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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방 갇혀 숨진 아이, 지난해부터 맞았다… 친부도 가담 

악마를보았다 조회수 : 6,909
작성일 : 2020-06-04 19:03:54


‘학대치사’ 40대女, 계모 아닌 친부 동거녀

충남 천안에서 여행용가방에 7시간 이상 갇혔다 심정지가 와 결국 숨을 거둔 9살 남자아이가 지난해부터 수 개월 간 폭행에 시달린 것으로 드러났다. 친부 역시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런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한다. 이 아이를 여행가방에 가둬 구속된 40대 여성은 아이의 친부와 법적인 부부 관계가 아닌, 동거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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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인의 9살 아들을 7시간 넘게 여행용 가방에 가둬 숨지게 만든 40대 여성이 지난 3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대전지법 천안지원으로 향하고 있다. 천안=뉴스14일 충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사망한 A(9)군은 어린이날인 지난달 5일에도 머리를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는데, 몸에서 학대 정황을 발견한 의료진이 이틀 뒤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경찰의 협조 요청을 받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이 같은달 13일 A군의 집을 방문해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경찰에 결과를 통보했고, 이후 경찰은 21일과 24일 두 차례 친부와 그의 동거녀를 불러 조사했다고 한다.

이 두 사람은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아 지난해 10월부터 4차례에 걸쳐 때렸다”면서 “많이 후회하고 있고, 훈육 방법을 바꾸겠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A군이 친부 등과 떨어져 지내겠다는 의사를 밝히지 않아 분리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A군은 폭행에 시달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에는 A군 친부의 동거녀 B(43)씨가 아이를 7시간 넘게 여행가방에 가두었다. 119가 현장에서 A군을 발견했을 땐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고 한다. A군은 사건 발생 사흘 째인 전날 숨졌다.

애초 B씨는 경찰에 “아이가 게임기를 고장낸 것에 대해 거짓말을 해 훈육 차원에서 그런 것”이라고 주장하며 3시간가량 가방에 가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조사 결과 A군이 갇힌 시간은 7시간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B씨는 A군을 가로 50㎝·세로 70㎝ 크기 여행가방에 가뒀다가 A군이 소변을 보자 다시 가로 44㎝·세로 60㎝ 크기 가방에 가뒀다.

발견 당시 A군 몸에서는 멍 자국도 발견됐다고 한다. 해당 주택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B씨는 가방 속 A군을 두고 3시간가량 외출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시간 동안 A군은 음식물은 커녕 물도 마시지 못한 채 비좁은 가방 속에 갇혀 있어야 했다. A군이 사망함에 따라 경찰은 B씨에게 적용하는 혐의를 아동학대치사로 바꿀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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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친부를 상대로도 그동안 이뤄진 폭행에 얼마나 가담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B씨가 A군을 여행가방에 가둔 날 친부는 일 때문에 집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씨는 앞서 알려진 대로 A군의 의붓어머니(계모)는 아닌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B씨와 A군 친부는 지난해 1월부터 동거했으며, 법률상 부부는 아니라고 한다.

이 사건으로 아동학대 처벌을 강화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오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아동학대 (가해자를) 엄벌에 처해달라’는 제목의 청원글 작성자는 “왜 이런 사건이 반복돼야 하느냐”며 “더 효과적인 제도는 없는지, 현실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또 다른 청원도 속속 올라오고 있다.

IP : 211.243.xxx.183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악마를보았다
    '20.6.4 7:04 PM (211.243.xxx.183)

    http://naver.me/51ggagaW

    밑에 청원에 참여해주세요!!

  • 2.
    '20.6.4 7:05 PM (124.5.xxx.148)

    동거녀한테 애 맞기고 돌아다녀요?

  • 3. ...
    '20.6.4 7:06 PM (203.175.xxx.236)

    아 그지같은 새끼들 재혼하면 친아빠 친엄마도 계부 계모로 변한다는 소리가 맞구만요

  • 4. 퓨어코튼
    '20.6.4 7:08 PM (211.51.xxx.252)

    천벌을 받을것들

  • 5. 뭘 잘
    '20.6.4 7:10 PM (222.110.xxx.248)

    재혼이고 뭐고 저건 결혼하고 아이를 가져서는 안되는
    수준, 함량 미달의 인간이었던 거지.
    재혼이 문제가 아닌데 재혼만 사람들 입에 욕먹었네 욕먹었어.

  • 6. 참담
    '20.6.4 7:13 PM (61.74.xxx.175)

    아빠도 학대를 했다니....

  • 7. ㅇㅇ
    '20.6.4 7:15 PM (122.32.xxx.17)

    역시 친부도 악마였네요ㅜㅜ 그미친년 면상도 보고싶네요 덩치도 무지막지하게 뚱뚱한년
    https://news.v.daum.net/v/20200604160706518

  • 8. ..
    '20.6.4 7:16 PM (175.213.xxx.27)

    애가 원치 않는다 해도 분리하고 위탁위탁에 맡겨야하는걸로법이 바껴야되는데 전에 맞아죽은 아이도 보호시설에 있다가 집에돌아가서 사고난거더라구요ㅜㅜ

  • 9. 에휴
    '20.6.4 7:16 PM (183.106.xxx.229)

    아이가 천국으로 가기를 기도합니다.

