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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준이 안맞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안만나도 되는거죠?

조회수 : 9,819
작성일 : 2020-05-13 07:48:18

제목을 자극적으로 쓰긴 했지만

성향이나 결이 다르다 안맞다 생각하는 사람들은 안만나도 되는거죠?

제가 30대 중반에 휴향지에서 5년정도를 살았어요
직장때문에 내려왔는데
그 나이에 혼자 내려오다보니 너무 적적하고 심심하고 외로웠어요
그래서 그때 그 지역의 모임에 나가서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고 술도마시고 캠핑도 하고 그랬는데
사실 서울에서 거기까지 내려와 사는 젊은이들의 대부분이 서울에서 망해서 내려오거나
새롭게 할만한게 있나 찾아보러 온거라
그 휴양지에서 할만한건 게스트하우스를 여는것 관광객 상대로 민박을 하는것 식당하는것 외에 외지인이 와서 할만한것이 없거든요
휴양지의 삶이란 한량처럼 여유자적하게 노는것이기에
그들은 게하나 누구네 집이나 바닷가 앞에서 늘 모여 술마시고 그러는것 밖엔 할일이 없었거든요
저는 그 나이에도 부동산 재테크도 하고 착실하게 산 편이라 당시 그 휴양지에 집값이 오를것 같아 집도 하나 사두고 그랬는데

다시 전 서울로 올라가게 되고 서울에서 열심히 살고 있어요

그러다 그 휴양지에 사둔 집을 월세로 놓고있는데 집이 빠질때마다 그쪽에 내려가게 되거든요

오랜만에 내려가 전에 같이 만나서 놀던 사람들 만나면 이젠 우리도 30대후반~40대중반인데

여전히 모은돈은 없고 백수처럼 지내고 자기관리도 안되어 살도 찌고 지저분하고 요즘은 코로나때문에 관광객도 없어서 실직적인 영업도 안되고 월세만 자꾸 빠지는 그런상황이더라구요
외적인 문제는 그렇다 치지만
대화의 내용이나 주제도 넘 저급하고
운전도 너무 양아치처럼 하고

오랜만에 왔다고 만나주는 것은 정말 너무 고마운데 같이 술마시고 놀다왔더니 그냥 기분이 너무 찝찝해요
서울에선 어디에 머무냐며 꼬치꼬치 묻길래 대충 아파트 전세에 살고있다하니 여기에 집도있고 아파트 전세라면 1억이 넘을텐데 부자라며 그러길래 대출내서 이자 내며 산다고 거짓말했어요
전세도 1억수준도 아니고 대출도 없고 그외 부동산도 있거든요

사실 그 시절 만났던 남친도 서울에서 사업하다 망해서 내려와선 빚 3억에 노후 안되어있는 부모님의 집안의 호구에 그러면서 아무런 대첵도 없이 저에게 결혼하자 했는데
저랑 헤어지고 나서 7살 많은 45살 여자 만나서 결혼할려 준비하고 있데요

뭐 이렇게 대충대충 선택해서 사는 삶일까요

서울에서 만나는 제 친구들은 그냥 저랑 비슷한 평범한 사람들이에요. 열심히 일하고 다양한 취미활동하면서 운동도 자기관리도 열심히 하고 가정을 꾸린 사람은 사람데로 싱글인 사람은 싱글데로 각자 열심히 재미있게 살아요

근데 여기선 바람나서 이혼한 사람, 돌싱에 애가 중3인 상대랑 만나는 싱글, 모은돈 서서히 탕진하고 있은 백수 홀애비, 부모님 재산 탕진중인 홀애비 등등
뭔가 평범한 사람이 없어요

제가 코로나때문에 한달 무급휴가 낼 수 있어 이번엔 오래 있다 갈려는데
한두번 만나고 왔는데 이상한 자괴감에 빠지거든요

주말에 생일파티겸 바닷가에서 캠핑할꺼니 오라는데 안갈려구요

뭔가 그 사람들에게 많은것을 바라는건 아니에요
가끔 이곳에 내려오면 나를 기억해주고 만나주는 고마운 사람이죠
근데 정상적으로 사는 나와 너무 다른 복잡하고 너무 쉽게 선택되는 그런 삶을 사는 사람들을 만나고오면 머리속이 좀 복잡해지는것 같아요
그리고 30대 중반시절 잘 맞지도 않았지만 사람이 그리워 제 기준에 이상한 사람들을 많이 만났었구나 하는 자괴감도 들구요

