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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모와 아이 관계로 이혼 했어요

.. 조회수 : 33,921
작성일 : 2020-06-07 23:26:15
개인사여서 내용은 지웠어요

IP : 223.38.xxx.192
1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7 11:30 PM (175.205.xxx.182)

    원글님의 고민, 저도 워킹맘이라 절절히 이해하는데요,
    애 키우는게 원글님 인생에서 그렇게 순위가 높았다면
    휴직하면서라도 애를 직접 키웠으면 어땠을까요.

  • 2. ㄹㄹ
    '20.6.7 11:31 PM (175.113.xxx.15)

    맘고생 심했겠어요ㅠ 다 시모가 자초한 일이네요. 4식구 단란하게 여행도 다니고 그랬으면 좋았을텐데 남편도 별 노력을 안했나봐요

  • 3. 세상에
    '20.6.7 11:31 PM (121.129.xxx.200)

    5살 아이에게 디아블로라니 기가 막히네요;;;
    꼭 잘 해결되시길 바랄게요.

  • 4. 아이두고
    '20.6.7 11:31 PM (115.21.xxx.164)

    이혼하세요 님길 가세요 ㅠ

  • 5. ...
    '20.6.7 11:32 PM (122.38.xxx.110)

    결론 내리신거 아니였나요.
    서로 화난 상태에서 결정하신것 같은데 애들 생각해서 남편이랑 얘기해보세요.
    집 당장 이사하고 시부모와 떨어져서 다시 시작해보세요.

  • 6. 물방울
    '20.6.7 11:33 PM (223.131.xxx.199)

    그래도 아이들이 좀 크면 엄마를 찾아요.
    조금만 기다려 보시지요.
    안타깝네요.

  • 7. 저는
    '20.6.7 11:33 PM (211.245.xxx.178)

    원글님 응원합니다.
    처음에 시어머니가 어떻게 나오든 원글님 뜻대로 했으면 좋았겠지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밀고 들어오는 양반을 어떻게 이기겠어요.
    지나간 일이야 어떻게 못하겠지만,
    멀리 이사가는것도 불가능하겠지요? ㅠ

  • 8. 애들
    '20.6.7 11:34 PM (14.45.xxx.38)

    애들은 데려오시는건가요?
    신혼때 밀고들어올 때 막았어야했는데
    그런 시부모. 남편 고쳐쓸수 없는 사람들이에요
    애들 데리고 행복하게 사세요
    그게 무슨 가족인가요. 애낳아주고 돈벌어올 무수리하나 들인거지

  • 9. ..
    '20.6.7 11:35 PM (223.38.xxx.192)

    애들이 절 안좋아해요
    저는 무섭고 싫대요..

    집어오면 밥도 제대로먹으라고 채근하고
    유튜브 게임도 못하고
    책읽자고하니 싫죠..

    할머니집가면 도착하는 순간부터 핸드폰으로 게임하나봐요

    애들이 저랑 있으면 힘들다가..
    저없이 할머니집가면 밝아져요

    이주째안봤는데 너무 잘있고

    집에오면 다시 가고싶어 불안해하네요

    그냥..제가 잘못된거같아요

    가족이 아닌거같아 저도속상하네요

    애들입장에서 저는 화내고무서운엄마죠

  • 10. ㄴㄴㄴㄴ
    '20.6.7 11:36 PM (161.142.xxx.186)

    남편분도 본인 부모님 말만 따르고 싶은가 보네요. 본인 부모님이 아이 길러주니 자기 아이가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양육에 대해서도 손 놓은 사람같네요.
    너무너무 미성숙해요.
    자식 양육에 대해서 한수 접을 생각이 없으시면 이혼하시는것도 방법일것 같아요.
    아이가 6살인데도 그렇다면 할머니가 아이한테 엄마에 대해서 나쁘게 말하면서 양육한건 아닌가요?
    주양육자가 엄마가 아니어도 애들은 크면 엄마 알고 찾거든요.
    쓰신 글만 봐서는 아이들이 너무 안됐네요.

  • 11. ...
    '20.6.7 11:36 PM (14.45.xxx.38)

    아이들과 애정은 지금부터 쌓아가면됩니다
    충분히 가능해요

  • 12. ...
    '20.6.7 11:36 PM (122.38.xxx.110)

    마음아프네요.ㅠㅠ

  • 13. ..
    '20.6.7 11:37 PM (223.38.xxx.192)

    애들이 안온대요..

    저도 포기했어요

    근데 신기한건..제가안키워서그런지..
    저도 애들한테 정이없어요
    할머니와 애들만 서로 그리워서 난리네요

  • 14. 에고
    '20.6.7 11:37 PM (97.70.xxx.21)

    아무도 지금이 문제상황라고 인식하질 않네요 엄마빼고.
    아이들이 어리니까 이제라도 고칠수있는데 아빠가 답없으면 불가능하죠.그시어머니는 자기때문에 이사단이 난걸 모르겠죠..

  • 15.
    '20.6.7 11:37 PM (1.225.xxx.223)

    시집이랑 떨어져사는걸로 아이들 직접 양육하는거로 남편이랑 합믜보시고 결혼생활 유지하시면 좋을텐데
    이혼하시면 행복할까요?
    저라면 이혼할 각오로 시댁과 멀어지고 아이들과 남편과 잘 지내볼래요
    내가 그만큼 애쓰고 힘들어야 그고비를 벗어날텐데
    저라면 죽을만큼 힘들어볼래요
    남편탓하지말고 내가 할수있는 최선을 해보고 결정하세요
    인생 뭐 있나요
    엄마가 된 이상 내가 먼저 아이를 떠나면 안되죠

  • 16. ㄴㄴㄴㄴ
    '20.6.7 11:38 PM (161.142.xxx.186)

    그리고 그들 말대로 원글 탓이면 어쩌라고요? 지금 이게 원글탓할 상황은 아닌걸로 보이는대요.
    원글탓이면 회사 그만두고 집에서 아이 키우라 하는게 맞잖아요.
    퇴근하고 또는 주말에 제대로 안 해서 그렇다고 하고 싶은건가봐요? 남편분은..
    퇴근하고 또는 주말로는 안 되니까 회사 그만두고 키우겠다고 대응해 보세요.
    원글 탓 할때 프레임을 전환해서 대화하시길 바래요.
    양육은 너무나 수많은 환경 요인이 들어가기 때문에 원글님 탓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거에요.

  • 17. ㅇㅇ
    '20.6.7 11:39 PM (123.215.xxx.57)

    저희 친정엄마도 어릴때는 할머니만 찾다가
    애가 크면 엄마 찾는다고 하던데..
    근데 이주째 안봤는데 너무 잘있는다고 하니..

  • 18. 안수연
    '20.6.7 11:40 PM (223.62.xxx.204)

    이혼을 왜? 하세요? 이사가셔서 휴직도하시고 아이들 전적으로 양육하시고 남편이랑 넷이 새롭게 다시 시작하심 되시죵
    아이들어린데요.내자식 할머니손에 키우게 못두실것 같은데

  • 19. ...
    '20.6.7 11:41 PM (121.142.xxx.226)

    이혼서류 접수 했을때 남편반응과 시모는 어땠나요?ㅠ

  • 20. ..
    '20.6.7 11:41 PM (223.38.xxx.192)

    저도 그러고싶은데 자신이 없어요
    남편은 본인엄마 말만 따르는 사람이에요

    본인 아픈것도 엄마걱정하실까 이야기안하는 스타일..

    본이 엄마 생일은 열심히 챙기면서

    제 생일엔 축하한다는말도 선물도 식사도없어요
    평일과 똑같아요
    자기한테 그런거 기대하지 말라던 사람이에요

    이 모든게 다 제탓..

    시부모님도 남편도 제가 아이키우면 애들 망칠거라고 생각해요

  • 21. ...
    '20.6.7 11:41 PM (218.147.xxx.184)

    이 상태로 결정만해서는 나중에 후회할거 같아요
    일단 온전히 님 가정이 젤 중요하자나요 평범한 4식구
    남편이랑 상의하셔서 시댁과 먼 곳으로 이사하시고 온전히 원글님 4식구만. 의지하면서 살아보세요 이사하고 육아휴직 쓸수 있으면 써서 아이랑 같이 시간 많이 보내시고요
    일하는 엄마 얼굴 가끔 보는데 그 시간도 애들과 여행이나 근처 나들이가 아니고 책읽자고 하면 애들도 싫어하죠 일단 애들과 근처 공원이라도 가서 같이 놀아보세요 할머니가 같이 해주지 못하는 부분을 엄마는 할수있다는걸 보여주세요
    애들이 점점 나아질거에여 할머니 찾는 횟수도 줄고 엄마랑 애착도 점차 나아질거에여
    천안 계모 사건 보니 애들은 친엄마가 이래도 저래도 키우는게 맞는가 싶더라구여

  • 22. ㅇㄹ
    '20.6.7 11:44 PM (182.216.xxx.29)

    근데 노력이라는 것도 남편이 같이 해줘야하는거죠.
    원글님 혼자 이리 뛰고 저리 뛰어봐도. 남편이 내 편이 아닌데 힘들어요.
    우리 식구만 잘 살아보아요~하는데, 남편이 너는 내 식구가 아닌데?? 이래버리는 형국이에요.

  • 23. 여기서는
    '20.6.7 11:44 PM (203.128.xxx.103) - 삭제된댓글

    아이를 낳았으면 책임을 지라는 곳인데....
    아무리 시부모만 찾아도 님이낳은 자식들인데
    그리쉽게 포기가되나요?
    뭐 그냥 애만낳아주고 가는건가요

    지금이라도 내새끼 내가 키운다하고 데리고 살아봐요
    버릇이쉽게 고쳐지지는 않겠지만 어릴수록 잘대하면
    애들은 또 잘 따르기도 해요

    조부모만 찾는다고 정이 없을수가 있나요
    님이낳았는데 ㅠ

  • 24. ..
    '20.6.7 11:47 PM (223.38.xxx.192)

    203 님 맞아요
    시댁과 남편에게 저는 씨받이이자 저임금 노여인거죠

    애낳고 병원에있는데..병원좁고 잘데없다고
    저 혼자두고 본인은 집에가서 잔다며
    집으로 간 사람이에요

    제가 육아휴직쓰고 애키운다고 했을때
    어찌나 눈치주며반대하던지요..

  • 25.
    '20.6.7 11:48 PM (175.193.xxx.206)

    죽이되던 밥이되던 그냥 엄마가 키우며 차라리 도우미를 쓰는게 나았어요.
    어떤경우는 할머니한테 맡기고 쭉 용돈 드리다가 아이들이 할머니를 귀찮아하고 덜 오길 바랄때에 그 섭섭함때문에... 또 그동안 애쓰신걸 생각하니 이제 그만이 안되고 용돈인지 생활비인지 드리던것도 끊을수 없는 고민도 있더라구요.

  • 26. ㅇㅇ
    '20.6.7 11:48 PM (218.146.xxx.219)

    저는 그래서 일그만뒀어요
    시어머니가 애를 봐서 그런지 아빠가2등 저는 3등이상으로 밀려나더라구요 내가 엄만데 엄마가 아닌 느낌.
    애를 뺏긴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그만뒀고
    일이주에 한번씩 자던 시가에도 시간차 두고갔고
    정서적으로 저에게 데리고 오려고 노력했어요,진짜 시어머니 막내자식되겠더라구요 애아플때 간호도 밤새 해주고 애랑 놀아주고 내가 고생한만큼 아이와도 끈이 생겨요
    이혼하신 기분은 이해하는데 아쉬워요
    휴직내고 아이와 친밀감 높였어야하는데..
    엄마라는 이유로 금방 엄마한테 오는데..

