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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 잔뜩 봐와선 지쳐서 라면 먹네요,

가을여행 조회수 : 5,701
작성일 : 2020-05-14 14:51:30

애들 맛난거 해준다고 잔뜩 장 봐왔어요

당장은 애가 치즈김밥 먹고프다길래  4시에 학원서 마치고 오면

바로 김밥 말아 대령할라했는데,,

너무 힘들어 하기가 싫네요,,

밥부터 새로 해야하니, 손까딱하기도 싫음

애한테 오는길에 고봉민이나 한줄 사먹으라 할까봐요,

늘 이래요,, 뭐 해먹을라고 장봐오면 그 재료들은 냉장고에 숨기고

배고파 급하게 라면 끓여 먹음,,ㅎㅎ

IP : 122.36.xxx.75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20.5.14 2:53 PM (203.170.xxx.178)

    공감 만프로에요

  • 2. 어디까지나
    '20.5.14 2:54 PM (220.149.xxx.83)

    제 경험칙인데..
    저도 많이 그랬었네요.

    장보기까지만 하고
    그 뒤로 지쳐서 손질보관조리까지 연결 못하는 악순환.

    비타민 1500 2000씩 털어먹고부터는
    좀 나아졌어요.
    나도 모르게 제가 움직이고 있더라구요.

  • 3. ㄱㄱㄱ
    '20.5.14 2:55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그래서 장볼땐
    집에와서 바로 먹을 간편식도 사오거나
    거기서 사먹거나
    그러는게 좋아요.

  • 4. ..
    '20.5.14 2:55 PM (119.207.xxx.200)

    저는 마트 가는거 자체가 노동이에요
    차가지고 가서 주차 카트밀고 물건 담아
    다시 게산후 박스에 담아 엘버타고 올려 정리후 냉장고행
    어우 대형슈퍼에서 삼만원이상 ㅇ시켜 배댤
    퇴근후 요리만해요

  • 5. ...
    '20.5.14 2:57 PM (220.75.xxx.108)

    제가 그래서 마트 온라인 배송만 시킨지 몇년째에요.
    직접 가서 사오면 냉장고 넣고 나서 다시 꺼내기가 싫더라구요.

  • 6. 그러니까요
    '20.5.14 2:57 PM (121.7.xxx.15) - 삭제된댓글

    시장 산처럼 봐다 끙끙 이고지고 와서 냉장고에 후다닥 던져버리고는 누워 배달음식 찾고 있는 거.
    누가 알까 겁났는데 다른 분들도 공감하시니 반갑네요.

  • 7. 하하
    '20.5.14 2:57 PM (116.121.xxx.178)

    다 그러는군요...
    심할땐 장봐놓고 외식할때도 있어요... -_-;;;;

  • 8. 이런
    '20.5.14 3:06 PM (220.149.xxx.83)

    자각을 몇번 하고 나면..
    에너지랑 시간이 어지간히 남지 않으면
    시작도 안하고

    장본 재료 손질부터 바로 하려고 노력해요.

  • 9.
    '20.5.14 3:07 PM (210.99.xxx.244)

    공통 코스트코가서 50만 장보고 지쳐서 사먹고들어옴 근데 막상 장바구니보면 반찬거리가 없어 동네마트 또갈때도 있어요ㅠㅠ

  • 10. 그래서
    '20.5.14 3:09 PM (121.182.xxx.73)

    채소는 특히 바로 씻고 손질할 여유가 될때만 삽니다.
    저녁하려고 짜장면 시켜먹기도 했어요.
    살림 30년차.

  • 11. ㅋㅋㅋ
    '20.5.14 3:17 PM (14.4.xxx.184)

    저는 인터넷 장보기를 주로 이용하는데 사려고 생각한 품목 장바구니 담아놓고, 또 더 살꺼 빠진거 없나 둘러보다가 그래 이거 사서 이렇게 저렇게 해먹어야겠다 생각하고 막 의욕이 샘솟아서 주문하거든요.
    근데 집에 배송 온거 정리해서 냉장고에 넣고 나면 내가 왜 이렇게 많이 샀나 막 후회가 돼요 ㅎ
    이거 언제 다 해먹나 막 숙제 같아지면서 ㅎ

  • 12. ㅇㅇ
    '20.5.14 3:18 PM (211.192.xxx.137)

    그래서 ㅠㅠ 그냥 요즘은 밀키트 시켜먹어요...

