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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쓰레기 안 버린다고 나무라는 남편

..... 조회수 : 5,581
작성일 : 2020-05-19 21:05:15

집에서 일하고 있어요.

두 아이 보면서 밥해주고 치우고 공부시키고

제가 프리랜서라서 집에서 일도 하고 있어요.

사진도 찍고 글도 쓰는 직업이에요.

오늘은 애들 빽빽 울어대는거 달래서 사진 소품거리 애 안고 왔다 갔다 하고 갔다와서 밥 대충 먹이고

내일까지 전달해야 되어서 계속 서서 사진 내내 찍었어요.

만들고 장식하고... 큰 애 온라인 교육도 시키고...

봐주고

그런데 집에와서 쓰레기 이렇게 해 놓으면 냄새 안나냐고 저한테 뭐라 하네요.

진짜 집에서 커피 마실 시간도 없이.. 서서 일하고 전화하고 ...

애들 뒤치닥 거리 했는데...

정말 이혼하고 싶어요.

IP : 118.33.xxx.89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19 9:06 PM (122.44.xxx.169) - 삭제된댓글

    어 그러게 냄새난다 이것 좀 버려줘요.
    라고 하세요.

  • 2. .....
    '20.5.19 9:07 PM (118.33.xxx.89)

    갔다와서 남편은 짜증내면서 쓰레기 버리고 화내듯이 청소기 돌리네요.
    전 치우라고 한 적 없어요. 밥 먹었냐고 물어보고 밥 챙겨줄라 했는데
    성질내면서 쓰레기 이렇게 해 놓으면 냄새 날꺼란 생각은 안했냐고 이러네요.
    그리고 저한테 화가 나면 애들을 쥐잡듯이 잡아요.
    애들은 저한테 와서 울고요...

  • 3. 쓸개코
    '20.5.19 9:07 PM (121.163.xxx.198) - 삭제된댓글

    집에서 살림하면서 일하는게 쉬운줄아시나봅니다.
    당신이 쓰레기 버려주는 정도는 도와줄 줄 알았다..고 하시면 어떨지.

  • 4. 윗댓글쓴사람인데
    '20.5.19 9:08 PM (122.44.xxx.169)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은 저러면 쫒겨나요.
    진짜 너무 서운하고 화나시겠어요.

  • 5. 아이고
    '20.5.19 9:08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저 글 그대로 읽어 주고
    니가 좀 갖다 버리라 하세요.
    말 안 하면 그 노고를 모르겠죠.

  • 6. 쓸개코
    '20.5.19 9:08 PM (121.163.xxx.198)

    집에서 살림하면서 일하는게 쉬운줄아시나봅니다.;;

  • 7. ....
    '20.5.19 9:09 PM (211.193.xxx.94)

    아이들 생각해서 오늘은 뒤집지 마시고 한번 더 그럼 확 엎어버려요
    종일 엉덩이 붙일새없이 바빴는데 그깟 쓰레기가 대수냐고!!!!

  • 8. ...
    '20.5.19 9:10 PM (122.44.xxx.169) - 삭제된댓글

    와..
    진짜 서운하고 화나시겠어요.
    남자들 이기적이에요. 자기만 힘든줄 알아요.

  • 9. ....
    '20.5.19 9:11 PM (211.193.xxx.94)

    ??이미 남편이 엎었네요ㅠㅠ
    와 간큰 남자 보소

  • 10. . ...
    '20.5.19 9:11 PM (218.150.xxx.126) - 삭제된댓글

    아침 출근길에 손에 쥐어주세요
    조금씩 자주 버리면 냄새 안나고 좋죠

  • 11. 인원
    '20.5.19 9:13 PM (223.62.xxx.154)

    1주일 두 번 오전만 이라도 사람 쓰세요
    애 봐가면서 집 에서 일 하기 쉽지 않아요
    버는 만큼 쓰며 사세요
    다 그래서 버는 거니

  • 12. ..
    '20.5.19 9:18 PM (223.62.xxx.111)

    너무했네요.
    집에서 일하면 쉬운줄 알더군요

  • 13.
    '20.5.19 9:20 PM (120.142.xxx.209)

    왜 안 버려주냐 말을 말고 행동으로 보여라 하세요

    우리집은 쓰레기 당연 남편 몫인데 웬일
    난 남편 출장에서 돌아 올때까지 쌓아두기도 하는데

    간땡이가 부은 남편이구나... 댓글 좀 보여주세요

  • 14.
    '20.5.19 9:26 PM (125.132.xxx.156)

    그걸 어떻게 혼자 다하나요 사람좀 쓰세요 버는돈 그렇게 쓰는겁니다 읽기만해도 힘든데

  • 15. 아웅
    '20.5.19 9:30 PM (106.102.xxx.45)

    잔소리 할 시간에 니가 해라고 하세요
    애 봐가면서 일하는거 에너지 소모 많이 됩니다.
    절대 다 싸안고 다 하려고 하지 마세요

  • 16. 아...
    '20.5.19 9:31 PM (175.223.xxx.90)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저한테 화가 나면 애들을 쥐잡듯이 잡아요.
    애들은 저한테 와서 울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진짜 나쁜X네요. 아이들 가여워요.
    퇴근해서 피곤한 채로 들어와서 안락한 집을 기대한 건
    이해가 가지만 님의 하루 생활이 힘든 걸 전혀 이해
    하지 않고 있네요.
    대화로 풀고 아줌마를 반나절이라도 써야 할듯...

