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로나 때문에 1년을 버리는 기분이네요

ㅇㅇㅇ 조회수 : 6,147
작성일 : 2020-05-30 15:54:05

이 정도는 괜찮지않을까? 하는 활동도 조심스러워서 못 하겠어요
운전면허 따려고 했는데 조금만 더 있다가 조금만 더.. 이러다보면
올해 훌쩍 가버릴거 같구요
교보문고 구경가고 싶어도
왠지 주저스럽고
연애는 웬 말...

IP : 223.38.xxx.15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20.5.30 3:55 PM (61.39.xxx.75)

    어쩌겠어요. 근데 추세로는 그저 내년에라도 일상생활 찾으면 다행이라는 생각이드네요.

  • 2. ...
    '20.5.30 3:55 PM (222.237.xxx.218) - 삭제된댓글

    1년이 아니라 2년 이상이 될 수 있다는게 문제네요.

  • 3. 오호
    '20.5.30 3:57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1년내에 끝나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대요
    전쟁중에도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아야지요

  • 4. 오호
    '20.5.30 3:58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1년내에 끝나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전쟁중에도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아야지요

  • 5. 1년이면
    '20.5.30 3:58 PM (58.231.xxx.192)

    다행이지 않을까 싶어요

  • 6. ㅠㅠ
    '20.5.30 4:00 PM (124.49.xxx.58)

    그쵸. 저도 1주일 1번 교보문고가고 카페가는 게 낙이었는데 이젠 동네 식당도 어렵네요. 친구 만나자고 하는 것도 조심스럽고.. 일단 날씨 더워지니까 덴탈마스크도 힘드네요 ㅠ잘 견디자구요!!

  • 7. ...
    '20.5.30 4:09 PM (175.223.xxx.96)

    내향형 인간에게 코로나 시대는 좋은 점도 있네요.
    직장에 지긋지긋한 회식 워크샵도 없구요, 모임 자연스럽게 자제하구요.

    최근에 베란다에 안락의자 티테이블 구비해 놓고 싱그러운 바깥 6월 초여름 나무들 감상하며 독서하고 멍때리는 시간이 참 좋아요.

    위에분 말씀대로 이와중에 생활 속의 행복을 찾으며 지내보려구요.

    과거 중세유럽에 페스트도 결국 지나갔듯이 코로나도 언젠가 잡히겠지요.

  • 8. ㅇㅇ
    '20.5.30 4:14 PM (223.38.xxx.158)

    175.223님 저도 그랬어요
    지금도 70프로는 그런 날이 더 많아요
    근데 한 번씩 이런 기분이 들어요

  • 9. ..
    '20.5.30 4:15 PM (175.113.xxx.154)

    적응됐지 싶다가도
    한번씩 울화가 밀려옵니다.
    누구한테도 화낼수없고 상황은 답답하고
    예전 일상이 그립고
    언제 끝난다는 기약도 없고.
    감옥에 갇힌 기분이라..ㅠ

  • 10. ㅇㅇ
    '20.5.30 4:21 PM (175.207.xxx.116)

    전 세계 사람들이 올해는 나이를 안 먹었으면 좋겠어요
    고3은 또 고3 .. 이런 식으로.
    답답해서 바보 같은 생각해봤어요ㅠㅜ

  • 11. ..
    '20.5.30 4:22 PM (118.41.xxx.62)

    교보문고가시는건 위험하죠 다수가모이고 그중한명이라도확진자가있다면 .. 바이러스 침으로 몇미터까지퍼지고 책에 난간에 묻어있을텐데 ㄴㄴ
    운전면허따시는건 그나마 괜찮을듯요

  • 12. ...
    '20.5.30 4:27 PM (182.231.xxx.124)

    1년만 버리면 다행이게요
    원하는걸 달성하기전까진 사라지지 않을거 같아요
    힘들고 지루하고 너무 긴 싸움일듯

  • 13. ㄱㄱ
    '20.5.30 4:31 PM (106.101.xxx.112) - 삭제된댓글

    잃어버린게 너무 많습니다.

