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성인 자녀들 나눠주셨나요?

[**]

대학 졸업 후 미국 유학 가 있던 아이가 코로나로 잠시 귀국해 있어요.

작은애는 군대에 가 있구요..

어제 아이들 통장으로 각 각 25만원씩.. 입금 해 줬네요..

너희들도 코로나로 힘들겠구나... 싶어서요..

저도 코로나로 일이 끊겨 몇 달째 적자 생활인데..

아이들도 각자 어려움이 있을듯 해서 주었어요..

[흠]

저희도 준다고 했어요.
국가에서 챙겨주는 느낌을 이참에 확실하게 느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요.

[ㅠㅠ]

아니 ㅎㅎㅎ
전 당연히 저 다 쓰라할줄 알았는데.
밥먹다가 여기 82에서 본대로 5학년짜리가 재난지원금 자기 몫 달라그런대...했더니 대2딸이 당연히 주는게 맞는것 같은데? 하면서 자기는 안받아도 된대요. ㅎㅎㅎ 뭐지..달라는건가..싶었네요.

그러더니 군대간 아들은 어제 톡와서 자기 재난지원금 신청해야하냐해서 아니라도 엄마가 받았다 했더니 알았다 하는데 ㅎㅎㅎ 이것도 달라는건가..싶었어요. 재밌어요.

[**]

ㅎㅎㅎㅎ
아.. 사실 이글을 쓴 이유가..
군대가 아이가 간식을 한 박스 택배로 보내주더니
나눠 달라고 톡 와서.. 좀 황당했거든요..ㅎㅎ
부대 다른 동료들은 받는다고 (믿어야 할지 ㅎㅎ)

그래서 대학생 딸에게 사정 얘기하고
너도 줄께..했더니 .. 안줘도 되는데 주면 좋고~ 해서..ㅎㅎ

이번일로 아이들 성향도 좀 더 파악했네요.

[..]

요즘 아이들은 사고방식이 완전히 다를껄요?
물어보면 당연 자기몫이라 생각하고있을거같은데.

저는 대학생인 아이한테는 자기몫 줬고요
고등아이한테는 지자체에서 주는거라 설명하고 5만원만 줬어요. 나머지는 너한테 사용되는 의식주 생활비라고..

[저도]

줬습니다.

[새내기 아들~~]

그래도 허락은 받고 써야하는거 아니냐구ㅋㅋ

[**]

그냥님.. 너무 좋은일 하신다..

전 재능기부로 어려운 아이들 돕고 싶은데..

10여년전.. 기부식으로 아이들 도와준적 있는데 아직 내가 맘의 준비가 부족한걸
많이 느꼈어요..
아이들도 다 키웠으니 봉사하며 살아야하는데
머가 이리 바쁜지..

[ㅇㅇ]

저도 줄거에요

[애들껀]

애들 줘야죠..........

[글쎄요]

각자 돈 잘 버는 딸 둘에... 집에 있어도 용돈 꼬박 지급한 대학생에...

전 그냥 제가 가지고 식료품비. 외식비에 쓰려구요
애들이 달라는 말을 안하는데 내심 바라고 있으려나요?

[....]

애들 둘 집에 있어서 밥 해대느라
식비도 많이 들고 힘도 들고...
그걸로 이미 퉁~

[맞아요]

전 둘은 재택근무. 하나는 사이버강의...
지난 3.4월 힘들었네요 ㅠㅠ
식료품비도 많이 들고~

[ㅇ]

저도 줄려구요

[저는]

22살 따님은 정확하게 계산했구요. 20살 따님은 안줘도 된다고 ㅎㅎ
둘 다 이번학기 사이버강의인지라 집에 있지만 평소 용돈벌이를 스스로 하는지라
본인 몫으로 나온거니까 줬네요^^

[행복]

본인 몫이니까 줬어요. 기부를 하던 뭘 하던 알아서 하라구요. 아르바이트 자리 없다고 기부는 못한다고 해서 알았다 했어요.

[시니컬하루]

6살 딸아이 통장에 "대한민국" 이라고 입금자명 해서 10만원 넣어줬어요~

[윗님]

대한민국 아이디어 굿~
저도 그렇게
없는 애국심 좀 생기라고
대딩 둘에게 십만원씩만 쏴 줘야겠네요.

[초원]

지역에서 받은거 선불카드
집에 두고 필요할때 식구들이
함께 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