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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이 집에 늦게 들어오면 왜 화가 나나요?

질문이요 조회수 : 13,265
작성일 : 2020-06-04 01:34:40
제가 가끔 일하다가 집에 늦게 들어와요
그럼 남편이 화를 내요.
저는 일하다보면 밤도 샐 수 있다는 입장이구요.
남편은 늦을 거면 메세지를 보내라는데, 제가 자꾸 까먹거든요. 왜냐면 저는 남편이 늦게 들어와도 아무렇지도 않아서요..
그래서 집에 들어오면 화가 엄청 나 있어요.
저는 궁금하면 먼저 카톡 보내면 되지 않냐 하는데
제가 연락을 안하면 그냥 화내면서 기다리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제가 놀다가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일하다가.. 저도 일찍 들어오고 싶은데 힘들게 들어오는 건데 말이에요 ㅎ
오늘도 비슷한 일이 일어나서 한번 여쭤봐요.
IP : 223.38.xxx.8
1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
    '20.6.4 1:37 AM (121.168.xxx.142)

    늦게 오는 것 때문에가 아니고
    연락을 안 하시니 그것 때문 아닌가요.
    그리고 연락은
    늦는 사람이 연락 하는 게 상식적이죠.

    집에 있는 사람이
    밖에 있는 사람 일일이 체크하는 건 좀 그렇잖아요

  • 2.
    '20.6.4 1:40 AM (116.122.xxx.50)

    미리 연락도 않고 늦으면 걱정도 되고 짜증나는게 당연하지 않나요?
    연락이 없으면 저녁을 먹고 오는지, 얼마나 늦는지, 무슨 일 생긴건 아닌지..신경이 많이 쓰이니 집에서 기다리는 사람을 배려해주세요.

  • 3. .... .
    '20.6.4 1:45 AM (223.33.xxx.62)

    늦어도 저녁은 먹고 일 하잖아요
    자꾸 까먹지 말고 저녁먹을때 톡이라도 보내세요
    늦는다고.
    연락도 안하고 화내면서 기다릴거 뻔히 알면서
    연락 안하는건 ...

  • 4.
    '20.6.4 1:46 AM (223.38.xxx.8)

    네 맞아요 연락을 안해서 화가 나는 거에요.
    제가 도저히 신경이 안쓰이니.. 궁금하면 저는 몇 시에 들어오냐 연락하구요. 걱정과 짜증이 나는 이유를 정말 모르겠기는 해요.

    이해가 안가도 외워서 꼬박 꼬박 연락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 5. ???
    '20.6.4 1:47 AM (59.18.xxx.119)

    진정 이상하신 원글님 이십니다.
    가족이 연락도 없이 안 들어 오는데,,,화가 안 나요??
    당연 1번은 안전이 걱정되죠. 아무리 바빠도 일이 좀 늦게 끝나 늦어. 라고 톡도 못 보내시나요??
    안 들어 오는 사람에게 뭔 일인지도 모르는데,,,감시하는것처럼 먼저 연락하기도 쫌 그래요. ㅠㅠ

  • 6. ....
    '20.6.4 1:47 AM (182.229.xxx.26)

    일하느라 늦게 들어와서.. 보다도, 연락없이 늦게 들어오는 게 싫으니 미리 연락해라.. 라는 메세지를 반복적으로 무시해서 화가 나는 겁니다.

  • 7.
    '20.6.4 1:48 AM (220.80.xxx.72)

    화나죠 당연 문자로라도 늦는다 했음 모를까
    저 아이 키울때 남편 늦는다 말없이 늦음
    살의를 느꼈었는데 제가 이상한건가???

  • 8. 입장바꿔
    '20.6.4 1:48 AM (117.53.xxx.198) - 삭제된댓글

    자식이 그런식으로 새벽늦게들어와도 덤덤할까요
    놀리는것도아니고

  • 9. ...
    '20.6.4 1:49 AM (175.119.xxx.68)

    걱정이 안 되면 가족이 아닌거죠

  • 10. ??
    '20.6.4 1:49 AM (182.216.xxx.29)

    저도 원글님 이해를.....당연히 걱정되니까 연락달라고 하는거고, 그걸 잊으시니 화가 나죠.
    기다리는 분 생각도 해야하는데 난 걱정이 안되는데 왜 넌 걱정이니? 하시네요.
    일하건 말건 늦으면 연락주는게 당연하구요. 이유를 물으신다면 원글님이 말씀하신대로 "가족"이라 그래요.
    남이면 걱정 안해요.

  • 11. 복장
    '20.6.4 1:54 AM (110.70.xxx.189)

    같이 사는 사람 복장 터지게 하는 유형이군요 원글은.
    너무 무심하고
    자기는 내가 왜? 하는데
    저런 사람 겪어보면 진짜 너무 소통 안되고 더운
    유형
    그냥 감정의 어느 선 하나가 발달 안한 사람같음

  • 12. 무심하시다
    '20.6.4 1:55 AM (211.112.xxx.251)

    가족이 아무소식없이 늦으면 걱정하고 화나는게 정상이에요. 너무 무심하시네.

  • 13.
    '20.6.4 1:56 AM (116.40.xxx.208)

    가족맞아요??

  • 14.
    '20.6.4 1:56 AM (223.38.xxx.8)

    제가 대학 다닐 때 시험공부 하다가 도서관에서 잠들어서 밤을 새워도 저희 부모님이 문자 한번 하신 적이 없었어요. 한창 시험 많을 때는 일주일에 2-3일은 학교에서 밤을 새웠어요. 부모님께 저는 섭섭했던 적이 없고요. 그래서 더 그렇게 된 것 같아요.

    저의 경우 만일 부모님이 퇴근하셔야 하는데 밤까지 안들어오신다 하면 걱정했겠지만, 그럼 전화를 하죠. 그런데 안받으시면 걱정했겠지만 보통은 받으시고 무슨 무슨 일이 있었다 하시니까요.

    저는 걍 사무실에서 일하고 계속 있어요. 만약 회식을 가거나 친구를 만나거나 해서 늦으면 반드시 연락해요. 남편도 예상이 안될 테니까요. 금데 뭐랄까.. 사무실에서 늦게까지 있는 건 너무 일상적이고 그리 위험한 것 같지 않아서 방심하는 것 같아요.

    연락하는 걸 일하다보면 무념무상 다 까먹어버려요. 그러다 정신차리고 메세지 보내곤 해요. 하지만 가끔 아예 까먹기도 하고 일이 넘 많아서 메세지 보낼 마음의 여유가 없기도 하고 그래요.

    저도 제가 특이하다고- 그런 이야기 많이 듣기는 했어요.

  • 15.
    '20.6.4 1:59 AM (223.38.xxx.8)

    댓글 쓰는 사이에 댓글 많이 주셨네요~
    네네 제가 마음이 나쁜 건 아닌데 감정이 뭔가 모자라다는 이야기는 무지 많이 들어요.
    외워서 연락 꼬박 꼬박 하도록 노력할게요. 감사해요-

  • 16.
    '20.6.4 2:00 AM (220.80.xxx.72)

    저희 남편이 그런식인데 뭐라 하냐면 무소식 희소식이다고 무지 감정이 메말라 보이고.
    시댁이 그렇더라구요.
    가족인건지ㅠ
    신혼때 엄청 싸웠어요.지금도 회사가면 문자 한통이 없는데 다행히 요즘은 제가 자꾸 말해서 늦는다 문자는 해요.

  • 17.
    '20.6.4 2:01 AM (66.27.xxx.96)

    걱정하는 남편을 개무시 하면서 이유를 모르겠다니
    댁의 부모님이랑 댁이 비정상이예요
    왜 정상적인 사람과 같이 살면서 괴롭히는지요
    소시오패스 테스트 받아보세요

  • 18.
    '20.6.4 2:05 AM (223.38.xxx.8)

    연애 5년 신혼 젤 많이 싸운 게 연락 문제였어요 ㅎㅎ
    소시오패스 음.. 네 그런 면이 있죠. 대신 감정의 기복도 없어요! 낙관적이고 긍정적이어서 농담도 잘 해요. 저도 장점이 있답니다.
    연락하려구 노력하고요~ 까먹는 경우는 요즘에는 일년에 한 두 번 정도에요. 맨날 연락 죽어도 안하는 것처럼 써놓도 댓글에서 죄송해요.