  • 10. 그럴줄 알았슴
    '20.6.4 7:19 PM (119.198.xxx.59)

    애비가 그따위니까
    그런 년도 좋~~~다고 헬렐레하면서 살았겠죠?

    애비한테 그런취급 받는 자식을
    누가 아껴줍니까??

  • 11. 마음이
    '20.6.4 7:21 PM (121.129.xxx.115)

    너무 아파서 냐용을 끝까지 읽지를 못하겠어요.
    아가야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렴.

  • 12. ..
    '20.6.4 7:22 PM (172.74.xxx.143)

    그미친년 면상도 보고싶네요 덩치도 무지막지하게 뚱뚱한년.

    그 사람의 잘못한 것을 탓할 수 있지만 그사람의 모습을 가지고 품평하는 것은 부당합니다.

  • 13. 미안하지만
    '20.6.4 7:22 PM (114.203.xxx.61)

    이런사람들 최고극형처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 14. 제발제발
    '20.6.4 7:25 PM (211.215.xxx.107)

    제발 법 좀 바꿔 주세요
    어린이 학대랑 성범죄, 말도 안되는 형량을 언제까지 봐야 합니까?
    국회의원들은 입법 좀 해 주세요 너무 괴로워요

  • 15. ㅠㅠ
    '20.6.4 7:26 PM (58.226.xxx.56)

    좋은 곳에서 편히 쉬기를... 나쁜 인간들은 꼭 벌을 받기를...

  • 16.
    '20.6.4 7:32 PM (115.23.xxx.156)

    악마같은년놈들 신상공개하고 사형좀 시켰음좋겠어요 이런악마에게 무슨인권 시민단체인간들아 인권운운하지말고 ㅉㅉ판사들 똑바로 일해라 ㅉㅉ

  • 17. ..
    '20.6.4 7:33 PM (202.14.xxx.178) - 삭제된댓글

    법이 꼭 바뀌어야 합니다
    애한테 물어보지 말고 분리 좀 강제하고
    형량이 너무 가벼워요
    얼굴 공개도 꼭 해야 하고요

  • 18. 지금자세히
    '20.6.4 7:34 PM (223.38.xxx.115)

    봤는데 팔뚝이..저럴려면
    몇키로라는거에요?
    그냥 머리크고 뚱녀인줄 알았는데
    자세히보니 병 수준이네요.
    한 110킬로는 나가겠죠?

    외모가지고 뭐라한다고 하는분 있겠지만
    저런건 뭘가지고 까도 괜찮아요.

    저팔로 이리저리 맞은아이가.. 가방에 안들어갔다한들
    살수없었겠죠.

  • 19. 또라인가
    '20.6.4 7:34 PM (58.120.xxx.107)

    경찰은 당시 A군이 친부 등과 떨어져 지내겠다는 의사를 밝히지 않아 분리조치를 하지 않았다는건
    아예 아이에게 떨어져도 되냐 물어 보지도 않았고
    아이가 알아서 먼저 부모와 떨어져 지네겠다고 하지 않아서
    분리 안했다는 것 같은데요.

  • 20. 아 ㅠ
    '20.6.4 7:38 PM (223.38.xxx.52)

    맘이 아파서 못읽겠어요 ㅠㅠ 진짜 인간 같지 않은 아 ㅠㅠ

  • 21. ..
    '20.6.4 7:51 PM (61.253.xxx.240)

    아니 아이가 알아서 부모랑 떨어져지낸다고 말을 할수 있어요?

    그말 했다가 또 맞으면 어떨지 무서워서라도 못하죠.

    그때 분리했으면 아이가 안죽었을거 아니에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학대받지 않았을거잖아요.

  • 22. .ㅡㅡ...
    '20.6.4 7:54 PM (221.139.xxx.46)

    지난달 5일에 병원에 실려가다니..축복받아야 할 어린이날..ㅠㅠ 아이가 너무 불쌍해서 손이 벌벌 떨리네요 어린애가 아빠랑 있겠다고 집에 보내다니요...9살이면 짐승같은 부모라도 세상의 전부이니 그렇게 말한것을...무조건 애 뺏어서 격리해야지 이 나라 법은 언제 바뀐답니까.. 대체 어린아이들이 얼마나 학대로 죽어나가야 법을 바꿀지 ㅠㅠ

  • 23. 마른여자
    '20.6.4 7:57 PM (211.36.xxx.204)

    세상에 너무아기가 가여워 눈물이나네요ㅜ
    어찌그런잔인한생각을 할수가있다니
    가방속에넣는 학대를넘어선고문이에요
    저뚱녀를죽이고싶다

  • 24. 열받아요
    '20.6.4 7:57 PM (112.161.xxx.165)

    저 돼지같은 X 이 애 가방에 넣어놓고 위에 앉아 있기도 했을 거 같아요.
    돼지는 돼지답게 삶아 죽여 버려야 되는데.