  • 14. 00
    '20.5.30 4:35 PM (67.183.xxx.253)

    1년만 버리는거면 불행중 다행이라고 느껴요. 제 불안감은 치료제나 백신이 빨리 나오지 않을거같은 불길한 느낌이 자꾸 들어요. 그래서 몇년간은 어딜 다녀도 맘이 백퍼 편할거같지 않고 맘대로 해외여행도 못 다닐거 같고... 비행기 타야할때도 계속 불안해서 완전무장(마스크 니트릴장갑 고글)한채로 비행기.탈거 같아요. 벌써 곧있으면 6월달이예요. 2020년 방송에서 새해파티한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6개월 날렸고요. 결혼 13주년 기념으로 북유럽 여행 예약해놓은거 다 취소했고 앞으로 몇년간은 여행도 못 다닐거 같아요. 6개월 집콕하느라 소중한 시간 허공에 날려버려서 억울한데 감염자나 사망자.생각하면 이 생각도 사치죠. 인류의 삶이 암울해요. 전문가들은 이게 끝이 아니라 더 독한 바이러스가 반드시 또 온다고 하고. 끝이 없을거 같아.갑깁해요

  • 15. ...
    '20.5.30 4:42 PM (58.235.xxx.246)

    마스크 잘 하고 손 소독 자주 하면, 운전면허정도는 따도 괜찮지 않을까요?
    지금 차량운행도 줄고 기름값도 낮아서 운전연수하기에 적기이긴 해요.

  • 16. ..
    '20.5.30 4:43 PM (116.88.xxx.138)

    전염병창궐하는 영화, 항체가진 아이들 잡아가는 영화,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영화...이런 것들이 하나씩 현실화되는 것 같아 살짝 두렵네요...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미래..그렇게 맘 잡으니 오히려 오늘 하루가 소중해지네요. 아이들이랑 집구석에서 뒹구는 이 시간이 더 소중해지는 느낌...

    각종 걱정은 살짝 접어두려구요...

  • 17. ...
    '20.5.30 4:49 PM (58.235.xxx.246)

    안 끝날 것 같은 끔찍한 시간도 하루하루 지나다 보면 분명히 끝이 나요. 나더라고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같이 힘 내요. 00님. 잘 찾아보면 지금같은 상황이 아니면 못 마주칠 소중한 순간도 있을 거예요. 그걸 찾자구요.

  • 18. ..
    '20.5.30 4:57 P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운전배우심이ᆢ코로나 시국에 더유용한것같아요 접촉

  • 19. 나들이
    '20.5.30 6:21 PM (223.38.xxx.169)

    저는 정 가고 싶으면 한번씩 평일 낮에 나가요.
    교보에 사람 없더라고요. 평일 낮엔. 그냥 손에 항균 물티슈 한장 빼들고 다니고 화장실은 변기 싹 닦고 사용하고 다시 닦고 나와요. 작은 칙칙이에 소독제 담아서요.
    손잡이도 칙칙이나 항균 물티슈로 한번 닦아주고 제가 사용안하는 쪽도 한번 닦아줘요.
    좀 유난스럽지만 그렇게 한시간 정도 문명? 을 봐주고 오면 속이 개운합니다.
    그리고 휴게소 찍고 오는 나들이도 괜찮아요.
    서울과 가까운 휴게소는 정말 사람 한명도 없을때도 있어요.
    커피만 한잔 사가지고 오는 길이지만 드라이브로 충분하고 뭔가 사람이 만든 구조물을 보는 힐링 느낌도 있어요.
    단 주말엔 피하고 평일 오전정도니 직장 다니시는 분들은 힘드시겠죠.
    그렇게 보름에 한번씩 하고 있고
    동네 산책도 오전 일찍 다닙니다.
    사람이 점심 먹으면 많아지더군요.
    코슷코도 평일 여덟시에 딱 가면 괜찮아요.
    넉달동안 세번 갔었는데 전부 평일 문여는 시간이었어요.
    저는 내향형이라 집에먼 있는걸 더 좋아하지만 가끔 이런식으로 나들이 가는건 힐링이었어요. 한시간 정도? 그리고 그냥 고속도로를 달리다 돌아오기도 해요.
    한적한 커피숍에서 테이크 아웃으로 (주인장이 마스크 쓴집만 들어가요. 안 꼈으면 바로 나와요) 커피 사들고 주변 걸어다니며 좀 마시다 돌아오는 것도 좋아요.

