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부금에 왜 개인계좌를?

이해불가 조회수 : 779
작성일 : 2020-06-02 10:27:41
그 기부가 엄청 급하게 모아야만 하는 종류였나요?
예를 들면 암 말기, 생명과 관련해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 은행에 가서 계좌 만들 시간조차도 없다면 모를까.
은행에 가서 단체명의의 계좌를 만들 정도의 시간도 없을 정도로 급박한 사안인지요.
왜 개인계좌로 기부금을 받았는지 진짜 이해불가예요. 계좌주 마음대로 이체, 송금, 출금 가능하잖아요.
그리고 기부받아서 하겠다는 활동들도 불특정 다수의 기부가 필요한 일이었는지도 모르겠어요.

타인의 금전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거 같아요.
경제활동을 직접해서 돈을 벌어 활동하지 않고,
타인의 경제활동 노력의 결과물인 돈을 받아서 활동에 사용한다면,
기부 받는 곳은 경제활동을 직접 하지 않는대신 엄격하게 돈 관리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작은 모임의 총무도 얼마나 꼼꼼하게 기재하고 관리하는데 몇 천에서 수십억이 오가는 기부금은 진짜로 회계를 완벽하게 해야죠.

IP : 219.255.xxx.1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2 10:35 AM (112.186.xxx.45)

    네.. 저도 원글님께 완전 동의합니다.
    애초에 이런 단체의 회계에 대한 감사나 감독이 너무 부실한 것이 문제를 키운거라고 봐요.
    1,2년 된 단체도 아니잖아요?
    10만원 20만원 다루는 것도 아니고요.
    도대체 여성가족부는 뭔 바쁜 일이 있다고 여태 이 단체의 회계부정과 횡령에 입을 다물고
    아무런 관리도 하지 않았던 것인지.
    저는 정말 여가부의 존폐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봐요.

    이번 인하대 의대의 집단 시험부정도 그래요.
    학교 당국에서 온라인 시험을 치루면서도 부정을 걸러낼 아무런 대책이 없이
    그냥 온라인으로만 치루게 했으니 이 사단이 난거죠.
    그러니까 결국 관리가 허술했던 겁니다.

    저는 민주당이 정말 이러면 안된다고 봐요.
    다른 것도 아니고 횡령과 회계부정을 이렇게 감싸고 도는 건
    집단 모랄해저드 입니다.

  • 2. 엄지척
    '20.6.2 10:38 AM (14.32.xxx.91)

    윗님, 정대협 대표가 여가부 장관도 했어요.
    서로 견제 관계가 아닌 공생 관계 같아요.

  • 3. ..
    '20.6.2 10:50 AM (175.223.xxx.182)

    서로 견제 관계가 아닌 공생 관계 같아요.2222
    서로 나눠먹다보니 끈끈한 관계

  • 4. 그러니까요
    '20.6.2 11:49 AM (223.39.xxx.19)

    도덕불감증에 걸린 고양이들에게 생선맡긴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9477 한달뒤 유방암 수술 앞두고 있어요 지지 23:39:02 63
1779476 김장김치에는 찹쌀풀을 안 넣는다? 1 어머 23:38:56 34
1779475 12월 한달안에 집안 대 정리정돈 끝낼수 있을까요? 2 궁금. 23:34:30 156
1779474 일산 장항동과 풍동 1 ... 23:27:52 182
1779473 돌싱포맨 종영한다는데 아쉬워요 1 포맨 23:23:44 362
1779472 부츠컷 청바지는 어느 길이가 예쁠까요? 주니 23:22:13 78
1779471 틀리고 백분율97 7 수능7개 23:18:57 306
1779470 친애하는 X .. 23:18:21 302
1779469 첫 김장 했어요. 6 .. 23:13:21 349
1779468 작년까지만 해도말이죠. 긴팔 패딩은 너무 거추장스러워서 23:12:06 445
1779467 시그널2는 방송은 했음 해요. 24 . 23:11:54 1,181
1779466 내일 최고기온이 11도면 트위드 입어도 될까요 5 .... 23:04:40 666
1779465 넌 내게 배신감을 1 모범택시 23:03:07 437
1779464 윤석열은 빙산의 일각 진짜는 기득권 카르텔 4 미리내77 23:01:34 535
1779463 크리스마스 북경 어떨까요? 4 .. 22:48:27 466
1779462 쿠팡 탈퇴하신분들 어디로 갈아타시나요? 16 피곤 22:43:17 1,528
1779461 방콕에 대해 잘 아시는 82님~ 7 mm 22:42:01 413
1779460 예지원은 나이먹어도 참 좋아보이네요 1 .. 22:40:40 625
1779459 국보법 위반 1호 판사' 이흥구 새 대법관 후보에... '깃발사.. 7 dd 22:39:26 816
1779458 나만 더운거죠? 1 hap 22:38:59 758
1779457 외국에 두달간 나가있을때 유심질문요 1 .. 22:36:53 267
1779456 성신여대역 근처 맛집 추천해주세요 4 ㅇㅇ 22:34:39 357
1779455 카네기 자기관리론 읽어보신분 4 22:32:32 605
1779454 절마다 주지스님 나이가 너무 많다 세대교체 22:32:08 468
1779453 늦은 나이에 하고싶은거 다시 공부 하는분 있으세요? 0000 22:30:50 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