  • 19.
    '20.6.4 2:05 AM (223.38.xxx.162)

    다른 사람하고 소통 잘되세요?
    이건 안물어봐도 당연히 알아야할 상식인데
    이해를 못하다니 신기하네요

    가끔 초딩한테 가르쳐주듯 알려줘야하는 사람들 보는데
    결국은 멀어져요
    사실 그들도 모르진 않는데
    자기의 비상식적인 행동 합리화하느라
    이해안간다 모르겠다 하더라구요

    그냥 연락좀 하세요

  • 20. 이상해요
    '20.6.4 2:06 AM (211.109.xxx.39)

    원글님 감정이 메말라보여서
    로보트 같이 느껴져요..
    앞으로 외워서 연락한다는건 또 뭔지..ㅡㅡ
    남편분 많이 힘들고 화나시는
    부분이 뭔지 이해가 감..

  • 21. 아마
    '20.6.4 2:08 AM (115.140.xxx.202) - 삭제된댓글

    수학 관련일 하거나 공학도가 아니실지요.
    사람마다 기질이 다르니까 이해합니다. 말씀하신 환경의 영향도 있는 것 같고요. 화가 나는 이유는 가족처럼 안 느껴져서일거예요. 아무 상관없는 사람처럼 여겨지잖아요. 교류가 없는 느낌. 그냥 잘 기억하셨다가 남편분 원하는대로 메시지나 전화주시면 될 것 같아요.

  • 22. ㅡㅡㅡㅡ
    '20.6.4 2:09 AM (70.106.xxx.240)

    남자같으세요 ㅎㅎ
    그럴수도 있죠 뭐

  • 23. 타인의고통
    '20.6.4 2:10 AM (175.223.xxx.114)

    헤아리실줄 알아야해요.
    나와 다르다해서 무시해버리면 안됩니다.
    그렇게 공감능력이 떨어지시면 옆의 사람들이
    힘들어요.
    앞으론 꼭 노력하세요.

  • 24.
    '20.6.4 2:14 AM (223.38.xxx.8)

    소통이 잘... 음... 일할 때 제일 잘돼요. 막 정이 쌓이고 그런 건 매우 약해요. 근데 아이는 너무 예뻐요^^;;;
    공감이 안가니 외우는 수밖에 없어서요 ㅠㅠ 화가나는 이유는 걱정이 되서인데 걱정이 왜 되는지가...
    근데 이건 가정환경 때문인 것 같기도 해요. 고등학교 때도 새벽 두 시에 독서실에서 나와서 꽤 컴컴한 골목을 지나 집으로 와도 부모님이 한번도 뭐라 하신 적이 없거든요 ㅎㅎ 그냥 부모님이 안전불감증이 심하셨던 것 같아요.
    초2때 초1인 동생 데리고 버스로 10정거장인 종로YMCA에 다니기도 했고.. 제가 엄마 닮았나봐요. 사랑하지 않으시는 건 아니었는데 ㅎㅎ
    네 남편 힘들어해요. 저도 힘들긴 한데.. 세상 무심한 것 말고는 또 장점도 있고 하니 연애도 하고 10년째 결혼생활도 유지하고 있는 것 같아요:

  • 25.
    '20.6.4 2:17 AM (210.99.xxx.244)

    남편이 늦게오면서 연락이 없으면 기분나쁘던데 날 우습게 아는거 같고 가족간의 기본적인 예의도 아지키는거같아서요

  • 26.
    '20.6.4 2:18 AM (178.191.xxx.44)

    님 부모가 정말 이상한건데
    이상한 사람을 기준으로 정상을 이상하다고 몰아세우고 있네요.
    아스퍼거세요?
    주변사람 피말리는 스타일이네요. 답답.

  • 27.
    '20.6.4 2:19 AM (223.62.xxx.246)

    감정이 메말랐다 해도 논리적으로는 이해를 하실 수 있을 테니 한번 정리해 드려 볼게요.

    원글님은
    남편이 늦게 들어와도 난 걱정되지 않아, 랬죠.
    그러나 남편은 원글님이 걱정되는 사람이고
    보통은 가족이 늦으면 당연히 무슨 일 있나? 안 좋은 일 생겼나? 하고 걱정해요.
    그게 당연한 거니까, 원글님이 괜찮다고 해서 남도 괜찮아야 한다고 생각은 마세요. 원글님이 특이한 거니까요. 게다가 가족이 밖에서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을 안 한다니... 이건 사람마다 다르다고 이해해 줄 일이 아닌,
    이상한 일이에요. 너무 냉정한...?

    남편은 걱정되니 연락하라는 말을 꾸준히 했어요.
    그러나 원글님은 꾸준히 자기 스타일대로 연락을 안 하고
    더 나아가
    왜? 별 일도 아닌데 왜 그래?
    를 꾸준~히 견지하고 있어요.
    이러면 상대방이 당연히 화가 나죠.

    1. 걱정된다는 감정을 무시당함. 존중받지 못함.
    2. 연락해 달라는 부탁을 꾸준히 무시당함.
    3. 걱정 무시, 부탁 무시, 그래 놓고 뭘 잘 했다고 ㅎ
    미안해 하기는커녕 ‘난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는 안 가는데?’
    하고 있어요. 상대방의 감정 헤아리지 못함, 사과해야 하는데 안 함.
    상대방은 이제 두 배 세 배 네 배로 화나고 복장이 터지기 시작함.
    너는 어쩌면 그렇게 너 혼자의 시각을 버리질 않니? 왜 이해해 보려고도 안 해? 너로 인해 상한 상대방 감정은 안 보여?
    이렇게 되죠.

    마지막으로
    난 자꾸 까먹어요, 그렇게 걱정되면 전화 한 통 하면 되죠,
    저는 부모님께 전화했는데요? 라시는데... 아~ 생각을 해 보세요.
    왜 ‘걱정하다 못해 전화하게까지’ 상대방을 놔두시냐구요.
    원인 제공자이시잖아요.

    상대가 나의 안위를 걱정하듯이
    나도 상대의 마음을 배려하면 안 되는 건가요?
    걱정을 안 시킬 순 없는 거예요?
    걱정하는 상대방을 내가 먼저 걱정할 수 있는 거잖아요. 나로 인해 오늘 속이 타겠구나... 그런 일을 만들지 말자.

    상대방은 결국
    나에게는 네가 너무 중요한 사람인데
    너는 내가 일에 가려 보이지도 않는 거냐,
    내가 걱정하든 말든 너는 속 편히 잘도 있는 거냐
    내가 속이 타서 전화 먼저 할 때까지 너는
    ‘그런 내가(속 타는 내가)’ 생각도 안 나니?
    이게 답답한 것도 있는 겁니다.
    걱정되면 전화하면 된다니... 아니 걱정을 왜 시켜요;; 안 그럴 수 있잖아요. 원인 제공 안 할 수 있잖아요. 애초에.

    그 점을 잘~ 한번 생각해 보세요.

  • 28. 원글님
    '20.6.4 2:23 AM (1.222.xxx.141) - 삭제된댓글

    아스퍼거 증후군 같아요.
    검색해 보세요.

  • 29.
    '20.6.4 2:30 AM (223.38.xxx.8)

    저희 부모님은 사는 게 너무 바쁘고 고되셔서 세심하게 신경을 쓰지 못하셨다 정도로만 생각하고 살았어요. 부모님께서 좀 더 신경써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은 드네요. 좀 더 나은 경제적 기반 마련하는 게 더 중요하다 생각하셨던 것 같아요. 뭐 까짓 연락, 대화.. 이런 데 드는 에너지 최소화하고 그저 안정적인 가정경제 만드는 것에 주력하셨던 것 같아요.
    정말 길게- 써주셔서 감사해요.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중요한 사람이라.. 일하느라 너무 피곤하면 (늦게 오는 걸 남편이 싫어하는데, 그 걸 알고 빨리 가야되는데 ㅜㅜ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집에 못 오고 늦게까지 일해야만 할 때라서요..) 누가 중요하고 말고 그런 마음도 다 없어지긴 해요.
    일을 줄여야 하나.. 일을 하면서 또 마음의 여유 가지기다 참 어려워요. 저한텐 이게 참 어려운 일이지만 노력해왔고 더더 노력할게요.

