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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면서 말이 씨가 된 경험 있으세요?

조회수 : 3,229
작성일 : 2020-05-25 06:41:25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
실제로 경험하신 분 많으신가요?
'나는 안돼' '나는 원래 이래'
자기 자신에게 이런 부정적인 말 하는 사람들은 왜그런건가요?
IP : 223.38.xxx.1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20.5.25 6:56 AM (119.198.xxx.59)

    자아상을
    양육자가 심어줘서 그런탓이 크죠 . .

    나는 안돼
    나는 원래 이래
    ㄴ 대체 언제부터 시작됐을까요?

    거슬러 올라가면
    최초의 발언자는 양육자가 아닐까요?

  • 2. 요즘
    '20.5.25 7:10 AM (61.102.xxx.250)

    나이가 많아질수록 뼈저리게 느껴요.
    이젠 말하는것 뿐아니라 말을 안하고 생각만하는데도 그대로 되는게 보여서 무서워요.
    저도 어릴때 새엄마 들어오고 아버지까지 화나면 니가 뭘 하겠니, 할 줄이나 알겠냐는 부정적인 말 많이 듣고 자라서 그렇게 무기력하고 자신감없는 20대를 보냈어요.
    나 자신이 참 이뻤고 능력 있어서 주변에서 사업체를 맡기려고까지했던 시절이었어요.
    하지만 난 무능력하고 할 줄 아는게 없는데 왜 저러나 회피하고 도망다녔네요.
    지금도 무기력해요.
    남편 사업이 힘들어도 뭘 할 수 없다는 생각뿐이고, 내 자신이 초라해도 도전해 볼 생각조차 못하네요.
    제 아이들에게만큼은 안그렇게 키우려고 남들은 쉬운걸 전 정말 최선을 다 해 키웠어요.
    절대 아이들에게 부정적으로 너는 안돼, 넌 원래 그런 애야라는 말 절대 하면 안돼요, 특히 부모, 엄마는요.
    인생의 루저 만드는 말이예요.

  • 3.
    '20.5.25 8:00 AM (58.228.xxx.89) - 삭제된댓글

    말에는 주술적인 힘이 있어요.
    그래서 아이들 이름도 좋은 거, 예쁜 걸로 짓잖아요.
    그러니 저기 자신에게도 좋은 말을 많이 해주면 언령이 발휘됩니다.
    자신을 격려하고 사랑해주세요. 속으로만 하지 말고 입밖으로... 분명 효과가 있어요 ^^

  • 4. ㅡㅡ
    '20.5.25 8:23 AM (211.178.xxx.187)

    엄마가 오빠에게 항상 ㅂㅅ같은 ㅅㄲ
    노래를 불렀어요
    옆에서 보면서도 저건 아닌데 할 정도로요
    그래서 정말 인생 망쳤어요
    이제 와서 돈으로 보상하려고 유산을 다준다는데
    나이 60에 결혼도 못하고 직업도 없고
    과연 잘 살 수 있을지

  • 5. ,,
    '20.5.25 8:58 AM (218.232.xxx.141)

    남 보증서고 사기 잘 당하는 오빠
    평생 돈에 매여 살아요
    기쎈 할머니가 우리들 어릴때
    늘상 하는 소리가 망할 놈의 손들 이었어요
    어릴땐 예사로 들었는데 나이들고 오빠를 바라보면서
    할머니가 우리들에게 했던 저 욕이 생각나더라구요
    평생 본인 아들만 애지중지
    그 아들의 자식들은 손에 박힌 가시들 같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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