서울에서 알고 있는 사람들도 제 기준에 이상하게 사는 사람들이 있는데 잘 안만나거든요

가끔씩 연락올때마다 거절하던게 좀 미안해서 다음엔 만나야하나 생각도 들었는데
맞지 않는 사람들과 쓰는시간이 아까운것 같아요
차라리 그 시간에 운동을 하던가 혼자 시간을 보내는게

나중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나은것 같아요. 이렇게 찝찝한거 보면요

일어나지마자 생각이 복잡하네요

IP : 121.189.xxx.89
6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13 7:51 AM (116.39.xxx.74) - 삭제된댓글

    그렇게 생각이 들면 인연을 끊어요.

  • 2. ....
    '20.5.13 7:51 AM (115.21.xxx.164) - 삭제된댓글

    아는 사람없는 외지에 나가 살면 이런사람 저런 사람 다 만나고 받아주고 그래요 시간지나면 부질없는 짓

  • 3. ,,
    '20.5.13 7:52 AM (175.113.xxx.252)

    나랑 안안맞으면 안보면 되죠 .. 그사람들이 돈이 많든 적든 그런거랑 상관없이요 . 솔직히 이렇게 길게 글을 쓰는 이유도 잘 모르겠어요 .... ㅠㅠㅠ 솔직히 남들한테 물어보는 이유도 모르겠구요 ..

  • 4. 외지일수록
    '20.5.13 7:53 AM (115.21.xxx.164)

    아는사람없고 외로워서 더 그렇수있는데 원래 10명중 한명만 건져도 되는게 인간관계예요

  • 5. 에효
    '20.5.13 7:54 A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그냥 안만나면 되는거 아닌가요?
    딱히 뭐 피해받은 것도 없는 것 같은데, 까는 글은 왜올리는지.
    그사람들 위해서도 만나지 마세요.

  • 6. 에효
    '20.5.13 7:54 A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그냥 안만나면 되는거 아닌가요?
    딱히 뭐 피해받은 것도 없는 것 같은데, 까는 글은 왜올리는지.
    그사람들 위해서 만나지 마세요.

  • 7. 에효
    '20.5.13 7:56 AM (58.236.xxx.195)

    그냥 안만나면 되는거 아닌가요?
    딱히 뭐 피해받은 것도 없는 것 같은데, 까는 글은 왜올리는지.
    그사람들 위해서도 만나지 마세요.

  • 8. 민트
    '20.5.13 7:59 AM (211.36.xxx.184)

    수준이 안맞는게 문제라기보다는
    님이 그사람들을 자기 잣대로 계속 판단한다는게 문제에요
    그렇게 힘든때인데도 간만에 연락한사람 만나주는것도 참 어려운 일이에요
    사람이 다 좋거나 다 이상할수 없죠

  • 9. ㅁㄴㅇ
    '20.5.13 7:59 AM (211.108.xxx.113)

    저도 ㅠ비슷한 생각을 했어요.
    좀 수준이 낮은 생활의질???
    느껴지고 멀어지고 싶은마음...
    나도 같이 질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
    외로워도 안 섞이고 싶은마음.
    점점 지방 안 내려가게 되고.... 그냥 그랬어요....

  • 10. ..
    '20.5.13 8:00 AM (211.205.xxx.62)

    자연스럽게 멀어지시면 됩니다.
    인연은 늘 바뀌어요.

  • 11. 답정너?
    '20.5.13 8:01 AM (182.229.xxx.41)

    이미 그 사람들 끊어내고 싶다고 맘이 정해졌는데 외로울때 도와준 정때문에 죄책감이 좀 드시는 듯. 그런데 어릴때 베프도 나이 들어 결이 달라지면 인연 끊기는데 어른 되어 타지에서 알던 사람들이면 뭐 이제 인연 끊어지는게 그리 이상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

  • 12. ...
    '20.5.13 8:01 AM (106.102.xxx.207) - 삭제된댓글

    나랑 안안맞으면 안보면 되죠 .. 그사람들이 돈이 많든 적든 그런거랑 상관없이요 . 솔직히 이렇게 길게 글을 쓰는 이유도 잘 모르겠어요 .... ㅠㅠㅠ 솔직히 남들한테 물어보는 이유도 모르겠구요 ..22222

    한때 내 필요를 채워줬던 사람들이고 지금 님한테 뭘 잘못한것도 아닌데 이런 글까지 쓰는건 좀 예의 없게 느껴지네요

  • 13.
    '20.5.13 8:02 AM (218.155.xxx.211) - 삭제된댓글

    ㅎㅎ 진짜 제 주변에서 한 명 볼까말까 한 사람들이 떼로 있네요. 그 느낌 알 것 같아요. 저도 비슷한 경험..
    여기서는 만나지 말라고 하겠지만
    살다보니 인간관계 스펙트럼이 큰 것도 장점이더라구요.
    나한테 피해 안주면 적당히 좋은 관계 유지 하겠어요.
    그리고 좋은 추억을 나눈 사이잖아요.