  • 17.
    '20.5.19 9:31 PM (210.94.xxx.156)

    오죽하면
    치우지도 못하고
    일하랴 애보랴
    동동거렸겠냐고.
    치워줘서 고맙다고
    살살 분위기 맞춰주세요.
    말은 밉지만,
    그래도 하잖아요.
    그나마도
    안하는 넘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같이 성질내봤자
    좋은거 하나도 없어요.
    원래 밖에 일하면
    안에서 하는건 쉬워보이고

    안에서 동동거리면
    밖에서 하는건 쉬워보이는 법입니다.

    남편에게
    투정부리듯
    이리저리 하느라 힘들었다고
    얘기하세요.
    대화로
    슬기롭게 푸는 지혜가 필요해요.

  • 18. ..
    '20.5.19 9:32 PM (14.7.xxx.145)

    와 저희집이랑 똑같네요
    첨부터 애초에 쓰레기는 남자가 버리도록 딱 버릇을 들여야해요
    쓰레기장가면 다 남자던데요 아빠 아니면 아들

  • 19.
    '20.5.19 9:36 PM (1.225.xxx.38)

    못난새끼....
    대신 욕해드립니다

    제 남편이 아이들어렷을때그랫는데
    좀 인간된다음에
    자기가 그랫는지도 모르더라구요

    참지말고
    대차게 나가세요
    너 내가 하루종일 어찌사는지 생각이나 해보고 그딴 소리 지껄이느냐고

  • 20. 남자는 슬기로우면
    '20.5.19 9:38 PM (125.184.xxx.67)

    안 되나요?
    저딴 태도를 가진 상대에게 투정 부리라는 게 지금 성인
    여성에게 할 조언인가요?

  • 21. 엄연히
    '20.5.19 9:40 PM (49.1.xxx.168)

    맞벌이인데 도우미 쓰자고 건의하세요

  • 22. ..
    '20.5.19 9:41 PM (122.44.xxx.169) - 삭제된댓글

    남자는 슬기로우면 안되나요? 222222

    저희 남편같으면 집에서 쫒겨났습니다.

  • 23. ..
    '20.5.19 9:44 PM (122.44.xxx.169) - 삭제된댓글

    분위기 살살 맞추라는 둥
    투정부리듯 얘기하라는 둥
    이런 얘기하는 사람들
    할매같음.

  • 24. 남편이
    '20.5.19 9:50 PM (1.225.xxx.117)

    나쁘네요
    지금 얼마나 바쁜지 하루 휴가내고
    집에서 애들보고 살림해보라고 하세요
    그리고 신경질부리지말고 집안일 분담좀하라고 하세요

  • 25. 남들 집은
    '20.5.19 9:54 PM (115.21.xxx.164)

    쓰레기 다 남자들이 버리는 구만 진짜 너무하네요

  • 26. 오ㅓㅇㅇ
    '20.5.19 10:30 PM (61.72.xxx.229)

    옆에있음 등짝한대 맞았네요
    할말이 있지 간이 부었구만
    원글님도 적당히 내색하고 사세요
    너무 힘들다고 ㅠㅠㅠㅠ

  • 27.
    '20.5.19 10:36 PM (106.102.xxx.133)

    집에서 일하는거 알면서 모른척
    집안일 하고 집에 있었던 사람 만드는거죠.
    칼퇴근 하는 직업 가진 여자들도 비슷하게 당하더군요.

  • 28. 원글
    '20.5.19 11:03 PM (118.33.xxx.89)

    그래서 제가 제 일도 한다고 이야기 하면
    너가 좋아서 하는 일이잖아 이래요.

    좋아서 일 하는 사람 아무도 없지 않나요? 다 놀고 싶지...
    저 돈 벌려고 하는거에요. 애 레슨도 시키고... 생활비도 모자라서요.

  • 29.
    '20.5.19 11:06 PM (210.94.xxx.156)

    애가 아직 어린것같은데
    남편이 툴툴거린다고
    같이 맞부딪혀 소리지르면
    싸움밖에 더 됩니까?
    괜히 애기만 놀라키죠.
    상대가 화를 낼때
    같이 맞불놓으면
    대부분은 불화와 상처만 남아요.
    그러니
    그럴땐 한발작 물러섰다가
    원만히 대화할수있을때
    얘기를 하라는 거죠.
    이건
    남녀 공히 같습니다.
    거칠게 쓰는 댓글들과
    실제 생활을 같게하면
    모두들 파경이나 이혼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적당히 걸러들으시길 바랍니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안에서 여자들이
    쓰레기도 못버리고
    밥도 못먹을정도로 힘들다고 생각 '못'합니다.
    모르기 때문에요.
    같이 소리지르고 싸운다고
    이해가 되는 부분은 아니기에
    슬기로움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남존여비에 쩔어
    여자에게만
    슬기로움이나 살살 대화하라는걸
    요구하는게 아니라요.

  • 30. 유난히 쓰레기
    '20.5.19 11:10 PM (220.124.xxx.43) - 삭제된댓글

    집에 쌓아놓고 사는 분들이 있는데
    쓰레기나 음식물 쓰레기는 여름 돌아오면 바로바로 버려야 합니다.

  • 31. Mmmn
    '20.5.20 1:55 AM (49.236.xxx.153)

    집에서 편하게 쉬면서 일한다고 생각하나봐요
    애없이 혼자 집에 일해도 나름 바빠요ㅠㅠ
    남편분보다 더 많이 벌어야 그런말 안하실듯
    밖에서 스트레스 받아와서 집에서 푸는거같아요
    모든 사람은 다 자기기준 힘들어요
    힘든걸 티내냐 안내냐 차이고
    서로 조금만 배려하면 좋겠어요

  • 32.
    '20.5.20 9:17 AM (118.222.xxx.21)

    배려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나쁜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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