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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와 남친 집안 환경 차이.. 결혼해도 될까요?

ㅎㅎ 조회수 : 39,521
작성일 : 2020-05-06 00:59:29
저랑 남친 모두 대기업 다녀요.
남친의 적극적인 구애로 사귀게 되었고 연애는 반년 좀 넘게 했어요.
남친 집안과 우리 집안 차이가 난다는 건 알고 있었어요.
저는 강남 출신이고 아버지는 교수, 어머니는 전업주부에요.
남친은 비강남 출신인데 부모님은 자영업 하세요.
남친이 데이트 비용도 잘 쓰고.. 비싼 옷을 입지는 않았지만 나름 세련된 이미지라 집안 차이를 크게 신경쓰지 않았어요.
이번에 남친이 가족들을 소개해주고 싶다고 해서, 처음 집에 가봤는데..
상당히 열악한 느낌이 들었어요.
이 정도일줄은 몰랐는데..
남친 부모님이 집 근처에서 가게 운영하시는데, 그 가게도 규모가 매우 작아보였고요.
남친도 사실 약간 부끄러워하더라구요. 집도 작고 가게도 작다며..
마음이 많이 복잡해서 잠도 안 오는 밤이네요.
저에게 너무나 다정하고 스카이 나오고 능력 좋은 남친인데..
결혼할 수 있을까, 결혼한다고 해도 행복할 수 있을까..
집안 환경의 차이를 크게 실감했어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IP : 14.52.xxx.190
3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6 1:01 AM (175.119.xxx.221) - 삭제된댓글

    저라면 안해요. 하지만 크게 문제될 조건은 또 아닐수도 있어요.

  • 2. ..
    '20.5.6 1:02 AM (119.69.xxx.115)

    빨리접으세요.

  • 3.
    '20.5.6 1:02 AM (111.118.xxx.150)

    원글님 집안재산이 따로 많은건가요..?
    교수직업이 좋긴 하지만...
    적은걸로만 봐선 솔직히 큰 차이 모르겠는데요

  • 4. 선택
    '20.5.6 1:03 A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더 많은 차이도 극복하고 잘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나 원글님은 아닐 것 같아요. 정리하세요.

  • 5. ..
    '20.5.6 1:04 AM (210.113.xxx.158)

    님이 지금 느낀 감정을 나중에 상견례까지 간다면 님 부모님도 느끼시지 않을까요? 뭔가 우리랑 안맞는 것 같다는 느낌. 연애는 몰라도 결혼은 잘 생각해보세요. 결혼하면 그 분들이 님 시부모님, 님 시댁 되는 건데 자신 있으신지.

  • 6. ...
    '20.5.6 1:04 AM (223.62.xxx.184) - 삭제된댓글

    남친과 좀 더 미래지향덕으로 깊게 얘기를 해보세요.
    남친집안이 혹시 또 겉으로 보는 모습과 다를수도 있잖아요.
    물론 보이는게 말해주는 것도 크지만
    두분 노후가 잘 되어 있고
    두분 결혼시에도 두집안 차이가 나더라도 어느정도는 보태줄 능력이 될지도 모르잖습니까

  • 7. ㅡㅡ
    '20.5.6 1:04 AM (1.236.xxx.20) - 삭제된댓글

    아니 뭐 얼마나 대단히 차이나길래 했더니.. 참나
    그정도가 무슨 대수라고
    어이가없네 관둬요 그럼

  • 8. ㅇㅇ
    '20.5.6 1:05 AM (175.223.xxx.65) - 삭제된댓글

    한국이 사농공상 위계가 있죠
    그럼에도 재산이 있지 않는 한 교수직은 퇴임하면 그만이에요
    뒷방 노인이죠

    상업은 계속 정년없이 일할 수 있고요

    문화 차이야 있겠지만 ~척하는 허세 없다면
    큰 차이 없어 보입니다

  • 9. ㅎㅎ
    '20.5.6 1:05 AM (14.52.xxx.190)

