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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극장) 병원에서 아들 바뀐 25년, 보셨어요?ㅠㅠ

인생은 드라마 조회수 : 15,302
작성일 : 2020-06-09 10:30:18

유튜브에 추천영상 뜨길래

오래전에 한 인간극장이 뭐 ..그렇지 하고

별 기대없이 보기 시작했는데..

아침부터 눈물 바람..울면서 쓰네요.ㅠㅠ


2001년 방송 영상인데

출산 후 한시간 간격으로 태어난

두 아들이 부모가 바뀐 채 서로 모르고 살다가

한 아들이 고1 때 갑자기 열이 미친듯 오르면서

비밀이 드러납니다.


너무나 안타깝게도

한 아들은 희귀병 루프스

또 다른 아들은 아주 건강하게 잘 컸고..


이야기는

아픈 아이를 키우신 엄마가

바뀐 아들의 성씨를 바뀌주고 싶다는 사연인데

저도 아직 2편 봤습니다.


2편 마지막에 드디어

이 문제를 담판 짓으러 만난 바뀐 친아들은

그쪽에서 길러준 아버지가 화를 낼꺼라며

주저하니

이쪽 엄마 마음이..ㅠㅠ


아마 저 방송되었을 때만해도

그땐 미혼이라 ..그닥 마음에 안 와닿았을 거에요

그런데 지금 중딩 아들 키우는 입장에서 바라보니

저 엄마 마음이 미여지듯 ...동감이 되네요.

아픈 아들도 너무 안타깝고

바뀐 아들 입장도 한편으론 이해되고..


아오...

너무 슬픕니다.


같이 보시자고 링크 올려봅니다.

마저 보고 올께요

1편)

https://youtu.be/2GP94_2UDAk

2편)

https://youtu.be/nnt1eKXna_g

3편)

https://youtu.be/V_7ThmRgfhE

4편)

https://youtu.be/T-icAO6q7lM

5편)

https://youtu.be/9bBh417jtBs


IP : 182.209.xxx.19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6.9 10:38 AM (110.70.xxx.73)

    이 얘기 며칠전에도 올라오더니 ...
    심지어 다 본 것도 아니고 초반 보고 글부터 올리는거까지 똑같음.
    다 보고 후기를 쓰던가

  • 2. 어머..ㅠㅠ
    '20.6.9 10:46 AM (182.209.xxx.196)

    검색해 보고 쓸껄..ㅠㅠ

    전 정말 몰랐네요..

    저 아들은 왜 저리 머뭇거리나?
    혹시 경제적인 차이에서 그런가?
    그런 추측은 완전 꽝..

    어릴 때 고생해서 키워주신
    길러준 부모님 배신하는 거 같다고 하네요
    아픈 아들 엄마는
    경제적으로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하고

    또 정작 아픈 아들은
    자기를 잘 찾아주지 않은 친가족에게
    속상해하고..

    두 가족에게 모두 가혹하네요..ㅠㅠ

  • 3. 어제
    '20.6.9 10:49 AM (223.39.xxx.78)

    하루종일 휩쓴 얘기

  • 4.
    '20.6.9 10:50 AM (61.84.xxx.150)

    화 나드라구요 에휴

  • 5. 어머..ㅠㅠ
    '20.6.9 10:50 AM (182.209.xxx.196)

    아픈 엄마 인터뷰 보니 또 마음이 미여지네요..

    아오..ㅠㅠ

  • 6. 대박..
    '20.6.9 11:00 AM (182.209.xxx.196)

    세상에 아픈 아들 키운 아버지도
    양자로 입양되었다가
    나중에 알게 된 케이스군요

    소송에 미적하는 이유..
    절로 이해되네요 아하...

  • 7.
    '20.6.9 11:07 AM (211.36.xxx.107)

    소시적엔 이런 다큐 잘 봤는데 이젠 아파서 전 못보겠어요

  • 8. ....
    '20.6.9 11:15 AM (118.223.xxx.43)

    진짜 운명의 장난이네요
    저런 실수를 한 산부인과는 몇백억 물어내도 모자를듯

  • 9. 정말
    '20.6.9 11:17 AM (211.243.xxx.172)

    촬영 허락한 아들들이 대단해 보였어요
    쉡지 않은 결정이었을듯... 근데 성격은 터고나는 게 맞나봐요
    아이들 둘다 생모의 성격을 닮은듯해서 놀랍더군요

  • 10. 자꾸
    '20.6.9 11:24 AM (182.209.xxx.196)

    드라마와 다르게
    엄청 몰입이 되네요

    내가.저 엄마들 입장이었다면
    내가 저 자식 상황이라면....