  • 27. ...
    '20.6.7 11:48 PM (14.45.xxx.38)

    장가보낸 자식 분리를 못시킨 비정상 시부모와 마마보이 남편에게 세뇌가 되도 아주 제대로 되셨네요
    뭐가 본인이 잘못됐습니까.. 지극히 정상이고요
    할머니가 엄마가 될수없어요
    그런데 그 할머니는 자기가 엄마까지 하고싶은거에요
    그런 미친 할매들 간혹 있어요 며느리 배를 빌려낳은 지 아들의 자식이자 내자식이죠(말하면서도 징그럽네요)
    요즘 세상에 여자가 조금 안벌면 굶어죽는것도 아닌데 70일 아기엄마 일내보는게 다 계획이 있었던거에요
    정신 똑바로차리시고 이혼 진행하실때 그쪽 가족들한테 애들뺏기거나 당하지 않도록 단단히 준비하세요

  • 28. 사과
    '20.6.7 11:49 PM (114.207.xxx.79)

    죄송하지만. 저는 원글님도 이해가 가지 않아요
    부모인 당사자 의견이 가장 중요한데 시부모가 애 키우고. 나가 일해라고 한다고 나가서 일해요?
    싸워서라도 내 자식은 내가 키웠어야죠.
    시댁. 남편 판 까는데. 님도 일부 동조한 느낌 지울수가 없네요.

  • 29. ..
    '20.6.7 11:49 PM (42.2.xxx.246)

    저는 원글님 지지해요.
    각자 인생이 있어요.
    남편이 저러면 아이 양육 엄마가 해도 답없어요. 그냥 원글님 인생 따로 가세요.

  • 30. ㅇㅇ
    '20.6.7 11:49 PM (211.59.xxx.106)

    남편이 님 생일은 안챙기고 엄마생일은 챙긴다고요?
    저는 님 이 혼자 노력하다가 진 빠질거같아요
    우선 이혼하고 님도 심리상담도 받고 님 스스로 강해지셔야 또 아이들도 챙길수 있을거 같아요
    사실 정상적이지 않죠 시모가 아무리 손주가 이쁘다해도 자기가 엄마 노릇 하려고하는거랑 그 아들도 지 엄마편인거
    이런불합리에 대차게 치고 못나간 수동적이었던 님...
    다 잘못이에요
    이혼하시고... 애들은 주기적으로 꼭 보시고 나중에 애들이 엄마한테 오고싶다고 할거에요..그때까지 강한 엄마로 꼭 성장해주시길..

  • 31. 호이
    '20.6.7 11:49 PM (222.232.xxx.194)

    이건뭐 총체적 난국이라
    애들을 그런식으로 오냐오냐 양육자 편한식으로 독든 당근만 쥐어주며 키워놨으니
    이거 바로잡으려면 원글님만 악역도맡아야하고 가시밭길대장정에
    남편은 도와줄 것 같지도 않고
    이혼외엔 답이 없어보이네요

  • 32. ㅡㅡ
    '20.6.7 11:50 PM (1.237.xxx.57)

    울나라 이혼의 반이상은 시댁문제일듯요
    결혼을 하고도 부모로부터 독립이 안 되니...
    아내보다 지엄마가 우선이면 도대체 결혼을 왜 한건가요
    시어머니가 이혼에 대한 책임을 져야죠
    애들 놓고 나오세요~
    정말 이상한 시댁, 남편이네요

  • 33. 육아휴직
    '20.6.7 11:50 PM (124.62.xxx.189) - 삭제된댓글

    육아휴직 휴직 그냥 신청해서 하시면 되는거 아닌가요? 싫어하든 말든이요.

  • 34. 음...
    '20.6.7 11:51 PM (175.213.xxx.82)

    저도 맞벌이하면서 다 겪었던 문제인데요. 저도 그 즈음이 가장 고비였던 거 같아요. 남편과 시모가 아이와 엄마의 애착관계 형성에 좀더 관심을 기울였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아이들이 전적으로 할머니와 아빠만 좋아했다면 엄마 역시 노력이 부족했을 걸로 보여요ㅜ 원글만 탓하는 건 절대 아니구요. 엄마와 만나는 시간이 짧아도 아이들은 알거든요. 정말로 자기를 사랑해주고 보살펴주는 사람을 따르게 되어 있어요. 아이들 기억에 엄마는 어떤 사람으로 남아있을지 한번 생각해보시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해 관심과 사랑을 주셨으면 해요. 저도 그런 고비 넘기고 애들 다 키워보니 그 때 잘 참았다 싶거든요....

  • 35. ㅇㅇ
    '20.6.7 11:52 PM (218.146.xxx.219)

    그 시어머니도 욕심쟁이에요
    손주뺏고 며느리일시키고
    엄마1도 안그리워하고 할머니만 찾는거,
    시어머니도 역할한거에요
    저도 곰인데 글쓴님은 더곰과 이신듯.

  • 36. 애둘맘
    '20.6.7 11:52 PM (218.239.xxx.206)

    원글님 속상하고 너무 억울한거 아는데.... 애가 하나도 아니고 둘인데.....요
    그냥 애들봐서라도 노력해봤음 좋겠어요.
    그래도 내 배 아파서 낳은자식인데 정이 아예없을까요..
    애들이 어려서 뭘 몰라서 그래요 초등학교만 들어가면 애지중지키운 할머니 안중에 없어요..
    오롯이 그런이유라면.......엄마없는 애가 세상천지 제일 불쌍해요....

  • 37. 무슨
    '20.6.7 11:53 PM (58.123.xxx.199)

    이런 경우가 있나요.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아이들이 엄마를 찾는건 자연의 이치인데
    어찌 그럴까요?

  • 38. 자우마님
    '20.6.7 11:53 PM (120.188.xxx.179)

    할머니랑 분리가 시급해 보여요. 일단 이사를 나가시던 래야겟어요.

  • 39. ..
    '20.6.7 11:53 PM (39.7.xxx.7)

    처음부터 어긋난 결혼 생활 같은데, 이혼 결정 전에 원글님이 주체적으로 결혼 생활을 해보시는 게 어떠세요. 시댁에서 멀어져서 4식구만 살아보는 것으로. 제 남편이 엄마가 일하는 여성이라 할머니 손에 자랐는데, 어려서는 엄마가 무척 싫었대요. 할머니는 무조건 다 들어줬는데 엄마는 짧은 시간 보는데 이것저것 잔소리만 하고 혼만 냈었다고. 초등 1학년 때는 할머니 집에 가서 산다고 가출까지 했었는데, 크고 보니 자신은 할머니와 엄마의 묘한 줄다리기에 치인 희생양이었고, 나이가 들수록 엄마의 훈육이 사랑인 것을 알게 된 후 엄마에게 마음이 더 기울더래요. 원글님도 시어머님의 교육 방식이 마음에 안 들어 자식을 더욱 엄하게 대한 면도 있고, 원글님 보다 시어머님을 찾는 아이들에게 원망도 있겠죠. 하지만 부모 자식간의 천륜은 그리 쉽게 단정할 수 없는 것이에요. 그리고 자식은 품어야 따르게 됩니다. 아직 늦지 않았어요.

  • 40. ...
    '20.6.7 11:54 PM (123.108.xxx.52)

    온가족이 왕따를 시키고있네요 저는 이혼밖에 답 없다고 봅니다
    애착형성이 할머니와 되어있는데 지금 와서 어떤 행동을 강구해보아도 할머니와 멀어지게한 나쁜 엄마로 비추어지기 십상이죠...

  • 41. 에휴
    '20.6.7 11:58 PM (203.128.xxx.103) - 삭제된댓글

    큰애6살이면 슬슬 학교가는 준비해야 한다고
    애들더 망치기전에 데려왔음 싶은데....

    조부모가 천년만년 정정할것도 아니고...
    애들두고 이혼하고 나만나오면 애들이 눈에어려 어찌 살려고요

    이혼도 하지말고 애들 데려와 지지고볶고 살아나봤음 싶네요
    혹시나 남의손에 큰다면 그건또 어찌감당할지....

  • 42. ,.
    '20.6.8 12:00 AM (223.38.xxx.192)

    39님 등등.. 많은 분들이 제 마음 이해해주셔서 감사해요

    전업이었던 친정엄마 마저도..
    지금 저와 아이들의 관계를 이해 못하더라구요

    남편과 이 문제로 지난 5년간 징그럽게 싸워서

    남편과는 회복이 안될거같아요

    저도 아이들 키울 자신이 없구요..

    전 진짜 많은 돈도 아무것도 아니고..
    그저 단란하고 화목한 가정을 바랬을 뿐인데

    아무리 기억을 돌이켜봐도 그런 추억이 별로없어요

    애랑 둘이 있었던 시간도 적고,
    남들은 힘든육아안해서 배부른소리한다고하겠죠..

  • 43. ...
    '20.6.8 12:00 AM (80.194.xxx.87) - 삭제된댓글

    애정의 문제라기보다 할머니가 본인 편하자고 핸드폰, 오락줘놓고 애들원하는대로 다해주니 안좋아할수가 있나요 앞으로 그런식으로 살면서 님만 원망하겠죠
    이혼할때 그런점을 이야기 하고 한명이라도 데려왔어야 했다고 봐요 원글님도 여럿이 동시에 압력을 가하고 도움을 안주니 힘드셨겠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애들을 다 놓아버리기엔 너무 성급하신거 아닌가요?? 아이들이 성격이 고정되었다고 하기엔 아직 너무 어려요 둘이 힘들면 한명이라도 데려와서 님이 틀리지 않았다는걸 보여줘야죠
    그 집에 있으면 아이들 어떻게든 살아가겠지만 미래가 넘 불쌍하잖아요

  • 44. 너무
    '20.6.8 12:00 AM (58.121.xxx.69)

    슬프네요
    시모가 원글이 가정을 갈라놨네요

    지금부터라도
    직장 그만두시고 애들과 함께 보내보세요

    제발
    아직 시작도 안했잖아요

    원글이가 규칙 한두개 정하고
    그것 외에는 허용하면서 1,2년이라도 있어보세요

    그리고 시모랑 멀리 떨어져 이사가세요
    이제 원글이 가족이 오붓하게 살아보세요

    원글이 자식입니다
    이렇게 쉽게 포기하시면 안됩니다

  • 45. ㅇㅇ
    '20.6.8 12:00 AM (218.146.xxx.219)

    시어머니 진짜 보통아닌거에요
    남편도 꽉쥐고 손주까지 꽉쥐려는거에요
    70일 그거 진짜 계획이에요 손주까지 내편만들어
    며느리자리 안남겨주는거죠
    이기적이고 나쁜어른이에요
    거기에 맞서야되는데 넘어가시다니 ㅠㅠ

  • 46. .....
    '20.6.8 12:01 AM (175.223.xxx.38)

    저라면 그냥 이혼하겠어요.
    애들이랑 애착도 별로 없으시죠?
    2주 동안 안봤다는 건 원글님도 애들 볼 노력 안하신거 같아요.
    그냥 애들 놔두고 이혼해서 새 삶을 사세요.
    원글님은 비난하는게 아니고. 지금 원글님이 고집해서 애 데리고 나와봐야 행복한 사람이 하나도 없어요. 원글님도 엄천 힘들거고. 엄청 후회할거에요.

    그냥 애들 두고 나오세요.
    그리고 지금부터는 원글님이 원하는 삶을 사세요.

  • 47. 11
    '20.6.8 12:01 AM (220.122.xxx.219)

    원글이 애들에게 애정이 없네요
    모든게 시모 남편 탓이네요
    아무리 주양육자가 할머니라 해도 아이는 엄마찾아요
    근데 아이가 엄마를 싫어하다는게 님이 아이들에게 대하는게 비정상이예요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세요
    아이들에게 절절함을 느끼시는지...
    할머니 만큼의 정도 없어보입니다.

