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기에 두과목 가르칩니다
강의 외에 회의 등등 참석 조금 하구요
9 to 6로 일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일은 매일 나갈때도 있습니다
최소로 줄이고 집에 빨리 오겠지만 그래도 왠지 미안하네요
제가 일할 동안 시부모님께서 봐주신다고는 하는데
3개월된 아이를 시부모님께 맡기고 일을 나가도 될까요?
님 시부모님이 어떤 분들인지 알아야 대답이 가능하죠.
코로나 전염병 시대에 그나마 남보다 믿을 만 하고 맡길 만 하겠으나
세상에 공짜가 없으니 양날의 검이에요.
좋은 이모님 섭외하셔서 시터 쓰시라고 감히 권고합니다.
시부모든 친정부모든 어른들께 맡기면 돈은 돈대로, 미안함은 미안함대로 계속 쌓여요. 그분들이 지나는 말로 어깨, 허리 아프다 한마디만 해도 원글님 아이 탓으로 해석되고 병원비,약값까지..ㅜㅜ
저는 시부모님께안 맡겼어요. 친정엄마는 제 삶에 들어오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지만 솔직히 시모는 오라고 하면 내보내기 힘들 것을 알았기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할머니 손에 자라 엄마랑 정이 별로 없어요...
원글님 인생 목표가 직장성공이면 맡기시고 아니면 적어도 돌까지는 원글님이 키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