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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거주로써 제주도 어떨까요?

조회수 : 3,318
작성일 : 2020-05-22 14:56:48
전북에 거주하고있고, 2교대 외벌이 40대 중반 부부 13.16살자매키우고 있습니다

평소 2교대근무로 야간에 새벽한시 넘어 퇴근한지가 7년정도되는데 

남편이 심신이 지쳐하는것같아요 .야근하고 나서 집에오면 그 피곤에 지친 느낌이 안쓰러워지네요.정년까지 어찌 하나싶고 남편건강도 걱정이 많이되요 

또한 가고싶어하는 이유중 또 하나는 
전주가 폐기물소각장들이 아주대규모로 난립하고있어서 미세먼지 전국1위를 도맡아하고 있고 애들 취업거리도 마땅치않은 곳이라는 거예요 
남편 애들이 아토피 비염이 좀심한데 이사하면 좀나아지지않을까라는 희망도 생기고요 
문화시설도 열악하기그지없어서 어디갈데가없습니다 


한마디로 깨끗한자연을 누리지도 그렇다고 도시의 장점이 있지도않은 곳이예요 
단 이주를 망설여지게 하는 이유는, 양가부모 .지인이 여기다있고 토지나 분양권등을 투자해놓은게 좀되어 정리하기도 두렵구요 
위에서 말한대로 상시주간을 할수있고 청명한 공기를 생각하면 가고싶긴한데 
애들 교우관계나 미래등이 걱정됩니다 ,일단가면 제주에서 터를잡고 계속 살아야할것같아서요 ~ 








IP : 61.99.xxx.208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아본사람들은
    '20.5.22 2:58 PM (118.221.xxx.161)

    엄청 습하고 겨울에는 추위가 심하다고 하더군요

  • 2. 별로
    '20.5.22 2:59 PM (112.133.xxx.70)

    입니다 아이들 나이도 있고
    이주보다는 살아 보시고 선택하세요
    이주라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불편한것도 너무 많고 섬이라 날씨나 일자리 물가등등
    자연빼고는 그닥입니당 ..일자리 생각보다 없구요
    진입장벽 낮은쪽은 도민 텃세받으시면서 일하셔야 해요

  • 3. ..
    '20.5.22 2:59 PM (116.39.xxx.74) - 삭제된댓글

    한참 예민할 시기 애들을 데리고
    텃세 심한 제주도로 이주한다고요?

  • 4. 도민
    '20.5.22 3:00 PM (59.8.xxx.125)

    7년째 제주도에서 아주 만족하고 살고 있어요.
    하지만 저희도 애가 초등 고학년쯤 되면 다시 나갈 계획도 있어요. 자녀분들 나이가 지금 제주로 오기엔 어중간해요.
    남편분 먼저 오셔서 지내보시고 왕래하다 결정하셔도 좋을듯해요.

  • 5. ..
    '20.5.22 3:01 PM (220.75.xxx.108)

    돈버는 외벌이 가장이 가고싶어하면 가는 게 맞죠.

  • 6. 생각보다
    '20.5.22 3:02 PM (112.133.xxx.70) - 삭제된댓글

    육지로 돌아가는 경우많습니다
    인구수 보시면 알죠~~
    아이들 어리면 오라고 말씀 드리려 했는데
    솔직히 아이들 예민한 시기 이라 정말 비추입니당

  • 7. ㅇㅇ
    '20.5.22 3:04 PM (175.223.xxx.212)

    한겨울에 엄청 추울수가 있나요 제주가??
    벌판이라 그런건지..
    최남단인데 수도권보다는 더 따뜻하겠죠.

  • 8. 겨울은
    '20.5.22 3:04 PM (112.133.xxx.70)

    3월까지 춥고 바람심하게 붑니다
    도시가스비 비싸고 택배 물가 비싸고 시내쪽 아니고
    자연본다고 시외쪽 살면 왔다갔다 마트한번 가면
    기름값에 아이들 학원도 없고
    자연보는것도 하루 이틀이지 날씨는 몇일에 한번 바람불고
    습하고.벌레에, ,단점만 말씀 드려서 죄송요

  • 9. ...
    '20.5.22 3:06 PM (118.43.xxx.244)

    어디에 살던 본인이 적응하기 나름이겠지만
    제주도민으로서 도움말씀 드리자면
    집값이 예전보다 너무 많이 오른 상태고,
    취업이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어요.
    일자리도 원래 많이 없기도 하고, 요즘은 특히 관광업계가 폭망수준이라...
    급여수준도 전국에서 최하위라고 보시면 되구요...
    또 몇 년사이에 난개발을 너무 많이 해서 예전 모습들이 많이 사라졌어요.
    섬이라는 특성상 여름에는 많이 습하고
    겨울에는 바람때문에 기온은 낮아도 엄청 추워요.
    조용하고 깨끗한 곳이라는 낭만에 젖어서 오시면
    적응하기 힘드실 수 있어요.
    제 주변에도 이주민들 많은데 적은 연봉이라도 취업하고,
    작은 가게라도 열심히 가꾸시고 주변인들과 잘 어울려 다니시는분들은
    적응하면서 사시고, 동네사람들이나 주위와 소통없이 문 닫아걸고 사는 분들은
    오래 못 버티고 다시 나가시더라구요...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 10. 근데 궁금한게
    '20.5.22 3:07 PM (218.239.xxx.117)

