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갑자기 살림과 요리에 뽐뿌가 와서 ㅎㅎㅎ
냉동실, 냉장고 정리 하고 비워진 모습 보니 넘 뿌듯하고 좋네요
덕분에 식비도 많이 줄고요...
언제 다시 살림 슬럼프 기간이 올지 모르니 바짝 정리해야겠어요.
냉동실 정리 기본은 오래된 냉동실 냄새 없애기와 신구 재료의 조화인듯...
제가 냉동실 냄새에 좀 민감해서요...
최근 열흘 정도 아이 점심 해준 메뉴에요.
1. 팥떡과 얼린 망고 -
떡은 냉동실에서 왜 계속 출몰하는지 ㅋㅋ 아주 출출할 때 구멍 송송 찜기에 쪄서 먹으니 냄새정도는 가뿐하게 스킵
얼린 망고는 우유와 함께 요거트를 살짝 첨가하고 갈아주니 냄새 안나요. 너무 맛있어서 더 없나 찾아봄...
2. 꽝꽝 얼어있는 삼겹살 -
살짝 오래된 고기냄새는 다진 생강으로 커버하고 김치와 볶다가 물 자작하게 넣을때 방울 토마토 10개 썰어서 넣고 끓였어요. 저는 집에 있는 연두부를 올려서 함께 먹었는데 완전 생크림 같았...
3. 유부초밥 & 물만두 -
제가 언제 유부초밥재료도 얼렸더라구요...
녹혀서 아이와 점심에 같이 만들어 냠냠.. 유부초밥만은 살짝 아쉬우니 물만두 곁들임 ㅎㅎ
4. 식빵 - 토스터기에 일단 두번 굽고 후라이팬에 지단 부치듯 얇게 계란 물 붓고 10초후 빵 올리니
너무 편하게 계란이 빵에 착붙..그 위에 치즈 한장, 양상추, 파프리카, 아래의 불고기 올리니 필리 치즈 샌드위치
5. 불고기 두덩이 - 간장, 참기를 넣고 볶은후 위의 유부초밥 할때 넣고, 다음날 잔치 국수 할때 고명 얹고 그 다음날 아이 점심으로 물 넉넉하게 넣고 불고기 덮밥 해주고, 그 다음날 필리 치즈핸드위치 해줌 (4끼 점심 해결)
6. 소고기 등심 - 언제적 고기인지 알길이 없어 구워먹기는 그래서 토마토, 감자, 무, 당근 때려넣고 야채 수프를 만들때 아낌없이 넣었습니다.
아직도 냉동실에 이것저것 많이 있네요.
아이가 학교 안가고 온라인 들으니 점심 메뉴를 계속 냉동실 파먹기로 실천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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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 방치된 재료로 아이 점심 만들어준 썰...
냉동실 조회수 : 3,352
작성일 : 2020-07-01 21:09:07
IP : 125.252.xxx.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와우
'20.7.1 9:15 PM (223.33.xxx.130)와..멋져요 짝짝짝
냉동실 헐렁하게 비워진 모습 보면
저도 넘 기분 좋더라구요
사다 쟁이지를 말아야 하는데 ㅎㅎㅎ2. 와우
'20.7.1 9:15 PM (223.33.xxx.130)메뉴가 다 맛있어 보이네요
아이가 좋아했겠어요3. 나옹
'20.7.2 12:13 AM (39.117.xxx.119)이런 글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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