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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애들 다 크면 호시절이 오나요

123 조회수 : 6,299
작성일 : 2020-05-17 21:28:05
전 여기서 본 애들 다키우면 편한 시절이 온다는말에 희망을 걸고 살아요.
제발 말씀해주세요..
전 그때면 좀 자유롭게 살고 싶어요
IP : 124.49.xxx.61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0.5.17 9:32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ㅎㅎ속태울 성격이면
    이놈들 진짜 시집도 장가도 안갈라나 할 현실이지만

    제겐 분명 호시절
    이놈들 내 기력되는만큼 챙겨도 되고 안챙겨도 되고
    서로 퇴근시간이면 뭐 먹고싶나 물어보고 사 들고 들어오고

    먹고싶은거 다 먹고
    하고싶은거 다하고

  • 2. ..
    '20.5.17 9:35 PM (222.237.xxx.88) - 삭제된댓글

    다 키워 호시절이 왔었죠
    지금은 다시 손녀딸 키웁니다.
    아기는 예쁘고 입가에 웃음이 안떠나는데
    몸은 힘드네요.

  • 3. ㅇㅇ
    '20.5.17 9:36 PM (39.113.xxx.52)

    자식은요
    키울때가 호시절 입니다 .

  • 4. 어느정도는요
    '20.5.17 9:36 PM (87.236.xxx.2)

    일단 몸이 편해지니까요 ^^
    막내 대학 보내고 나니 좋아요.

  • 5. 주변
    '20.5.17 9:37 PM (121.88.xxx.110)

    손주들 기르는 분들이 참 많네요.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현실은?

  • 6. 중고딩이니까
    '20.5.17 9:40 PM (124.49.xxx.61)

    조금만 버티면 아자아자~~

    그런데 사람은 세월에 속고 살더란 말도 여기서 명언이더라구요.ㅠ
    자식도 남편도 다 타인이다...그말도 명언

  • 7. 지금
    '20.5.17 9:41 PM (14.34.xxx.79) - 삭제된댓글

    연령대를 말씀해주셔야지요, ㅠ

  • 8. 지나고보니
    '20.5.17 9:43 PM (220.78.xxx.128)

    반대로 그 시절이 인생 황금기네요

    아이들 커서 자기할일하니 얼굴보는것도 시간맞추기 힘들고 또 제가 나이들어 버렸네요 .
    전 그시절에 생각하길 아이들만 커서 독립해 나갈줄 알았는데 , 자유를 얻는대신 놓아야할 부분도 분명생기죠 .

  • 9. 무슨요
    '20.5.17 9:47 PM (14.52.xxx.225)

    다 키우고 나면 호시절 끝나는 거죠.
    저는 그 시절이 너무도 그리워요.
    태어나서부터 초등까지 인생의 황금기죠.

  • 10. dd
    '20.5.17 9:49 PM (1.235.xxx.16)

    지금 힘들다고 하는 사람한테 지나고 보니 그 시절이 황금기라는 말씀은 왜하시는지...

    애들 다 대학 가고 나면 그때부터는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정말 많이 편해집니다.
    자식이라는 게 대학 갔다고 신경 안쓰이는 거 아니고, 아침에 깨워서 밥 먹이고, 학교 가라고 등떠밀고 하는 거는 안바뀔 수 있지만.. 그래도 중고등 때 신경쓰던 거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조금만 더 버티세요~~~~

  • 11. 애들
    '20.5.17 9:49 PM (210.95.xxx.56)

    신경쓰는 일은 아무래도 줄어드니 정신적으로는 좀 편안해져요.
    그런데 기다렸다는 듯이 제 몸 여기저기가 아프구요.
    양가 부모님들 병치레에 신경쓸일 많아지는 것 보고, 인생은 그냥 그런거구나 싶어요.
    걱정이나 고통의 내용이 달라지는 것뿐이지..너무 행복하구나 싶은 날은 성인된 후 없는거 같아요.

  • 12. ~~~~~
    '20.5.17 9:49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사춘기만 지나가도 좋네요.
    대딩고딩 아들딸이랑 사는 지금도 살만해요.

