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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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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당근으로 두 건 거래했는데..

zzz 조회수 : 4,861
작성일 : 2020-06-05 13:06:59

코로나 이후 집구석 뒤지면서 당근놀이에 열중하고 있는데요

1월부터 5월까지 벌어들인 수익이 무려 86만원..ㅋㅋㅋ


정말 온갖가지 다 팔았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미사용 제품이 대부분이어요.

받아서 넣어둔 앞치마부터 선물받은 스팸에 추어탕에

화장품부터 손도 안 댄 그릇세트에 구글 인공지능 스피커까지 암튼 전품목 막라..ㅋㅋ


어제는 두 건의 거래를 했는데요

한 개는 아들이 잘못 산 급속충전기

힌 개는 아들이 사놓고 손도 안 댄 라면포트


충전기는 1천원에 내놨고 라면포트는 7천원에 내놨는데

충전기는 차로 20분 거리에 사는 남자분이 푸조 타고 와서 갖고가고

라면포트는 역시 차로 20분 거리에 사는 여자분이 벤츠 타고 와서 사갔다는..^^;;


요즘 외제차가 동네 길냥이만큼 흔한 세상이지만

암튼 재미있는 경험이었네요..ㅎㅎ


IP : 119.70.xxx.17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게 싸게
    '20.6.5 1:09 PM (211.247.xxx.104)

    파시면 저라도 달려 가겠네요.
    전 품목 망라하고 ...

  • 2. 저도
    '20.6.5 1:13 PM (121.168.xxx.142) - 삭제된댓글

    대딩 딸이 향수를 내놔봤대요
    쓰던 건데 진짜 누가 사갈까 싶어서 그냥 버리지 했는데
    벤츠 타고 와서 8000원짜리를 사가더라는..

  • 3. 흠흠
    '20.6.5 1:13 PM (119.149.xxx.19)

    우리언니 압구정동에 사는 판매자에게
    슈콤마보니 운동화라고 샀는데
    와서 이쁘다 하고 몇번 신고 뭐가 묻어 닦다보니
    발 밑창에 슈퍼콤마비 라고 써있는거 발견..
    충격!!
    압구정동 살아도 이런 사기치네요

  • 4. 진짜
    '20.6.5 1:19 PM (220.126.xxx.56)

    집에 무슨 물건이 이렇게 많은지 ....전부 사놓고 잘 쓰지도 않는것들 처분하는것도 일이네요

  • 5. 나랑놀자~
    '20.6.5 1:20 PM (121.50.xxx.11)

    119님 슈콤마B가 지금은 없어졌지만 예쩐에 슈콤마보니 세컨 브랜드에요~

    사기친게 아니라 그분도 헷갈리신듯하네용~~

  • 6. 저도
    '20.6.5 1:21 PM (222.110.xxx.248)

    해외서 배송 받은 물건 물건 값도 내리고 거기다 배송까지 생각하면 진짜 속 쓰리지만 손해보고 팔았죠.

    그래도 어디가서 쓰임새 있게 쓰이는게 낫다 하고 팔았어요.
    물건 살라고 그렇게 애써놓고 변심한 내가 나쁘지 물건은 아무 죄가 없으니까요 ㅠㅠ

  • 7. ...
    '20.6.5 1:23 PM (125.177.xxx.182)

    돈이 없어서 당근에 파는 물건을 사는건 아니예요.
    한번 써볼까? 하는 마음도 있고 제 돈주고 사긴 왠지 호구 같고..
    이거 사면 꾸준히 쓰긴 할까? 하는 마음도 있고.
    어짜피 필요한거 반의 반값이라면 이동거리 감안 낫다는 판단인거죠. 나름 합리적 소비라고 생각해요.
    또한 판매입장도 마찬가지. 내겐 쓰레기일 뿐인데 남에겐 반가운 물건이 되는거고요.

  • 8. 양주
    '20.6.5 1:31 PM (223.62.xxx.30) - 삭제된댓글

    혹시 양주나 중국술도 팔릴까요?
    집에 오래전에 선물 받은 양주가
    한스무병 정도 있는데
    술 마시는 사람이 없어 처치곤란이네요.

  • 9. 술은
    '20.6.5 1:34 PM (222.110.xxx.248)

    판매금지 아닌가 싶은데요.
    샘플도 못 팔게 하는 것 같더라구요. 화장품

  • 10. ㅡㅡ
    '20.6.5 1:35 PM (223.53.xxx.189)

    저도 당근재미있어요

    남편이 사놓고 안입는 브랜드있는 옷들 3-9천원 사이에 팔아서 5만원은 번것 같네요

  • 11. ㅇㅇ
    '20.6.5 1:39 PM (211.46.xxx.61)

    벤츠타고 와서 7천원짜리 라면포트 사갔다는게 재밌네요....
    그래서 돈벌었나봐요

  • 12. ㅇㅇ
    '20.6.5 1:49 PM (221.140.xxx.230)

    그 동네 길냥이 제가 입양하기로..했으면^^

  • 13. ㅋㅋ
    '20.6.5 1:52 PM (14.43.xxx.51) - 삭제된댓글

    저도 첫판매를 bmw
    어제 싼 제품 와서 분해해 가야하는데 제네시스큰차 타고 왔어요.