    아픈 아들을 외면하는 게 아니라
    아들 입장에서 가장 편하게 해주고 싶은
    이쪽 엄마 마음도 이해 안되는 게 아니네요

    다만 경제적으로 더 도움 못 되어
    안타깝긴 한데 만나니 저리 좋아하는데
    자주 만나서 얼굴이라도 보여줬으면
    더 좋았겠다 싶습니다

    키운 아들이 배신감 느낀다고
    주저하는 아픈 아들 아버지가 젤 이해 안됨요 ㅠㅠ

  • 11. ...
    '20.6.9 11:52 AM (112.168.xxx.14)

    어제 올라 온 것은 모르고요 시간 되면 한번 볼께요 글 지우시지 마세요~

  • 12. 지우긴요
    '20.6.9 12:26 PM (182.209.xxx.196)

    최근에 본 다큐 영상 중에 젤 인상적이네요

    아픈 아들 내치는 게 아니라
    품어주려고 하고
    그 아들도 친부모에게 관심과 사랑 받으며
    잘 치료받길..
    그리고 호적 하나 욕심내는 거 뿐이고
    이제 그 욕망을 따라 가려 한다는
    말씀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다 보신 분들 아시겠지만
    1부에 그 어둡고 까칠했던
    아픈 아들이
    병원에서 퇴원하고 점점 밝아지는 모습이
    참 좋네요..

    좋은 영상입니다.
    자식, 냠편. 부모, 친구...
    혹은 누군가와 만나지는
    인연에 대해 다시 한 번 깊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남은 오후도 다들 시원하고 행복하시길요^^

  • 13. @ @
    '20.6.9 12:48 P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잘 봤어요.
    근데 저는 아들들 의견보다는 굳이 호적정리를 하려는 엄마가 좀 그래요.
    그럼 그 상태에서 성이 다른 아들들을 데리고 살게 되잖아요.
    저라면 아들들 의견에 더 맞춰줄 듯 해요.

  • 14. 윗님
    '20.6.9 1:45 PM (182.224.xxx.120)

    지금 저도 보고있는데
    저분이 키운 아들 루푸스병이 10년정도 밖에 못사는데 벌써 9년 지났다니
    저 엄마 입장에선 기른아들 생전에 바로잡아놓고 싶은거죠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피를 토할것같아요 ㅠ

  • 15.
    '20.6.9 2:28 PM (106.102.xxx.187)

    첫댓글 못됐네요
    그렇게 쓰면 기분좋은지..
    유튜브가 어제 풀려서 지금 계속 얘기되고있는거고
    어제 휩쓸고갔는지 하루종일 82에 없었으면 모르죠
    베스트글에도 없었고..

  • 16. ㅇㅇ
    '20.6.9 2:37 PM (223.38.xxx.159)

    저는 호적정리하려는 어머니마음이 이해가 되고도 남아요

    종이한장이지만 그 위력이 얼마나 큰건데요.
    돈때문에 위장이혼한 부부들도 서류상으로 일단 남이되면 맘도 멀어집니다.

    내 뿌리와 내 진짜 호적이 어디에 있느냐 이게 서류상으로 어떻게 정리가 되느냐는 심적인부분에서도 크게작용하는게 있기때문에 어머니는 그리하고 싶은거예요.

  • 17.
    '20.6.9 4:18 PM (118.222.xxx.21)

    2편까지 봤는데 비공개네요

  • 18. ..
    '20.6.9 4:26 PM (61.255.xxx.93) - 삭제된댓글

    남에 병든 자식 내자식인 줄 알고 고생하면서 키운 것도 피눈물 날 일인데 내 재산까지 남에 자식한테 물려주라면 그렇게 억울할 일이 세상에 어딨을까요?
    저 상황에 기운 정 프레임 씌우는 거 너무 가혹해요.
    저 부모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이렇게도 일방적 피해자가 되어야 하나요.

  • 19. 윗님
    '20.6.9 4:49 PM (182.224.xxx.120)

    저 바로 지금 막 5편까지 보고왔어요
    유튜브에 있습니다.

  • 20. ..
    '20.6.9 5:24 PM (211.226.xxx.37)

    인간극장 볼게요

  • 21. **
    '20.6.9 6:15 PM (125.178.xxx.113) - 삭제된댓글

    보고싶네요.

  • 22. **
    '20.6.11 5:42 PM (125.178.xxx.113) - 삭제된댓글

    인간 극장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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