  • 13. ㅇㅇ
    '20.5.17 9:52 PM (49.175.xxx.63)

    50세요 애들 대학가고나니 적어도 내가 자고싶을때 자고 먹고싶을때 먹을수있다는게 너무 좋아요

  • 14. 애들
    '20.5.17 9:52 PM (124.54.xxx.37)

    사춘기 지나고 막 밖으로 뛰어나가기 직전이 제일 좋은듯요 ㅠ 그 시기가 넘 짧아서 그렇지

  • 15. 자식키우면서
    '20.5.17 9:53 PM (110.8.xxx.185)

    자식 성장기 키우는 동안 호시절 따지며 키우지 않은거같아요
    그냥 그 영아기 유년기 사춘기 다 그시절대로 저는 다 호시절이였어요 (애들이 유독 수월은 했어요)
    제 말은 자식은 키우는동안이 호시절이여야 한다는 말씀

  • 16. ...
    '20.5.17 9:54 PM (116.121.xxx.161) - 삭제된댓글

    아이 초등까지가 제일 행복했던것 같아요

  • 17. 자식키우면서
    '20.5.17 9:54 PM (110.8.xxx.185)

    다 키우고 나면 호시절 끝나는 거죠.
    저는 그 시절이 너무도 그리워요.
    태어나서부터 초등까지 인생의 황금기죠. 2222222

    저랑 같은 생각이신 분이 있으시네요

  • 18. ...
    '20.5.17 9:57 PM (116.121.xxx.161)

    중고등 되니 초등까지가 진짜 행복했었구나 싶네요
    주변보니 아이들 대학 입학하고 3학년때까지가 황금기 같아요
    4학년 부터는 취업 걱정때문에 힘들 듯요

  • 19. Dd님같은분
    '20.5.17 9:58 PM (124.49.xxx.61)

    땜에 82쿡 옵니다..^^ 갑사해요

  • 20. Dd님같은분
    '20.5.17 10:00 PM (124.49.xxx.61)

    초딩때는 당근 좋죠. 저도 그시절은 마쳣네요^^

  • 21. mmm
    '20.5.17 10:01 PM (70.106.xxx.240)

    애들 크니 나는 늙어요.
    할머니 순식간 돼요 젊은 나는 온데간데 없어요

  • 22. ..
    '20.5.17 10:01 PM (114.203.xxx.163)

    호시절도 경제력이 있어야 가능한거 같아요.

    50대부터 정말 멋지게 사는 지인처럼 되고 싶은데
    저는 50대가 가까워지는데 그 경제력은 안될거 같아요

  • 23. 하지만
    '20.5.17 10:01 PM (125.188.xxx.10)

    하지만 그때가 되면 늙고 병든 몸뚱이가 남더라구요 ㅜ
    지금부터 운동 꾸준히 하세요. 근육 만드세요

  • 24. ..
    '20.5.17 10:05 PM (125.177.xxx.43)

    대학가고나니 자유롭긴 한데
    몸이 ,, 늙죠 돈도 없고

  • 25. 뭐였더라
    '20.5.17 10:13 PM (211.178.xxx.171)

    애들 대학가고나서 잠시 자유부인 이었는데..
    부모님 봉양이 내 몫이네요.
    이 시기 지나면 나도 노년일 것 같아요.
    다리가 떨릴 때 말고 가슴이 떨릴 때 여행 가라했는데 이젠 다리가 떨릴 것 같아요..ㅠㅠ

  • 26. 재미
    '20.5.17 10:14 PM (49.196.xxx.41)

    키우는 재미로 사는 것 아닌가요 ㅋ
    저는 애들이 순한 편이라 힘든 줄 모르겠어요

  • 27. 맞아요
    '20.5.17 10:14 PM (70.106.xxx.240)

    양가 부모님들 병수발 간병 시작이죠

  • 28. dd
    '20.5.17 10:18 PM (1.235.xxx.16)

    제 경험담 쫌만 말씀드리면

    저 애들 정말 힘들게 키웠습니다. 재수까지 하고, 돈도 많이 들고...
    학교, 학원 데려다주고, 데리고 오고, 돈도 벌어오고, 밥 해 먹이고...

    둘다 대학 가고 나니.. 돈 별로 안듭니다. 고등학교 때 학원비 쓰던 거 생각하면 정말 쪼금 듭니다.
    애들이 알바를 하는데, 우리나라 최저 시급이 높다는 거 절감합니다. 주말에 토, 일 5시간씩 알바해서 자기 용돈 알아서 벌어서 씁니다. 알바 하지 말라고 하면 이제 다 컸다고 자기들 인생 자기들이 알아서 한답니다.

    애들한테 신경 안써도 되니, 운동 하고, 영어 공부하고, 제 취미 생활합니다. 물론 여전히 돈은 벌고 있습니다.

    저도 늙겠죠. 그렇다고 2~3년 새에 금방 늙어 골골거리지 않습니다.

    갱년기도 오고, 세상 순리 다 비슷하겠으나...