  • 14. ㅇㅇ
    '20.5.13 8:03 AM (221.154.xxx.186)

    대학동창도 결에 따라 정리되는데 하물며 타지 인연은 더 그렇죠. 남편친구들 중, 고향친구 몇몇은 가부장적이라 만나기 싫은데, 사업도 더 안되서 만날 때마다 우울하고,
    평범한 일상 공유가 안돼요.
    저희가 직장땜에 외국으로 이사가면서 자연스레 멀어지더라구요.

  • 15. ㅇㅇ
    '20.5.13 8:05 AM (121.190.xxx.146)

    나랑 안안맞으면 안보면 되죠 .. 그사람들이 돈이 많든 적든 그런거랑 상관없이요 . 솔직히 이렇게 길게 글을 쓰는 이유도 잘 모르겠어요 .... ㅠㅠㅠ 솔직히 남들한테 물어보는 이유도 모르겠구요 ..3333

    그냥 안만나면 되는거 아닌가요?
    딱히 뭐 피해받은 것도 없는 것 같은데, 까는 글은 왜올리는지.
    그사람들 위해서도 만나지 마세요. 22222

  • 16. 아쉬울때
    '20.5.13 8:05 AM (118.43.xxx.18)

    5년이나 지내놓고, 쳐내자니 양심이 찌리고, 보자니 그들 사는게 추레하고...
    핑계를 길게도 썼네요.

  • 17. 음.
    '20.5.13 8:06 AM (73.3.xxx.5)

    만나지 마세요~ 자기 맘이 편한게 최고죠

  • 18. ㅇㅇ
    '20.5.13 8:07 AM (221.154.xxx.186)

    그들이 단지 돈이 적어서가 아닌 거 같아요.
    왜 저런 선택을하지? 가 자꾸 느껴지면 못 만나요.
    선택이 제한되서일수도 있지만, 자꾸 자기인생 함부로 던지는듯한 느낌, 위태로움, 아슬아슬한 느낌이 싫은거죠.
    멀리보고 계획세우고 차근차근사는 사람에게는.

  • 19. 혹시
    '20.5.13 8:08 AM (112.133.xxx.70)

    제주도인가요?

  • 20. ㅇㅇ
    '20.5.13 8:08 AM (211.36.xxx.26)

    휴양지 입니다

  • 21. 경험자
    '20.5.13 8:10 AM (222.233.xxx.190) - 삭제된댓글

    결이 맞지 않는 사람과는 아무리 노력해도 섞이지 못해요
    그냥 적당히 정리 하시는게 좋을듯
    모든 인연을 다 엮으려 하지 마시길
    항상 새인연이 오고 가고 그중에 소수가 나와 맞는사람이 있더군요

  • 22. 구구절절
    '20.5.13 8:10 AM (223.38.xxx.83)

    쓸필요있나요. 본인이 사람 관계 끊는 거에 대한 합리화가 필요한것 같아요. 나는 괜찮은 인간인데 상대방이 문제 있다 그래서 나는 끊었다 등..
    원글님 같은 사람 숨막혀 하는 사람도 있어요.
    본인의 삶의 지향점이 다르면 모르는거죠.
    도시에서 매일 매일 쫓기듯이 사는게 열심히 사는거란 기준이 있는가하면
    시골에서 생계 유지하면서 유유자적하는게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어요. 백수가 꿈이여서 조기은퇴하는 미국 밀레니얼세대 젊은 이들 트렌드이기도 한데요.
    외지에서 왔다고 친구라고 받아들어줬더니 뒤에서 험담이나 하고..

  • 23. ㅡㅡ
    '20.5.13 8:12 AM (121.158.xxx.233)

    어머 뭐 이렇게 거만하고 재수없는 인간이 다있어?
    베스트의 임대원글이랑 똑같은 부류인듯..
    자긴 높이있는 인간이고 다른이들은 하류고..