  • 30.
    '20.6.4 2:33 AM (223.38.xxx.8)

    아스파거의 어떤 면을 가지고 있을 수는 있는데 아스파거는 전혀 아니라고 합니다. 정신과 의사 친구 두 명이 다 그랬어요.
    남자같다 엔지니어의 피가 흐른다 그런 말도 많이 들어요. 수학은 그냥 평생 잘했어요. 이게 무슨 상관이 있는 것 같기도 해요. 참고로 ESTJ에요;; ㅎㅎ 남편은 INFJ 입니당 ㅎㅎ

  • 31. 공감능력
    '20.6.4 2:34 AM (126.192.xxx.18)

    공감능력이 부족해서 그런데 원글님은 심한 케이스 같습니다.

    공감능력이 부족한 이유는 단순히 부모님의 양육환경 때문에 타인에 공감하는 능력이 발달하지않아서 일수도 있구요, 생물학적으로 아스퍼거, 소시오패스같은 문제가 있어서 그럴수 있어요.

    저도 비슷한 케이스였다가 다행히 생물적인 문제가 아니라서 교정가능했어요. 저도 부모님이 방임주의셨고 밤늦게 들어오는거 별로 신경쓰지않아서 남편한테 얘기하는것도 까먹고 남편이 화내면 왜 이게 화낼 일이지 까먹을수도 있지 그랬네요... 저는 나중에 심리상담 받으면서 공감능력 테스트 해보고 제가 거의 최저치수준인걸 알았고ㅠㅠ 그 이후로 많이 개선됐어요. 지금은 과거의 제가 이해가 안가고 와.. 나 완전 무개념이었네 내남편 대단하네 싶구요. 이게 본인 병식?이 없으면 개선되기 굉장히 힘든데 이걸 스스로 빨리 받아들여야될거 같습니다ㅠㅠ 보통 일반가정에서 가족구성원들이 어떤 감정을 주고받는지 유심히 보셔야될거구요, 그걸 배워나가야 될거같아요. 지금 불거진 문제는 단순히 집에 늦게 들어온다- 지만 이외에도 공감부족으로 인해 많은 갈등이 야기될것이기때문입니다. 아스퍼거나 소시오패스쪽으로도 찾아보시구요..

  • 32. 님 부모님
    '20.6.4 2:38 AM (121.165.xxx.112)

    이상해요.
    고등학교때 새벽 2시에 컴컴한 골목을
    혼자 걸어오게 하는 부모가 있다는 것에 완전 놀람.
    대부분의 부모는 독서실로 딸을 데리러 가요.

  • 33. 그거군요
    '20.6.4 2:40 AM (220.80.xxx.72)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이 그랬고 시어머님이 그리 아무 생각이 없으신 처음엔 태평하셔서 쿨한 성격이 부러웠는데 갈수록 어이없는일 새벽까지 술먹고 늦게와도 왜 기다린건데 이러고
    남편이 결국 음주운전 면허취소까지 됐는데
    시어머니 생각도 없으시고
    그뒤론 늦게 올때마다 동동거리는 완전 걱정씨가 되서 지금은 불안장애까지 됐어요.
    본인들은 쿨해서 병도 없고 그렇지만요.
    원글님 때문에 아스퍼거도 찾아보게 되네요.

  • 34. 공감능력
    '20.6.4 2:42 AM (126.192.xxx.18)

    참고로 아스퍼거 진단은 아스퍼거 전문의 정신과의사들에게 찾아가야됩니다. 일반 정신과 의사들도 잘 모르고 니가 무슨 아스퍼거야 오진내린거야 라는 답변이 굉장히 흔해서 오히려 아스퍼거인들이 정확한 진단을 받는데 방해가 많이 됩니다. 저도 가족중 한명이 아스퍼거라 여기에 대해서 잡지식이 좀 있습니다. 친구 정신과의사들이 그렇게 말했다고 안심하지마시고 요즘에 아스퍼거환자들이나 가족들이 쓴 책도 많아요. 증상을 찾아보시고 본인과 유사한점이 많다면 그쪽으로도 가능성을 열어두시길 바랄게요.

  • 35.
    '20.6.4 2:45 AM (223.38.xxx.8)

    네 감사해요.
    저희 남편이 MBTI 빙고에서 저보고 감정표현이 서툴다고는 했지만 공감능력이 떨어지지는 않는다고 했어요. 제 생각에는 집에 늦게들어오는 것에 대해서 제가 특히 좀 심하게 무심한 것 같아요.
    네네 저희 부모님 안전불감증 엄청 심하셨어요.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적은 돈이어도.. 근면 성실 일하시느라 일찍 주무셨고 어쩌면 제가 새벽까지 공부하고 들어오니까 굳이 말릴 생각은 안하시고.. 그랬던 것 같아요.
    근데 새벽에 걸어들어오는 건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위험했던 것 같아요. 뭐 강도도 활동하지 않는 두 시여서 괜찮았나 싶기도 해요 ㅎ 노잼 농담 죄송합니다 ㅋ

  • 36. ㅇㅇ
    '20.6.4 2:46 AM (110.8.xxx.17)

    공감 능력이 부족한데 본인이 불편한게 없으니 딱히 고치고 싶지도 않아하죠
    감정 기복이 없으니 인간관계에서 우위를 점한다 싶기도 하구요..감정적 스트레스가 없으니 관계에서 오는 에너지 소모가 없어서 효율이 높죠
    상대방이 안달복달하는 이유를 본인에게서 찾는게 아니라 왜저럴까 너도 나처럼 쿨해져..하고 퉁치죠
    그냥 성격을 고칠 의지도 없고 배려도 귀찮고 필요성도 못느끼고..
    애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나중에 아이가 커서 본인과 똑같이 행동하면 그때쯤 좀 알게 될까 싶네요

  • 37.
    '20.6.4 2:52 AM (223.38.xxx.8)

    서울대 세브란스 삼성 중 하나에서 교수로 일하는 정신과 친구 둘이라서 그냥 믿겠습니다.
    음주운전 걱정 안하시는 건 너무 심하네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 38. 아스퍼거
    '20.6.4 2:52 AM (178.191.xxx.44)

    자폐 스펙트럼이죠.
    님은 저 끝이라 티가 안나는거고.

  • 39.
    '20.6.4 2:55 AM (223.38.xxx.8)

    제가 공감능력이 부족한 건 맞는데 주변 사람들 힘들면 저도 미안하고 힘드니까 불편한 것 없지 않고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음.. 제 생각에는 제가 댓글에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그냥 공격하고 싶어하시는 것 같아요.
    아이 있고요, 집에 늦게 들어오는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은 늦으면 어디냐고 연락을 하지 화가 날 것 같지는 않지만, 취학전 아동이라 더 키워봐야 알 것 같습니다.

  • 40. ㅡㅡㅡㅡ
    '20.6.4 2:57 AM (122.45.xxx.20)

    수많은 날 이런 일이 있었을텐데 굳이 지금 여기가 물어보는게 신기할 뿐입니다.

  • 41.
    '20.6.4 2:57 AM (223.38.xxx.8)

    네 자폐 스펙트럼일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스펙트럼이니까요. 다음에 친구 만나면 물어볼게요.
    댓글 많이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너무 감사해서 최대한 댓글 달았어요. 좋은 밤 되세요-!!^^

  • 42. ㅡㅡㅡㅡ
    '20.6.4 2:57 AM (122.45.xxx.20)

    여기다.

  • 43.
    '20.6.4 2:59 AM (223.38.xxx.8)

    네 수많은 날 있었고, 이해가 안가도 그냥 연락하려고 노력했는데, 오늘은 문득 왜 화가 날까 궁금했는데 화가 나있는 남편에게 묻는 건 미안해서 82에 여쭤봤습니다.

