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이 인생역전이되기도 하네요.

[..]

저는 여태까지 살면서 얼굴에 손대본적이 없고 우리가족 모두그래서 성형을 많이 한다는걸 느껴본적이 없었어요. 

그리고 뭘 어마나 대단하게 하면 사람을 못알아보겠나 했었거든요.

근데 얼마전에 지인 결혼식에 갔는데 (그 지인도 소소하게 얼굴 손많이보고 제가 눈썰미가 없어서 몰랐는데 본인이 코는 3번인가 한거래요)

그집 아들이 대박.... 정말 연예인인줄알았어요.  신부측 하객들이 신랑이 무슨 연예인이냐고 사진찍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저는 몇년전에 봤었는데 못알아봤어요. 진짜 딴 아들인줄알았어요. 눈코 정도가 달라진게 아니라 아예 그냥 딴사람인거에요. 

티비에 나오는 훈훈하게 생긴 연예인보다 훨씬 더 잘생겼어요. 와.... 

결혼식이라 화장도하고 핵서 더 잘생겨 보인것도 있지만 정말 성형이 얼마나 잘됐는지... 그냥 완전 딴사람이에요.

외모가 뭐가 중요하냐고 평소에 생각했었어요. 근데 중요하데요. 그냥 미소짓기만해도 앞에선 아주머니들이 까르르륵까르르륵 웃는데...

저게 외모효과구나싶더라구요. 

결혼식 와줘서 고맙다고 연락왔을때 솔직히 너무 잘생겨서 못알아봤다고 돌려서 말했거든요.

근데 탁터놓고 말하더라구요. 살빼고 근육만들고해도 얼굴이 안받쳐주니까 비호감스럽다는 얘기를 듣는다고해서 자기가 낳은 자식이니 책임지는 마음으로 큰맘먹고 얼굴 갈아엎는 수준으로 해준거래요. 스펙좋은데도 취업잘안되서 공시한다고 했었는데 얼굴 고치고나서는 취업도 좋은데로 되고 자신감이 붙어선지 승진도 빨리하고 인생이 잘풀려서 신부감도 좋은집안하고 했더라구요. 

아들이 너무 잘생겨져서 딸도했고 그집 남편분도 환갑넘어 그나이에 코수술했다고 ㅎㅎㅎ 

진짜 성형이 그렇게 된다고만하면 돈아깝지 않겠어요. 고생은 하겠지만.... 진짜 새로 태어난것같았어요. 

그뒤로 자꾸 헛바람이 드네요. 눈꺼풀이 나이드니 쳐져서 맹해보이는것같아서 손대볼까... 매일 고민만하네요. 

[ㅋㅋㅋ]

그 자손들도 내리 갈아엎어야할테니
돈은 많이 벌어놔야할듯

[...]

저 학원 같이 다녔던 남자애 옥동자랑 똑같이 생겼었거든요. 공부는 잘해서 의대 갔는데 나중에 다른 자리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얼굴 다 뜯어 고쳐서 딴사람이 됐더라구요. 외모 컴플렉스 많이 심했었나보다... 그 때 알았네요. 근데 이 친군 고쳐서 양세형이 되었어요. 나이트삐끼같이 옷입고ㅠㅠ그래도 옥동자보단 나으니..
제가 놀라서 아니.. 너가 @@라구? 휘둥그레지니까 그 반응을 엄청 즐기면서 응 맞아~^^
너무 멋있어져서 몰라봤어 하니까 “남자도 꾸며야지~~^^” 하던데..그래도 옥동자보단 양세형이 나으니까요.... 얘도 사는집 자식이고 본인도 의사라 좋은 병원에서 수술했을텐데도 양세형이었는데 원글님의 글속의 남자는 수술이 진짜 잘된 케이스네요. 원글님도 거기서 하세요

[..]

저는 무서워서 그렇게 고치고 싶지 않아요. 그냥 노화로 내려앉은 눈꺼풀이나 좀 어쩌면 좋을까 소심한 고민중인데 ㅎㅎㅎㅎ
아마 이것도 고민하다 못하지 싶네요.

[....]

되기도 하는 정도가 아니라 많이 되느 ㄴ듯

[진짜]

전 성형남들 딱 봐도 알겠고 진짜 별로던데. 여자는 화장으로 커버하고 괜찮은데 남자는 맨얼굴에 쌍수자국있고 필러 맞아 빵빵하고 그러면 다 표나요. 자연미남하고는 차원이 다른데

[ㅡㅡㅡㅡ]

아주 싹 고치면 그렇더군요. 동생친구가 중고딩 때도 못생겼다고 버스만 타도 다들 비웃고 소리지르는 거 듣고 했던 아인데 이마 , 눈 , 코 , 치아까지 전부 고쳤어요. 정말 달라지더군요.

[..]

오 대박이네요
근데 그 남자분은 내실도 먼저 다져서
외모가 뒷받침을 해준것같아요

[ㅋㅋㅋ]

놀랍네요. 보통 그렇게까지 대박이 나려면 본판이 비호감으로 시작하진 않을 텐데 ... 치명적인 못생김이 한두 군데 있는 타입이었을까요?ㅋㅋ 신기

[ㅎㅎ]

그런데 그렇게 성공하는 사람이 많은건 아니니........
연옌들도 그런 경우 많잖아요 부럽 ㅎㅎ
전 아픈거 싫어해서 쌍꺼플도 못함 ㅠㅠ 스무살때 했었어야하는데..

[흠]

성형이 잘 받는 본판을 가진 집안인가봅니다. 연옌들도 수술해서 더 이뻐지는 사람이 있고 미워지는 사람이 있잖아요.
어쨌든 요즘 애들은 눈,코,치아 정도는 다 손본다고 하니 부모의 의무가 끝이 없네요.

[한끗차이]

부럽네요 사실 연예인들도 꾸민게 반 이상은 되잖아요. 안꾸미고 안가꾸면 일반인보다 좀 나은 정도?

[근데]

기본은 되는 얼굴 아니였을까요? 제가 성형인들 몇봤는데
진짜 티가 나서요..그정도면 집안자체가 성형이 잘받는 얼굴인듯싶어요..성형해도 못난이들 많앙노ㅎ

[30년 전에]

딸을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성형시킨 분이 있는데
그 딸이 낳은 딸이 성형한 엄마 어릴 때 얼굴.
대박 성공한 성형이었어요. 남편은 성형인 걸 알고 실망 좀 했으나
뭐~ 현재 얼굴이 중요하니

[이런]

케이스도ㅈ있겠죠
근데 저 위 댓글은 왠 비아냥같죠?

[울]

아파트에서 누가 봐도 곰 눈인 내가 봐도 완전 성형녀 둘 봤는데
남자는 그게 안보이나봐요
결혼 잘 한걸보면....
뭐 남자가 결혼 잘한건지 그것까진 모르겠으나....

암튼 여자는 무조건 이쁘고 늘씬


여자도 키크고 잘 생긴 남자에게 뻑 가고 난리인데 오죽하겠나요
우선 시각적 동물인 남자들에게 어떤게 먹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