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7년간 불안 걱정 받아들이고 항우울제 처방 받았어요

괜찮 조회수 : 2,851
작성일 : 2020-07-06 13:37:18
7년전 갑자기 엄마가 돌아가시면서
엄청난 힘든 시기를 보냈어요
친하지 않은 사람들한테는 엄마의 죽음을 거짓말해오며
내일모레 마흔인데 고아라고 생각할까봐 넘 두려웠어요
거짓말하며 7년이나 그간 살아온 나, 대나무숲이 있다면 외치고 싶어요
에너지 넘치는 남자아이 혼자 두명 키우며
심적으로 신체적으로 너무너무 지쳤어요

컨디션이 좋지 않으니, 부모님 기일이 다가오니
또 요동치는 심장박동
너무너무 피곤한데 눕지를 못하는 불안감
운전하다 신호대기하면 너무 불안하고요.
남편도 넘 걱정하고 안되겠다 싶어 동네 정신의학과를 찾아갔는데
항우울제를 처방해주셨어요
너무 오래참았다고,
근데 또 성격이 이모양이라 무턱대고 이 약을 먹는게 맞는건지
약은 정말 안먹고 싶었는데요.

아침에 자나팜정 0.125mg 인데놀 40mg
저녁에 파록스정 20mg 자나팜정 0.5mg

일년이상 먹어야할것 같다 하시는데
먹어도 괜찮을까요?
불안을 해소하려고 처방받아놓고
약먹으면 괜찮을지가 끊으면 발작은 안올지,부작용보니 무섭고

내가 정신과 약을 먹게되다니
하염없이 눈물만 흐르네요

IP : 61.79.xxx.6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aa
    '20.7.6 1:40 PM (49.196.xxx.70)

    별거 아니에요
    저도 간헐적으로 복용한지 몇 년 되었어요

  • 2. 약 드세요....
    '20.7.6 2:11 PM (116.121.xxx.176)

    그정도면 고혈압약보다도 몸에 안전하다고 하네요...
    저도 비슷한 약 복용중인데 호르몬제보다도 10배는 안전하다고 의사가 그랬어요....
    의사가 소화 안되면 소화제 먹는거랑 비교 하는데 안심이 되더라구요...
    약 먹는거로 신경쓰면 불안이 잘 안나아요...
    다른건 몰라도 약에 대해서 만큼은 마음을 놓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생각보다 주위에 불안 우울약 먹는사람 무지 많아요....

  • 3. ,..
    '20.7.6 2:50 PM (218.156.xxx.58)

    정신과에 10대 아이들도 엄청많더군요ㅠ
    정신과약 먹는사람 쉬쉬해서 그렇지 많습니다
    힘들면 약도움 받아야지요
    좀 안정되면 종교나 여러가지 방법으로 스스로 불안을 낮추는 방법을 찾으세요

  • 4. ..
    '20.7.6 3:39 PM (121.253.xxx.126)

    저도 불안 짜증이 엄청나고 우울감도 많은데 아직 못가고있어요

  • 5. 에구
    '20.7.6 3:41 PM (211.48.xxx.170)

    본인을 위해 못 드시겠거든 가족을 위해 드세요.
    남편이 걱정해 준다는 건 이미 남편도 원글님의 우울함을 느끼고 불편해한다는 거겠지요.
    자라나는 아이에게도 우울한 엄마는 좋지 않구요.
    저도 애들 키우면서 늘 우울하고 불안한 걸 그냥 견뎠는데
    애들 다 키우고 나니 그 시기가 애들한테 엄청나게 중요한데 엄마가 최선의 것을 주지 못한 것이 너무 후회가 되어 드리는 말씀이에요.
    약 먹으면 곧 좋아질 거구 빨리 병원 안 간 게 오히려 후회될 거예요. 제가 장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5717 보완수사가 해냈군요, 김어준 벌금 2000만원!! 9 시상에 15:44:23 480
1825716 시어머니를 생각합니다. 2 .. 15:42:21 413
1825715 요즘 김민석 보면 오버랩 되는거... 6 ... 15:41:26 259
1825714 필라테스 하는 중인데.. 승모근 보톡스 맞으면 어떨까요? 승모근 15:41:20 123
1825713 박지원이 1942년생 이내요 4 정년 나이 15:40:15 251
1825712 부산에서 사랑니 발치 2 치과 15:40:08 78
1825711 남편의 친구 어머님이 돌아가셨는데 15 장례 15:35:59 874
1825710 참 맛있는 개인카페가 있는데 주인이 장사를 좀못해요 8 ........ 15:33:58 579
1825709 공무원기숙학원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가요? 1 공무원 15:33:37 126
1825708 회사 탕비실 개수대에서 세수하는 직원 2 회사원 15:33:04 322
1825707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보완 수사 폐지, 피해자는 기회.. 7 ... 15:32:59 426
1825706 갑자기 생긱난 툴젠 3 ㅇㄴ 15:31:34 424
1825705 검찰개혁 물건너 간거죠? 15 민주당 15:28:48 532
1825704 당대표 선거 단순 산수로 봐도 1기 정청래가 60프로 이상인데 3 .. 15:27:50 252
1825703 코스트코는 평일에도 주차 전쟁이네요 7 ... 15:26:10 446
1825702 코스피 바닥 나온걸까요 6 ... 15:23:33 1,055
1825701 신한 은행과 저축은행 차이가 뭔가요? 10 저축은행 예.. 15:22:42 319
1825700 오늘 자 난리 난 고려대병원 앱 12 15:20:38 1,841
1825699 40대 중반 조무사 딸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11 빠빠시2 15:20:20 561
1825698 삼성전기는 끝난건가요? 5 으음 15:16:25 1,193
1825697 눈 질끈 감고 1 ㅇㅇㅇ 15:16:10 356
1825696 하닉 보면서 역사 공부합니다 7 역사공부 15:13:53 1,017
1825695 HLB 회사 pd수첩에서 파주세요 K바이오 실체 1 K바이오 15:13:36 366
1825694 해외여행하다가 국제결혼 하는 사람이 많나요? 3 ㅍㅍㅍ 15:12:00 524
1825693 검찰개혁 한줄로 정답드림 1 ㄱㄴ 15:09:47 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