  • 44. 공감능력
    '20.6.4 3:01 AM (126.192.xxx.18)

    아이고 원글님..
    본인이 지금 쭉 해온말이 남편이 왜 화내는지 왜 걱정되는건지 공감 못하니까 외워서 연락한다고 해놓고선 갑자기 남편이 공감능력이 떨어지지는 않는다고 했다고 그부분이 문제가 아니라고 말하시나요... 솔직히 말해서 댓글 쭉 읽어보면 본인이 만든 어떤 이미지가 있는듯 한데 엔지니어 이미지에 estj 수학잘하고 남자같은? 그런 이미지의 사람으로 포장한다고 해서 현실의 문제가 사라지는것도 아니지요. 본인은 그런뜻이 아니라고 하시겠지만.. 뭣이 중헌디요.. 지금 진짜 문제는 본인과 남편의 갈등 아닐까요. 문제의 본질이 뭔지 잘 생각해보세요. 솔직히 쭉 댓글 읽어봤는데 어이쿠야 싶습니다. 이 글에 더 남아있다간 날밤샐 각이 딱 서서 저는 떠납니다. 그정도로 문제가 심각한거같으니 정말 곰곰이 생각해보셔요.

  • 45.
    '20.6.4 3:01 AM (223.38.xxx.162)

    이분은 아이생겨도 늦는 문제로는 별 생각 없을것 같네요
    자기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다른 문제로
    걱정되고 불안하고 화날때
    그 감정에대한 이해없이
    상대가 왜저래? 라는 관점으로 자신을 분석하려고 들면
    그때 좀 느낄까말까

    딱히 그런 감정 생길 분도 아닐것 같고
    자식한테는 그래도 걱정하고 염려하는 마음이 생길 수도

  • 46. 아스퍼거
    '20.6.4 3:03 AM (1.222.xxx.141)

    제 남편이 원글님과 똑같아요.
    공부 잘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아스퍼거는 별 문제의식없이 이런 식으로 살더라구요.
    같이 사는 사람 피마르는 것도 모르구요.
    상대방 마음에 무수히 상처 주고,
    본인은 해맑은 스타일... ㅠㅠ

  • 47.
    '20.6.4 3:07 AM (223.38.xxx.8)

    다른 분들 보시기에 댓글 쓰는 것 보니 점입가경이구나 하신다는 부분을 새겨듣겠습니다.
    남편에게도 보여주고 이야기 나눌게요. 제가 공감능력이 없는데 - 너무 없으니까 차마 공감능력이 없다는 이야기는 하지 못했을 수도 있겠죠-?
    다양한 말씀들 들을 수 있어서 글 쓰길 잘했다 싶고 감사합니다. 혹시 고구마라든지 답답하게 해드렸다면 죄송합니다-

  • 48. 너무하네
    '20.6.4 3:07 AM (117.53.xxx.198) - 삭제된댓글

    옆에있는사람은 애가타고 피가마르죠
    가족은 무슨죄

  • 49.
    '20.6.4 3:09 AM (223.38.xxx.162)

    저도 읽으면서
    남자같은
    수학잘하는
    엔지니어
    estj
    이런 이미지에 취한 느낌도 좀받았어요
    평범한 사람하고 다르다는 말도 어쩌면 좋아할지도 모르겠어요
    댓글도 순 자기 이야기밖에없고
    남편 걱정 남편이야기는 없네요

  • 50.
    '20.6.4 3:12 AM (223.38.xxx.162)

    제목은 남편은 왜 화가날까인데
    댓글은 나는 왜 그걸 안중요하게 여기는가에 대한 설명
    그리고
    tmi

  • 51.
    '20.6.4 3:14 AM (223.38.xxx.162)

    결국 나는 왜 안중요하게 여기는가 이야기끝에
    외우겠다가 결론
    정 안되면 외우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이해해보려는 자세가 거의 없네요

  • 52. 진심
    '20.6.4 3:16 AM (1.222.xxx.141)

    진심으로 남편께 미안하시면,
    여기서 이러지 마시고,
    원글님 남편에게 미안하다고
    진심을 담아서 사과하세요.
    지금 여기서 묻고 있는 것,
    원글님이 미안하지 않은 이유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 53. ㅜㅜ
    '20.6.4 3:16 AM (223.38.xxx.8)

    너희 부부는 남녀가 바뀌었다는 이야기 많이 듣고
    남편이랑 저랑 무척 다른데 애니어그램으로는 4번 1번이고 MBTI도 매우 달라서 그런가보다 했고
    저희 사촌오빠들이 다 엔지니어인데 저랑 이야기하다가 야 우리집엔 진짜 엔지니어의 피가 흐르는구나 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저 위에 수학이나 엔지니어냐 하셔서 그냥 수학은 항상 잘했다고 말씀드린 건데 - 이게 뭐 좋은 것도 아니고 중립적인 건데 취해있다라는 말씀 하시는 이유가 궁금해요.
    남편 저한테 완전 화 뻑뻑 내고 저는 싹싹 빌고 남편은 옆에서 쿨쿨 자는데요 ㅠㅠ 제 생각엔 제가 안됐어서 제 이야기만 한 거죠 ㅠㅠ

  • 54. 아니
    '20.6.4 3:21 AM (223.38.xxx.162)

    남편한테 미안해야지 왜 자기가 안됐다고 생각하세요
    아놔

    유난히 자아표출 심한 글들이 있어요
    님은 자기애가 대단한 분이고
    온 관심이 자기한테 거의 쏠려있어요
    그러니 남한테 관심도 없고 소통도 안되는거죠
    일단 관심이 있어야 상대가 어떤생각 어떤 감정을 갖는지 알텐데

    남한테 관심많은 사람들도 싫지만
    님은 반대로 대단하네요

  • 55. 문제는
    '20.6.4 3:23 AM (178.191.xxx.44)

    원글님은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른다는거죠. 그러니 억울한거고.

  • 56. ㅎㅎㅎ
    '20.6.4 3:23 AM (1.240.xxx.145)

    룸메이트나 하우스메이트도 늦도록 안들어오면 신경쓰이죠.
    함께 사는 사람에 대한 예의입니다.

  • 57. ㅜㅜ
    '20.6.4 3:23 AM (223.38.xxx.8)

    제가 안들어오면 걱정이 되고, 일 하다가 남편을 잊은 것 같아서 서운하다 까지는 이해했습니다-
    걱정시키고 서운하게 했으니 미안한 건 당연히 미안하구요-
    일단 다 제쳐놓고 화가 나는 행동을 반복했으니 미안해요.

    저랑은 느끼는 게 달라서 자꾸 잊으니 이 상황을 외워서 남편이 화가 날 상황을 피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이야기인데..
    외워서 한다 - 이 것 자체가 또 뭔가 화가 나게 하는 것 같기도 하네요.
    저도 누군가가 어떤 행동을 할 때 그 동기도 저랑 같아야지, 그냥 맞춰주느라 한다는 것을 알면 기분이 안좋을 것 같아서
    그 부분도 이해가 되고, 남편한테는 더 미안하네요. 이건 경 안맞는 거라서요.
    늦게 들어오면 걱정하고 저를 잊어버린 듯 하면 서운한 마음을 가져보기 위해 노력하는 게 더 낫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 58. 아니
    '20.6.4 3:24 AM (223.38.xxx.162)

    님 부모님이 님을 어떤 식으로 키웠든
    지금 중요한 사람은 남편이고 앞으로 부모밑에서 큰 날보다 더 긴 시간을 함께할텐데
    남편이 저렇게 힘들어하는데
    좀 바꿔봐요
    난 안그러는데? 이러지말고

  • 59.
    '20.6.4 3:25 AM (1.240.xxx.145)

    반사회적 인격장애입니다.
    타인에 대해 공감이 안되고
    본인의 행동을 합리화하고
    죄책감이 1도 없고
    본인의 목적만 중요하죠.

  • 60. ㅠㅠ
    '20.6.4 3:27 AM (223.38.xxx.8)

    TMI는 저는 댓글을 달면 하나 하나 다 답변해드리는 게 성의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단 거였어요 ㅎㅎ 이것도 문제가 되네요!