    아버지 집안 어머니 집안 모두 돈이 많아서
    저는 살면서 고생 모르고 살았어요.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살았고..
    제가 너무 곱게 살아서인지 몰라도 남친 집은 제게 문화충격이었어요.. 잠이 안옵니다 ㅠ

  • 10. ..
    '20.5.6 1:05 AM (106.101.xxx.131)

    엄마아빠 좋으시고 사람됨됨이 괜찮다면 아주 나쁜 조건은 아닌거 같은데요

  • 11. ㅇㅇ
    '20.5.6 1:05 AM (110.12.xxx.167)

    다 가질순 없어요
    집 잘사는 남자중에 지금 남친만큼 맘에 드는 남자가
    있을까요
    인성이 너무 좋은 남자면 환경 안좋은거 접어주시고
    만나보시고
    아무래도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 아니면ㅈ
    안되겠으면 포기해야겠죠
    본인 판단을 믿으세요

  • 12. ...
    '20.5.6 1:06 AM (221.151.xxx.109)

    비강남...을 따지시는 분이면...
    서울에 비강남 많은데 ^^
    시부모님 자리가 노후 준비는 되셨나요
    부모님 직업 중요하면 선보세요

  • 13. 곰돌이
    '20.5.6 1:06 AM (223.62.xxx.184)

    남친과 좀 더 미래지향적으로 깊게 얘기를 해보세요.
    남친집안이 혹시 또 겉으로 보는 모습과 다를수도 있잖아요.
    물론 보이는게 말해주는 것도 크지만
    두분 노후가 잘 되어 있고
    두분 결혼시에도 두집안 차이가 나더라도 어느정도는 보태줄 능력이 될지도 모르잖습니까

    그런데
    남친부모 노후,병원비등등 전혀 대책 없다면 정말 심각합니다. 결혼하고 님 남친 월급 절반은 없는 셈이니까요.

  • 14. ..........
    '20.5.6 1:07 AM (39.116.xxx.27)

    무슨 가게 하시는데요?
    집, 가게 작아도 자가에 본인들 가게라면 정년 없이 일할 수 있어 괜찮은것 같기도 하고..
    단순히 작다는 것만으로는 형편이 어떤지 모르잖아요.
    작아도 알짜일 수 있고..

  • 15. 말리고싶네요
    '20.5.6 1:07 AM (211.244.xxx.88)

    아버지가 교수인데 나중에 결혼할때 님만큼 님부모님도 곤혹스러워요~
    그리고 강남출신이랑 비강남 출신은 사고가 달라요
    여자가 비강남인경우는 잘 적응하는데
    남자는 또 달라요
    그리고 님은 남자네 환경에서 평생 살수있으세요?
    남자네 환경보다 더 나빠질수도있어요
    중고등 친구들과 완전 다른 환경인데~

  • 16. ㅇㅇ
    '20.5.6 1:08 AM (175.223.xxx.65) - 삭제된댓글

    부모가 돈이 많고 명예가 있다면
    딴 사람 선택하세요

    그럼에도 학벌은 남친이 님보다 위인 거 같고
    외모나 장래도 좋아보이니 님이 선택한 거겠죠?

    님 남친은 더 있다가
    허세없는 전문직 여성과 결혼하는 편이
    서로 좋을 듯

  • 17. ㅁㅁㅁ
    '20.5.6 1:08 AM (221.142.xxx.180)

    그냥 이렇게까지 충격이면 접는게....맞아요
    환경차이 무시못하구요....

  • 18. ㅇㅇㅇ
    '20.5.6 1:08 AM (175.223.xxx.199) - 삭제된댓글

    속사정까지 알수없지 않나요?
    저희친정은 다가구주택 주인세대 45평에
    세입자들한테 월세 받았지만 개털이시고
    우리시댁은 쓰레기집 수준인데
    자산이 10억 넘는거 같아요
    우리시댁은 그래서 저희친정이 부자인줄 아시는데 시댁이 더 부유해요
    남편도 집에 첫날 데려간날 얼굴이 빨개져서
    창피해 했었어요
    저는 궁합 보고 결혼한거라 상관없었는데
    조건만 봤으면 도망갔을거 같아요

  • 19. ㅎㅎ
    '20.5.6 1:08 AM (14.52.xxx.190)

    서로 대화를 해보는 게 낫겠죠..
    남친이 학자금 대출도 없고 돈에 인색하지 않아서
    집안 차이 크게 신경 안 썼는데..
    제가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는 거일 수도 있구요.