  • 14. ㅇㅇ
    '20.6.5 2:08 PM (61.76.xxx.244)

    혹시 타파 핑크색 쌀통도 팔릴까요?

  • 15. ......
    '20.6.5 2:09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외제차 타는 사람들이 돈있어서 타는 사람도 있지만 돈 없어도 허세로 빚으로 타는 사람도 많거든요. 저희 세입자들 월세사는데 다 외제타 탐..

  • 16. ㅇㅇ
    '20.6.5 2:10 PM (211.36.xxx.108) - 삭제된댓글

    저희 집은 남편이 취미생활하다가 그만둔 물건들 소소하게 주말마다 내놓는데(주로 캠핑용품, 자전거 악세사리) 대부분 근처 아파트 사람들이라 와서 이것 저것 팁 물어보고 사가요. 중고 써보고 나중에 새 장비 갖추고 싶은거겠지요.

  • 17. ㅇㅇ
    '20.6.5 2:12 PM (175.223.xxx.64)

    남편이 최근에 당근에 빠져서 정말 좋아요.
    버리지도 못하고 속썩이는 안쓰는 취미 물품들을 스스로 정리하고 있네요

  • 18.
    '20.6.5 2:15 PM (115.23.xxx.156)

    저도 예전에 100만원쯤 판것같아요

  • 19.
    '20.6.5 2:16 PM (58.140.xxx.37) - 삭제된댓글

    저도 많이 팔았어요
    엄청 저렴하게 내놔야 잘팔려요
    몽블랑카드지갑15000원에 내놨더니 챗이 마구마구.ㅋ
    어떤여자가 자기가 챗했는데 대꾸도 없더니 예약중이라고 했다면서 나를 차단시켰어요 참나 .먼저챗온사람과 거래중일때 였는데.

  • 20.
    '20.6.5 2:17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저도 1월쯤부터 당근 가입해 그동안 묵혀둔
    애물단지들 다 팔았네요
    한 50여만원 정도인데 어디다 그 돈 썼는지
    모르겠어요
    이것저것 망라해서....

  • 21. 아이둘
    '20.6.5 2:18 PM (182.215.xxx.131)

    당근 알기전
    연초에 옷.살림.책.애들스케이트. 매트리스청소기

    아름다운가게에 엄청 기부했는데

    좀 아쉽네요 ㅎㅎ

    당근은 중고로 돈 번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안쓰는 아까운 물건을 나눈다는 생각으로
    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정말 버리기는 아까운 아이책상. 거실장
    무료나눔했더니 순식간에 가져가는데
    오. 넘 편했어요^^

  • 22. 저도
    '20.6.5 2:25 PM (183.96.xxx.4)

    예쁜 블라우스 원피스 사 모으는 재미로
    열댓벌씩 있던 거 2000워~5000원 올려서 거의 다 팔았어요
    한 분이 2장씩 사시고..

  • 23. 저도
    '20.6.5 2:27 PM (183.96.xxx.4)

    큰 딸 방 인테리어 바꾸는데
    거의 새거수준의
    라텍스 메트리스 8센티짜리 3만
    이케아 의자 2만에 구매함

  • 24. ...
    '20.6.5 2:50 PM (125.177.xxx.182) - 삭제된댓글

    휘슬러 고가 압력솥 6만원에 샀어요
    제가 사와서 베이킹소다에 푹푹 삶아 환골탈퇴시켜 잘 쓰고 있습니다.

    제일 인기있는 품목이 휘슬러 라는걸 알아버렸네요
    올라오자마자 댓글이 마구마구 올라가서 나름 어려웠던 추억이 있네요. 다음엔 휘슬러 후라이팬 눈독 들이고 있습니다

  • 25. 저도
    '20.6.5 2:52 PM (175.194.xxx.14)

    거래 많이하고 좋은 제도라고 생각해요...

  • 26.
    '20.6.5 5:56 PM (222.109.xxx.95) - 삭제된댓글

    쓰자니 애매한 선물받은 수저 그릇들
    끌어안고 있다가 만원 이렇게 파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 27. 어머나
    '20.6.5 8:51 PM (221.138.xxx.203)

    저도 비슷한경험
    당근은 아니지만 ...인터넷으로 아이 영어교재 팔았는데
    깍아달라고 계속 그래서..5000원 깍아줬거든요?

    외제차에 하얀밍크입고와서 사갔어요

  • 28. 저도
    '20.6.8 11:58 AM (180.68.xxx.100)

    82에서 당근에 물품 팔아 한 달여 올마 입금됐다고 할 때
    도대체 얼마나 팔겨 많으면 했는더 저도 나중에 가계부 온 거 보고 깜놀했어요.
    취지도 좋고 다 좋은데 여기도 인간 이하의 진상이 갑툭튀 한다는 거 그고 하나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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