  • 61. ...
    '20.6.4 3:27 AM (112.170.xxx.23)

    사회생활 하기에는 되게 편한 성격이신거 같아요.
    가족이면 힘들겠지만

  • 62.
    '20.6.4 3:29 AM (223.38.xxx.8)

    네-!! 꼬박 꼬박 연락하겠습니다. 남편의 마음도 느껴보려고 하고요~~

  • 63. 아니
    '20.6.4 3:30 AM (178.191.xxx.44)

    뭘 또 반사회적 인격장애래요?
    미쳤나봐.

    원글님 상처받지 마세요.

    이런 말이 있어요.
    사랑은 좋아하는걸 해주는 것보다
    싫어하는걸 안해주는 거라고.

    남편이 싫다면 고쳐야죠.

  • 64. oo
    '20.6.4 3:32 AM (218.234.xxx.42)

    이래서 자식을 신경쓰고 키워야 하는 걸까요ㅜ
    원글님 옳고 그르다기보다 남편이 싫다 하면 변화하시는 게 맞아요.

  • 65.
    '20.6.4 3:35 AM (223.38.xxx.8)

    감사해요..^^ 넵 싫어하는 것 고칠게요!!! 마상 좀 입었는데.. 진짜 감사해요 ㅠㅠ

  • 66. 원글님은
    '20.6.4 3:37 AM (1.222.xxx.141)

    성인입니다.
    부모님의 양육방법이 어찌되었던,
    지금은 본인행동의 책임은
    자기자신에게 있어요.
    자꾸만 원인을 자신이 아닌 다른것에서
    찾는태도를 버려야 합니다.
    놀다온 거 아니고 일하다 온건데
    왜 나한테 화를 내지?
    이것도 화내는 남편에게서 원인을 찾지 말고,
    자기자신에게서 찾아보세요.
    휴~~~

  • 67. ...
    '20.6.4 3:44 AM (67.161.xxx.47)

    님 남편한테 평생 잘 하고 사세요 ㅋㅋ 얼굴도 모르는 집 남편이 이렇게 안타까울수가!

  • 68.
    '20.6.4 3:45 AM (223.38.xxx.162)

    근데 댓글 보다보니 이 원글님 좀 귀엽네요 ㅎㅎ
    첨엔 답답해서 괜히 울화통 터졌는데
    읽다보니 마지막엔 웃음이 ㅋㅋㅋㅋㅋ

    앞으로 남편이랑 알콩달콩 잘 지내보아요

  • 69. 한마디로
    '20.6.4 3:47 AM (135.23.xxx.205)

    문제있는 여자네~~

  • 70. ..
    '20.6.4 4:05 AM (112.140.xxx.198)

    원글님 참특이하고 제멋대로네요.
    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

  • 71. 00
    '20.6.4 5:03 A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가족이 싫어하고 화내고 서운해하면 이해가 안되더라도 님이 바꿔야하는거죠
    사랑하는 사람들한테 그정도 성의도 못보여줍니까?
    맘대로살거면 결혼하지말지

  • 72. 편견
    '20.6.4 6:18 AM (221.149.xxx.183)

    전 문과생, 남편은 이과생, 엔지니어로 평생 살았어요. 소통 안되는 부분도 있지만 저보다 훨씬 다정하고 연락도 잘 합니다. 뭐랄까, 저는 감정기복이 심해 기분 따라 행동하는데 남편은 해야 하는 일은 무섭게 지키거든요. 늦음 연락한다,가 배어 있으니 항상 해요. 원글은 그게 없는 듯요~

  • 73.
    '20.6.4 6:19 AM (211.217.xxx.242)

    심리 상담 받아보시는것도 좋을듯.
    친구말고 다른 사람한테서요.

  • 74.
    '20.6.4 6:23 AM (211.217.xxx.242)

    제가 주변에서 이런 사람 본적 있는데 이 경우는 어렸을 적에 (자긴 아무렇지도 않았다고 하지만, 님처럼요) 내면의 상처를 받았던게 맞고 그 이후로 자기가 상처받지 않기위해 그쪽 감정선을 아예 끊어버린거더라고요.
    님도 심리상담같은거 받아보셔서 님의 내면을 솔직히 들여다보시는게 좋을 듯 싶어요.

  • 75. ...
    '20.6.4 6:26 A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부모님이 더 신기한것 같아요 .ㅠㅠㅠ 솔직히 평범한 환경이라면 자식이 공부하면서 밤을 새고 오는데 연락 한번 안할까요 ..??? 남편 반응은 솔직히 이해가 가거든요 .. 연락도 없이 그렇게 안들어오면 걱정이 되죠 .. 일을 하면서 안들어오는지 어디 사고가 났는지

  • 76.
    '20.6.4 6:26 AM (211.217.xxx.242)

    대부분의 부모는 자식이 늦게 들어오면 찾으러가고 발동동 굴러요. 님도 예전에 우리 부모가 이상하다, 섭섭하다 등등 뭔가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긴 했을거예요.
    근데 그걸 부정하는게 님이 견디는 방식이었을테니.....

  • 77. ...
    '20.6.4 6:30 A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부모님이 더 신기한것 같아요 .ㅠㅠㅠ 솔직히 평범한 환경이라면 자식이 공부하면서 밤을 새고 오는데 연락 한번 안할까요 ..??? 남편 반응은 솔직히 이해가 가거든요 .. 연락도 없이 그렇게 안들어오면 걱정이 되죠 .. 일을 하면서 안들어오는지 어디 사고가 났는지...
    그리고 다른집들도 그렇게 연락없이 안들어오면 화내는 반응할거예요 .. 얼마나 걱정이 되겠어요 ..ㅠㅠㅠ
    그냥 안되면 외우세요

  • 78. ...
    '20.6.4 6:34 AM (175.113.xxx.252)

    원글님 부모님이 더 신기한것 같아요 .ㅠㅠㅠ 솔직히 평범한 환경이라면 자식이 공부하면서 밤을 새고 오는데 연락 한번 안할까요 ..??? 남편 반응은 솔직히 이해가 가거든요 .. 연락도 없이 그렇게 안들어오면 걱정이 되죠 .. 일을 하면서 안들어오는지 어디 사고가 났는지...
    그리고 다른집들도 그렇게 연락없이 안들어오면 화내는 반응할거예요 .. 얼마나 걱정이 되겠어요 ..ㅠㅠㅠ
    그냥 안되면 외우세요... 그리고 남자 같거나 그런건 아닌것 같은데요 ...
    우리집 남자 식구들 안들어오면 연락 하는편이라서... 아버지때부터요 .. 그리고 이과생들이 그렇게 감정이 매말라 있을까요 .????? 남의 감정 자체를 하나도 못헤아릴정도로요

  • 79. ㅁㅁ
    '20.6.4 6:42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전 원글님 이해
    평소 믿음가는 사람이면 화 낼 이유없죠
    그런데 세상이 험한지라 연락없이 많이 늦으면 걱정은 돼요
    이러 이러 오늘 늦네,라고 톡 하나만 날려주면 해결

  • 80.
    '20.6.4 6:44 AM (125.182.xxx.27)

    아이까지 있는데 일하느라 늦게 들어온다구요???
    그럼 집에 있는 남편은 아이도 챙겨주고 해야할텐데 왜 화내는지 모른다구요 ???

  • 81. ..
    '20.6.4 7:09 AM (220.127.xxx.159) - 삭제된댓글

    아스퍼거라기보다는 전형적인 이과캐릭터 같아요.
    감정이라는 건 이해하는 게 아니라 느끼는 거에요. 같은 감정을 느껴본적 없는 사람은 이해할 수 없어요.
    원글님이 남편의 마음을 이해하는 건 어려울 것이고 그 상태에서 진심으로 미안함이라는 감정을 획득하기도 또한 안될 겁니다. 그래서 그냥 화내는 사람을 달래기 위해서 비는 시늉만 하는 거에요. 그러니 원글님도 안됐긴 하네요. ㅠㅠ
    원글님은 일하다 늦은 걸 갖고 왜 그래 하는데 루틴에서 벗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꼭 연락하자 라고 생각하세요. 님은 이런 경우에 사무실에서 일한다고 생각하는게 당연한 거 아니야 라고 하시겠지만. 당연하지 않아요. 님 사정은 님만 알아요. 친구를 만나는지 사무실에서 일하는지 연락을 안하면 남편이 어떻게 알겠어요. 님이 익순이도 아니고. 약한 여자잖아요. 보통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감정교류가 안될 때 사랑도 의심하게 되요. 원글님은 남편에게 계속 불안감을 주고 있을거에요. 연락없이 늦는 문제 말고도 일상적으로도 사랑을 의심하게 하는. 이런건 그냥 어느 순간 사자후처럼 깨달아지는 수밖에는 없는것같아요.
    저희 남편이랑 딸이 쫌 원글님이랑 비슷해요. 변명거리를 찾지 마시고 일단 남편의 감정을 일단은. 그냥 받아들이고 인정하세요. 아. 싹싹 빈다는 거 그거 눈에 보여요. 진심 아닌게.
    남편이 화낼 때 그냥 받아들이세요. 하는 말도 쏟아내는 감정도. 그걸 피하려고 말로만 미안하다고 하는 거 그거 사람 돌게 해요. 원글님 화이팅.

