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는 더더욱 좋아하는 음식도 아닌데요.
시골감자 10키로가 들어와서 어쩔수 없이 감자가득 넣고 카레한솥 했어요.
가족들 먹으라 하고 저는 맛보기로 쬐끔 덜어 찬으로 내놓은 오이소박이랑 같이 먹으니 왠걸 너무 맛있어요.
뜨겁고 텁텁한 카레에 아삭 시원한 오이소박이가 참 잘어울려서 본의아니게 한 그릇 그득 배부르게 먹었네요.
어제는 오이미역냉국 냉면육수 국물에 했더니 그것도 대박!
사각사각 시원하고 식감 풍미 맛좋은 오이 덕분에 여름이 썩 나쁘진 않네요.
님들도 오이 요리 많이해 드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