  • 20. ㅇㅇ
    '20.5.6 1:10 AM (175.223.xxx.65) - 삭제된댓글

    님네 집안 부는 어떻게 형성됐는지도 잘 보세요

    친일파나 고리대금언 아니겠죠

    돈이 다가 아니라는 거죠

    교수도... 사실 뭐 실력 순은 아니니까요

    본인 집안에 대한 윤리적 검증 필요합니다

  • 21. 강남이 대단하냐
    '20.5.6 1:10 AM (175.194.xxx.63)

    강남 / 비강남이라니...;;;; 무슨 귀족, 천민 구분도 아니고 ㅎㅎ 대학교수 별거 아니에요. 퇴직하면 동네 노인인데 웃기시네.

  • 22. 인생이 달린 문제
    '20.5.6 1:10 A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

    님이 문화적 충격을 받았다고 하셨잖아요.
    그 문화적 충격이..거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결혼해서 행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깎아버렸잖아요.

    그럼.. 안하는게 맞아요.

    실망은 할 수 있어요. 그러나..이런 환경에서도 명문대 나오고 좋은 회사에 취업한 남친이 대단해보이고 부모님들도 고생 많이 하셨다는 생각이 드는게 아니라..

    두 사람 사이의 격차가 크게 다가온다면..

    얼른 접으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 23. 시부모님 느낌
    '20.5.6 1:11 AM (14.50.xxx.103)

    자영업 하시는 분들 검소함이 원칙이에요. 님 생각보다 더 자산이 많으실 수 있어요. 님네보다

    전 그것보다 시부모님 말투나 님 대하는 행동이 어떤지 잘 생각해보세요.

    그들의 자산보다 시부모님 인성이 님 결혼생활을 평생 좌우합니다.

  • 24. ㅡㅡㅡ
    '20.5.6 1:11 AM (172.58.xxx.154)

    그런게 걸리면 못하는거죠

  • 25. ...
    '20.5.6 1:13 AM (103.213.xxx.60)

    강남키즈로 지금까지 편히 누릴것 누리면서
    사신것 같은데요.
    저라면 그 결혼 안합니다.
    살아온 환경 무시 못하고요.
    거기에서 오는 차이가 살면 살수록 크게 느껴질꺼에요.
    당연하게 누리면서 살던게
    고민하면서 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드는 순간
    불행해집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본인 부모님 상황을 부끄럽게 생각하는 남자면
    더 별로네요.

  • 26. ..
    '20.5.6 1:13 AM (210.113.xxx.158)

    옳고 그름 따지는 문제 아닌데 날선 댓글도 좀 있네요. 그냥 나랑 맞냐 안맞냐 문제예요. 정답은 없어요. 원글님 판단에 달린 문제니 잘 생각해보세요.

  • 27. 안 맞아요
    '20.5.6 1:14 AM (115.41.xxx.39)

    환경차이.. 살면서 많이 부딪혀요.
    비강남 여자/ 강남 남자

    서울남자/지방여자

    이런 조합이 나아요. 반대면..힘듦

    여자의 생활 기준을 생활비 대야 하는 남자가 인정을 못 함.

  • 28. .....
    '20.5.6 1:14 AM (125.176.xxx.161)

    살아온 환경 차이 무시 못 해요. 죽고 못 살아 결혼해도 정 떨어지는게 결혼이니 유사한 환경, 집안과 결혼하는게 결국 행복의 지름길.

