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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친절은 폭력이다(feat.부부의세계)

민들레 조회수 : 3,439
작성일 : 2020-05-10 10:25:03
어제 부부의 세계 보면서,
여다경이 죽도록 노력해서 준영이의 미래을 세팅해놓고
준영이나 이태오가 마뜩치않아 하는거 보고 한zral 하잖아요.
그건 폭력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거에요. 나는 그런 적 없나?
자식에게는? 남편에게는? 동료나 친구들에게는?
내가 이만큼 배려해줬는데, 내가 널 위해서 이렇게 많이 준비하고 희생했는데
넌 왜 내가 원하는대로 따라오지 않아? 반응이 왜그래?

가쉽거리 많은 드라마이기도 하지만 저에게는 이런 부분을 깊이 생각하게 되네요.
IP : 118.37.xxx.6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캬~
    '20.5.10 10:31 AM (59.8.xxx.220)

    명언이네요

    목을 조이는 경험..생난리를 쳐서 떨쳐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내가 해준게 얼만데..하는 소리에 너 좋자고 한거잖아..그걸로 사람을 조종하려고 든 건 니가 해준걸로 치면 택도 없다..라고 한마디 날리고 빠이~
    근데 그게 정말 끝이나도 빡치고 기분 드러워요ㅋ

  • 2. 맞아요
    '20.5.10 10:34 AM (112.164.xxx.246)

    그런데 여다경은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 있고
    본인 또한 그것이 친절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죠.

    문제는 베푸는 당사자가 정말로 친절을 베푼다고 생각할때
    비극이 시작되죠.

    사소하게 흔히 하는 말로
    내가 뭘 잘못했는데~~
    그리고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 내가 뭘 원하는지....

    그런거죠.

    어버이날 아들한테
    엄마는 GS편의점에서 펭수 그려진 굿즈 사달라 하니
    그런걸 왜 사냐고...
    방금전 금은방 들어가서 팔찌 뭐 사면 되냐고 묻는 전화에 대고 얼른 거기서 나와라 했던 아들한테요.

  • 3. oo
    '20.5.10 10:36 AM (39.7.xxx.55)

    오우 명언명언!!!! 댓가를 바라는 친절은 폭력이에요. 상대방을 자기 뜻대로 좌지우지하려는 포석이니까요.

  • 4. ..
    '20.5.10 10:36 AM (175.223.xxx.13) - 삭제된댓글

    여다경은 친절이 아니라 가식이고 그걸 쌍방 다 느끼니 그나마 다행이지만 오히려 사랑과 배려로 포장된 친모 친부의 집착이 폭력에 더 가깝죠

  • 5. 맞아요
    '20.5.10 10:50 AM (222.119.xxx.18)

    폭력.
    저도 오지랖을 자꾸 부리려해서 누르느라 무진장 애쓰면 살아요.

  • 6. ...
    '20.5.10 10:56 AM (222.110.xxx.56)

    여다경은 상대를 위한게 아니었죠.

    자신을 위해 준영이를 이용한것 뿐이에요.

    그러니 폭력이 맞죠.

    남에게 친절을 베푸는것과는 사뭇 다른것 같아요.

  • 7. 특히
    '20.5.10 11:04 AM (175.120.xxx.131)

    남을 도와주겟다는 것도 얼핏 다 좋은 일 같지만
    그게 상대에게 필요한 것인지 동의를 구해야하죠
    즉 그 상대에겐 아무 도움이 안 되는 일을
    자신의 만족삼아 베푼다며 해놓고 또 고마워 하지 않는다면서
    욕하는...

  • 8. ...
    '20.5.10 11:33 AM (154.5.xxx.178) - 삭제된댓글

    준영이는 다경이가 생각하는 완벽한 가족에 필요한 하나의 퍼즐 조각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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