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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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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어제 " 궁금한 이야기 " 에 2억 할아버지편 보셨나요?

.. | 조회수 : 4,195
작성일 : 2020-05-30 13:57:11

7남매 두신  90세 넘은 할아버지가 다리 수술하느라 입원하시면서

적금타고 계속 모아온 돈 현금 2억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서

둘째딸에게 맡겼대요


퇴원후 가방을 달라고하니 안준다고

막내딸이 제보를 했나보더라구요.


제작진하고 같이 자식들 모여있는곳에 가서

할아버지가 내 가방달라고 하니

자식들이 아버지가 해준게 뭐있느냐 난리가 났어요.


(저도 여기까지 보면서 할아버지가 새 여자를 만났거나  자식들을 학대하며 키우던지

굉장히 수전노에 가까운줄 알았어요 )


휠체어에 탄 할아버지는 그래도 차분하게

맏아들에게 너 집도 사주고 니네들 해달라는거 해줬잖아 하시고..

딸들중 한명은 취재진에게  저 막내를 집사주고 돈도 많이 줬다 하고...

할아버지가 그 돈 니네한테 다 나눠주려고 했었어

근데 이렇게 생활비없이 말도없이 가지고가면 안되잖아 하더라구요


암튼 맡겨놨던 둘째 딸이 가방을 가지고왔는데 7천만원만 있고 1억 3천이 없어진거예요.


다 모른다고 시치미떼고.... 둘째딸은 병원비 자기가 낸거 달라고 하고...


할아버지가 가방 가지고 돌아오려는데

큰 아들이 자기가 들어드리겠다 하고는  그 가방들고 또 어디론가 가버리고 연락도 받지않고....


취재진이 어떻게 연락을 했더니  ...그돈이 누나나 동생들한테 가면 어떻게 될지모른다고

자기가 가지고 있겠다하고...


돌아오는 차 속에서 니네 엄마가 저꼴 안보고 죽었으니 너무 다행이다 막내딸에게 얘기하고 ...

애들이 어릴때는 참 착했다고 ...내가 그 돈을 죽을때까지 가지고 있겠다는게 아니라

자식들 나눠주려고 한건데...하시네요


할아버지가 그  집 하나 남고  지금 생활비가 전혀없대요.


변호사는  자식이 가지고 간거라서 법적으로 어떻게 할수가 없다고  .....


서울 강남쪽 땅 개발되면서  부모님이 거의 준 재벌된  제 친구가 생각나더라구요


정말 부모에게 효도심강하고 형제간 우애좋고 제 친구도 너무 착한애였는데

나이가 먹어가니 다 자기 자식들에게 애착심이 더 생겨서

한푼이라도 받을거 받아서 자기 자식에게 주고싶다고  하더니 결국 소송까지 가더라구요. ㅠ.ㅠ

기를쓰고 돈 벌 필요도 없고  그냥 먹고살것만 있으면

우리대에서   먹고싶은거 먹고 ....하고싶은거 하고  가자구요.

IP : 182.224.xxx.12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그거보구
    '20.5.30 2:01 PM (14.34.xxx.99)

    자식들 너무 막장인데
    돈 들고간 아들, 없어진 일억삼천 다 고발하면
    경찰이 찾아주겟지ㅜ했는데
    그걸 공권력으로 벌줄수 없다는게 놀라웠어요.

  • 2.
    '20.5.30 2:02 PM (182.224.xxx.120)

    알아보고 저렇게 오리발 내미나봐요 ㅠ.ㅠ

  • 3. ㆍㆍ
    '20.5.30 2:04 PM (210.113.xxx.12)

    은행 계좌에 넣어두면 안전한데 왜 그걸 현금으로?

  • 4. 나야나
    '20.5.30 2:04 PM (106.101.xxx.16)

    와..보지는 않았는데 정말 쓰레기들이네요..아이고야

  • 5. 못봤지만
    '20.5.30 2:05 PM (182.216.xxx.29)

    헐 그런 막장들이 어디있대요? ㅠㅠ
    그런거면 생활비를 자식들이 주던가요. 뭐하는 짓인지 원..자식한테 너무 다 퍼줄것도 아니에요.

  • 6.
    '20.5.30 2:07 PM (210.99.xxx.244)

    60넘은 딸이 해준게 뭐있냐고 난리치는데 저사람 자식한테도 똑같이 당해도 할말없을듯 자식도 그럴 나이일테고

  • 7. 할아버지가
    '20.5.30 2:07 PM (182.224.xxx.120)

    적금 만기되어 현금인출한거 나온거보니
    아마 일단 가지고 있다가 수술뒤에 어떻게 하려고 했나봐요.
    그리고 예전 어르신들은 집에다 차곡차곡 모아두는 습관이 있는분들도 많구요. ㅠ.ㅠ

  • 8. 호수풍경
    '20.5.30 2:08 PM (182.231.xxx.168)

    제가 아빠한테 그러잖아요...
    우리 형제 우애가 좋은게 아빠가 재산이 없어서 그렇다고...

  • 9. 그러게요
    '20.5.30 2:10 PM (182.224.xxx.120)

    60넘은 딸은 살면 얼마나 더 산다고
    저리 욕심을 내고 아버지한테 그러는지...
    저 딸도 자기 자식에게 한푼이라도 주고싶어서 그랬겠죠
    그거 자식들에게 주면 뭐하나요.
    날려먹는것도 한순간일수있고 본인도 토사구팽될수도 있는데...

  • 10. wisdomH
    '20.5.30 2:21 PM (117.111.xxx.96)

    우매하지 않아야 해요.
    우매하지 않기가 어렵지요.
    누구나 우매한 일 한 두번은 했을테니....

  • 11. 못봤지만
    '20.5.30 2:27 PM (182.216.xxx.29)

    나라에서 어떻게 할아버지 도와드릴 방법없을까요? ㅠㅠ 사회복지로요.
    집도 있고, 부양 가능한 자식들이 있어서 그것도 힘들겠죠?
    자식이 아니라 도둑들이네요. 어쩜 저렇게 막장일까요.
    저러고 자기들도 자기 자식은 이쁘겠죠? 그 자식한테 부모한테는 이래야한다 가르치는 걸까요. 에휴.

  • 12. 저런것들도
    '20.5.30 2:28 PM (112.150.xxx.63)

    자식이라고...
    할아버지 드시는것도 너무 부실하시던데..
    진짜 못돼쳐먹은 자식들
    차라리 자식없는게 낫겠더군요

  • 13. ..
    '20.5.30 2:39 PM (14.7.xxx.145)

    할아버지 넘 불쌍하더라구요.감정이입되서 부실한 반찬들보니 눈물 나드만요

  • 14. 자식
    '20.5.30 2:39 PM (211.36.xxx.137)

    7명이 부질없었네요 결국 초라한 독거노인될뿐

  • 15. ㅁㅁ
    '20.5.30 2:39 PM (1.237.xxx.233)

    제 형제도 변하더라구요
    돈에 연연안하고 착하던 사람이 결혼후 자기자식들에 대한 사랑?집착이 지나쳐서 부모님을 돈으로 보는게 어느순간 제 눈에 보이더라구요
    씁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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