  • 48. ㅇㄹ
    '20.6.8 12:02 AM (182.216.xxx.29)

    보통의 시어머니라면...자식이 본인때문에 이혼까지 한다면 물러서요.
    (물론 애초에 이런 문제를 안 벌리시겠지만요)
    이런 이유로 이혼이 합의까지 이르신거면 시댁측에서도 "그래 이혼해 내가 키워줄게"한 수준인거에요.
    마마보이인 남편도 "너 잘못이고, 너가 키우면 안되고, 너가 나가"하는거고
    시어머니는 "내가 키울께"하고
    자식들은 "엄마 싫어"하는거구요.
    혼자 노력하는게 안될거 같아요.

  • 49. .....
    '20.6.8 12:02 AM (175.223.xxx.148)

    아이들 남편 버리고
    난 나의 길을 가련다 식의 이혼이신거예요?

    아이를 위해서도 아니고
    가족을 위해서도 아니고
    결국 스스로 씨받이를 자처하신거 아닌가요?

  • 50. ...
    '20.6.8 12:04 AM (14.45.xxx.38)

    저두 남편과 시부모는 가망없다고 생각해요..
    단정할순없지만 자신들의 방식 절대 포기안할 사람들같아요
    아이들이 지금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너무 영유아라 철없어 할머니 찾는거죠. 초등만 , 아니 유딩만 들어가봐요 다른애들은 엄마있는데 자기만 엄마없고 할머니가 왔다 픽업하는거 그제사 깨닫게되면 그때부터 아이들 인생에 고뇌가 시작되는거죠
    아이들을 거두던지..아니면 아예 다 버리고 새출발을 선택하는것뿐 남편은 못쓸듯 합니다..

  • 51. ...
    '20.6.8 12:05 AM (80.194.xxx.87) - 삭제된댓글

    애정의 문제라기보다 할머니가 본인 편하자고 핸드폰, 오락줘놓고 애들원하는대로 다해주니 안좋아할수가 있나요 앞으로 그런식으로 살면서 님만 원망하겠죠
    이혼할때 그런점을 이야기 하고 한명이라도 데려왔어야 했다고 봐요 원글님도 여럿이 동시에 압력을 가하고 도움을 안주니 힘드셨겠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애들을 다 놓아버리기엔 너무 성급하신거 아닌가요?? 아이들이 성격이 고정되었다고 하기엔 아직 너무 어려요 둘이 힘들면 한명이라도 데려와서 님이 틀리지 않았다는걸 보여줘야죠
    그 집에 있으면 아이들 어떻게든 살아가겠지만 미래가 넘 불쌍하잖아요
    5살에 디아블로라... 정상 아니에요

  • 52. ㅁㅇ
    '20.6.8 12:07 AM (218.146.xxx.219) - 삭제된댓글

    원글이 애들에게 애정이 없네요
    모든게 시모 남편 탓이네요
    아무리 주양육자가 할머니라 해도 아이는 엄마찾아요
    근데 아이가 엄마를 싫어하다는게 님이 아이들에게 대하는게 비정상이예요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세요
    아이들에게 절절함을 느끼시는지...
    할머니 만큼의 정도 없어보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
    엄마 안찾아요 주양육자가 할머니라서. 아직 엄마중요한거 모를 나이구요 게다가 할머니가 게임에 유튜브에 원하는데로 다하게하는데 엄마가 제지하고 공부시키고 이럼 당연히 싫어할수밖에 없어요 그럴때 아빠나 할머니가 정상적이라면 엄마의 역할을 지지해주는데 이집은 시모가 그럴사람이 아닐뿐더러 남편마저 게임으로 애들 환심을 사고 시모는 애들 데리고 간다쟎아요 정말힘들어요이럼.

  • 53. 선배언니가
    '20.6.8 12:07 AM (59.8.xxx.220)

    그래서 이혼했어요
    약사인데 손주 봐준다고 하루도 못쉬게하고 손주는 그저 하고싶어하는대로 오냐오냐 키웠더니 고등학교도 중퇴하고 할머니 돌아가시고 나니 암것도 못해요
    엄마는 남보다 더 서먹서먹하고요
    판단력없는 할머니가 키우니 머리좋은 아이라도 아무것도 못하더라구요
    게임만 하고 배달음식 시켜달라는대로 시켜줘서 엄마가 건강식 해주면 입에도 안대고..
    자기가 안키우니 정말 남같대요
    할머니는 그렇게 정신빠지게 키우고 사회부적응자로 만들어놓고 돌아가시니 뭐..

  • 54. ...
    '20.6.8 12:08 AM (80.194.xxx.87) - 삭제된댓글

    그리고 님도 이렇게 아이들이 자라온 이상 한번에 오락 끊는다고 무섭게 하지마시고 장난감도 사주고 유투브도 오락도 하게 해주다가 간섭하는 할머니 아빠 안 찾으면 조금씩 책도 읽고 운동도 시키고 천천히 유연하게 고쳐가세요 아직 어리잖아요...

  • 55. .....
    '20.6.8 12:15 AM (175.223.xxx.129)

    어릴때 할머니 할아버지가 키워서 애착관계
    형성되도

    부모랑 살면서 정 쌓으면
    아이들은 부모 알아봐요.

    어릴때의 그 애착관계가 평생가는거 아니에요.

    그리고 애들이 5살, 6살때 일 기억 거의 못해요..
    따뜻한 정서 속에서 자라기만 했다면
    누구랑 애착관계였는지는
    중요하지않던데요.....

  • 56. ...
    '20.6.8 12:16 AM (218.49.xxx.88) - 삭제된댓글

    학교 한번 들어가보라 하세요.
    애키우는거 젊은 엄마도 힘든데 교육시키고 먹이고 키우는거 잘해보라 하세요.
    본격적으로 보육끝나고 교육이 시작되면 또 새 장이 열려요.
    녹색도 하고 반모임도 나가고 담임면담도 해보라하세요.
    우리는 왜 할머니가 오냐 애들이 그때도 좋아할까요.
    글씨도 모르니 공부가 될리도없고 미디어에 중독되서 학습태도도 안좋고 친구들 게임에 물들인다고 동네왕따되서 놀이터만 가도 엄마들이 슬슬피하고 떠돌이 같은 애들끼리 뭉쳐서 안보이는 곳에서 게임만하다 집에 들어가겠죠.
    지금은 원글이 공공의적이니 단합이 되는것처럼 보여도 아이들도 점점 성격드러나고 아빠는 계속 나몰라라 아마 늙은이 힘들어 나자빠질겁니다.
    멍청한 늙은이. 지금은 뭔가 쟁취한줄 알겠지. 내 아들도 이리 키워도 밥벌이 다하고 사는데 걱정없다 한심한 소리나 하고 있겠죠. 애들 스무살까지 살아있기나 할까요?

  • 57. 참내..
    '20.6.8 12:17 AM (211.248.xxx.19)

    별 또라이 같은 시모와 - 아이를 휴직해서 키우던 말던 부부의 의사룰 존중해야지 자기가 뭔데 일을 나가라 마라 ;
    마마보이의 결정판이네요
    근데 저 같으면 뭐라하든 그냥 내가 휴직하고 키워요
    했을거 같아요. 하지만 또 겪지 않았으니 쉽게 얘기하는 걸수도 있구요..

  • 58. ....
    '20.6.8 12:18 AM (58.148.xxx.122)

    근데 시어머니가 남편도 그렇게 키웠을텐데
    남편 학력과 직업은 어떤가요?
    남편이 잘 됐다면
    머리가 좋은 쪽인지
    아니면 믿어주고 사랑해줬더니 결과적으로 다 잘되더라 쪽인지.

    아니면 남편 학력이나 직업이 원글보다 떨어지는데
    결혼전에는 문제가 안되서 결혼을 한건지.

  • 59. ㅇㄹ
    '20.6.8 12:19 AM (182.216.xxx.29)

    저런 시어머니라면..........자기들이 주물럭대기 쉬운 여자분 하나 찾아다가 재혼시킬지도 몰라요. 에휴..

  • 60. 저도
    '20.6.8 12:21 AM (175.214.xxx.205)

    분명히 애학교들어가면 일나가겠다 얘기했는데
    애3살되니 이제일해야되지않냐며 애아빠한테 수시로전화해 압.박 ㅜ
    몇일전엔 아래시누까지 애아빠한테 일자리있다고. 저한테얘기해보라고

  • 61. ㅎㅎㅎ
    '20.6.8 12:22 AM (14.39.xxx.149)

    님도 피해자 맞는데....아이들을 그렇게 사랑하는게 느껴지진 않네요 아무리 떨어져있어도 자기 사랑하는 엄마를 본능적으로 좋아하는게 아이들이에요 할머니가 키운공 없다는게 애들이 조금만 커도 엄마잔 찾아서 그래요
    저녁시간만이라도 그 아이들이 예뻐서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아무 이유없이 웃어주셨나요 애틋하게 충분히 사랑하신것 맞나요
    이거해라 저거해라 명령하기전에 그냥 예뻐해준적이 있나요
    지금 같아서 이혼하고 바로 결혼해서 또 애낳고 이 아이들을 인생에서 깡그리 지워버리실것같아요
    남편과 시모 배제하고 정말 아이들을 사랑하시나요?

  • 62. ...
    '20.6.8 12:23 AM (14.45.xxx.38)

    애들이 둘이나 되면 저같은 다 데리고 나올테지만,
    님 나이 직업 혼자서 애둘 키울자신있는지 이런거 저희는 모르니까 함부로 조언할수없는데.
    (오히려 하나보다 둘을 키우는게 서로서로 의지되고 여자혼자로선 나을수도있어요)
    지금 자책이 너무 심하게 세뇌되신 상태같구요.
    애들이 원글을 안좋아한다 절망하시는거같은데
    저런식으로 할매가 애들을 꼬셔놨으니 애들이니까 당연히 저러죠
    대한민국에 생각보다 이런집 많고, 이런걸로 파탄나는가정 많아요 흔한 일이니 너무 본인탓 안하셨으면 좋겠고
    멀리 바라보시고 생각하시고 결정하세요

  • 63. ...
    '20.6.8 12:26 AM (125.132.xxx.90)

    솔직히 님도 잘한건 없어요
    내인생 내가정인데 말한마디 못하고 일하러나갔다니요
    어쨋든 더이상의 노력도 하기 싫고 마음도 다 떴고
    게다가 남편까지 저런 상태면 이혼이 나아보여요

  • 64. ...
    '20.6.8 12:30 AM (116.127.xxx.74)

    시모 탓할건만은 아닌거 같아요. 시모가 됐든 친정 부모가 됐든, 내가 원하는게 확실할땐 그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말고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 65. ㅡㅡㅡㅡ
    '20.6.8 12:30 A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남편도 애즐도 다 할머니만 좋다하니.
    이혼하고 혼자 홀바분하게 사세요.
    어찌 노력해보라 하려해도
    남편부터가 싹수가 노랗네요.
    힘내세요.

  • 66. .....
    '20.6.8 12:33 AM (175.223.xxx.129)

    시모나 남편은

    님이 자식을 잘 못키울거라고 얘기한 이유가 될법한
    사건이 있었나요?

  • 67. 에효
    '20.6.8 12:35 AM (1.225.xxx.38)

    이혼을 해도 아이들이 밟혀서 어쩌나요
    그지같은 소굴에서 나하나 빠져나간다고 끝날문제가아니라
    그 소굴에 내새끼들이 그렇게 썪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면....
    근데 아무도 님편이 되어주지않고 어찌해야하나요
    답답하네요 정말...
    일단 이혼하고
    아이들데려올수있도록 경제력 갖추고 기다려야하나....
    그 긴세월 애ㅜ둘낳으면서 참... 원글도 답답하네요..

  • 68. ...
    '20.6.8 12:37 AM (180.71.xxx.128)

    그 어린애들에게 핸드폰 게임.유튜브. 디아블로라니.

    직장 휴가내고 아이들만 데리고 어디 여행이라도 좀 다녀오세요. 한명씩만 데리고 다녀오시던지. 주변에 그런 시모 없어도 아이랑 관계어려운 엄마들 있는데 한번씩은 어렵게 서로 노력하는시기를 거치고 좋아지더라구요
    안타깝습니다.