  • 25. ㅜㅠ
    '20.6.4 7:59 PM (180.65.xxx.173)

    의료진이 신고했는데 경찰참 허술하게 보냈네요
    경찰도 애 죽인거 가담한거나 다름없어요

  • 26. hap
    '20.6.4 8:03 PM (115.161.xxx.24)

    끝내 하늘나라 간거예요? ㅠㅠ
    차마 기사는 못읽겠어요.
    아이야 그곳에선 행복하게만 지내거라.

    의사학대의견까지 신고 받고 담당
    직원이 밀착 감시 같은 거 안하나요?
    도대체가 저리 어린애기를 왜 아무도
    보호해주지 못했을까요? ㅠㅠ

  • 27. 동물들
    '20.6.4 8:08 PM (124.53.xxx.142)

    애를 낳았으면 책임을 져야 저런일이 발생하지 않을텐데
    친 부나 모나 그 짐승이나 다 비슷한 부류라고 밖에 생각 안되네요.

  • 28. .....
    '20.6.4 8:21 PM (1.236.xxx.188)

    애비도 제 정신이 아닌듯. 그러니 끼리끼리 만난듯. 저런 여자 좋다고 동거하는것부터가... 애만 불쌍하네요

  • 29. ...
    '20.6.4 9:07 PM (175.223.xxx.119)

    친모라는 여자는 이런걸 전혀 몰랐을까요?

  • 30. 형량을
    '20.6.4 9:22 PM (121.88.xxx.110)

    높이고 남자나 여자는 중성화시켜 주세요.
    친권박탈 법제화 시급합니다. 낳았으니 매 달 육아비는
    일정하게 징수하구요. 이혼 후 정당한 사유없이
    일부러 육아비 안주는 사람들도
    운전면허나 일반교통수단도 사용 못하게 해야해요.

  • 31. 그렇궁요
    '20.6.4 9:50 PM (211.215.xxx.158)

    너무 속상해요.... 저년 친자식들도 있다던데 지 친자식 보는 데에서 9살 아이를 패고 가두고.... 친자식들도 고아원 가야죠.
    미친년

  • 32. 그렇궁요
    '20.6.4 9:51 PM (211.215.xxx.158)

    설마 지자식들 어리고 키워야하니 구속만은 하지 말아달라 이딴개소리 안하겠죠? 아 진짜 너무 맘아프네요

  • 33. ..
    '20.6.4 10:03 PM (116.39.xxx.162)

    https://news.v.daum.net/v/20190325220809768

    이 사건은 어찌 됐을까요?
    작년에 계모가 딸아이 화장품, 식빵, 방에다
    락스 투입한 사건인데....
    이 쓰레기 죗값 받고 있겠죠?

  • 34. 아니
    '20.6.4 10:14 PM (61.255.xxx.93) - 삭제된댓글

    9살 난 애한테 그런 식으로 물어보면 아빠랑 떨어져 있겠다고 하겠나요?
    고아원 가는 심정이었을 텐데

  • 35. ...
    '20.6.4 10:23 PM (1.254.xxx.219) - 삭제된댓글

    경찰도 애 죽인거 가담한거나 다름없어요 22

  • 36.
    '20.6.4 10:39 PM (125.191.xxx.231)

    저 위 링크 기사도 참 ㅡㅡ 무섭네요.

  • 37. 너무 슬퍼요
    '20.6.5 12:59 AM (221.161.xxx.36)

    불쌍한 아가 좋은곳에 가서 행복하렴.

  • 38. ㅇㅇ
    '20.6.5 1:33 AM (119.64.xxx.101)

    저 덩치로 아이를 때리거나 혼내면 아이가 너무 너무 무서웠을것 같아요.불쌍한 아가야 천국에서 편히 쉬길 바래...

  • 39. 지니
    '20.6.5 6:12 AM (220.79.xxx.171)

    저 부모도 잘못있지만 관련법규도 바뀌어야되는거 아닌가요

    폭행과 학대증거를 알면서도 아무런 조치없이 보냈다는게더 슬프고 화가나네요

    소잃고 외양간이라도 고쳤으면

  • 40. Zz
    '20.6.5 10:11 AM (121.162.xxx.54)

    병원에서 한번이라도 신고당한 부모라는 것들은 코로나 자가격리환자처럼 매일 아이사진 찍고 몸에 멍사진 밥먹는 사진 학교가는 사진 찍어서 보내게 해야 합니다. 눈물이 나네요 바꿀수 있는데 바꾸지 않아서 아이들이 계속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화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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