무현 대통령 서거때와 최진실 사망, 노회찬 의원 사망 때 정말 마음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박시장도 살아서 돌아오길 얼마나 바랬는지 몰라요.

  • 4. ...
    '20.7.10 12:55 PM (181.168.xxx.115)

    전에 이태원 게이바에서 확진자 늘었을 때 대처를 참 잘하셨는데.

  • 5. ㅇㅇ
    '20.7.10 12:56 PM (118.222.xxx.59) - 삭제된댓글

    저는 서울시민이 아닌데도 참 마음이 무겁습니다.
    좋아했던 연예인 서지원, 장국영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그 파장이 얼마나 오래갔는지 ..
    한동안 참 힘들것 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6. ㅇㅇ
    '20.7.10 12:57 PM (118.222.xxx.59)

    저는 서울시민이 아닌데도 참 마음이 무겁습니다.
    좋아했던 연예인 서지원, 장국영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그 파장이 얼마나 오래갔는지 ..
    한동안 힘들것 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7. 정말 힘드네요
    '20.7.10 1:00 PM (61.102.xxx.144) - 삭제된댓글

    너무 비현실적인 일인데....
    그래서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더 힘이 드는 것 같아요.

    시장님 덕분에 서울살이가 조금은 숨 쉴만 했는데....

    영원한 안식을 빕니다.
    가족들의 슬픔도 위로하고 싶습니다.

  • 8. 슬픈건
    '20.7.10 1:26 PM (39.7.xxx.241)

    꼭 필요한 사람! 다수에게 힘을 주는 존재들이 하나하나
    안계시게 되는 사실이요! 보낼 쓸모없는 인간들은 트럭 한가득인데 말입니다. 박원순시장님이 계셔서 그동안 서울은 따뜻했어요!

  • 9.
    '20.7.10 1:35 PM (1.235.xxx.132) - 삭제된댓글

    어제 티비,인터넷을 계속못보다
    저녁쯤 티비를 봤는데 박원순실종신고
    뭐 이런거 속보로 나와서 어머 서울집값때문에
    납치당했나? 이리면 업무가 너무 힘들었나?
    이런생각만했지,,,,,성추행때문이란 생각은 진짜
    1도 못했어요,,,,,정말 충격입니다
    나이도 먹고 배울만큼 배우고 위치도 있는사람이 딸보다 어릴거같은 비서들을,,,,에효 남자라면 아빠라도 조심해야겠네요 성욕이 이렇게 지위도 가족도 잊을만큼 큰지 몰랐어요

  • 10. 음,,,
    '20.7.10 1:37 PM (1.235.xxx.132)

    어제 티비,인터넷을 계속못보다
    저녁쯤 티비를 봤는데 박원순시장 실종신고
    뭐 이런거 속보로 나와서 어머 서울집값때문에
    납치당했나? 아니면 업무가 너무 힘들었나?
    이런생각만했지,,,,,성추행때문이란 생각은 진짜
    1도 못했어요,,,,,정말 충격입니다
    나이도 먹고 배울만큼 배우고 위치도 있는 사람이 딸보다 어릴거같은 비서들을,,,,에효
    남자라면 아빠라도 조심해야겠네요
    성욕이 이렇게 지위도 가족도 잊을만큼 큰지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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