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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대적 박탈감 어떻게 극복할까요?

.. 조회수 : 6,139
작성일 : 2020-07-07 01:29:44
예를 들어 요즘 화두되는 부동산과 주식.
주변에서 영끌대출 받아 주식이나 부동산 사서 수익실현했어요.
정작 저희는 은행에 그만큼의 돈을 쌓아도고도 투자를 안하거나 못한거죠.
특히 남편의 소심이 커서 마눌이 해보자 하는 의견조차 내볼 수 없는 곙우.
대박이 났어요.
사고싶던 집이 세배,사자고 했던 주식이 다섯배.
이랬다면.
어찌 맘을 추스리시나요?
내복이 아니다..는 현실감 없어요ㅠ
옆사람들은 다 돈을 몇배 벌어 은행이자 껌값냈고
저흰 저금리 은행이자 받아 원금 보존 하고 있어요.
맘 어떻걱 먹어야 할까요?
IP : 116.120.xxx.141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20.7.7 1:31 AM (116.120.xxx.141)

    술한잔 하고 쓴 글이라 오타가 많네요.
    잘 읽어주셔요ㅠ

  • 2. ,,
    '20.7.7 1:31 AM (70.187.xxx.9)

    뭘 안하는데 뭘 바래요.

  • 3. 플럼스카페
    '20.7.7 1:32 AM (220.79.xxx.41) - 삭제된댓글

    자러가다가...보고 댓글 달아요.
    저희는 주식해서...10억 말아먹었어요. 10년도 더 전에요.
    그래서 거긴 쳐다도 안봐요.
    저같이 말아먹은 사람 기억하시면 좀 위로가 되실 거예요.
    제가 판 집도 3배가 되었답니다. ㅠㅠ

  • 4. 원글
    '20.7.7 1:32 AM (116.120.xxx.141)

    그러네요.
    뭘안하는데 바래면 안되겠죠?ㅠ

  • 5.
    '20.7.7 1:33 AM (112.149.xxx.187)

    w저도 같은 입장인데...어차피 이것 또한 내 선택이었던 것입니다. 아닌가요? 편하고, 식구 모두 건강하게 잘살았다 생각하고 맙니다.

  • 6. ..
    '20.7.7 1:35 AM (218.146.xxx.119)

    부부간의 마찰을 피하기 위한 기회비용이었다 생각하셔요. 사고싶었던 집이 세배, 주식이 열배..라면 속은 많이 쓰리지만 ..

  • 7. 플럼스카페
    '20.7.7 1:37 AM (220.79.xxx.41) - 삭제된댓글

    위와 같은 댓글 달아놓고 주제넘게 말씀 드리자면 경제성장 추이를 생각했을 때 은행에만 넣어두는건 자산이 마이너스 되는 거라 생각해요.
    대출 받아 레버리지를 일으켜 자산을 늘려나가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도 원글님도 간은 콩알만한 사람들이니...
    몽땅 한 군데에 투자하지 마시고ㅠㅠ 분산해서 소액으로 한 군데 투자해보시고 수익이 좀 나고 자신이 나면 늘려보셔요.
    단기간 투자와 장기간 투자가 가능한 금액도 나눠서 생각해 보시고요.

  • 8. ..
    '20.7.7 1:37 AM (221.167.xxx.247)

    전 주식을 부정적으로 봐서 그런지 돈벌었다 해도 막 부럽고 그런걸 모르겠어요. 희한하죠? ㅎㅎ

  • 9. 플럼스카페
    '20.7.7 1:40 AM (220.79.xxx.41) - 삭제된댓글

    앗...남편분이 그러시면 맘대로는 안 되네요.
    그런데 사실 예적금은 경제성장률 생각하면 금리가 없다고 생각돼요. ㅠㅠ

  • 10. ...
    '20.7.7 1:41 AM (112.140.xxx.198) - 삭제된댓글

    위험 부담 안고 사고파는거죠..
    저도 소심쟁이라 원금만 까먹지 말자 주의라
    원글님네 처럼 하는것도 좋죠

  • 11. 저는요
    '20.7.7 1:42 AM (106.101.xxx.87)

    저도 집 사자 했는데 남편이 거절. 그 집이 1.5배가 됌
    그러니 2년 뒤에 다시 기회가 왔고 남편도 그땐 승락. 근데 그땐 이미 1.7배가 됐어요.
    그때 사실 수 있어야 해요. 그때 본전 생각하며 못사면 평생 못사요

  • 12. 죄송하지만
    '20.7.7 1:47 AM (116.126.xxx.128) - 삭제된댓글

    그냥 남의 일, 지난 일은 신경안써요.
    그런다고 돌릴 수 있는 일도 아니고
    남의 일이고.
    대박나다 쪽박찬 (부도) 경우도 봤구요.