  • 69. ...
    '20.6.8 12:39 AM (117.111.xxx.81)

    이런거 안당해보신 분들은 잘 모르실수도 있어요
    원글이 적어주신거 정신적 학대당한 여성의 전형적 패턴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속적으로 가스라이팅 당한데다 지금 본인이 너무 지쳤고 대응할 여력도, 주변에 도움도 제대로 주는 사람없는 상태여서 절망적이고, 자치 모성이 부족한 걸로 비춰질수 있는데 그런건 아닐거라고 생각됩니다
    그가족들에게 벗어나 회복되고 제정신 찾으시는데 시간이 좀 걸릴겁니다.
    당장에 제정신 차리는게 힘들죠

  • 70. 남편때문이죠.
    '20.6.8 12:42 AM (211.215.xxx.107)

    제가 보기에는
    시모 간섭 이전에 부부사이가 이미 절단 나 있는 것 같은데요.
    남편하고 사이 좋으면 이런 결론 날 일이 없죠.
    애들에 대한 사랑도 없어 보이고..
    그런데 뭘 믿고 애를 둘이나 낳았을까요.
    애들이 안됐네요 계모 좋은 사람 들어와야 할텐데.
    천안사건 때문에라도 원글님은 애들이 걱정되지 않나요?

  • 71. 삼천원
    '20.6.8 12:42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무슨 소리를 하던 휴직서 제출하고 애있는 집이니 오지말라고 했어야죠.
    이사도 멀리하고요. 기생충취급을 하거나말거나.

  • 72. 애들이 크면
    '20.6.8 12:43 AM (118.41.xxx.133) - 삭제된댓글

    이혼하지 마세요..
    애들이 크면 엄마 찾아요..저는 남편이 사업을 말아 드셔서 시댁에서 같이 살았어요..
    어머님이 아들만 둘 초 1. 7살까지 같이 살면서 키워주셨어요..
    큰 애도 잘 때는 할머니랑 자려고 하고,
    둘째도 울어도 할머니 하고 울었어요..
    근데 지금도 할머니하고의 관계가 좋지만 엄마하고의 관계도 좋아요..
    조금만 더 참으세요..애들이 크면 할머니 보다 친구 더 찾습니다.
    큰 애는 좀 무심한데, 둘째는 의무감?? 으로 할머니에게 안부 전화 합ㄴ다.

  • 73. 111
    '20.6.8 12:43 AM (211.173.xxx.168) - 삭제된댓글

    아이들에게 엄마를 찾아주고 싶으면 지금이라도 퇴근하면 몸으로 많이 놀아주세요. 책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 나이 아이들은 유투브보다 게임보다 몸으로 놀아주는 걸 더 좋아해요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 74. 11111
    '20.6.8 12:50 AM (211.173.xxx.168)

    아이들에게 엄마를 찾아주고 싶으면 지금이라도 퇴근하면 몸으로 많이 놀아주세요. 책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 나이 아이들은 유투브보다 게임보다 몸으로 놀아주는 걸 더 좋아해요. 하루 15분씩 시작해 보세요

  • 75. 만약
    '20.6.8 12:58 AM (175.193.xxx.206)

    제 시어머님 성향이 그랬다면 저도 마찬가지였을거에요. 그렇다고 제가 아이를 확~ 이길 성격도 안되고 제맘대로 어떤 결정할때 뒷감당 자신 없으니 결정을 못내렸을거에요. 직장도 나름 좋았고 일을 하는쪽이 가정경제 상황에서는 좋았지만 다행인건 시어머님이 온전히 아이를 볼 성향은 아니었어요. 어쩌면 천만 다행이었네요. 가장 좋은 그림이었다면 주중에 할머니가 봐주고 주말에 며느리가 아이한테 집중하도록 밑반찬 만들어주시며 주말을 홀가분하게 할머니가 즐기셨어야 하는건데......... 이건 너무 이상적이었던 걸까요?
    그리고 엄마는 엄마의 역할대로 아이한테 엄격할건 엄격하게 하는게 맞구요.

  • 76. ..
    '20.6.8 1:04 AM (115.140.xxx.196)

    신혼때 아들이 세상 제일 잘났다고 생각하고 아들아들하는 시어머니가 본인이 아이키울테니 같이 살면서 육아휴직하지 말라고 하시는거 거절하고 휴직하고 아기키우다가 돌지나 동네 좋은 아주머니 구해서 맡기고 맞벌이했어요. 유치하지만 아이까지 내편으로 만들어서 며느리 소외시키고 군림하려는게 보였거든요. 말로 상처도 많이받고 금전적으로도 힘들게하셔서 그냥 연장자에대한 예의정도만 차리고 삽니다. 지나고 보니 아이 안맡긴게 결혼하고 제일 잘한일이예요. 애들 크면 엄마찾아요. 아이 행각하면 지금이라도 육아 주도권 잡고 할말하시면 좋겠는데..남편이 참 남의편이니 ㅠ

  • 77. ..
    '20.6.8 1:15 AM (14.51.xxx.64)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서 원글님이 너무 불쌍합니다.
    품고 배 아파서 귀한 내 자식을 둘이나 두었는데,
    상황이 어찌 이리 되었는지...

  • 78. 소나무
    '20.6.8 1:18 AM (221.156.xxx.237)

    이혼 하시기 전에 남편 대동해서 아이들 심리 검사,상담 받아보자고 하세요.
    전문가가 이야기 하면 남편 생각이 바뀌지 않을까요?
    정말 안타깝네요.

  • 79. ....
    '20.6.8 1:18 AM (221.139.xxx.253) - 삭제된댓글

    저 남편은 남편자격, 아빠자격 없는사람인데....저런것도 결혼을햐서 아들딸을 낳고 사네요 참 기가막혀서....

    도대체 얼마나 돈이 굽하기에
    둘째낳은 산모가 백일도 못채우고 출근을 해야하는지...

    진짜 세상은 넓고 희안한 일도 많네요???

    이 글에서 제일 궁금한건
    시어머니가 매월 얼마를 받았을까입니다

    그리고 원글님은 내자식을 낳아놓고 어쩌자고 내손으로 키우고 싶다는 말한마디를 못합니까????

  • 80. enen
    '20.6.8 1:23 AM (121.128.xxx.165)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 남일 같지 않네여~
    시어머니가 아들과 손자에 대한 집착도 심했고, 첫째도 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아이는 엄마가 끼고 키워야하더라구요. 그래서 둘째는 온전히 제가 키웠고, 저에 대한 단단한 애정을 항상 느낍니다.
    만약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상황이라면 이혼이라는 선택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어요. 내가 모성애가 부족한가라는 근원적인 물음에 괴로울 때도 있었지만, 그건 아니더라구요. 이 상황은 그저 잘못 끼워진 단추에요. 시어머니와 남편에게도 책암이 있구요. 어떤 선택을 하시던 응원합니다!

  • 81. 원글님
    '20.6.8 1:55 AM (73.136.xxx.30)

    비난하는 글들은 다들 애봐주는 시모들인가?
    원글님은 나름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는 노력을 다 했구만
    남편이 저 모양인데 혼자서 무슨수로 시부모와 남편 거기에 스포일된 애들을 다 상대하나요.

    제가 키워도 지 맘대로만 하려고 하는 애들땜에 평생 맘고생하는 부모들도 쌨구만.
    성질 사나운 자식들보다 기 약한 엄마들도 휘둘리며 사는 경우도 많고

    원글님 어차피 이혼 결정 되었으니
    이제 원글님 행복한 앞날만 생각하면서 사세요.

    나중에 애들이 커서 엄마 찾으면 그때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시고
    지금은 누구도 원글님 편도 아니고 원글님이 어찌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닌것 같아요.

    사실 제일 나쁘고 이런 상황이 오게된 책임은 남편 놈인거 같은데.

    너무 애쓰지 마세요. 원글님 자녀도 소중하지만 원글님 인생이 젤 소중해요.
    그래도 애들은 할머니 할아버지 좋아하고 행복해하니 죄책감 가지지 마세요.

  • 82. ....
    '20.6.8 1:56 AM (72.38.xxx.98)

    시어머니는 이래도 저래도 싫은 관계이군요!

    전 반대의 상황이였어요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전전긍긍하던 차에
    시이모가 45만원(25년전)이면 봐주겠다고 해서
    한시름 놓고 좋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이를 못봐주겠다고
    이유는 시어머니가 봐주지 말라고 했다네요
    시이모가 애를 봐주면 자기도 드나들며 봐줘야한다고
    귀찮다고 ㅠㅠ
    제 입장에서는 봐준다는 시어머니 좋을 거 같아요
    시어머니가 맘에 안들게 아이들을 키우면
    어머니 이렇게 해 주세요 하고 요구하고
    아이들에게도 안되는 건 안된다고 하고요
    야3ㅏㄴ치는

  • 83. ....
    '20.6.8 2:04 AM (72.38.xxx.98)

    이어서
    야단쳐서 싫어해도 엄마는 엄마예요
    우리 아이들도 엄마는 잔소리 많고 엄해서 싫다고 하면서도
    날 생각하고 사랑하는게 느껴져요
    원글님 상황이 왕따 당하는 상황이라 괴로우신건데
    그 상황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아이들과 시간을 많이 가지세요
    휴일에 아이들 데리고 나가서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세요
    이제 서서히 엄마의 손길이 팔요한 시기입니다
    할머니에게 전전으로 맡기면 아일 어무것도 못하는
    사람으로 성장해요 저 위에 어느 약사님 자녀 처럼요
    이제 부터는 엄마의 욕활을 하세요
    보고만 있지 마시고요

  • 84. 올가미
    '20.6.8 2:36 AM (1.230.xxx.225)

    올가미 영화가 언제적인데 아직도 현실에서 이런일이 벌어지네요.

    아들 인생옵션으로 들인 본처 밖으로 돌리고
    본인이 본처자리 꿰차고 훈육이나 교육은 없는 사탕같은 사육으로 애들까지 다 끼고앉아서
    첩질 성공했네요.

    원글이 엄마의 역할을 하려고해도, 여우같은 첩을 당해낼 수 있을까요.

  • 85. ..
    '20.6.8 2:45 AM (66.27.xxx.96)

    결국 손자들 봐줘도 애뺐었다 소리듣는게 시모군요
    아무리 워킹맘이에도 아이와 애착관계 하나도 없는건 엄마탓이예요!!
    워킹맘들은 다 내손으로 애키우기 싫은 미친여자들인가요?
    애들이 할머니 데면데면 했으면 제대로 애정주지 않는다고 시모탓 했겠죠
    애를 봐줘도 탓. 안봐주면 82년생 김지영 타령하며 안봐줬다고 탓
    친정모가 이랬어도 탓을 했을까.
    하긴 친정모가 애틀 보면 월 150최저에 노후보장이고
    시모가 애보면 월 30도 많다
    돈이라도 한재산 떼주고 애맡겼는지
    진짜 원글과 답글들 웃기네요
    이제 애 둘버리고 지만 쏙 빠져 나온다는 원글도 이해한다네.
    애보다 내인생이 소중해?
    그럼 애초에 낳질 말아야지
    그래서 계모 또 만들어주고 애가 어떻게 될지 알고?
    자유부인 만세.