  • 24. ...
    '20.5.13 8:13 AM (175.113.xxx.252)

    나랑 코드가 안맞는 사람 안만나고 얼마든지 살수도 있지만...
    그사람들이 원글님한테 직접적으로 엄청 피해를 준것도 아니고 자기랑 사는 방식이 다르다고 남들 한테 욕을 얻어 먹어야 되나 이글 보면 그런 생각이 드네요 ... 윗님말씀대로 외지에서 5년동안 친구라고 받아줬더니 뒤에서는 이렇게 뒷담화 하고 .???ㅠㅠ 나랑 안맞으면 조용하게 인연 끊으면 되는거예요 ...
    그사람들 뿐만 아니라 님이 살고 있는 서울에서 만난 사람들도 ...

  • 25. ..
    '20.5.13 8:15 AM (220.118.xxx.5) - 삭제된댓글

    그사람들이 윈글님한테 피해를 준것도 아닌데요. 굳이 이럴 필요가..

  • 26.
    '20.5.13 8:15 AM (223.39.xxx.207)

    거기있는 사람들한테 알려주고싶다 ㅜㅜ
    본인들 뒷담화 하지만
    그 자신은 82에서 손가락질받는 예의없는 인간하나 있다고..

  • 27. 제주도라면
    '20.5.13 8:16 AM (112.133.xxx.70)

    제가 느낀거랑 상당히 비슷해서요 ㅎㅎㅎㅎ
    유독 원글님이 이야기한 패턴이랑 비슷한 곳이라, .

  • 28. ㅁㅁㅁㅁ
    '20.5.13 8:20 AM (119.70.xxx.213)

    꼭 돈때문이 아니라
    가치관이 다르고 함부로 산다 느껴지면 너무 불편해서 못만나겠던데요
    자꾸 만나다 혹시라도 물들까 싶기도하고

  • 29. 한치앞
    '20.5.13 8:20 A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한마디 더하면, 원글 상대해주는 서울 친구 중에도 님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있을지 몰라요.
    행여 님이 큰 불행이라도 겪게되면 그때 확인되겠지만요.

  • 30.
    '20.5.13 8:21 AM (223.38.xxx.180)

    본인도 누구에게선가
    어떤이유로 그런 취급받는다 생각해보세요...
    충분히 그럴 수 있거든요.

    그냥 나와 맞지 않으면 만나지 마세요.
    지금도 어차피 자주 보는 사이도 아니잖습니까

  • 31. 욕심
    '20.5.13 8:25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내가 필요할 때 외로움을 달래주고 날 기억해주기는 바라면서 생활수준까지 내게 맞기를 바라시는군요. 그분들이 싫으면 가서도 아예 안 만나든가, 그럼에도 외로움이 더 크면 고맙게 만나고 다른 부분은 신경을 끊든가 하나만 하세요. 실컷 이용하고 돌아서서 이렇게 한심하다고 뒷담화하는 자세는 무슨 고매한 '수준'인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론 저도 그분들 생활이 대책없어 보이고 그 상황의 당혹스런 기분도 짐작되지만, 무슨 사정으로 그렇게 살고 있는지는 당사자들만 아는 거겠죠. 거기 있을 때도 별로 속얘기 터놓지 않고 사신 분 같은데 어떻게 그분들 사정을 다 알고 평가하겠어요.
    그냥 그분들은 님과 삶의 방식이 다른 겁니다. 어쩌면 그중엔 님처럼 살다가 어떤 계기로 인생무상, 뭐 있나 자연인 모드로 바뀐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죠. 지금까지도 계속 만나주는 걸 보니 님께는 그리 나쁜 감정이 있지도 않고 피해를 주지도 않는 사람들 같은데, 님만 그들에게 이중적으로 대하네요. 윗님 말씀대로 자기 아쉬울 때 이묭해놓고 이제와서 쳐내자니 찔리니까 전혀 사정도 모르는 이런 데다가 동의 구해서 합리화하고 싶은 마음.
    어느 지역인지 모르겠지만 그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네. 이런 사람인줄 알았냐고.