    왜 이렇게 줄을 띄워서 글쓰는건지
    이런 분 가끔 있던데
    읽기가 좀 피곤하고 이유가 있는건지 궁금해서요

  • 11. ...
    '20.5.22 3:09 PM (118.43.xxx.244)

    글 썼다가 수정하면 저렇게 떠요...

  • 12. ..
    '20.5.22 3:10 PM (61.99.xxx.208)

    죄송해요 제가 키를 잘못눌렀는지 이렇게되네요.. 컴다루는게 익숙치않아서 교정도 어렵네요 죄송합니다 ...

  • 13. 아하
    '20.5.22 3:10 PM (218.239.xxx.117)

    그렇군요
    윗님 답글 감사해요

  • 14. 음.
    '20.5.22 3:12 PM (1.252.xxx.104)

    전 컴퓨터외에 패드나 폰등으로 게시글쓰니 저렇더군요.
    수정하려해도 잘안되고요. 그냥 이해해주세요.

    그리고 제주 일단 한달사아보시고 결정해보심이...

  • 15. 동네
    '20.5.22 3:12 PM (112.133.xxx.70)

    사람과 소통하고 지내도
    내가 살던곳 만한곳은 없어요
    어차피 사람 사는곳 거기서 거기입니다
    이건 그 문제랑 달라요

  • 16. ..
    '20.5.22 3:13 PM (218.155.xxx.48)

    기회 되시면 단기라도 살아보고 결정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제주시 근처 와 서귀포쪽 각각이요..
    저도 일단 코로나 좀 잠잠해지면 한달살기부터 시작해보려구요.

  • 17. ....
    '20.5.22 3:20 PM (221.159.xxx.177)

    저도 전주에서 학교를 다녔고 지금은 전북 어느 시골에서 살고있고
    동생들은 전부 전주에 송천동과 완산동 혁신도시 근처에 살고있습니다
    동생들이 제집에 오면 공기가 다르다고 합니다.

    제 직장동료가 고향이 제주도이고 부모님이 연로하셔서
    가족 전부 제주로 이주하여 감귤밭 농사지어 겨울이면
    귤 사실분들 사시라고 연락이 옵니다.

    부부 모두 농업외 직장도 있으시고 컴퓨터 활용을 잘하셔서
    블로그와 온라인 판매로 농산물 판매도 하시고 재미나게 사십니다.

    어디 살든 비빌 언덕이 조금ㅂ이라도 있어야 살기 수월하고
    뭐가 먹고 살것 돈이라도 있어야 살기 쉽지않겠어요?
    막연히 고민만 하지마시고 직접 겪어보시는것이 좋겠습니다

  • 18. ..
    '20.5.22 3:22 PM (61.99.xxx.208)

    177님,, 혹시 어느 시골인지알수있을까요? 전북 완주 근처에 전원주택을 찾고있긴했거든요... 멀리 갈수없다면 공기좋은곳으로라도 이사하고싶네요

  • 19. .......
    '20.5.22 3:30 PM (112.133.xxx.5)

    윗분들이 쓰셨듯이 제주는 일자리가 정말 적고
    물가 비싸고 지방치고 집값이 비싸요
    그리고 생각보다 해나오는 날이 적고
    습하고 꽃가루가 많아서 비염환자가 많아요
    여긴 돈 많이 벌어서 은퇴하신 분들이 별장처럼 지내기에 좋은곳 같아요

  • 20. .....
    '20.5.22 3:33 PM (112.133.xxx.5)

    그리고 덧붙여 고등올라가는 자녀가 있으신듯한데 시내 인문계학교가 중등 내신 60% 정도에서 잘라서
    전사고나 특목고 만큼 어렵지는 않지만 고등 내신 받기가 육지 인문계만큼 쉽지 않아요

  • 21. .....
    '20.5.22 3:35 PM (221.159.xxx.177)

    정읍 신태인 입니다. 완주 근처는 다 비싸고 펜션들 많고 그렇죠 .
    전주에서 출퇴근가능한 곳으로 가세요.
    저는 직장이 여기라서 버티는것이지 농사도 안짓고 장사라도 하려면
    투자 개념으로 집사려면 전주에 샀어야 했는데 아이들 교육 문제도 그렇고
    여기에 집산것 약간 후회 중이거든요.
    완주, 김제에는 전주로 출퇴근하시는분들 많은데 출퇴근시간 차량 정체가 심하니
    힘드실거예요