  • 86.
    '20.6.8 2:49 AM (66.27.xxx.96)

    여기다가 자기 유리한 말만 늘어놓고 다른 가족들 심지어 애들 탓까지 하며 댓글들 위안 삼아봤자
    원글은 애둘 낳아놓고 별다른 노력도 없이
    내인생 찾아 나가는 무책임한 엄마 그이상 아무것도 아니예요

  • 87.
    '20.6.8 2:51 AM (66.27.xxx.96)

    애들 봐주면서 엄마를 위한 애들과의 적당한 거리도 알아서 설정하고
    엄마자리 만드는 것도 다 시모가 해야 되는 의무로군요
    애들 안봐줬다면 시모가 애 안봐줘서 경단녀 됐다고 글 올렸다에 오백원

  • 88.
    '20.6.8 3:06 AM (66.27.xxx.96)

    원글이 진짜 애엄마로서 애정과 책임을 느낀다면ㅡ물론 시모탓에 그런거 안생겨서 없다고 하겠지만ㅡ
    이 경우 정신이 제대로 박힌 엄마면
    이혼하더라도 애둘은 내가 데려와서
    집에 아이 돌보미 두고 일하면서 아이키우겠다 하는게 정상이예요
    회사 그만두고 전업으로 애보게 안해줬다 시모 탓할게 아니라.

  • 89. 이해안감
    '20.6.8 3:13 AM (121.162.xxx.54)

    저는 출산하고 딱 2주 후부터 출근하고 시어머니가 키워주셨어요. 아이가 지금 13살인데도 할머니랑 끈끈하죠. 하지만 엄마가 먼저에요. 그동안 어떻게 하신건지 저는 엄마인 원글님이 이해가 안가네요.

  • 90. 육아휴직
    '20.6.8 3:34 AM (125.134.xxx.134)

    하다 일그만두는 사람도 있고 일 적응하기도 힘들까봐 백일도 안된 엄마를 내쫒다싶이해서 직장에 보낸것같어요. 요즘 막말로 돈못버는 며느리 좋아하는 시어머니가 있나요.

    자기아들만 등꼴빠져 생활전선 뛰는데
    저건 시집잘가 놀고먹는다 싶어 어떻게든 트집이지.
    보통 이혼하겠다는 강수두면 남편이나 시어머니나 타협하게 되어있는데 참 세네요
    어머니가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좀 젊으신 아직 60대나 70대초반이라면 걍 어머니한테 맡겨요. 이혼해도 본인이 키우실 생각이신가보네요. 엄마가 키운다고 애 다 잘 크는것도 아니고 잘 키우는것도 아니고 그래요
    그것도 엄마나름 자식나름이라

    글쓴분이 아이들한테 별로 애정이 없는것같구 아이들이랑 같이 있음 몇년간 엄청 고생 합니다
    애들은 할머니한테 가겠자고 울어대고
    그 상황 차분하게 이겨낼마음없음
    어떤댓글님 말대로 걍 홀가분하게 사셔요

    요즘 계모 뉴스로 세상이 시끄러우니 마음만 먹으면 여자혼자서 애 키운다 입찬소리나 하지요 싱글맘으로 애착형성 안된 아이둘 데리고 그것두 취학전이라 신경쓸꺼 더 많은데 힘들어요. 아이들이 엄마보다 할머니를 더 따른다면서요. 할머니가 아이들 잘 키운 케이스라 생각되지는 않아요. 그런데 단순히 유튜브 게임 이런것만 소통되어서 할머니를 좋아하진 않을꺼예요. 백일 남짓할때부터 아이 키우는것도 그 나이에 쉽지 않다는걸 알아서 할머니 욕만 하고 싶진 않네요.
    제가 자식 키워보니 낳은정보다 기른정이고
    자꾸 보고 또 봐야 애착도 생기고 그래요

    글쓴님 직업이나 소득이 얼마인지는 모르겠는데 혹시 친정에서 도와준다거나 도우미 학원 도움 바짝 받으며 살수 있는 소득아니라믄
    어짜피 이혼하고 양육비 남자가 안줄꺼고
    애들하고는 사이 안좋고 내가 별로 정도 없고 힘들것같고
    내동생이 이런상황이라믄 전 시어머니한테 애주고 니 살길 찾아라 할껍니다.

    조손가정 요즘 심심치않게 있어요.
    엄마없이 서러운일 많겠지요. 하지만 그것두 그 아이들의 몫
    어쩌겠나요.
    여기서 댓글쓰는 사람 중에 님 아이 한시간이라도 봐주고 학원비 간식비 줄 사람 아무도 없어요. 천천히 생각해보세요
    경제적으로 심리적으로 아이들과의 갈등 몇년 더 이악물고 이겨낼 자신있는지

  • 91. /////////
    '20.6.8 3:53 AM (188.149.xxx.182)

    저는 원글님에게 120% 공감하고 또 공감합니다.

    애들이 엄마를 싫어하는거.......그거 시모 농간 입니다. 우리 애들도 시댁만 다녀오면 갑자기 저를 막 하대하듯 팩팩 거렸어요. 알고보니...애들 앞에서 제 욕을 말도못할 정도로 했더군요. 초등 저학년 아들이 엄마 할머니가 ////라고 했는데 이게 뭔 말이야? 하고 묻는데 저 기함했어요. 어떻게 아이 앞에서 저런 육두문자 들어간 상쇠리를 할수가있나 한탄 했습니다.

    애들이 엄마 싫어한다는거 보면서 시모와 남편이 엄마탓하고 욕해댔구나. 견적 나와요.

    원글님 나오셔요. 나와서 재가 하세요.
    애 둘은 이미 시댁 들어가고..님과는 거의 끊어졌다고 봐야해요.

    아.........맘 아픕니다....정말 저런 가정도 있구나. 답답하네요.

    님네 가정과 똑같은데 단 하나 울 시에미는 애들 질색 한거. ㅎㅎㅎㅎ ㅋㅋㅋㅋ

    애 둘 잊어버리고 새로 가정 가져서 또 낳으세요.

  • 92. 남편이
    '20.6.8 3:59 AM (125.134.xxx.134)

    꼼짝없이 시어머니편인데 백일도 안된아이 두고 글쓴분이 무엇을 할수있었겠어요. 백일무렵부터 애 키우는것도 힘들지만 자식들 잘 키우고 내가 벌어야 남편 시어머니하고도 사이가 좋겠다싶어 많이 참았을텐데 글쓴님도 참 많이 애쓰셨구 안되셨네요

    다섯살 딸 친구 월화수목금토일 하루도 안빠지고 친할머니랑 같이 다녀요.
    쉬는날은 며느리 쉬어야 한다고 그래야 직장 다닐수있다고. 몸 아파 회사못가 윗분들한테 미움받음 내아들 혼자벌어야 된다고
    며느리가 휴일은 내가보겠다는데도 기여코
    끌고 다니십니다
    잠도 할머니랑 같이 새벽에 아이가 꼭 깬다는군요. 엄마가 들어갈 틈을 차단하더군요
    노친네 고집을 젊은엄마가 어찌 이기겠나요
    싸움만 나고 가정만 시끄러우니 참는거죠.

    표면적으로 보면 쉬는날도 시어머니 애돌보미 시키는 배부른 나쁜며느리겠지만
    그 엄마 속이 참. 뭐라 말하기가.

  • 93. .....
    '20.6.8 4:05 AM (36.39.xxx.191)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들많은거같네요
    여기서 중요한건 시모가 휴직을막고 본인 마음대로육아하고 즉 애들망치고 이사달을만든남편같은데요

    물론 이혼의심정으로 휴직을 먼저했다면 하는 아쉬움있지만 저도 좋은게좋은거라고 처음엔맞춰준마음 이해가는데요

    이런상황에서 애버리고나오는거다함부로 말할 일 아니라고봅니다

    가장중요한건 글쓴님 행복이에요

  • 94. 66.27
    '20.6.8 4:07 AM (218.146.xxx.219)

    결국 손자들 봐줘도 애뺐었다 소리듣는게 시모군요
    아무리 워킹맘이에도 아이와 애착관계 하나도 없는건 엄마탓이예요!!
    워킹맘들은 다 내손으로 애키우기 싫은 미친여자들인가요?
    애들이 할머니 데면데면 했으면 제대로 애정주지 않는다고 시모탓 했겠죠
    애를 봐줘도 탓. 안봐주면 82년생 김지영 타령하며 안봐줬다고 탓
    친정모가 이랬어도 탓을 했을까.
    하긴 친정모가 애틀 보면 월 150최저에 노후보장이고
    시모가 애보면 월 30도 많다
    돈이라도 한재산 떼주고 애맡겼는지
    진짜 원글과 답글들 웃기네요
    이제 애 둘버리고 지만 쏙 빠져 나온다는 원글도 이해한다네.
    애보다 내인생이 소중해?
    그럼 애초에 낳질 말아야지
    그래서 계모 또 만들어주고 애가 어떻게 될지 알고?
    자유부인 만세.
    --------------------
    그러니까 선넘지 마세요.
    엄마자리 남겨 주시구요.
    돈 30도 많다 누가 그래요. 액수 맘에 안들면 안봐주면 그만이쟎아요?
    힘드신거 알고 감사한 마음으로 많이 드립니다.
    손주를 손주로 키우세요. 자식으로 키우지 마시구요.
    이게 잘못된 말은 아니죠?
    손주를 자식으로 키우면 엄마자리 뺏는거에요

  • 95.
    '20.6.8 4:20 AM (66.27.xxx.96)

    자식을 제자식으로 키우지 못한 엄마는
    애버리고 나가도 잘못한거 하나없고
    시모가 선을 넘었다???
    그러니까 애봐주고 선지켜주고
    그냥 애어멈은 주위에서 다 떠먹여줘야 하는 존재군요? 자리마련도 해주고?

  • 96.
    '20.6.8 4:29 AM (66.27.xxx.96)

    그렇게 형편없는 시모와 남편에게 애를 둘이나 맡기고 제갈길 간다?
    애들 인생 막나가건 교육이 개차반이 되건 손을 떼겠다?
    아직 유아동인거 같은데 이게 진짜 맞는 결론이예요?
    엄마라는 인간이 이렇게 무책임해도 되요?
    시모랑 남편이 협조 안하면 다 한톨의 노력도 없이 애들 버려도 되는겁니까?
    내가 애봐주는 시모라구요??
    아뇨 이혼하고 혼자 애들 키웁니다 말 함부로 하지 마세요
    애들 시모는 이혼후 애들 한번도 안찾은 인간이구요

  • 97. 이해해요
    '20.6.8 4:31 AM (107.77.xxx.14)

    아무리 며느리 시집살이 시키는 시모라도 어지간하면 손주한테서 엄마자리는 안뺏어요.
    손주를 사랑하기 때문이죠.
    할머니는 엄마만큼 오랫동안 손주 곁을 지켜줄 수 없으니까요.

    아이를 키우는 일은 아주 쉬울 수도 있고
    아주 힘들 수도 있어요.

    어릴때부터 훈육을 하면서 바른 교육을 시키며 키우려면 힘들고
    그냥 되는대로 방치하면서 키우면 쉽습니다.

    원글님.
    아이들이 안됐네요.
    엄마가 정을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이 되어버린 그 자체가 너무 안됐어요.
    제대로된 훈육을 받지못하고 자랄 아이들이 안타깝고
    그런 상황에 처한 원글님의 모습이 너무 슬프네요.

  • 98.
    '20.6.8 4:52 AM (66.27.xxx.96)

    여기서 똑같은 것들, 즉 수틀리면 애버린다는 것들의 댓글로 무장해서 의기양양하게 애 버리고 나오려는 목적으로 이 글을 올린거죠?
    가방에서 죽어간 아이, 프라이팬에 손지져진 애들 버리고 나간 친부 친모들도 적어도 이것보다는 심각한 이유로 집 나갔을거예요
    그래서 첩질하고 본처자리 뺏었다 욕듣는 시모가 천벌받아 급사라도 하고
    애들이 계모 만나 학대 당해도 애들 팔자니 할수 없는거죠?
    친모도 버린 애들 누가 사랑할까요 애비도 병신이라니

  • 99. 66.27
    '20.6.8 5:00 AM (188.149.xxx.182)

    아이고...이 분...좀...상담이 무척 필요한 분...
    불쌍하네...ㅉㅉㅉㅉㅉㅉ

  • 100. ...
    '20.6.8 5:08 AM (125.187.xxx.25)

    잘하셨어요. 5살 애에게 디아블로???? 이거 미친겁니다. 남편도 시부모도 정신병자네요....