  • 13. ㅁㅁㅁㅁ
    '20.5.14 3:18 PM (119.70.xxx.213)

    꼭그렇더라구요 ㅋ

  • 14. ㅋㅋㅋ
    '20.5.14 3:19 PM (14.4.xxx.184)

    특히 저녁 메뉴로 찜해서 출근 전에 미리 냉장실로 옮겨놓은(냉동실에 있던거) 재료가 있으면 퇴근할때 진짜 막 짜증이 나요 ㅎ
    만사 귀찮아서 사먹던지 시켜먹고 싶은데 그걸 해먹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흐미

  • 15.
    '20.5.14 3:19 PM (183.98.xxx.210)

    제가 그래서 장볼때는 항상 배를 채우고 갑니다.

    계란후라이라도 해서 먹고 가야지 안그러면 필요없는걸 사게 됩니다.
    그냥 갔을때는 근처에서 어묵이라도 먹고 시작합니다.

    대체로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데 아주 가끔 오프라인으로 나갈때는 배 안고프게 하고 나가기. ^^

  • 16. ㅋㅋ
    '20.5.14 3:20 PM (124.54.xxx.37)

    넘 공감되네요... 저도 지금 불고기에 냉면해먹겠다 장봐왔는데 애들이 피자먹고 싶다해서 피자시켜먹었어요;;;; 내가 하는것도 귀찮은데 아싸 잘됐다 하면서요 ㅋ

  • 17. 장보기시러
    '20.5.14 3:20 PM (152.99.xxx.14)

    주말 몇시간을 장보러가서 보낸 십몇년이 너무 아까워요
    다녀오면 탈진해서 손 까딱할 힘도 없죠
    한 5년전부터 마트 배달 생겨서 천만다행이예요
    모든 식재료 배달로 해결합니다

  • 18. 그죠
    '20.5.14 3:21 PM (110.70.xxx.107)

    장보고 온날은 기절하는 날.
    밥 못해먹어요
    그날 저녁먹을거 사와야 해요

    저도 공감 만프로~!!!

  • 19. ㄴㄴ
    '20.5.14 3:23 PM (106.101.xxx.168)

    저만 그러는게 아니라서 위로가 됩니다 ㅋㅋ

  • 20. ...
    '20.5.14 3:25 PM (49.166.xxx.222)

    맞아요. 이것 저것 해줄 생각에 신나게 장 잔뜩 보고 온 날은 집에 오면 급 피로가 밀려오고 우선 밥이라도 해야 간단하게 뭐라도 먹을텐데 설거지까지 잔뜩 있어서 식세기에 밀어넣고 시작해야한다면 더더욱 피곤해서 꼭 사먹게되요. 그래서 전 장 본날은 바로 먹을 수 있는 반조리식품 뭐라도 하나 사와요. 요리는 다음날부터 ㅎㅎ

  • 21. 주차장에서
    '20.5.14 3:29 PM (115.143.xxx.140)

    바퀴달린 장바구니에 다시 물건 넣고 낑낑대며 주차장 경사로 올라와서 주차장을 빙돌아서 다시 경사로를 올라서.. 공동현관 비번 누르고 엘리베이터까지 가는 과정이..ㅠㅠ

    집에 들어와서는 다시 바퀴 장바구니에서 물건 꺼내서 베란다와 냉장고를 채우고 나면..

    나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 22. ㅎㅎ
    '20.5.14 3:33 PM (117.111.xxx.176)

    다들 그렇군요.
    장보고 들어올땐 떡이라도 집어와서 미리 먹어야하고.
    가능하면 오전에 장봐야, 좀 쉬다가 장본거로 저녁 만들어요.ㅋㅋ

  • 23. ㅋㅋㅋㅋ
    '20.5.14 3:33 PM (121.141.xxx.138)

    완전 공감해요~~~

  • 24. 원래
    '20.5.14 3:35 PM (183.99.xxx.162)

    그런 거에요 ㅎ

  • 25. 완전 공감요 ㅎㅎ
    '20.5.14 3:35 PM (14.33.xxx.174)

    그래서 저도 대형마트 가는 날은, 바로 먹을수 있는 피자 한판 같이 사와요 ㅎㅎ

  • 26. .........
    '20.5.14 3:38 PM (112.221.xxx.67)