  • 22. .....
    '20.5.22 3:37 PM (221.159.xxx.177)

    저는 노후에 부안이나 고창으로 가고싶어요. 무주, 남원도 괜찮고요

  • 23. ....
    '20.5.22 3:43 PM (14.49.xxx.31) - 삭제된댓글

    은퇴준비로 제주 중산간에 세컨하우스 장만해서
    서울과 제주 오가며 살아요
    원글님과 경우는 좀 다르지만
    제주도 공기좋고 살기좋아요

    아이만 적응 잘한다면
    제주도 초중고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이곳 산속에 있는 초등학교도
    오며가며 보니 대대적으로 개보수하고 확장하더라고요
    이동네는 초중고생 유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것 같아요
    서울로 대학도 꽤 보내는것 같아요

  • 24. 아이들은
    '20.5.22 3:43 PM (112.133.xxx.5)

    어떻게 생각하나요? 한참 예민한 시기인데

  • 25. ^^
    '20.5.22 3:47 PM (112.184.xxx.71)

    전주가 생각보다 작은도시에요
    공기가 전주보다 더 시골과 큰차이는
    없을걸요?
    물론 작은차이는 있겠지만요
    일자리는 인정합니다
    일할곳이 많지않아요
    집값은 투자할만큼 많이오르지는
    않아요
    그냥 그냥 살기는 좋아요
    큰 욕심안내면요

  • 26. 사는곳이
    '20.5.22 4:04 PM (211.214.xxx.62) - 삭제된댓글

    차라니 조용한 동서남해안을 가지
    섬으로는 안들어갈거같아요.
    비상상황에 난감하고
    문제가 아니라 2교대 직장 옮기는걸 고민해야하지 않나요.
    잠시 놀고오는게 아니라면
    섬으로는 안들어갈거같아요.
    비상상황에 난감하고 특유의 이상한 문화가 있고
    제주도는 중국애들이 다 버려놨어요
    관광지고요.
    대충 읽고 수도권인줄 알았더니 전주라니.
    아무리 폐기물소각장이 많아도 수도권공기만할까요.

  • 27. 사는데가
    '20.5.22 4:05 PM (211.214.xxx.62)

    문제가 아니라 2교대 직장 옮기는걸 고민해야하지 않나요.
    잠시 놀고오는게 아니라면
    섬으로는 안들어갈거 같아요.
    비상상황에 난감하고 특유의 이상한 문화가 있고
    제주도는 중국애들이 다 버려놨어요
    관광지고요.
    대충 읽고 수도권인줄 알았더니 전주라니.
    아무리 폐기물소각장이 많아도 수도권공기만할까요.

  • 28. ..
    '20.5.22 4:07 PM (220.71.xxx.216)

    전주가 공기 나빠봐야 서울보다 나쁠까요.

    소각장 근처만 아니면 다 거기서 거기죠.

    차라리 완주가 전주에서 가까우니 그쪽으로 알아보세요.
    휴양림 근처는 공기도 좋아요.

  • 29. 바람
    '20.5.22 4:08 PM (223.62.xxx.138) - 삭제된댓글

    소리 무서워요 ㅜ

  • 30. ...
    '20.5.22 4:33 PM (183.96.xxx.106)

    저라면 그냥삽니다
    회사에 제주도 청년있는데 일자리없다고하네요
    그나마 건설붐때문에 건설쪽이 많다고
    외지인은 힘들다고

  • 31. 순천
    '20.5.22 4:46 PM (122.252.xxx.40)

    순천은 어떠세요
    여긴 정말 자연재해나 미세먼지에도 영향이 적은 곳이에요
    교통도 좋고 자연환경도 넘 좋고 교육도 대도시에 비하면 덜하지만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바로옆 광양 포스코와 여수산단 gs석유화학단지가 있어서
    여기 관련회사가 많아 취직 알아보셔도 좋을것 같구요
    (순천에서 30분거리)

    저희도 남편발령으로 왔는데 여기에 자리잡을것 같아요
    삶의 질은 대도시보다 여기가 좋은것 같아요
    남편은 순천이나 여수에 조그만땅사서 텃밭일구고 작은 세컨하우스 지을 계획가지고 있어요
    여긴 그렇게 사시는 분들 많아요

  • 32. 유후
    '20.5.22 5:14 PM (222.119.xxx.251)

    1년 살다 왔는데 바람불고 습한 건 있지만 행복했어요 제주에서 살고 싶으네요ㅠ

  • 33. 전주
    '20.5.22 5:55 PM (211.36.xxx.160) - 삭제된댓글

    2년 살았는데 공기가 너무 안좋다는 기억 밖에 없어요
    하늘이 늘 누런 회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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