  • 101. oo
    '20.6.8 5:16 AM (218.234.xxx.42)

    미친 집구석에 잘못 걸렸구만 왜 다들 원글님 탓을ㅜㅜ

  • 102. ㆍㆍ
    '20.6.8 6:06 AM (115.143.xxx.27)

    이 가정에서 가장 쓰레기같은 인간은 애 아빠네요.
    중심잡지 못하고 갈등만 조장하는 저런 놈을 믿고 둘이나 낳다니.

  • 103. qqqqqaa
    '20.6.8 6:34 AM (220.117.xxx.45) - 삭제된댓글

    재벌가도 아니고 시모한테 휴직하고 애키운다는 소리도 못하는데 말이 되나요??

  • 104. 나는나
    '20.6.8 6:36 AM (39.118.xxx.220)

    남편만 왠만하면 환경 바꿔서 살아보라고 하겠구만 남편이 너무 심한 마마보이라 안되겠어요. 아이들에겐 안됐지만 님이 그냥 나오는게 맞는거 같네요. 위에 어느 분..님 인생이 그렇다고 남의 인생도 그렇게 해야한다고 강요하지 마세요.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 105. 와..
    '20.6.8 6:58 AM (219.249.xxx.146)

    위에 어느분
    본읜어 의견을 꼭 그렇게밖에 표현 못하세요?
    모든 생활을 그렇게 하시는지요?
    지하철에서 본 어느 아줌마어 모습과 겹쳐지네요
    본인이 앉으려고 가방던지는데 그 동시에 어떤 할머니가 앉았고
    자기가방이 깔리는걸 본 순간
    추접스럽게 그렇게도 자리가 앉고 싶냐고
    인간이 아니니마니 인간이 인간같아야 상종을 하니마니
    버러지보다 못하니마니 다다다다 쏟아붓던 아줌마의 모습과
    아주 겹쳐지네요
    원글님의 행동과 결정이 맘에 안들순 있지만 그걸 그런댓글들로 표한 하시는 어느분..
    너무 그렇게 본인만 옳다 주장하며 살지 마세요
    옆에 아무도 안 남는거 순간이예요

  • 106.
    '20.6.8 7:05 A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

    남편 마마보이는 해결 안됩니다.

    아이들도 힌두살 정도라면 환경 바꿔서 어떻게 바꿔보겠지만 애들도 너무 많이 커버렸어요.

    앞으로 더 나빠졌으면 나빠졌지 나아질 환경이 아니에요.
    정리하고 혼자 서시는 게 맞는 듯 해요.

    그런데 님도 과감하게 일찍 시가와 분리 못했던 건 평생 반성하셔야 하고 아이들에게는 미안해 하셔야 해요.
    그렇게 된 아이들은 잘못이 없으니끼요.

  • 107.
    '20.6.8 7:07 AM (180.224.xxx.210)

    남편 마마보이는 해결 안됩니다.

    아이들도 힌두살 정도라면 환경 바꿔서 어떻게 바꿔보겠지만 애들도 너무 많이 커버렸어요.

    앞으로 더 나빠졌으면 나빠졌지 나아질 환경이 아니에요.
    정리하고 혼자 서시는 게 맞는 듯 해요.

    그런데 님도 과감하게 일찍 시가와 분리 못했던 건 반성하셔야 하고 아이들에게는 평생 미안해 하셔야 해요.
    그렇게 된 아이들은 잘못이 없으니끼요.

  • 108.
    '20.6.8 7:21 AM (49.165.xxx.219)

    원글님

    할머니가 막마네요
    시어머니가 나르시스트라 애와 엄마사이를 갈라놓은거에요
    https://youtu.be/Qi4ju3ag-uU


    이거보시구요
    진짜 악마맞아요
    애와 엄마사이를 갈라놓은거죠

  • 109.
    '20.6.8 7:29 AM (115.139.xxx.180)

    똑같은 집 알아요.
    한마디로 님은 시어머니한테 남편도 자식도 다 뺏긴거에요.
    그칩 남편도 상마마보이.
    무엇보다 아이들이 조부모가 하고픈대로 키워놔서 교우관계가 안좋고 학교도 중학교부터 적응을 못하고 문제가 많았어요.
    자기 뜻대로 또래가 받아주나요?
    아이들 그렇게 망쳐놓고도 몰라요.
    아이들도 이제 성인인데 사춘기 보내면서 엄마가 나 키웠냐 할머니가 키웠지 이 소리 뻑하면하구요.
    이 집은 여자가 한 십년 당하고 그 담부터 대차게 시어머니랑 싸웠어요. 이혼불사하고요.
    지켜냈다고 보면 되겠네요.
    남편도 엄마로부터 독립 못하면 다관두자하고 싸웠어요.
    말로 다 할 수 없이 시어머니로부터 벗어나 살려고 십년은 멋모르고 당하고 그 후 십년은 대차게 싸우고 살드라구요.
    경제력이 있었어요. 그 분은

  • 110. 맞아요
    '20.6.8 7:29 AM (223.62.xxx.13) - 삭제된댓글

    시모가 악마
    육아도움 주는 시모가 다 저러지 않죠
    저는 아이 18개월 시모가 봐 주셨어요
    저는 님 상황과 비슷한 조짐이 보여
    진짜 고민고민끜에 제가 퇴사 결정하고 그 이후로는 제가 키웠어요
    이것도 참 상상 이상 댓가가 큽니다
    우선 내가 경단녀가 되었고요 그건 돌이킬 수 없죠
    지금 대학생 아이와의 애착 애정은 세상 둘도 없이 좋아요
    다만 저런 이상한 시모와 남편은 그대로지요
    거기서 오는 갈등은 여전해요
    내 커리어와 아이를 맞바꾼거뿐이고 시모 남편 세트는.님과 하나도 다르지 않네요
    그냥 이혼 권합니다 살아도 살아도 저들은 달라지지않거든요
    애들이 가장 걸리는데 애들이 엄마에게 정이 없고 님도 그러니 ㅠㅠ

  • 111. ..
    '20.6.8 7:29 AM (66.27.xxx.96)

    헐 진짜 웃기네요
    개를 입양했다 파양해도 욕 먹어 싼데
    자기가 낳은 애들을 가지고 이러는건 아주 이해들 잘해주네요

  • 112.
    '20.6.8 7:31 AM (220.76.xxx.247) - 삭제된댓글

    지우시기 직전에 글을 봐서 댓글 답니다.

    저는 저 자체가 모성애가 아주 많진 않아서 님의 사정을 감안하면 아이들에게 정 없는 마음은 이해가요.

    오로지 님 위주로만 말해볼게요.

    외국으로 이민가실거 아니면, 나중에 철들어 엄마라는 존재의 부재를 느끼거나 인생 꼬이게 되면 아이들은 엄마 찾아오게 됩니다.

    그때 매정하게 내칠 수 있지 않은 이상 평생 엮일 가능성이 높아요.

    6세면 아직도 아기인데 차라리 지금부터 키워서 조금씩이라도 애정쌓고 생활습관 잡으면서 사는거 시도라도 해보면 어떨까요. 일 그만 두진 말고 휴직하면서요. 애들이 오냐오냐 키워서 망나니 되어 미래에 나타나면 님 인생도 피곤해져요.

    직접 키워보시고 어느정도의 적응 기간은 필요하지만 위의 님 말대로 정말 모두가 불행하다면 그때 다시 생각해도 늦지 않을거 같아요.

  • 113.
    '20.6.8 7:32 AM (175.116.xxx.158)

    세상에 ㅜㅜㅜㅜ
    예전에 제 친구 시모가
    애 봐준다는 명목으로 맞벌이하는 친구에게
    시모가 자기에게 애를 안게
    내주지않는다는 얘기를 들었을때
    무슨소리인가 했는데
    이런거였군요. 기가 막히네요 ㅜㅜㅜ

    1. 남편이 마마보이에 아내에게 애착이 없네요
    애착이 강하면 둘만의 가정 둘만의 아이 이런게 클텐데요 ㅜㅜ 어떻게 연애한건지요
    남편은 선보고 시모가 시켜서 결혼한건가요

    2. 헤어질때 헤어져도 이런 사태에 대한
    증거라도 남겨야할거같아요. 변호사등과 상담 받아보세요
    나중에 아이들이 커도 할말이 생기잖아요

    3. 진짜 극악한 시모네요 ㅜㅜ
    시부는 계시나요

  • 114.
    '20.6.8 7:40 AM (115.139.xxx.180)

    위에 비슷한 집 안다고 썼는데요.
    시어머니 시아버지 남편 다 짝짝꿍에 여자 출근 시키고 생활비 현금으로 봉투에 넣어서 가져오라고 산 세월이 8년인데 나중에 그러더래요. 니가 시집와서 십원 한 푼 보탠거 있냐고.
    그 소리 듣고 망치로 맞은 듯 정신이 들었대요.
    돈 갖다 바치고 애들은 할머니한테 달라 붙어있고 남편은 본가에서 300미터 떨어져서는 이사도 못가고....

    그 후로 아이들과의 사투.
    엄마는 못하겡산 하는 사람, 아빠랑 할머니는 말만하면 다 들어주는 사람. 엄마말은 씨알도 안먹히고 가정 교육이 되지를 않았죠.
    제 지인은 정말 시어머니와 악착같이 싸웠고. 아이들의 오해와도 싸웠고, 남편의 등신짓때문에 매일 싸웠어요.

    사람들이 들으면 다들 병걸린 것 같다는 삶을 살았어요.
    지금은 늦지않았어요.
    시부모로부터 남편과 아이들 찿아오면요.
    그런데 남편이 안도와줄거에요.
    남편이 제대로 됐으면 애초에 이 상황을 만들지도 보고 있지도 않아요.

  • 115. 행복한새댁
    '20.6.8 7:58 AM (125.135.xxx.177)

    전 이해해요.. 그런경우 있더라구요.. 그런데 얘들이 넘 불쌍해요. 엄마니깐 자리 지키세요. 얘들 초등 들어가면 철 나요.. 그때까지 기다려보고 이혼해도 늦지 않아요.

  • 116. 어뜨케
    '20.6.8 8:00 AM (124.5.xxx.18)

    글은 못봤지만 지난번 그 분이신가 봐요
    제가 애 버리는 엄마 극혐하는데
    원글님은 넘 지치고상처받아 다 놔버린 게 느껴져서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일단 그냥 맘대로 하세요... 여기서 무슨 기운을 어떻게 더 내서 무슨 노력을 또 해요......
    일단 본인부터 추스리세요...

  • 117. 행복한새댁
    '20.6.8 8:00 AM (125.135.xxx.177)

    진짜.. 안겪어 보면 엄마 나쁜사람 만들기 딱 좋은데ㅎ전 너무 잘 압니다..

  • 118. 66.27은
    '20.6.8 8:26 AM (121.190.xxx.146)

    손자뺐고 며느리 앵벌이 시키는 본인인가 왜저리 부들대요? 노예가 짐 놔두고 나간다니 열받나...

  • 119. ㅜㅜ
    '20.6.8 8:35 AM (39.117.xxx.138)

    안타깝네요. 가까이서 이런 경우를 봤어요.
    할아버지 할머니 두분이 손자를 끼고 돌아서 시댁에 가면 집에 오기 싫다는 아이때문에 엄마가 맘고생 엄청 했어요. 그런데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더니 문제가 생기더군요. 잘못된 애착관계로 인한 심한 분리불안이 생겨 엄마없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심지어 퇴행현상까지 나와서 애기처럼 아무데나 쉬하고ㅜㅜ
    어릴적 엄마와 나눴어야 하는 잃어버린 시절로 회귀하는거라고 했어요.
    결국은 이혼불사하고 시댁과 멀리 이사해서 아이 심리치료하느라 고생하더군요. 당근만 주며 본인 입맛대로 아이 조종해서 엄마한테서 뺏어갔던 시부모가 아들,며느리 힘들게 하고 결국은 손자인생까지도 망친거죠.