  • 82. 지나가다...
    '20.6.4 7:20 AM (112.158.xxx.60)

    걱정되니 그렇죠.위험하자나요.
    늦으면 늦는다고 연락하고 출발할때도 연락줘야하는거 아닌가요?

  • 83. 화가
    '20.6.4 7:23 AM (1.235.xxx.101)

    나는 이유는

    "또" 연락안해서 입니다.

    분명히 하랬는데,

    한다고도 하셨겠죠?

    근데 "또" 안하니까

    사실 맘 깊은 곳엔 걱정보다는 짜증과 분노의

    감정이 크겠죠.

  • 84. ;;;;
    '20.6.4 7:26 AM (220.124.xxx.197)

    아이는요??
    아이는 잘 있는지 걱정은되나요?
    남편도 님처럼 일하느라 늦는다면??

    남편도 부인이 안오면 연락응 해봐야지;;
    대화 안하세요?

    아이에게 안 좋을거 같은데

  • 85.
    '20.6.4 8:01 AM (14.47.xxx.244) - 삭제된댓글

    와야 할 시간에 안 오면 걱정이 되는건 당연하거 같은데....
    연락달라고 여러번 말했는데도 연락없이 계속 늦으면 나중엔 그게 화로 바뀌는 거고요
    감정의 흐름을 조금 못 읽으시는거 같아요
    예를 들어 초등생 아이가 학원에서 2시에 끝나 집에 와야 하는데
    연락없이 저녁 8시가 되도 원글님은 걱정안되요?
    알고보니 친구네서 놀고 있었다...
    그럼 다음에 학원끝나고 친구네 갈때 연락하고 가라 했는데 계속 학원끝나고 바로 친구네로 가면
    원글님은 괜찮으신지.....
    아이도 키우신다는 분이 이렇게 공감능력이 떨어지면 그 아이가 너무 불쌍해지는데요

  • 86.
    '20.6.4 8:05 AM (24.140.xxx.185)

    원글님 남편분의 기분을 지금 댓글다는분들이 느끼고 있는듯요.
    사람 환장하게 만들어놓고 그게 왜 걱정돼? 걱정되면 니가 먼저 전화하지 혼자서 태연하게 사람 속 뒤집는 스타일. 화내는 사람만 바보만드는형.
    지금도 뻔히 이런글쓰면 댓글방향 짐작할텐데도 태연히 글올리고 난이래서 이런건데 난 이과형이고 연락같은거에 시시하게 얽매이는 여자 아님. 난좀 멋져. 근데 이게 문제라면 외워서라도 고쳐볼게. 열내는 댓글러들만 바보 만듬.

  • 87. 보통은
    '20.6.4 8:09 AM (124.54.xxx.37)

    남자들이 이러지않나요? 아 정말 연락안되면 걱정도 되고 사람 미치게 만드는건데 자긴 괜찮다고 연락안해버리면 정말...으이구 자기가 왜 연락해야하냐니 정말 공감능력 제로인 분이신듯 넘나 이기적인거에요

  • 88. ..
    '20.6.4 8:11 AM (218.156.xxx.30) - 삭제된댓글

    일에 몰두하거나 노는데 정신없거나 행위자는 시간개념이 사라져 연락해야지 하는 생각을 하지 못할수도 있는데...
    그럼 기다리는 사람이 문자나 톡 보내면 되는데요
    아닌가????
    연락이 되지않아야 걱정되고 화나는거지 마음먹으면 언제든 연락가능한데 왜 화가 날까요?

  • 89.
    '20.6.4 8:11 AM (14.47.xxx.244) - 삭제된댓글

    이과건 문과건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없는거 아닌가요?
    사람이 부탁이든 뭐든 요구를 했으면 신경써서 좀 서로 맞춰가야지...
    늦으면 늦는다고 연락하면 될껄
    그걸 집에 있는 사람이 기다리다 연락하게 만드는게 무슨 자랑이라고.....
    난 여자같지 않고 남자같은 이과스타일이다 이거에 자긍심이 엄청 강하신분 같아요.

  • 90. ...
    '20.6.4 8:30 AM (175.113.xxx.252)

    근데 이과 사람들은 그렇게 남의감정을 못읽나요 ..?? 자꾸만 댓글에 이과 이야기가 나와서요 ..

  • 91. 자식
    '20.6.4 8:33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자식이 걱정되네요
    남편닮으면 엄마땜에 속터져
    본인 닮으면 인생을 어찌 살아가리

  • 92. ㅇㅇ
    '20.6.4 8:35 AM (114.219.xxx.20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이해해요
    저는 님과 같은 타입이 아니지만 엔지니어인 남편이 한번씩 회사일로연락을 안하고 늦게 오거나 밤새는 경우가 있는데
    초집중할때는 연락하는것도 잊고 밥먹는 것도 잊는 걸 알기 때문에 이해합니다. 새벽에 지쳐서 꼬질하게 들어오는거 보면 그냥 안스럽기만 하죠
    님처럼 회식이나 회사 밖으로 나가서 늦을 때는 꼭 연락을 주기 때문에 연락없이 늦어지면 회사일이 바쁜것으로 생각하고 그냥 문자나 보내봅니다
    님도 초집중할수 있기에 공부도 잘 하셨을테고 성과도 좋으실것 같아요 님 남편도 님의 이런 부분들을 좋아하실거구요
    그런데 워낙 무서운 세상이다보니 안전이 제일 걱정되죠. 아무리 사무실이라도 여자분 혼자 있다 생각하면 남편의 걱정은 당연해요
    퇴근시간 남편에게 연락하는것도 일과라고 생각하고

  • 93. ㅇㅇ
    '20.6.4 8:40 AM (114.219.xxx.205)

    원글님 이해해요
    저는 님과 같은 타입이 아니지만 엔지니어인 남편이 한번씩 회사일로연락을 안하고 늦게 오거나 밤새는 경우가 있는데
    초집중할때는 연락하는것도 잊고 밥먹는 것도 잊는 걸 알기 때문에 이해합니다. 새벽에 지쳐서 꼬질하게 들어오는거 보면 그냥 안스럽기만 하죠
    님처럼 회식이나 회사 밖으로 나가서 늦을 때는 꼭 연락을 주기 때문에 연락없이 늦어지면 회사일이 바쁜것으로 생각하고 그냥 문자나 보내봅니다
    님도 초집중할수 있기에 공부도 잘 하셨을테고 성과도 좋으실것 같아요 님 남편도 님의 이런 부분들을 좋아하실거구요
    그런데 워낙 무서운 세상이다보니 안전이 제일 걱정되죠. 아무리 사무실이라도 여자분 혼자 있다 생각하면 남편의 걱정은 당연해요
    남편에게 연락하는것도 오늘 꼭 해야할 일로 생각하고 시간을 정해서 하세요
    저는 님과 같이 초집중 할수 있는 스타일을 좋아해서 ㅎㅎ
    남편과 서로 잘 맞춰서 함께 늘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 94. 힘내세요
    '20.6.4 9:54 AM (124.50.xxx.106)

    댓글이 왜 다들 원글 공격하는지 모르겠네요
    고치려 노력하겠다는 사람한테 인격장애라니 ㄷㄷㄷ
    원글님 남자같은 성격이 있으시네요
    여긴 다들 평온한 가정에서 자랐나봐요
    저도 어릴때 부모님이 먹고살기바빠 바쁘게 사셔서 저혼자 먹고 자고 공부하고 했어요

  • 95. ....
    '20.6.4 10:26 AM (175.123.xxx.77)

    저도 원글님 스타일인데 남편이 싫어하면 싫어하는 구나 정도로 머리 속에 입력해 놓고 살 수 밖에 없죠.