    그 어떤 것도, 애들 중고등 때 맘 졸이면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거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 29. ㅇㅇ
    '20.5.17 10:26 PM (49.175.xxx.63)

    돈 없어도 괜찮아요 전 옷이나 소모품은 거의 안사도 아침에 간단히 과일이랑 커피 한잔 마시고 집정리 끝내고는 홈트한시간 샤워하고는 밖으로 나가요 집뒤에 작은 동산이 있어서 한시간 산책하고 와서 낮잠도 자고 유튜브보고 넷플릭스도 보구요 장 간단히 봐 와서 저녁 해먹고 티비보고 그래요 이렇게 루틴한 하루만 보내도 너무 알찬것같고 좋아요

  • 30. ㅇㅇ
    '20.5.17 10:27 PM (39.113.xxx.52)

    자식들 출가 시키고나면
    자식 키우던 그시절이 좋았다는걸
    누가 말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알게됩니다 .

  • 31. ...
    '20.5.17 10:36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

    막내 대학가니 55세. 늦결혼의 결과죠. 퇴직이 좀 남았으니 자유롭게 일에 몰두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좋은 거 꼽으라면 정말 많네요.
    애들한테 쓰는 비용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는 것도 흥미로와요. 애들 어렸을 때는 돌보미 비용이 크다가, 자라면서는 사교육비가 점점 커지다가, 대학들어가고 나니 거의 쓰는 데가 없네요.

  • 32. 또잉
    '20.5.17 10:38 PM (211.244.xxx.149)

    아주 어린 아이들 엄마인 줄 알았어요
    중고딩이면
    이제 시간 여유 있지 않나요?
    기다리면 오는 게 호시절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야 오늘도 내일도 호시절이죠
    서서히 본인 위해서 사세요

  • 33. ㅎㅎ
    '20.5.17 10:45 PM (118.220.xxx.115)

    중고등이면 여유있지않나요? 해줄건 먹는거외엔 신경쓸게별로~ 초등까지가 힘들었죠
    아마도 님은 자식이대학을가도 신경쓰실성격일듯

  • 34. ㅇㅇ
    '20.5.17 10:52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호시절은 없는거 같아요
    단지 육체적으로 챙김이 덜할뿐
    대학졸업 취직등 마음의 걱정거리 한가득입니다

  • 35. 그땐
    '20.5.17 11:11 PM (124.54.xxx.37)

    자유가 있어도 할수 있는게 많지않죠..배우거나 봉사하는 일 말고는..

  • 36. ...
    '20.5.18 12:05 AM (220.127.xxx.130)

    아이 하나인데 대학가고나니 훨씬 자유롭고 편하긴한데, 나이들어가고 갱년기 와서 자주 골골대니 그닥 재미가 없네요.
    50대되니 앞으로 남은 인생을 어찌 살아야되나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되네요.

  • 37. 윗글님
    '20.5.18 12:40 AM (119.56.xxx.92)

    맞아요 실감납니다 경년기 사람마다 아픈 곳이 다르고 금방 끝나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런 몸이면 점점 더 무서워집니다 그나마 공부를 열심히 합니다 그 아픈 곳에 맞는 운동을 집중적으로 합니다 오십견 병원 필요 없고 오직 목욕탕 냉온탕 후 어깨 운동 운동화 트레킹으로 이제 허리운동 시작 아무턴 몸관리 하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일을 꼭 찾아합니다 더 늙기 전에 내가게 내손님을 만들어갑니다 적당히 거리가 있는 손님과의 인간관계 진짜 좋아요 서로 좋은 이야기만 하고 헤여지는 돈거래 없고 오직 일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 똑같은 이야기 듣지 않아도 되고

  • 38. mon-ami
    '20.5.18 2:32 AM (223.39.xxx.106)

    51세인데 딸둘 서울서 대학 다니고 남편은 자수성가 전문직이네요
    처음 서울 보내니 걱정되서 2주에 한번 반찬해서 들고 청소해주고 왔는데 이젠 그럴필요도 없네요
    결론은 너무 편합니다
    신혼을 시댁에서 살아 부부만 살아본적이 없는데 이제 신혼이네요 각자 취미생활하고 맛있는거 사먹고 코로나 전에는 가까운 해외 여행도 가끔가고.
    근데 자식 새끼가 뭔지 집에 한번씩 온다면 남편도 저도 맘이 들뜹니다
    몸은 편한데 시간이 지나니 함께 할때가 그립네요

  • 39. 당근이죠
    '20.5.18 7:58 AM (61.82.xxx.129)

    사람마다 기질이 달라서
    정답은 없겠지만
    저는 정말 홀가분하고 편해요
    삼십년 했던 생리에서 벗어난 만큼은 아니지만^^
    애들도 철들고 든든해지니
    이래서 자식있어야 된다고
    엄마가 노래하셨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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