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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복직하고 남편이 아기보기로 했는데..

... 조회수 : 5,210
작성일 : 2020-05-19 11:12:11
8월부터 중순부터 남편이 6개월 정도 쉬어요
월급은 수당 제외하고 다 나오구요

원래 계획은 남편이 아기를 돌보고
저는 9월부터 복직하되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잡고
남편복직후 3월에 아기 두돌이니 그때부터 어린이집 보내자
였는데

남편이 점점 아기 볼 일이 걱정이 되나보네요
(평소엔 아주 잘봐요)
어린이집 보내면 안되냐고 우는 소리하네요
월급도 나오는데 그냥 일하는셈 치라구요

아직 어린 아기 기관보내기도 마음이 짠하고
6개월이라도 엄마 아빠 품에 더 끼고있고 싶고
(수족구 감기 앓기엔 한돌반은 너무 어린것 같기도 해요)
저도 일하고 싶고
쉬고 싶은 남편 마음도 이해가 가고
셋중엔 한사람이 피해를 봐야하는 상황이 슬프네요
IP : 223.39.xxx.23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5.19 11:14 AM (1.212.xxx.67)

    힘들어도 자기 자식이니 어쩌겠어요
    대신 집안일은 넘 열심히 안해도 된다 하세요

  • 2. ㅇㅇ
    '20.5.19 11:14 AM (121.166.xxx.143) - 삭제된댓글

    아니 아빠가 집에서 놀면??서 육개월 아이를 어린이집 맡기라구요?? 철없네 진짜 .....

  • 3. ㅇㅇ
    '20.5.19 11:15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누구나 다 처음 부모가 되는겁니다
    남편분 힘내세요
    잘하실수있어요
    내자식이잖아요
    그시기 나중보석처럼 느끼실겁니다
    사진많이 찍어놓으시고요
    젊은 나와 어린 내자식
    아이들이 추후 보면서 마음의 보석이될겁니다

  • 4. ...
    '20.5.19 11:16 AM (70.187.xxx.9)

    돌 전까지는 집에서 보기 시키세요. 사실 면역이 떨어지니 계속 아픈 게 가장 큰 문제라서요.
    지나고 보니 두돌까지는 이것 저것 안 시키고 먹고 재우기 이유식이 전부였던 거 같아요.
    그냥 아기 가만히 보고만 있으면서 남편이 놀아도 크게 문제 삼지 마세요. 아기가 건강하게 크면 괜찮아요.

  • 5. 자기 자식이에요
    '20.5.19 11:16 AM (211.51.xxx.74)

    해보지도 않고 우는 소리 하지 말라하세요

  • 6.
    '20.5.19 11:20 AM (121.129.xxx.121)

    예전같으면 보내는것과 안보내는것 반반이겠지만 지금 시기(코로나)에는 당연히 가능하면 가정보육이죠.

  • 7. 아기
    '20.5.19 11:21 AM (112.151.xxx.122)

    부모님 찬스든지
    아기돌모미 고용하세요
    남편 급여도 나온대면서요?
    아빠 집에 있으니 안심도 될테구요

  • 8. ...
    '20.5.19 11:21 AM (220.75.xxx.108)

    아니 이 시국에 무슨 어린이집이에요?
    가을에 다시 코로나 대유행 올지 모른다는데 아빠가 집에 있음 당연히 애 봐야죠.

  • 9. ,,
    '20.5.19 11:23 AM (70.187.xxx.9)

    불안해 하지 마시고 남편도 아기랑 적응할 거에요. 그리고 애착이 커질테니 장기적으로 아기와 아빠 모두에게 이익.

  • 10. 되는 대로
    '20.5.19 11:23 AM (49.196.xxx.27)

    제 남편도 7월까지 4개월 휴가라서 작년 부터 들떠 있었는 데
    아무데도 못가고 집에 있어요. 4살 아이랑 자전거 타러 나가고는 하는 데 가끔 혼자 나가기도 해요. 자주오는 기회가 아니라 휴직기간이라 왠만하면 하고 싶은 것 해주고 싶던데요

  • 11. ...
    '20.5.19 11:23 AM (112.220.xxx.102)

    어린이집은 안보내는게 좋고
    어쩔수 없는상황이라면 최대한 늦게 보내라고 하잖아요...
    울 조카들(쌍둥이) 지금 14개월인가 됐는데요
    인제 막 걸어댕기고 하는 애를 어린이집에 보낼려고 하다니
    정말 한심하네요

  • 12. ...
    '20.5.19 11:27 AM (183.100.xxx.209) - 삭제된댓글

    보내지 마세요. 아이를 키우는 건 부모의 희생이 필요해요. 부모가 돌볼 수 있으면 돌봐야죠. 두돌 전이면 평시라도 그런데, 코로나 정국이에요.