  • 13. ...
    '20.7.7 1:47 AM (112.140.xxx.198)

    사기안당하고 사는것도 어디냐
    위안삼으세요..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다해봤는데
    둘다 스트레스예요..

  • 14. ...
    '20.7.7 1:48 AM (106.102.xxx.253) - 삭제된댓글

    전 그래서 내 돈 마이너스 됐어? 아니잖아 신경 쓰느라 스트레스 안 받았잖아로 퉁쳐요

  • 15. ㅇㅇ
    '20.7.7 1:49 AM (14.63.xxx.237)

    재작년 아이가 많이 아팠어요.
    그때 분양받아둔 아파트 입주시기라 사는 집 빼거나 전세 놓고 잔금 대출받아 치르고 이럴 겨를이 없어 매물로 내놨는데 금방 팔려버리더라구요,
    그 아파트 지금 거의 3배 가까이 올랐어요.
    그렇지만 그때 생사를 오가던 아이는 1년 투병 끝에 건강해졌고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건지 알았기에
    돈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구나 하고 생각해요.
    매일 내 모든 것을 가져가도 되니 살려만 달라고 매달려봐서 평범하게 밥먹고 식구들이랑
    티비 앞에서 낄낄 거리는게 얼마나 소중한지 내 앞에 천억이 있어도 행복하지 않겠다싶더라구요.

  • 16. 원글 부부는
    '20.7.7 1:50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안오른다에 배팅하고 위험감수 아무것도 안했는데요.

    그 분들 수익 날때까지 간쫄리고 매일 위장병 수준으로 긴장하고 살았을거예요.

    그동안 마음은 편했잖아요.

  • 17.
    '20.7.7 1:55 AM (210.94.xxx.156)

    님이 불린 다고
    수익낸다는 보장있나요?
    원금 홀라당 날렸을 수도 있는 거고요.
    그것보다는
    어디 도망못가게 묶어놨으니
    걱정은 없는 거 잖아요.
    재테크는
    정보도 있어야하지만
    배포도 그만큼 있어야해요.
    원금날아갈까
    간 졸이다가 제 명에 못사는것보다는
    나을겁니다.

  • 18. --
    '20.7.7 2:01 AM (116.33.xxx.5) - 삭제된댓글

    전 요새 제가 되게 모지리인거 같아서 우울했는데 댓글 쓰신 분들 내용 찬찬히 읽어보니
    좀 맘이 진정되네요.

    집도 없고 직장도 없는데다가 부모님까지 아프셔서...앞으로 일 생각하니 집은 커녕 미래가 넘 불안해서리..
    암튼 82에서 위안 받구 갑니다

    이 글 댓글 다신 분들 올 한 해 건강하시고 좋은 일 생기시길 바랄께요.

  • 19. ..
    '20.7.7 2:12 AM (115.140.xxx.196)

    남편이 밤낮없이 매달린 프로젝트 대박나서 보너스 두둑히 받은거 통장에 넣어둔 사이, 일가친척 주변인들 갭투자로 몇억씩 벌었네요.. 허무해요. 저는 애 둘챙기며 쥐꼬리만큼 받는 퍄트타임 일 하는데 차라리 일 안하고 주변인들처럼 영끌해서 갭투자로 소형 몇채씩 샀어야하는데 재테크도 못한 제 자신이 좀 한심해요ㅜ
    저랑 제 남편 참 열심히 일했고 보상도 받았는데 주변에 대출, 전세끼고 부동산으로 돈번사람들엔 택도 없어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으로 살겠다는건 멍청한 짓이라던데 저도 씁쓸해요

  • 20. 허허
    '20.7.7 2:35 AM (180.70.xxx.42)

    우리집 경제 주체가 남편이다보니 몇억하는 아파트를 평생을 부동산에 회의적인 남편 동의없이 나혼자 결정할수가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몇년간 말만 사자사자하다가 안되겠다싶어 고심끝에 남편 데리고 제가 찍은 아파트 서너곳 직접 데니고가서 소위 임장까지 시켰는데 시큰둥..
    그게 작년일인데 지금 그 세곳모두 합쳐 10억 넘게 올랐더라구요. 그중 한곳만 샀어도 3억은 벌었죠..
    부동산은 모르쇠인 남편이 주식은 20년정도되는데 큰돈 못벌면서도 아직도 주식주식해요, 지금 통장에 있는 돈도 주식했으면 몇배가 됐을거라는둥 지금 주식하고싶어 안달..바보야 그돈으로 집을 샀어봐라..
    결론은..돈복 없는 사람은 어쩔수없구나..
    내복이 아니구나, 정확히는 남편복이 아니구나가 뼈때리는 사실이에요.
    골싸매고 누워있어봤자 나만 늙어요, 앞으로 기회가 올거란 긍정적인 희망을 가지고 이젠 남편은 놔두고 내촉대로 움직일 생각이에요.