  • 96.
    '20.6.4 11:34 AM (61.84.xxx.134)

    애도 있어요?
    애도 있는데 그렇게 수시로 늦는다구요?
    그럴거면 애는 왜 낳으셨을까? 낳기만 하면 당연히 남이 키워줄거라 생각하셨나요?
    부모로서 책임감이 없네요?
    일이 좋으면 일이나 하면서 살아야지 결혼도 하고 애도 낳는건 안된다고 봐요. 결혼과 육아는 책임과 많은 일이 뒤따르는 일이예요.

  • 97. Mmmm
    '20.6.4 12:21 PM (122.45.xxx.20)

    일찍 오는 지 늦게 오는 지 알아야 독박육아라 해도 수월하지 않겠어요? 설마 입주가정부가 있다고 하진 않겠죠.

  • 98.
    '20.6.4 9:30 PM (86.13.xxx.14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왜이리 혼나는지(?) 모르겠어요. 천성적으로 성격이 무심한 탓도 있고 또 자라올때 환경이 그런 성격을 더 부추기기도 했지 무슨 엄청난 잘못을 하는 것도 아니고 거의 모든 댓글들이 다 몰아 세우네요. 댓글을 읽는 제가 다 무안할 정도로요.
    원글님 남편분에게 잘못했다고 사과하고(싹싹 빌고라고 하셨네요) 전 원글님 성격 좋다고 생각이 들어요.
    저희 언니 중에 하나가 딱 원글님같은 성격인데요. 그 무심함에 한번씩 서운할때도 있지만 그 무심함이 또 편할때도 있어요.
    아무리 얼굴을 안보는 온라인상에서라지만 이 단편적인 일로 소시오패스니 반사회적 인격 장애니... 이런 말 하시는 분들이 가까운 분들에게 전 더 상처를 줄 것 같아요.

  • 99.
    '20.6.4 9:39 PM (86.13.xxx.14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왜이리 혼나는지(?) 모르겠어요. 천성적으로 성격이 무심한 탓도 있고 또 자라올때 환경이 그런 성격을 더 부추기기도 했겠지요. 그런데 무슨 엄청난 잘못을 하는 것도 아니고 거의 모든 댓글들이 다 몰아 세우네요. 댓글을 읽는 제가 다 무안할 정도로요.
    원글님 남편분에게 잘못했다고 사과했다고 하셨는데(싹싹 빌고라고 하셨네요) 전 원글님 성격 좋다고 생각이 들어요.
    저희 언니 중에 하나가 딱 원글님같은 성격인데요. 그 무심함에 한번씩 서운할때도 있지만 그 무심함이 또 편할때도 있어요.
    공부도 잘했을 것 같고 또 회사에서는 유능하다고 인정받을것 같고 그 무심한 성격조차도 자녀와 남편분에게 분명 도움이 돼는 점도 많을 거에요
    전 얼굴이 안보이는 넷상에서 단편적인 사실 하나만으로 '소시오패스'니 '반사회적 인격 장애'니 하는 말을 서스럼없이 하는 사람들이 가까운 사람에게 오히려 더 많이 상처를 줄 것 같아요

  • 100.
    '20.6.4 10:21 PM (86.13.xxx.14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왜이리 혼나는지(?) 모르겠어요. 천성적으로 성격이 무심한 탓도 있고 또 자라올때 환경이 그런 성격을 더 부추기기도 했겠지요. 그런데 무슨 엄청난 잘못을 하는 것도 아니고 거의 모든 댓글들이 다 몰아 세우네요. 댓글을 읽는 제가 다 무안할 정도로요.
    원글님 남편분에게 잘못했다고 사과했다고 하셨는데(싹싹 빌고라고 하셨네요) 전 원글님 성격 좋다고 생각이 들어요.
    저희 언니 중에 하나가 딱 원글님같은 성격인데요. 그 무심함에 한번씩 서운할때도 있지만 그 무심함이 또 편할때도 있어요.
    공부도 잘했을 것 같고 또 회사에서는 유능하다고 인정받을것 같고 그 무심한 성격조차도 자녀와 남편분에게 분명 도움이 되는 점도 많을 거에요
    전 얼굴이 안보이는 넷상에서 단편적인 사실 하나만으로 '소시오패스'니 '반사회적 인격 장애'니 하는 말을 서스럼없이 하는 사람들이 가까운 사람에게 오히려 더 많이 상처를 줄 것 같다고 생각해요

  • 101.
    '20.6.4 10:23 PM (86.13.xxx.143)

    원글님이 왜이리 혼나는지(?) 모르겠어요. 천성적으로 성격이 무심한 탓도 있고 또 자라올때 환경이 그런 성격을 더 부추기기도 했겠지요. 그런데 무슨 엄청난 잘못을 하는 것도 아니고 거의 모든 댓글들이 다 몰아 세우네요. 댓글을 읽는 제가 다 무안할 정도로요.
    원글님 남편분에게 잘못했다고 사과했다고 하셨는데(싹싹 빌고라고 하셨네요) 전 원글님 성격 좋다고 생각이 들어요.
    저희 언니 중에 하나가 딱 원글님같은 성격인데요. 그 무심함에 한번씩 서운할때도 있지만 그 무심함이 또 편할때도 있어요.
    공부도 잘했을 것 같고 또 회사에서는 유능하다고 인정받을것 같고 그 무심한 성격조차도 자녀와 남편분에게 분명 도움이 돼는 점도 많을 거에요
    전 얼굴이 안보이는 넷상에서 단편적인 사실 하나만으로 '소시오패스'니 '반사회적 인격 장애'니 하는 말을 서스럼없이 하는 사람들이 가까운 사람에게 오히려 더 많이 상처를 줄 것 같다고 생각해요

  • 102. ..
    '20.6.4 11:05 PM (124.57.xxx.217)

    우리 남편이 최악인줄 알았는데 원글님보단 나으니 위로가 되네요.
    도박 바람 폭력 아니지만 애 없었으면 이혼했을거에요.
    가정을 이뤘으면 가족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한다고 생각해요.
    2년지나 둘째 스무살되면 졸혼하고 따로 살거에요.
    애들 일로만 만날려구요. 미안하다 잘하겠다 말로는 하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죠.
    인생 뭐 있나요. 공감하고 마음 맞는 사람 만나고 아니면 남으로 사는게 나아요

  • 103.
    '20.6.4 11:22 PM (112.151.xxx.152)

    경계성 인격장애 .
    일부러 연락 안 하는 거죠.
    남편이 화내고 기다릴 걸 아니까.
    본인은 쿨한 척, 그런 식으로 주변 사람들을 조종하는 것.