  • 13. 아고
    '20.5.19 11:27 AM (218.48.xxx.98)

    너무 어려서..어린이집은 좀 그러네요.
    남편한테 어린이집은 전염병도 빨리돌고 애기가 넘 어려서 위험하다고 자꾸 말해주세요..
    본인도 생각이 있음 보낼까요?
    다 닥치면 하게 되어있다고 용기 팍팍주세요!!

  • 14. ...
    '20.5.19 11:28 AM (223.39.xxx.23)

    애기 돌은 넘었어요 윗님 쌍둥이 조카랑 비슷하겠네요
    남편을 좀 더 설득해봐야겠네요

  • 15. ㅇㅇ
    '20.5.19 11:30 AM (121.166.xxx.143)

    아니 그래도 이 시국에 첫째 아이같은데 어린이집 보낼생각을 하다니.....
    아빠가 너무 철이 없네요
    일단 해보고 결정하자고 하세요
    생각보다 재미있을수 있다고 꼬시고 남편의 육아고충에 너무 감정이입하지 마시고 위로??나 해주세요 ㅎㅎㅎ

  • 16.
    '20.5.19 11:30 AM (1.212.xxx.66)

    부모 중 한 명이 온전히 시간이 된다는 게 얼마나 축복인가요.
    남편에게 입장 바꿔 내가 어찌하는 게 맞는 거 같냐 물어보세요.
    달래듯 설득하시지 말고요... 그런 태도 역시 남편을 주양육자로 안보는 관점이지요.

    그렇지만 하루종일 아이 보는 건 힘든 일 맞아요.
    남편 월급이 나온다니 주 1회라도 가사도우미의 부탁을 받음 좋을 거 같아요.
    아니면 어린이집 이후에 필요할 때 부탁할 겸 정부돌보미를 주 2-3회 잠깐 씩이라도
    시도해보면 좋지 싶어요. 마음 맞는 분 알아두면 좋거든요.

  • 17. 000
    '20.5.19 11:35 AM (112.133.xxx.181)

    일가양득 프로젝트 1부 아빠의 육아생존기 라는 방송이 있는데 유튜브에 31분짜리 방송이 뜨네요.
    몇년전 추석인가 특집방송이였어요.
    3명의 아빠가 엄마대신 육아휴직하고 전적으로 아이를 돌보는 모습을 방송한건데..한번 부부가 같아봐보세요.
    직접 육아를 해본 아빠들의 말과 생각이 자기 자식을 애틋하게 생각하고 더욱 사랑하게 되고 그러면서도 육아의 힘듬을 알고..너무나도 우리 엄마들의 생각과 똑같아서 눈물이 핑 돌았던 기억이..

  • 18. ㅡㅡ
    '20.5.19 11:38 AM (223.62.xxx.166)

    아기 어린이집 보낼거면
    휴직은 왜 하는거죠?
    육아휴직이랍시고 아기는 안 돌보고
    집에서 펑펑 놀고 싶은건가요
    철도 없는 인간이 뭘 믿고 아이까지 낳은건지 한심

  • 19. 입장바꿔서
    '20.5.19 11:41 AM (98.10.xxx.73)

    엄마가 그런 소리했으면 좋은 소리 듣기 어렵죠. 대신에 어린이집 보낼 돈으로 가사도우미를 쓰시는 게 나을 듯 해요.

  • 20. 참마
    '20.5.19 11:43 AM (1.225.xxx.38)

    애기다 애기 ㅋㅋ
    야 니가 봐야지 뭔 소리냐. 진짜...

    힘들어도 해봐야 진짜 아빠마음가질수있게 돼요^^
    뭐든 먹고싶은거 다 주문해주시고 집안일 해방시켜주시고
    애기보기에만 전념할수있도록 환경만들어주세요.

  • 21. dd
    '20.5.19 11:44 AM (218.148.xxx.213)

    그 나이때 어린이집 보내면 감기를 계속 달고살고 어차피 못보내는날이 반이에요 입원하면 더 고생이구요 . 코로나때문에 집에 있으니 삼개월동안 콧물 한번을 안흘리네요 어린이집 다니는 내내 콧물을 달고살더니 말이에요
    가급적이면 최소 두돌은 넘기고 의사소통 가능한때 보내야 맞아요 평일 하루정도는 돌보미 불러서 휴가를 주던지 하세요

  • 22. 기저귀
    '20.5.19 11:48 AM (80.222.xxx.134)

    기저귀는 떼고 보내야지... 넘 어려서 보내면 방치돼요. 똥기저귀 차고 엉덩이 빨개서 오면 얼마나 마음 아픈데... 남편분이 육아휴직 받으신 거면 육아를 해야지요. 코로나도 아직 안 끝났는데...