  • 32. 배신
    '20.5.13 8:26 AM (125.182.xxx.27)

    본인이 외지가서 필요해서 만난인연인데‥이제와서 수준안맞아서 내가 왜 이런사람들을만났나며 자괴감든다구요
    의리나우정은 눈꼽만큼도 없는사람이군요 원글님

  • 33. ㅇㅁ
    '20.5.13 8:27 AM (5.180.xxx.67)

    유유자적입니다
    맞춤법을 하나도 아니고 여러 군데 틀렸네요
    전 그런 사람 깨고 안 만나고 싶어요
    님도 만나지 마세요

  • 34. 세상에
    '20.5.13 8:29 AM (116.40.xxx.49)

    완벽한사람은 없죠. 한심하게 생각했던 사는사람들이 나중에 어떤모습일지도 모르는거죠. 지금의 순간은 다 과정일테니까요.. 다른사람눈엔 원글님이 어떤모습일지 생각해보시고..

  • 35. 네..
    '20.5.13 8:30 AM (121.189.xxx.89)

    욕 먹을꺼란거 알아요
    저도 필터 거치지 않고 적은거고 마음이 복잡해서 그렇게 속내를 다 드러내놓고 누군가의 얘기를 듣고 싶었어요

    이번에 왔을때도 사실 그리 만나고싶지는 않았으나 제가 내려왔다는것을 알고 계속 연락이 오는 사람이 있어서 갔어요. 제가 아는 몇몇을 불러 운영하는 게하에 가서 고기구워먹고 술한잔 기울렸는데 가니까 집안은 지저분하고 냄새나고 그러면서 코로나때문에 장사가 안된다고..수염은 덥수룩하고 배나온 40중반의 아저씨가..나머지도 하는 얘기들 수준이 비슷하고 내가 왜 여기있나..솔찍히 그런 생각도 들었어요. 나중엔 작업비슷하게 걸어볼려고 시도했으나 제가 완전 정색해서 아무일도 없었지만
    그러다 잊고 살던 전 남친 얘기도 듣게되고

    만나고 오니 남는것 없이 기분이 찝찝해서요

    돈의 문제가 아니라 생각하는 방식의 차이랄까 너무 삶을 쉽게 선택하고 감정대로 쉽게 살고

    저는 살찔까봐 저녁에 술도 잘 안마시거든요

    꼭 여기문제가 아니라 서울에도 성향이나 결이 잘 안맞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그 사람들한테 연락이 종종 오는데 만나지 말아야겠다 그런 생각도 들고 뭔가 감정이 복잡스러워요 욕을 듣더라고 혼자 이 찝찝한 기분을 생각하느니 욕 먹더라도 생각을 정리하고 싶었어요

  • 36. ....
    '20.5.13 8:36 AM (175.113.xxx.252)

    솔직히 좀 이해가 안가는게 보통 사람들 같으면 몇번 만나서 대화하다보면 나랑 너무 다르게 살면 친구까지 갈수도 없는데 어떻게 5년이나 만났어요 ... ????? 타지 아니라 어디 한국사람 거의 없는 외국으로 나갔다고 하더라도 그정도로 안맞으면 거기 사는 교민들이랑 인연 맺고는 못살것 같은데 그렇게 안맞는 사람들을 5년동안 만난것도 신기하네요 ...

  • 37. ..
    '20.5.13 8:36 AM (121.129.xxx.244) - 삭제된댓글

    유유상종인거같은데요
    님이 좀더 물질적으로 여유있다는거빼고는요
    어떻게 거기서 만난사람들이 다 그래요?
    그러기도 쉽지않아보여요

  • 38.
    '20.5.13 8:37 AM (106.101.xxx.159)

    이해도 가고 좀 원글님이 이렇게까지 글 써야하나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편히 생각하면 원글님 삶의 단계서 여러 사람을 접하는 거고 관심사 바뀌면 멀어지는게 맞죠. 신생아 키울 땐 같이 애 키우는 친구들과 친해지 듯이.
    하지만 그들이 '수준이 안맞아 안만난다' 고 생각한다면 원글님이 이기적으로 느껴지네요. 그 당시 님은 그 자유분방한 사고를 가진 친구들로부터 많은 위로를 얻었을텐데요.

  • 39. 당연
    '20.5.13 8:39 AM (103.53.xxx.128)

    님이 살아온 동안 그 누군가는 님의 수준이 낮아 만남이 이어지지 않은 경우도 많을 거예요
    그러니 님도 안 만나면 돼요

  • 40. ...
    '20.5.13 8:40 AM (121.183.xxx.61)

    자연스러운거죠. 안보면 멀어지는거고, 풍경이 바뀌면 사람도 바뀌는거고. 그래서 나이 먹을수록 주변에 사람이 없어지는거고, 그게 또 편하기도 하죠.