  • 104. 주변에서
    '20.6.4 11:27 PM (118.42.xxx.186) - 삭제된댓글

    이런 사람 본적 있는데 이 경우는 어렸을 적에 (자긴 아무렇지도 않았다고 하지만, 님처럼요) 내면의 상처를 받았던게 맞고 그 이후로 자기가 상처받지 않기위해 그쪽 감정선을 아예 끊어버린거더라고요.---22222 제가 얽힌 가족분이랑 똑같으신데 이거에요. 근데 원글쓴님 사주함 보고싶네요. 제가족분은 무인성이거든요. 무인성이 좀 저런면을 깊고 얕게 가지고 있어요

  • 105. ㅇㅇㅇ
    '20.6.4 11:53 PM (39.7.xxx.42) - 삭제된댓글

    가족에 대한 매너이죠
    배려고요

    난 괜찮은데 왜 그러냐고 눈 동그랗게 뜨고
    글까지 올리는 거 보면
    이걸 무슨 일할 권리에 대한 남녀차별이나 인식 문제로
    전유하는 기괴한 사고구조를 가지고 계시는 듯 하네요

  • 106. ..
    '20.6.5 12:09 AM (125.177.xxx.228) - 삭제된댓글

    저는 원글님이 이해돼요
    어쩔 수 없이 일하게 돼서 늦는 거라 어디있는지 뭐하는지 뻔한데 왜 연락 안 했다고 화를 내죠?
    보고하라는 건가요?
    그냥 먼저 자든가 언제쯤 끝나냐고 전화해서 데리러 오든가 하면 될 일이잖아요
    어릴 때 부모님 얘기는 좀 지나치다 싶은데 지금 원글님한테 화내는 남편은 이해가 안 되네요

  • 107. 어우
    '20.6.5 12:14 AM (118.235.xxx.22)

    고구마 네요... 남편이 용하다... 내 배우자가 이랬으면 난 가만 안뒀을듯.. 그래도 모르면 애없으면 이혼해야죠..남편 행복하길 바라면 이혼해주세요

  • 108. ...
    '20.6.5 1:02 AM (221.155.xxx.229)

    저도 제 기준에선 아무렇지 않은데 남편 기준에서는 화를 내는 것들이 있습니다.
    위생 기준이라든가 뭐 그런 것들요.

    근데 님의 기준이 '일반적이지' 않긴 하네요. 그건 아셔야 할 듯.
    저는 남편이 일때문이든 놀러나가든 먼저 톡은 안하는 편이에요. 방해될까봐요.
    대신 상대가 일상적인 스케줄에서 변동이 생기면 먼저 톡해주는 게 좋죠.

    님은 자신의 성향과 자라온 가정 환경의 문제때문에 그런 점을 생각못했다고 하는데 그것만은 아닌 듯요.

    반려인에게 일상적인 데서 벗어나는 스케줄을 공유하는 문제가 하나 있겠고,
    여기에 더해서 여자들은 일반적으로 밤에 늦게 다니는 게 좀 위험한 측면이 있잖아요?

    님, 혹시 여성들끼리 늦게까지 뭉쳐서 놀다가 혼자 택시타고 가는 동료나 친구 있으면 그 택시번호 유념해서 본 적 있나요?? 그런 왜 하는지까지 생각 안하실 것 같긴한데.

    비슷하게
    서로 기준이 다를 수 있어요. 그러니 남편 심정 공감 못하는 아스퍼거 장애다..
    이런 것 까진 오바라고 봐요. 근데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공동생활의 룰이나 기타 상황 판단에 있어 좀 무지 또는 무신경한 분 같습니다. 달리 말하면 무난할 수도 있는 건데. 적어도 예민한 성격은 아니시겠어요. 눈앞의 문제풀이에만 집중하면 되니.

    가정환경 아니더라도 사회생활 하면 알게 되는 맥락이라는 게 있는데 자기 세계에 집중하는 게 강한 성향 같습니다.

    암튼, 요점.
    남편 분이 화내는 게 이해못할 일은 아니란 생각드네요.
    남편 분 입장에선 일에 집중하는 성격을 잘 알기에 먼저 톡보내는 게 저어될 수도 있어요.
    한편 스케쥴이 일정에서 변동되는 사람이 연락을 먼저 하기 마련이고요.
    하다못해 친구관계에서 약속을 잡아도 그렇잖아요.

    네, 이해 안가면 외우세요.
    근데 본인 스스로 왜 이런 게 이해가 안될까. 그건 궁금하지 않은가 봐요 ㅎㅎ

    남들이 그러면 이해못할 기준. 본인에 대해서는 '난 이런 사람이니까' 하고 더이상 묻지 않고 그냥 이해함.
    본인에게만은 세상 긍정적이고 편하게 사시는 건 맞네요^^
    스트레스 별로 없을 성격. 그런 건 부럽네요. 외우는 걸로 퉁치고 넘어가도 되니까.

  • 109. 전혀안이상
    '20.6.5 1:22 AM (222.104.xxx.19)

    원글님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82는 남자를 떠받드니까 남자를 개무시한다는 반응이 나오는 거죠. ㅋ 저희도 맞벌이인데, 남편도 원글님과 똑같아요. 회식같은 일은 미리 이야기하고 회사에서 남아서 일하는 건 당연하기 때문에 말 안합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 궁금하면 전화하죠. 원글님 말처럼요. 남편이 왜 연락도 안하면서 화를 내냐하면요. 남편 입장에서는 님이 아랫사람이거든요. 동등한 부부가 아니라. 감히 아랫사람이 집에 늦게 들어간다고 먼저 연락을 안하는게 괘씸한 거에요. 손가락 부러진 것도 아닌데 거만하게 전화를 안하는 거죠.
    저는 남편이 예상시간보다 늦는 거 같으면 먼저 전화합니다. 남편은 저녁도 거르고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전화하면 그때서야 아 시간이 그렇게 되었어?라고 말하는 경우가 99% 왜 화를 내요? ㅋㅋ 전화해서 물어보면 되지요. 근데 저는 꼬박꼬박 남편한테 나 오늘 늦게까지 일할 예정이라고 말한답니다. 남편과 퇴근 시간이 맞으면 남편이 데리러 오거든요.
    부부사이에 이런 걸로 왜 화를 내요. ㅋㅋㅋ 공감능력 같은 소리하고 있네. 부부잖아요. 전화하면 되지요. 전화하면 죽는 병이라도 걸렸답니까? 제 남편 공감능력 어마어마하게 좋구요. 시덥지 않은 걸로 소시오패스 이야기까지 나오는 거 보니 여자들은 남자들을 떠받들고 살아야 하나 봅니다. 아니면 진짜 부부같은 생활을 못해보셨나? ㅋ
    애도 있는데 수시로 늦는다고 하는 분은 맨날 늦게 퇴근하는 남자들은 애를 왜 낳았는지 한번 물어보시죠? 여자는 놀면서 회사다니는 줄 아는 사람들 많아요. 그렇게 따지면 우리나라 부모의 99%는 책임감이 없어요. 남자들 맨날 늦게 퇴근하는데 ㅋㅋㅋㅋㅋㅋ 그러면 남자는 돈 버니 어쩌고 하겠죠? 여자도 돈 벌거든요.

  • 110. ㅋㅎ
    '20.6.5 1:54 AM (221.155.xxx.229)

    윗님아..
    이거 남녀문제로 몰아가기에는 원글 남편이 가부장적 사람인지 어쩐지 단서가 좀 부족한데..

    프레임 미리 짜놓고 넘 피토하시네 ㅋㅋㅋㅋㅋ

    합리적 이성적 사고하는 사람 님만 있는거 아녜요^^

  • 111. ㅋㅎ
    '20.6.5 1:55 AM (221.155.xxx.229)

    부부가 생각하는 기준이 좀 다른거구만.
    무슨 아랫사람 드립은 개오바같네유^^

  • 112. ㅋㅎ
    '20.6.5 1:57 AM (221.155.xxx.229)

    나도 82아지매들 고릿짝적 사고보면 답답하지만 윗댓도 자기 혼자 맘대로 재단.. 선넘네^^

  • 113. 저는 이해해요
    '20.6.9 9:51 AM (211.227.xxx.2)

    제가 원글과 비슷한 상황인데, 남편 별로 화내는 경우 없어요.
    늘 자주 일하느라 늦고 그런 패턴이면, 굳이 매번 연락안해도 되지 않나요?
    일하다보면 시간도 훌쩍 가고, 매번 시시콜콜하게 전화한다는게 그렇죠.

    예전에 저희 아버지는 엄마가 시장 갔다가 늦게와도 화내고
    목욕탕에서 늦게와도 (여자들은 보통 남자들보다 2배는 더 오래 있으니)
    화내는 걸 보고 자랐어요.
    정말 일상 생활에서도 아버지 당신이 생각하는 어떤 시간을 넘으면 화를 내곤 했지요.
    그건 아내를 나의 부속물, 혹은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여기 많은 분들이 전화하는게 뭐가 힘드냐고 타박 하시는데, 핵심은 그게 아니죠.
    일때문에 늦었는데, 남편이 화를 내는 것이 문제인거죠.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

    어쩌면, 남편분은 아마 님이 일때문에 늦는다고 전화를 해도 기분이 좋지 않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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