  • 120.
    '20.6.8 8:47 AM (117.111.xxx.31) - 삭제된댓글

    저도 고맘때 아이 키우는 워킹맘이라
    바쁘지만 댓글 다니 다시 생각하세요

    지금 이상황에서 제일 피해자는 아이들이고
    가장 나쁜 사람은 엄마에요!
    왜냐구요? 원글님은 자신이 피해자라고 생각하겠지만
    결국 아이들 버리고 떠나는 건 엄마잖아요
    시모나 아빠가 아니고!
    즉 끝까지 책임지는 건 시모와 아빠라고요
    당신이 그렇게 지긋지긋해하는

    식습관은
    많은 아이들이 그 나이에 떠먹여 주고요
    육아서처럼 앉아서 밥 먹는 애들
    있긴 하겠지만 많지는 않아요
    그걸 시모탓이라 하면 안돼요
    더구나 늙은 할머니가 훈육하김 상당히 어려웠을 점도
    감안해야 되고요
    즉 엄마가 키웠느면 안 그랬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
    그것도 자기 합리화일 수 있어요
    영상 시청도 같은 맥락이에요.

    시모에게 원하는 게 뭐였나요?
    일하는 시간 동안 아이들 안전 걱정 없이
    키워주는 거 아니었어요?
    무슨 예의도 바르면서 책도 좋아하는
    그런 아이로 훈육까지 해주길 바란 거라면
    그건 시모가 아니라 친정도모 힘든 얘기에요

    게임은 남편 문제고
    한마디로 온갖 갈등상황은
    어른들이 만들어 놓고
    이제와 엄마는 정 없으니 안 키우겠다니요
    아이는 잘못이 없어요!

    저도 아이들 맡기고 바쁘게 일하지만
    퇴근 후 꼭 아이들 집에서 제가 재웠고
    그러면서 책도 읽어주고 있고
    육아 방식 갈등은 싸우면서 조율해가는 거고요

    다만 남편과 애정이 없어보여요
    아이들이 엄마를 안 따른다 그런 건 핑계, 자기합리화고요

    이제 학교 들어갈 때 됏으니
    학습 봐주겠다고 육아휴직하거나
    학군지 핑계로 이사부터 가세요

    그 다음에 이혼하셔도 늦지 않아요
    이제 자신이 피해자라는 망상에서 벗어나세요 제발.
    당신은 성인입니다

  • 121. 한심하네요
    '20.6.8 8:55 AM (175.209.xxx.73)

    모성이 저절로 생기는 건 줄 아세요?
    낳고 기르다보면 생기는 겁니다.
    시어머니가 그자리를 꿰차고 있는데 모성이 생길 틈이 있나요?
    많은 시어머니들이 며느리가 낳은 손주가 자기 차지가 되길 바라면서
    맛잇는 불량식품 사먹이고 엄마 밉다고 하라고 시키고 ㅎㅎㅎ
    그런 것을 안당해본 사람들은 절대 모릅니다.
    원글님은 어차피 그것을 제대로 돌려놓으려면 남편의 도움이 필요한제
    남편이라는 작자가 더 한심한 작자이니 그냥 손털고 나오세요
    아이들에게 미안하지만 어쩔 도리가 없어요
    부부사이가 좋아야 양육도 잘되는 겁니다.
    사춘기 되서 속 썩이는 집 을 살펴보면 거의 유년기에 부부관계가 나옵니다.

  • 122. ㅎㅎㅎㅎㅎ
    '20.6.8 8:59 AM (117.111.xxx.31)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누가 아이들이
    엄마는 일하러 가고 할머니가 키워달라고 했냐고요
    이제와서 안 키워서 정 없다
    엄마를 안 따른다 그러니 이혼하겠다
    이게 해결 프로세스인가요?
    이제부터는 내가 키우겠다 이게 해결이죠
    애들이 뭔 죄죠???

    자유찾아 떠나놓고
    남편이 재혼하면 ..
    그 땐 어쩔거죠 ??
    왜 어른들이 자기 생각만 해서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는지.

  • 123. 어제
    '20.6.8 9:23 AM (59.151.xxx.33)

    어제보고 댓글달려다가..
    저 이런집 알아요
    그집은 두번째 며느리 들였는데 두번째도 못견디고 나갔어요
    그런집에서는 아무도 못살아요
    천안 악녀같은 여자라면 모를까..
    단란하고 소박한 가정 꿈꾸셨다했는데 누가 해도 안될집입니다

  • 124. 가망없어요
    '20.6.8 9:27 AM (218.48.xxx.98)

    오히려 원글님 새출발하세요

  • 125. ㅇㅇ
    '20.6.8 9:29 AM (218.146.xxx.219) - 삭제된댓글

    자식을 제자식으로 키우지 못한 엄마는
    애버리고 나가도 잘못한거 하나없고
    시모가 선을 넘었다???
    그러니까 애봐주고 선지켜주고
    그냥 애어멈은 주위에서 다 떠먹여줘야 하는 존재군요? 자리마련도 해주고?
    ------------
    누가 애를 버리고 나가요?
    왜 선을 넘었다고 하는지 아세요?
    엄마와 아이 사이에 틈을 안줘요.
    엄마가 함께 있을 때 밥도 할머니가 먹여주고 놀아주고 잘 때 할머니가 데리고 자고, 엄마가 보호자로서의 역할을 하는걸 차단해요. 본인이 하겠다고. 처음엔 이게 배련줄 알았죠. 근데 시간이 지날 수록
    내가 하겠다고 하는데도 굳이굳이 데리고 가는거, 배려가 아니라는걸 알았어요.
    저는 아이에게 잠시 놀아주는 이모되겠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일 그만뒀어요. 이거 안겪어 보면 몰라요. 제가 겪어봐서 그러는거에요.
    그런데 생각보다 이런집이 많네요?
    그리고 이번엔 제가 시어머니와 아이를 차단했어요. 나 보내고 둘만 있으려고 하는거
    본인이 다하려고 하는거, 다 뜻대로 안해줬어요. 배려라고 생각했을 땐 거부할 수 없었지만
    본인의 욕심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거절할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해합니다. 이 상황을. 비난할 수가 없어요. 원글이 얼마나 무력감을 느끼고 있을지 아니까.
    겪어보지 못하면 몰라요. 그냥 애봐주는 시어머니를 비난하는게 아닙니다.

  • 126. ,,,
    '20.6.8 9:30 AM (70.187.xxx.9)

    지워진 글이라 읽지 못했지만 5살 디아블로 게임 얘기하는 거 보니 아직 초등 전이네요.
    포기하기엔 이르죠. 그리고 아무리 애들을 맡기 키운다고 한들, 잘때 님이 끼고 재우면 애들이 엄마랑
    있는 시간을 회복할 수 있어요. 다른 건 못해도 밤에 애들 양쪽 팔에 끼고 주무세요.
    엄마가 키우지 않으면 남 되는 거 사실이에요. 제가 그리 커서 잘 알아요.
    그러니, 한 집에서 살아도 엄마가 아이들과 보낸 시간이 없으면 서로 서먹한거죠.
    이 모습 우리 나라 흔한 아버지들과 뭐가 다른가요? 애들과 물리적으로 보내는 시간을 늘리세요.

  • 127. ㅇㅇ
    '20.6.8 9:41 AM (218.239.xxx.173)

    아이들이 할머니 따르는건 일시적이고
    나이들면 엄마 찾아요.
    초등만 들어가도 다른친구들 엄마들 부러울텐데요

    님 심신이 지치셨을텐데 쉬면서 생각 정리 해보세요..
    그리고 친정은 없나요? 친정에선 뭐라시는지..

  • 128. 66.27
    '20.6.8 9:52 AM (218.146.xxx.219) - 삭제된댓글

    헐 진짜 웃기네요
    개를 입양했다 파양해도 욕 먹어 싼데
    자기가 낳은 애들을 가지고 이러는건 아주 이해들 잘해주네요
    -----------
    원글이도 피해자니까요.
    엄마가 엄마 역할하게 틈을 안줘요. 무슨 말인지 알아요?
    의도를 알면 대항할 수 있는데, 원글처럼 의도를 못알아채면 당하는거에요.
    제가 겪어봐서 알아요
    제가 하겠다고 하는데도 억지로 억지로 본인이 애 밥먹이는거, 애 재우는거, 애 끼고 도는거
    그게 배려라고 생각했을 땐 거부하지 못했는데, 본인 욕심이라는걸 알았을 땐 거절할 수 있었거든요.
    원글님은 아이를 버린게 아니라
    자기 자리가 없어서 떠밀려 나온거에요.

  • 129.
    '20.6.8 9:54 A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저도 어젯밤에 글을 봤는데....참
    아이들을 포기하기엔 아이둘이 너무 어리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 충분히 바꿀 수 있는 시간이 있어요.
    늦지않았어요. 저는 전업으로 독박으로 아이를 키웠지만
    힘들어서 막내를 방임했다가 저랑 애착도 안생기고 저를 거부하고 맨날 울고불고 떼만 썼어요. 다섯살까지 말을 못했으니 알만하죠.
    어느날 이러다 큰일나겠다싶어서 애 끌어앉고 육아서적 보면서 죽을만큼 인내하며 애랑 관계를 만들어갔어요.
    그런 노력덕분에 애가 진짜 정서적으로 좋아졌어요. 관계가 얼마나 안정됐는지 몰라요. 지금은 세상에서 엄마가 젤 좋다고 해요.
    그 노력할때 애가 이쁘든 안이쁘든 무조건 끌어안고 사랑한다고 말해줬어요. 수시로요. 그렇게 말하니 저나 애나 피차 세뇌가 되더군요.

    엄마가 전적으로 키운다고 다 애착이 잘 되는거 아니예요. 노력여하에 달린거지...제가 애를 여럿 키워봐서 하는 얘깁니다.
    반대로 남에게 맡겨 키운 워킹맘이라고 해서 애착형성 못하는거 아니예요. 어려운 아이일수록 피나는 노력하세요. 저도 그맘때 남편도움 못받았고 사이도 나빴어요. 당연히 아이는 지아빠를 남처럼 대했구요. 아빠는 섭섭해했지만 결국 본인이 뿌린 잘못 인정하고 몇년을 노력하니 아이가 알아주더라구요. 열살인 지금은 아빠도 엄마만큼 좋은 경지까지 올라왔네요.
    진짜 포기하기엔 애가 너무너무 어려서 다시 생각하라고 말씀 드립니다.
    솔직히 이혼한다고 뭐 좋은 일 있나요?
    애 어릴땐 다들 부부사이가 냉랭한 경우 많아요.
    독박육아 하신다고 생각하고 노력해보세요. 애 키우는게 얼마나 힘든데 노력없이 애가 나를 안좋아한다고 말하나요?
    자식을 그리 쉽게 포기하는거 아닙니다. 고작 그 어린애들을요.

  • 130. 66.27
    '20.6.8 9:55 AM (218.146.xxx.219)

    헐 진짜 웃기네요
    개를 입양했다 파양해도 욕 먹어 싼데
    자기가 낳은 애들을 가지고 이러는건 아주 이해들 잘해주네요
    -----------
    원글이도 피해자니까요.
    엄마가 엄마 역할하게 틈을 안줘요. 무슨 말인지 알아요?
    의도를 알면 대항할 수 있는데, 원글처럼 의도를 못알아채면 당하는거에요.
    제가 겪어봐서 알아요
    제가 하겠다고 하는데도 억지로 억지로 본인이 애 밥먹이는거, 애 재우는거, 애 끼고 도는거
    그게 배려라고 생각했을 땐 거부하지 못했는데, 본인 욕심이라는걸 알았을 땐 거절할 수 있었거든요.
    원글님은 아이를 버린게 아니라 자기 자리가 없어서 떠밀려 나온거에요.
    빨리 눈치채고 자리 지켰어야 했는데... 저 집은 남편마저도.. 하...