  • 41. ㅎㅎ
    '20.5.13 8:42 AM (211.59.xxx.106)

    저도 원글님이 말하는거 어떤 느낌인지 알겠어요
    그런데 그게 다 제 기준에서 제가 판단하는 잣대자나요 그게 잘못된것도 알고...다 아는데 ...
    저 또한 그들이 내 생활환경은 부러워하면서 정작 책하나 읽는것도 싫어하고 또 노력하는것도 싫어하면서 부자다(실질적으로 부자도 아니고 그들이 봤을때 여유있게사는정도) 이런말 듣기도 싫고요.
    저는 저축하고 아껴쓰는데 그들은 술먹고 쓸거다쓰면서 돈없고 사회탓 남탓 하니 만나고오면 허무해지고 찝찝한기분도 공감이 가요.
    그들도 선하고 착한건 아니까 내가 속으로 판단하는게 죄책감이 드는거 같아요

  • 42. ㅡㅡㅡ
    '20.5.13 8:42 A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본인 힘들어서 내려갔을때 의지하고 위로받으며
    어울렸던 사람들인거 같은데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고
    그 사람들을 부끄러워하고,
    심지어 어울렸던 스스로까지 자괴감을
    느꼈다니.
    어울릴때는 죽이 맞으니 어울렸겠죠.
    여기서 원글덕에 이렇게 졸지에 수준 낮은 취급되는
    그사람들은 영문도 모르고 의문의 1패네요.
    싫으면 만나지 마세요.

  • 43. .....
    '20.5.13 8:45 AM (58.121.xxx.37)

    원글님이 그곳에 방문한 걸 어찌 알게 되었을까요?
    그냥 슬쩍 가서 볼 일만 보고 왔으면 아무도 몰랐을 걸..

    예전 사귀던 사람 소식이 불쾌했던 건 아닌지....

  • 44. ...
    '20.5.13 8:46 AM (190.16.xxx.145)

    전 원글님 이해되는데요. 대체로 서울 쪽 공무원들이 더 수준높고 모든게 다 그래요.
    대학교교수로 일하는 분들도 같은 말해요. 서울쪽 대학이랑 지방대랑 너무 차이난다고.
    예전에 잠시 고시원에 머문적 있었는데 그때가 제 인생에서 이런 사람도 있나 싶을 정도의 사람을
    만난 시기였어요. 지나고 보니 그때 나도 너무 외롭고 힘들어서 그런 사람에 대해 아무 생각없이
    만났고 시간을 보냈구나 싶었는데 원글님이 이야기하는것처럼 그 사람들이 그렇게 삶에 대해 열심히
    살지 않고 되는대로 사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얘기들어보면 삶이 너무 너무 힘든데 ...같이
    나락에 빠지는 듯한 느낌이라 거기를 나왔을 때는 살 거 같았어요.

  • 45. 나참
    '20.5.13 8:46 AM (221.149.xxx.183)

    수준이 안 맞는 사람이 아니라 나와 가치관이 다른 사람이라고 써야 맞죠. 나와 맞지 않는다고 남을 깎아내릴 필요까지 있나요? 그럼 강남 20억대 살고 전문직인 사람이 원글과 같은 사람과 만나야 할까요, 묻는다면 뭐라고 할건지?

  • 46. ...
    '20.5.13 8:49 A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저는 어떤 심정인지 알거같아요
    고교동창인데 저랑 친해진 친구의 중학교친구가 어쩌다보니 같이 만나게 됐는데 처음부터 별로였어요
    저는 다른 친구들에게 불편하다했고 다같이 모이는 모임엔 안나간다고 솔직히 말했어요
    어느날 저도 비슷하게 거절 당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 적도 있어요
    사는게 그런거죠

  • 47. ...
    '20.5.13 8:53 AM (106.102.xxx.209) - 삭제된댓글

    이제 맞지 않고 불편한 사람들 안 만나려는 심정을 이해 못하는거 아니에요. 안 만나도 돼요. 왜 굳이 구체적인 친구들의 상황까지 얘기하며 알지도 모르는 다수의 사람들한테 욕 보이냐는 거죠.

  • 48. ...
    '20.5.13 9:01 AM (99.228.xxx.23)

    살 빼야겠다...