    저도 그래요..
    장볼땐 의욕에 불타서 별거별거 다 사가지고 오는데...
    냉장고 넣는거부터 지쳐서 넣지도 못하고 퍼져있어요
    그와중에 김밥하라고 산 재료들 멀리서 보고있으면 갑자기 답답함이 밀려와서...담번에 해먹어야지 하다가
    재료만 버린적이..한두번이 아니라는....ㅠ.ㅠ
    그래서 걍 사먹자..사먹는게 내 정신건강에도 좋고 재료값도 더 아끼고 내 피곤함도 지킬수있겠다 싶더라고요 ㅋㅋㅋㅋ 저희애도 저 그런짓 몇번보더니 그냥 사먹자고..엄마 뭐든 하지마..그러네요

  • 27. ....
    '20.5.14 3:39 PM (211.216.xxx.12)

    ㅇㅎㅎㅎㅎ

    다 똑같았네요.

  • 28. 순이엄마
    '20.5.14 3:43 PM (112.187.xxx.197)

    저도 그래요. 살림도 못해요.

  • 29. 지금
    '20.5.14 3:52 PM (112.144.xxx.81) - 삭제된댓글

    제가 딱 그 상황이네요.
    장봐오고,남편 슬리퍼 하나 사오고는 힘들어 소파에 누워 있어요.어우!기운없어요.

  • 30. ㅇㅇ
    '20.5.14 3:52 PM (122.44.xxx.120)

    금요잇 퇴근하고 외식하고 장봐다 냉장고 넣고 토요일은 밑정리 일요일은 요리 이런식으로 에너지를 나눠써야 그나마 집이 돌아가요

  • 31. ...
    '20.5.14 3:53 PM (1.241.xxx.220)

    헉... 저도 공감해요.....

  • 32. 장보고나면
    '20.5.14 4:01 PM (211.187.xxx.221)

    만사 귀찮아서 치킨이나 꼬막비빕 초밥이런거 사와요

  • 33. .....
    '20.5.14 4:14 PM (202.32.xxx.77)

    저도 그래서 요즘은 장보고 보통 배달시켜요.
    가격차이 너무 나거나 1-2개 소소하게 뭔가 필요할때, 달걀 같은건 집주위에서 대충 사는데
    나머지는 배달이 너무 편해요.

  • 34. 저도
    '20.5.14 4:22 PM (121.169.xxx.171)

    한살림서 장 잔뜩 보고 집에와선 빵 쪼가리로 배채우고 내 배부르니 저녁도 하기싫어 뭐 좀 시켜먹음 좋겠다...이러고 있네요..하루종일 밥 걱정..너무 힘들어요..

  • 35. 저도
    '20.5.14 4:22 PM (61.79.xxx.34)

    저도 그런적 있어요.

  • 36. 저도
    '20.5.14 4:38 PM (221.140.xxx.245)

    저도 그래요.
    그래서 사와서 먹을 수 있는거 꼭 같이 사와요.
    안그럼 장봐놓고 라면 끓이거나 뭐 시켜먹게 되서 자존심 상해서요 ㅋㅋㅋㅋ

  • 37. 이거
    '20.5.14 4:39 PM (125.128.xxx.85)

    진짜 공감...
    의욕 내서 장 잔뚝 봐서
    집안에서 정리만 해도 지쳐서 못 만들어요.
    라면도 겨우 끓이고 설거지 미룸.

  • 38. O1O
    '20.5.14 4:55 PM (222.96.xxx.237)

    ㅎㅎ 장 봐오는 날은 노가다 날입니다.
    갔다와서 챙겨 넣고 씻어 넣고 나면 정말 힘들어서
    그날은 라면 끓여 먹고 맙니다.

  • 39. 저도요
    '20.5.14 5:45 PM (211.179.xxx.129)

    요리보다 장보는 게 더 에너지가 필요하더군요.
    누가 적당하게 봐다 주면 수월할텐데 신선 식품은
    직접 봐야 하니 힘들죠.

  • 40. 맞아요
    '20.5.14 6:56 PM (222.234.xxx.222)

    그리고 잔뜩 장봐왔는데 막상 먹을 게 없는 현실ㅠㅠ

  • 41.
    '20.5.14 8:04 PM (175.117.xxx.158)

    장보는것도 일거리라 그렇죠

  • 42. 연필통
    '20.5.15 7:26 AM (223.33.xxx.134)

    장 보는 날은 외식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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