  • 131. 모성애
    '20.6.8 10:32 AM (27.177.xxx.213)

    애를 낳았다고 다 모성애가 생기는건 아닌 것 같아요. 아이와 같이 생활하면서 점차 생기는 사람도 있어요. 원글님은 그런 시간이 부족하기도 했고 주변의 상황, 시어머니와 남편과의 관계의 스트레스로 맘의 여유가 없었으니.. 더욱 더 아이에게 사랑이 덜 가셨을 듯.. 뭔가 내 속에서 나온 아이가 타인에 의해 컨트롤 되고 내가 할 수 없는 건 아무것도 없어지니... 무력감이 생길 수 밖에요....
    에휴....

  • 132. ㅇㅇ
    '20.6.8 10:46 AM (211.36.xxx.153) - 삭제된댓글

    큰애가 6살이면 아직 포기하기엔 아이들이 넘 어려요.
    퇴근하고 나서 이제라도 꼭 끼고 있으세요. 시댁이 멀리 있는 것도 아니고 같은 동네면 출퇴근하면서 충분히 돌볼 수 있잖아요. 책 안읽는다 동영상 많이 본다 야단만 치지 말고, 엄마랑 같이 있는 시간도 재밌게 만들어보세요.. 이혼하고 못보면 정말 끝인데 그 전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이라도 해봐야...

  • 133. ㄴㄴ
    '20.6.8 10:59 AM (211.46.xxx.61)

    원글님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는 직장을 포기하는게 나아보입니다
    일단 아이들 엄마의 정성으로 키워 놓으신 후 알아보셔야 할것 같아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면 꼭 가정을 지키시기를 바래요
    평생 후회할수도 있어요~~

  • 134. ....
    '20.6.8 12:07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언제부터 며느리가 시어머니 말 잘 들었다고 애 맡기고 돈 벌라는 소리는 철썩같이 따랐네요
    님도 얻는게 있으니 어느정도 동조한거잖아요
    본인이 애들에게 애정없고 미련없으니 이혼하는건데 시어머니 핑계대지 마시길
    게임 핸드폰 문제는 평범한 전업 엄마도 시간차이가 있을뿐 결국 겪는 어쩔수 없는 문제에요
    시어머니처럼 오버하고 깊숙히 관여하며 아예 외손주 데리고 사는 외할머니들도 많던데
    외할머니와 손주 사이가 부모자식처럼 좋다고 고민하는 엄마들 별로 못봤어요
    내자식과에 애정대상이 시어머니라서 그냥 싫은겁니다

  • 135. .....
    '20.6.8 12:09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언제부터 며느리가 시어머니 말 잘 들었다고 애 맡기고 돈 벌라는 소리는 철썩같이 따랐네요
    님도 얻는게 있으니 어느정도 동조한거잖아요
    본인이 애들에게 애정없고 미련없으니 이혼하는건데 시어머니 핑계대지 마시길
    게임 핸드폰 문제는 평범한 전업 엄마도 시간차이가 있을뿐 결국 겪는 어쩔수 없는 문제에요
    시어머니처럼 오버하고 깊숙히 관여하며 아예 외손주 데리고 사는 외할머니들도 많던데
    외할머니와 손주 사이가 부모자식처럼 좋다고 고민하는 엄마들 별로 못봤어요
    오히려 고독한 친정엄마 생각해서 맡기기도하던데
    님은 내자식과에 애정대상이 시어머니라서 뺐긴거같고 그냥 싫은겁니다

  • 136. ....
    '20.6.8 12:12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언제부터 며느리가 시어머니 말 잘 들었다고 애 맡기고 돈 벌라는 소리는 철썩같이 따랐네요
    님도 얻는게 있으니 어느정도 동조한거잖아요
    본인이 애들에게 애정없고 미련없으니 이혼하는건데 시어머니 핑계대지 마시길
    게임 핸드폰 문제는 평범한 전업 엄마도 시간차이가 있을뿐 결국 겪는 어쩔수 없는 문제에요
    시어머니처럼 오버하고 깊숙히 관여하며 아예 외손주 데리고 사는 외할머니들도 많던데
    외할머니와 손주 사이가 부모자식처럼 좋다고 고민하는 엄마들 별로 못봤어요
    오히려 고독한 친정엄마 생각해서 주다시피 맡겨버리기도 하던데
    님은 내자식과에 애정대상이 시어머니라서 뺐긴거같고 그냥 싫은겁니다

  • 137. ....
    '20.6.8 12:15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언제부터 며느리가 시어머니 말 잘 들었다고 애 맡기고 돈 벌라는 소리는 철썩같이 따랐네요
    시어머니가 애들 뺏어가고 직장으로 내쫓았나요
    님도 얻는게 있으니 어느정도 동조한거잖아요
    본인이 애들에게 애정없고 미련없으니 이혼하는건데 시어머니 핑계대지 마시길
    게임 핸드폰 문제는 평범한 전업 엄마도 시간차이가 있을뿐 결국 겪는 어쩔수 없는 문제에요
    시어머니처럼 오버하고 깊숙히 관여하며 아예 외손주 데리고 사는 외할머니들도 많던데
    외할머니와 손주 사이가 부모자식처럼 좋다고 고민하는 엄마들 별로 못봤어요
    오히려 고독한 친정엄마 생각해서 주다시피 맡겨버리기도 하던데
    님은 내자식과에 애정대상이 시어머니라서 뺏긴거같고 그냥 싫은겁니다

  • 138. ....
    '20.6.8 12:23 PM (1.237.xxx.189)

    언제부터 며느리가 시어머니 말 잘 들었다고 애 맡기고 돈 벌라는 소리는 철썩같이 따랐네요
    시어머니가 애들 뺏어가고 직장으로 내쫓았나요
    님도 얻는게 있으니 어느정도 동조한거잖아요
    본인이 애들에게 애정없고 미련없으니 이혼하는건데 시어머니 핑계대지 마시길
    게임 핸드폰 문제는 평범한 전업 엄마도 시간차이가 있을뿐 결국 겪는 어쩔수 없는 문제에요
    그나이에서 조금만 더 커보세요
    마음대로 못하게하면 엄마 싫어하는 문제는 흔한 가정 문제에요
    시어머니처럼 오버하고 깊숙히 관여하며 아예 외손주 데리고 사는 외할머니들도 많던데
    외할머니와 손주 사이가 부모자식처럼 좋다고 고민하는 엄마들 별로 못봤어요
    오히려 고독한 친정엄마 생각해서 주다시피 맡겨버리기도 하던데
    님은 내자식과에 애정대상이 시어머니라서 뺏긴거같고 그냥 싫은겁니다

  • 139. ㄴㄴㄴㄴ
    '20.6.8 12:23 PM (161.142.xxx.186)

    전 악마같은 집구석에서 나와서 심신회복 먼저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딱 느껴져요.
    남편과 시어머니 같은 부류가 어떤 사람들인지..
    저거 왠만하게 대찬 성품 아니면 못 이겨요. 그런데 원글님은 그런과가 아니에요.
    그냥 나오셔서 원글이라도 심신회복하고 건강해지세요(정신적, 육체적으로)
    그래야지 혹시라도 만약의 사태에 나중에라도 애들 건사하시죠. 그런날이 안 오면 좋겟지만..

  • 140. ...
    '20.6.8 12:35 PM (117.111.xxx.52) - 삭제된댓글

    그런데.
    정말 이혼한 후 절대 후회없고 만족합니까?
    본인도 아이도???

  • 141. 웃기고있네
    '20.6.8 2:13 PM (221.138.xxx.249) - 삭제된댓글

    남일 같지 않아서 글 씁니다. 저 결혼하고 시댁에 일주일에 2번씩 갔어요. 남편은 출장이 잦아서 주중에는 저 혼자 가고 주말에는 꼭 같이 가고요. 가면 단 둘이 있으면 시어머니가 너네 집에서는 이렇게 가르쳤냐 다른 집 며느리 이야기하면서 저를 혼내요. 오죽하면 시누이가 명절에 저랑 남편 앞에서 나는 결혼 안할거야..이러고 지나가요. 그때는 제가 어리고 어른 말이니까 좋은 말이라고 생각하고 좋게 듣자고 생각했어요. 일이 힘들어서 못간다고 하면 시어머니가 화내요. 너 자꾸 이러면 나는 아들한테 기댈 수 밖에 없다고 하면서요. 신혼인데 남편 데려간다는 소리 같아서 더 잘하려고 노력했고요. 참다참다 남편한테 좀 쉬고 싶다고 말하거나 어머님 말 듣기가 너무 힘들다고 하면 남편도 저한테 화냅니다. 제가 예민한거고 어머님은 그런 뜻이 아니래요. 이혼 고민하다가 애가 생겨서 임신한 채로 일주일에 2번씩 갔습니다. 애 생기니 육아 휴직 쓰지 말고 애 맡기고 일하러 나가고 주말에만 애 찾아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자기네가 우리집 근처로 이사와서 '평생' 애 봐주면서 살테니 평생 직장다니라고.... 애 낳고 애까지 뺏길까봐 우울증이 심해서 밤낮없이 울었던 거 같아요. 남편은 진작에 시댁 아들이라고 생각했고요. 우울증 뿐만 아니라 남편이랑 사이도 최악이었고 지금은 다 지나간 거 같지만 제 마음 구석에는 남편과 시댁에 대한 불신이 있어요. 결국 전 휴직해서 애 키웠고 친정 부모님이 많이 도와주셨어요. 위에 보면 엄마가 되어서 왜 그러냐 왜 안한다고 말도 못하냐고 하시는 사람이 많네요. 결국 결혼은 남편이랑 부인 둘이서 꾸려야 하는건데 서로 의견이 다르면 결혼을 '유지'하고 싶은 사람이 좀 더 낮은 자세로 협상해야 할 수 밖에 없겠죠. 한국에서는 그게 보통 여자고요. 이런 문제에 있어서 남편들이 엄마 의견을 수용하면 부인들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많지 않아요. 이혼 불사하고 자기 의견 내세워도 결국 사회적으로 욕먹는 건 여자일걸요. 내가 욕먹는 건 무섭지 않지만 그리고 막상 이혼해도 혼자서 애는 키울 수 있어도 애가 상처받지 않을까 고민되고 내가 좀 더 참았어야 했나 고민할 거고요. 글쓰신 분 우울증 이실 거 같아요..저도 그때 나만 빠지면 다 행복해질 거 같아서 고민 많이 했거든요. 시댁이랑 시댁 아들이랑 애까지 다들 나만 빠지면 행복하겠구나. 남편이랑 소박하게 행복한 가정 꾸리려던 게 내 욕심인가 진짜 고민 많이 했어요. 이상한 시부모에 마마보이 남편만나서 그런 거죠. 저도 이렇게 10년 살다보니 이상해진 거 같긴한데 그냥 애 보고 열심히 살려고요. 시부모들 진짜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정확히는 시부모되면 이상해지는 거 같아요.

  • 142.
    '20.6.8 4:16 PM (106.102.xxx.126)

    댓글만 봤는데요 솔직히 시어머니 문제가 아니라
    남편이 문제구요, 둘이 살게 냅둬요.
    할머니가 물고 빨고 키운 애들 아예 할머니를 엄마로
    아는데 그걸 중간에서 남편이 조절안하고 아예 할머니를
    엄마위치로 격상시키면 진짜 엄마는 설 자리가 없어요.
    애들한텐 정기적으로 보면서 좀더 마음비우고 잘해주시고
    조근조근 설득을 하세요. 어느정도 나이들면 상황 다이해합니다
    애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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