  • 49. ....
    '20.5.13 9:11 AM (122.39.xxx.248)

    원글 댓글보니 수준차이나는 그들과의 관계의 찝찝함을 혼자 느끼는게 싫었나봄. 욕먹더라도 찝찝한거 공유하고 싶으신분

  • 50. ㅋㅋㅋ
    '20.5.13 9:15 AM (42.82.xxx.142)

    맹모삼천지교가 왜 있겠어요
    사람 가려가면서 만나는게 맞아요
    하지만 님같은 경우는 아이가 아니기 때문에
    여기에 묻는것보다 혼자 결정해도 될일인데
    굳이 남험담까지 하면서 동의를 구할 필요는 없죠

  • 51. ....
    '20.5.13 9:24 AM (175.223.xxx.24) - 삭제된댓글

    생각이나 결 비슷한 사람이 그리 많다는게
    더 이상한데요????
    사람마다 가치관이 달라서
    저는 결 비슷한 사람 잘 안 만나지던데.....

    저랑 비슷한 결이라면
    사람 잘 안 믿고 사람들과 잘 안 어울릴테니
    모임에서 나랑 비슷한 사람 만나기 어려울거같고

    원글님은 모임좋아하고 술도 즐겨하고
    사람도 좋아하니까
    그런 사람들과 엮이는거에요.
    빈부에 상관없이요.
    부자라도 모임좋아하고 사람좋아하면
    비슷한 사람끼리 모이는거죠.

    그리고 과거 5년의 모습도 님의 일부인데..
    뭐랄까 염량세태의 단편이 느껴지는 글이라
    씁쓸하긴하네요...

  • 52. 00
    '20.5.13 9:27 AM (124.49.xxx.61)

    어차피 서울에.떨어져잇는데 자주 볼일잇나요

    저라도안봐요.. 시사하는 바가 크네요
    욜로가 패배자되는길

  • 53. 00
    '20.5.13 9:29 AM (124.49.xxx.61)

    근데 한편으론 전문직이나 중기업으로 시집간 친구들이 지극히평점한 나를 저렇게 생각하겟다.ㅡㅡ 하는 생각도 드네요.
    층층이 수준이니..

  • 54. ....
    '20.5.13 9:33 AM (175.223.xxx.24) - 삭제된댓글

    재벌들이 재벌들끼리 어울리는 이유가
    원글같은 이유겠죠..

  • 55. ...
    '20.5.13 9:48 AM (119.64.xxx.92)

    그런 생각이면 이 게시판부터 빨리 탈출하는게 낫지 않아요? ㅋㅋ
    세상에 별별 사람들이 다 있고
    누굴 만나도 세상에 별 사람들이 다 있구나
    구경하는 기분으로 관계를 맺으면 괜찮은데
    그 관계에 집착한 본인이 문제인거죠
    그래서 돌아보니 자괴감이 드는 거고

  • 56. ..
    '20.5.13 10:11 AM (114.240.xxx.34)

    그런데 원글님
    적적하다고 안맞는 사람과 몇년씩 만나지 않아요.
    안맞는 사람 만나는게 괴롭거든요.
    근데 5년간 만나신건 원글님에게도 비슷비슷한 부분이 있었기때문이예요.
    원글님은 그걸 부정하고싶으니 구구절절
    선입견가지기 쉬운 단점들 나열하고계시구요.

    환경이 바뀌고, 조건이 나아지고
    지금 만나는 사람이 휴양지에서 만난 사람보다 격?이 비교되고 예전 만남이 불편해지는건
    원글님 자신이 불편하신거죠.
    그래서 구구절절 과거 지인들의 단점들을 나열하며
    동조를 구하고, 아 내가 문제가 아닌거야 라고 생각할 수 있는 객관적?근거를 마련하고...

    그냥 내 기준이 바뀌었구나 생각하세요.
    내 그릇은 이만큼이구나.
    타인으로부터 정당함?까지 부여받고자
    본인의 삶은 정상적 삶, 그들은 비정상적 삶
    그들 상황, 선택까지 폄하하지마시구요.
    타지에서 온 사람 벽치지않고 함께 지내고,
    가끔와도 반겨주는 사람들 중 누군가 이 글을 읽으면 원글님 이중성에 뒤통수 맞는 느낌일거같아요.