  • 23. ...
    '20.5.19 11:53 AM (223.39.xxx.23)

    남편 육아휴직은 아니고 근속휴직 비슷한 개념이에요
    육아휴직이면 월급이 다 나오진 않겠죠
    여기는 서울은 아니고 전북인데
    슬슬 코로나 상관없이 어린이집 보내는 분위기이긴 해요

  • 24. 소나무
    '20.5.19 11:54 AM (221.156.xxx.237)

    아이들이 기관에 다니기 시작하면 평소와 다른 환경에 놓여지니 감염되기 쉬워요.
    요즘 같은 상황에서 애가 열이 난다면 ...
    그 맘고생과 몸고생을 ...

  • 25. ㅠㅠ
    '20.5.19 12:08 PM (183.109.xxx.178) - 삭제된댓글

    6개월은 너무나 애기에요...
    상황이 되는데 보내는건 아니라고 가르쳐 주세요..ㅠㅠ

    초보때 엄마도 아빠도 서툴지만 아빠는 더 서투니 상식도 가르쳐야해요..ㅠ

  • 26. ....
    '20.5.19 12:10 PM (211.36.xxx.111)

    휴직은 휴직대로 하고 갓난아기는 기관에 맡기고 놀고싶은가봐요 ~ 님이 그렇게 말했으면 무슨 소리 들었을까요

  • 27. ..
    '20.5.19 12:29 PM (116.39.xxx.162)

    그럼 왜 휴직하는 거예요?
    회사에는 육아휵직이라고 하고 쉬는 건가요?
    남편 넘 이기적이네요.

  • 28. ㅇㅇ
    '20.5.19 12:34 PM (59.7.xxx.155)

    돌만되도 어린이집에 보내는 여자가 있듯이
    남편도 육아가 하기 싫은가 보네요.

  • 29. .....
    '20.5.19 12:39 PM (220.76.xxx.197)

    애가 대략 18개월 즈음부터는 어린이집 갈 만 합니다..
    그 즈음부터 저지레가 늘어서 하루종일 집에서 보려면 사실 힘들긴 힘들어요.
    그대신 어린이집 가면 대략 만4세까지는 1년 내내 감기를 달고 살아서
    병원가서 약타오는 게 일이예요 ㅠ

    코로나가 없는 상황이라면..
    저라면
    올 8월까지는 집에서 보되
    주3회 반나절 가사도우미를 부르고 - 가사도우미분들은 가끔 오시는 분들이라 애들이 그 분들에겐 안 갑니다..
    애를 맡길 생각이시면 그건 오산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ㅠ
    올 9월부터는 어린이집을 보내되 가사도우미를 끊는 걸로 할 텐데요..
    이러면 대략 애 어린이집 보내고 집에 와서 설거지 청소 빨래 하면 점심 먹을 시간이고 자유시간 2시간 정도.. 보내다가 3시에 애 찾아올 시간 됩니다.

    그런데 코로나 상황에는...
    겨울에 다시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있어서 ㅠ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ㅠ

    집에 끼고 있는 대신 주3회 가사도우미 부르는 걸로 잘 타협해보시든가요 ㅠ

  • 30. 일찍
    '20.5.19 12:44 PM (175.223.xxx.41)

    6개월아기도 어린이집 다녀요
    매일보고있자면 남편도
    스트레스니까 오전에 한시까지
    맡기고 데리고오라고하세요
    몇시간이라도 숨통틔게해줘야죠
    어린이집가면 항수들고 환영할걸요
    거의백만원가까이 지원되니까

  • 31. ㅇㅎ
    '20.5.19 12:44 PM (180.69.xxx.156)

    원글에 애기 6개월이라 적혀있어서
    댓글들이 왔다갔다하네요
    16개월이란 얘기같은데
    16개월쯤에는 보내는 집 많아요. 돌만되도 보내고
    맞벌이면 뭐 갓 백일아기도ㅜㅜ
    그게중요한게 아니라 아빠있잖아요
    진짜 철부지시다.
    아빠가 그런생각이면 결국엔 자기 힘들다고 어린이집 보낸다고 봅니다

  • 32. ..
    '20.5.19 12:48 PM (223.33.xxx.233)

    육아가 힘들고 하기 싫으면 육아휴직을 말아야죠
    아이 핑계로 쉬면서 아이는 안 돌보고
    월급 받아가면서 놀겠다는거 잖아요

  • 33. ...
    '20.5.19 12:52 PM (218.146.xxx.119)

    휴직 중인데 어린이집 보내고 있어요. 아빠 육아 도와주지도 않을 82쿡 분들 말 따라가지 마시고 부부끼리 상의해서 결정하셔요. 오전에 3시간만 보내도 한결 나아요. 하루종일 16개월 아이랑 있으면 놀아주느라 밥도 제대로 못 챙겨먹을 텐데..엄마 아빠 다 떠나서 힘들어요. 육아휴직 중이면 애 밥먹이는 것도 챙겨줘야하고 목욕에 기저귀까지 다 챙겨야하는데요.
    코로나 때문에 어린이집에서 감기도 안 옮아와요. 아픈 애들 등윈을 안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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