  • 21. ㅇㅇ
    '20.7.7 3:46 AM (175.223.xxx.169)

    박탈감도 많이 겪어봐야 초월해져요.
    뭔 개소리냐 싶겠지만
    그래야 나중에 남의 수익률 신경 안쓰고 내 페이스로 투자 할 수 있어요

  • 22. ㅇㅇ
    '20.7.7 6:09 A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전국민이 동시에 이익을 보거나 할수 없죠

    앞으로의.기회를 잡아야..

    지금 이익봤다고 그거 영원하지도 않아요 이건 팩트임


    사기당하고 사업잘되다 실패하고 부동산으로 망하고 이런 사람들이 얼마나 많게요



    저도 살면서 계속 수양할 일이 하루상관으로 생겨요

  • 23. ㅇㅇ
    '20.7.7 6:12 A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하루상간........

  • 24. ...
    '20.7.7 7:22 AM (223.62.xxx.54)

    이런 경우가 너무 많아 문제에요.
    2~3년전과 비교해서 집값 차이가 너무 크다보니 상대적 박탈감이 장난 아니네요.
    예전 평온했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나라가 너무 비정상이고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런 사회에서 누가 열심히 일하고 싶나요.
    그냥 투기하지...

  • 25. ㅇㅇ
    '20.7.7 7:24 A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위에 이어서 네 맞아요

    집값폭동은 국민들이 가만 있으면 안되기도 해요

    근본대책을 요구해야죠


    의식주해결

  • 26. ....
    '20.7.7 7:51 AM (182.231.xxx.124)

    문재인 정권만 나오지 않았어도 이런일은 생기지 않았을텐데
    이가 바득바득갈려요

  • 27. 미적미적
    '20.7.7 8:15 AM (61.252.xxx.46)

    로또 안사고 당첨 안된 사람 많고
    로또 사도 당첨 안된 사람 많아요
    로또 시면 당첨확율 있지만 안사고 후회안하잖아요

  • 28. ...
    '20.7.7 8:17 AM (180.67.xxx.130)

    작년이나 올해나 집을쉽게 사는걸 결정못하는이유가
    2007년이후에 엄청올랐던집값이 2013년까지
    빠진걸 알기에.
    혹 내가 사고나서 집값이 빠지면.. 하는거죠
    작은돈도 아니고..
    초기나 중기에 진입했으면했으나
    지금은 너무많이올라 막차같아서
    쉽게 결정을 못했던..
    한테 뭔 정책을 내면..
    막차가 아니라 그 위로도 수억이 갑자기 치솟는
    걸 보게되니..
    제일 힘든사람은 무주택자겠지만..
    이 시국에서 사고자 봐둔집은
    다락같이 올라가고
    내집은 올라가지않으면
    그것역시 내 재산이 몇억이 날라간것같은
    느낌을 맞이하면서 살고있는현실..

  • 29. ...
    '20.7.7 9:23 AM (14.1.xxx.170) - 삭제된댓글

    농사 안 짓고 수확할거 없다고 하면...

  • 30. ....
    '20.7.7 10:20 AM (124.49.xxx.34) - 삭제된댓글

    아는분은 2017년에 이제 집값 내릴거 같다고 멀쩡히 잘 살던 집 팔고 전세 갔어요. 차액 얻은거 갖고있다가 집값 내리면 더 좋은데 대출없이 살거라고. 당시에 저 집산다고 했을때 이제곧 폭락한다고... 기다렸다 내리면 더 좋은데 사라고..내리던지 말던지 남의집살이 너무 싫어서 그냥 샀는데 아찔... ㅜㅜ . 남의말 듣지말고 실거주면 생각해보세요.

  • 31. 요즘
    '20.7.7 10:23 AM (211.214.xxx.62) - 삭제된댓글

    암껏도 안하면서 상대적 박탈감 외치는걸로 모자라
    남들 잘사는거 끌어내리며 고소해하는 사람들 많네요.
    주식해서 왕창 돈 날린 사람도 많은데 내가 가진걸 못보고
    끝없는 비교질로 불행을 자초하는 사람들.

  • 32. ..
    '20.7.7 10:24 AM (211.214.xxx.62) - 삭제된댓글

    암껏도 안하면서 상대적 박탈감 외치는걸로 모자라
    남들 잘사는거 끌어내리라고 아우성치는 사람들도 있죠.
    주식해서 왕창 돈 날린 사람도 많은데 내가 가진걸 못보고
    끝없는 비교질로 불행을 자초하는 사람들.

  • 33. 원글
    '20.7.7 5:08 PM (116.120.xxx.141)

    댓글들이 진짜 연륜에서 녹아나오는 글들이네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수양하며 걷기합니다ㅠ

  • 34. 원글
    '20.7.7 5:09 PM (116.120.xxx.141)

    그리고 14.1 님
    저도 농사 열심히 지었어요.
    근데 우직하게 농사만 지었나봐요.
    재태크하신 분들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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