  • 20. 집근처
    '20.5.30 8:19 PM (106.102.xxx.158)

    호수에 사람 없을 때 산책 다녀오고
    도서관 대출 안하고 책 사서 봐요

  • 21. 저도
    '20.5.30 10:00 PM (124.5.xxx.244) - 삭제된댓글

    친구가 제가 한숨쉬니
    야 어차피 2020년은 나가리야 하하하하
    하는데 따라웃게되더라구요

    그래서 더 그냥 욕심없이 마음이 비워진것도있어요
    저를 포함해 주변가족들 코로나 안 걸리고
    건강히 안전한 가정에 있을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좋더라구요

    물론 감사한건 가끔이고
    일상은 애둘과 전쟁이지만

    원글님도 가볍게 마음잡수시고 일상에서 행복을 찾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5734 밀양 이재명 초대형 현수막의 비밀 08:30:04 192
1715733 (김종혁 페북) 윤석열이 김문수에 전화해 노발대발했다는 보도 ㅅㅅ 08:29:50 185
1715732 나박김치 하려는데 08:25:38 48
1715731 ㅋㅋ드론촬영을 왜 하는지 모르겠는 김문수 유세현장 4 .. 08:22:37 420
1715730 모기 물린데 바르는 가장 효과적인 거 추천해주세요 15 모기 08:08:17 370
1715729 민주파출소에 신고 방법 알려주세요. 3 신고정신 08:03:15 234
1715728 윤석열이 엄청 꼼꼼하군요 8 ... 08:00:57 1,729
1715727 흐린 날 어딜 가보면 좋을까요 4 .. 07:59:22 488
1715726 10살여아 무차별 폭행한 20대여성 ㅇㅇ 07:59:03 666
1715725 스승의날인데 손편지도 못 챙겼어요 1 .. 07:58:46 303
1715724 윤석렬이가 김문수한테 계엄 왜 사과했냐고 뭐라 했다는데 4 ㅇㅇ 07:46:45 1,475
1715723 유시민 작가의 대선 예측 5 하늘에 07:43:43 2,063
1715722 시대인재 자료 하나도 안풀면 끊어야할까요? 5 ........ 07:41:02 601
1715721 우리쌀 日에 수출했다던 농협…알고보니 '적자 수출' 8 07:40:42 1,303
1715720 말함부로 하는 시집식구들 혐오해요 8 극혐 07:40:30 937
1715719 전립선암 치료법 3 ~~ 07:39:32 426
1715718 유통기한 지난 미역 2 ㅇㅇ 07:38:17 506
1715717 진검승부라는 드라마를 봤어요. .. 07:35:08 203
1715716 이재명 부산 유세중 일자리 협약식 맺어버림 19 부산일자리공.. 07:33:10 1,263
1715715 워터픽이 자주 고장 9 ... 07:26:38 486
1715714 누워있기가 좋은분 계시나요 6 혹시 07:25:03 943
1715713 님들에게 가장 소중한건 뭔가요? 18 07:19:44 1,324
1715712 윤가놈 믿는 구석이 있었네요 7 .. 07:07:51 3,050
1715711 (보배펌)이재명 대통령 후보님 직접 작성하신 글 6 ........ 06:56:36 1,140
1715710 디올유출 문자 참 성의 없네요 5 유출 06:49:28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