    원글님이 격?으로 기준 삼으시듯이
    누군가도 원글님을 그런 기준으로 보실수있어요.
    다만 적당히 잘 숨기면서 사는거죠.
    원글님 글을 보고있으니
    인간관계 참 씁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 57. ...
    '20.5.13 10:12 AM (116.33.xxx.3)

    여기 댓글 중에도 그런 사람 있을지도 모르죠!
    그냥 그들의 인생은 그대로 존중해주세요.
    내가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아보지 않았으니 알 수 없는 거죠.
    산다는건 만나고 헤어지는 일의 반복이니 이제는 헤어질 타임일 뿐, 굳이 가치평가해서 스스로에게 이유를 주지 않아도 되요.

  • 58. 사실
    '20.5.13 10:20 AM (112.221.xxx.250)

    만나고 싶지 않으면 안 만나면되고 그 집을 처분해서 다시 볼일 없게 만드는게 깔끔하죠
    하지만 인간관계를 그렇게 딱 선을 긋는건 아니라고 봐요 한때 내가 외로울때 함께 한 사람들이고 추억이 있는 곳이고 그때의 나도 나였고 지금의 나도 나인거죠
    우리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이 모두가 고매한 정신을 가진 사람들도 아니고 그런 사람들로만 구성된 무리도 없어요
    그냥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살고 있는거죠
    저도 이런저런 친구들 있지만 영화볼때, 산행갈때, 공부할때, 카페갈때 다 다른 성향의 친구들과 가게돼요
    삶은 고매한 철학으로, 머리 뜯고 싸우기도 하고 혹은 해맑은 뇌를 가진 멍청한 짓을 하면서 쌓아지는 거라고 생각해요
    다양한 사람과 관계를 맺을때 가장 중요한것은 자기자신의 중심을 지키는거죠
    나는 어떤 상황이라도 나로서 존재할 수 있는게 중요하죠

  • 59. 새옹
    '20.5.13 10:37 AM (112.152.xxx.71)

    그때는 그랬고
    지금은 아닌거고
    각자 처지와 입장이.바뀌었으니.아무래도 상대하기 힘든거죠
    뭐 인연이 다했다는 말을 이럴때 쓰는거 아닌가요?
    82에서 많이 나오는 인연의 유통기한

  • 60. ㅇㅇㅇ
    '20.5.13 11:06 AM (221.140.xxx.230)

    원글님이 과거에 뭔가 서로 맞았으니 만났을 테고
    이제 서울 와서 자리잡고 보니 본인 눈이 높아졌나봐요

    사람 맘이 변할 수 있고, 친구가 바뀔 수 있고, 가치관도 변할 수 있는데
    그런 과거의 자신을 보며 '자괴감'까지 드는 걸 보면
    원글님도 그리 자연스럽거나, 성숙해 보이진 않아요.
    자기 자신의 흑역사까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하는거죠.

    친구를 떠나는 건 괜찮은데
    친구는 '같이 있는게 불편해지면' 더 이상 안보는게 맞아요
    거기에 그 사람을 품평할 필요까지는 없는거에요.

  • 61. 11
    '20.5.13 11:08 AM (211.199.xxx.54)

    수준이 안맞다라!!!!
    뭐 님기준으로 양보한다고 해도
    한때는 원글도 그 수준이였다는건 사실이죠.
    그냥 지나간 인연을 이리도 헐뜯을수 있는지..
    이런 이중적인 모습에 전남친도 헤어졌을수도
    전남친은이 결혼할 예정이고..
    씁쓸하고 삐뚤어진 기분일수도 있겠네요..ㅋㅋㅋㅋ

  • 62. .......
    '20.5.13 11:44 AM (121.125.xxx.26)

    사고방식이 안맞은거죠.사람은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야 편해요.술마시고 흥청망청 시간보내디 싫은데 그런거 좋아하는 사람과 만나면 피곤하죠

  • 63. 우아여인
    '20.5.13 11:54 AM (182.221.xxx.212)

    거제도인가봐요?

  • 64. ...
    '20.5.13 12:14 PM (218.147.xxx.79)

    상황이 바뀌면 만나는 사람들도 바뀌어요.
    그렇게 불편하면 안만나면 돼요.
    어느새 상대방도 느낄거예요.
    님이 자기들을 어떻게 여기고 있는지...

  • 65. toy
    '20.5.13 2:51 PM (222.235.xxx.131) - 삭제된댓글

    원글님..
    그냥.안만나야지.자기합리화한다고
    남 비하하시는건 배운 사람이 아니죠
    원글님보다.재산 조금 더 있고 조금 더나은 직장
    가진 사람이 원글님 수준 낮다고 하는거
    느끼면 진짜 자괴감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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