  • 29. ㅇㅇ
    '20.5.6 1:14 AM (175.223.xxx.65) - 삭제된댓글

    사람 바라보는 시선에 선민의식이 전제되어 있고
    한국에서 나름 괜찮은 층위에 속한다는 자부심이
    있으니 그만 물러나세요
    그런 선민의식, 어릴 적부터 탑재된 거라
    결혼한다해도 힘듬

    사람 바라보는 시선이 다 그럴 거 아니에요

    선보시고

    남친 분은 더 좋은 베필 맞이하길...

  • 30. 1004
    '20.5.6 1:16 AM (58.121.xxx.116)

    물론 살아온 문화차이가 있죠... 하지만, 중요한 것은 나랑 사는 것은 남친이에요.
    남친과 정말로 결혼해서 같이 살고 싶은 사람인지가 중요한 거죠.
    일년 365일 중 가장 오래 함께 있는 건 남편이잖아요... 결혼생활이 행복하려면 남편을 사랑하는 거에요.
    다른 건 다 부수적인 거죠... 너무 조건만 찾으시면 좋은 사람 놓치고 후회할 수 있어요
    살아보니 시댁문제로 힘든건 결국 몇 년이에요.

  • 31. 살아 보니
    '20.5.6 1:16 AM (175.194.xxx.63)

    그런 시댁이 정도 있고 자식 거두면서 지극정성으로 돕더구만요. 배우고 잘난 맛에 체면이니 위신이니 따지는 집이 자식 어려워지면 등 돌리고 그럽디다. 임대아파트나 월세 사는 집이면 말리겠지만.

  • 32. 강남키즈
    '20.5.6 1:16 A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제 주변 강남 키즈들은 결혼하면서 강남을 떠나 사는 것을 힘들어 합니다. 남자들은 현실을 직시하고 적응하는데 여자들은 무리해서라도 강남에 남아 있고 싶어해요. 심리적으로 받아블이기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부모님만 비교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할아버지 할어니 큰아빠 고모 이모 삼촌 형제들 사촌들까지 다 차이가 날 가능성이 크죠. 내가 그 사람들과 같이 가족으로 묶이고 내 아이가 그 집 손주인겁니다.
    내가 그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인가를 생각해보세요.

  • 33. ㅇㅇ
    '20.5.6 1:16 AM (110.12.xxx.167)

    충격 받을 만큼 큰 차이는 아닌걸로 보여요
    교수가 그리 대단한 직업이 아닌데
    본인과 가족은 대단한줄 알더군요
    부도 권력도 없는 명예만 조금있는 직업인데 말이죠
    원글님이 너무 비슷한 사람만 만나고 살아서
    시야가 좁은거 같아요
    강북동네 가보고 충격 받았다는 어떤 처자글이 떠오르네요

  • 34. 자영업이
    '20.5.6 1:17 AM (211.244.xxx.88) - 삭제된댓글

    빈껍데기인경우가 너무 많아요
    자영업이 무슨자영업인지
    스카이출신이니 소비욕도 있으리니 대기업 월급받아 쓰면 님끄는만큼 썼겠지만 그 이상은 없죠
    남자와 형제들은 뭘하는지도 중요해요
    근데 남자에겐 이만한 조건은 평생없을테고
    님에겐 최악조건이라고 말하고싶네요ㅜㅜ
    딸이라면 많이 속상할듯합니다ㅜㅜ

  • 35. ...
    '20.5.6 1:18 AM (125.132.xxx.90) - 삭제된댓글

    이제 반년인데 빨리 헤어지세요
    돈은 님이 있으니 크게 문제 안되는데요
    그 문화충격이 제일 문제입니다
    사회적 환경이비슷한 사람 만나세요

  • 36. ㅎㅎㅎ
    '20.5.6 1:18 AM (1.240.xxx.145)

    그런 거 따지다가 마흔 넘어 결혼 못하고
    다 열악한 환경의 더 열악한 직업과 학벌과 외모의 남자랑
    선보고 차이는 여자들 많이 봤어요.
    님이 그 사람을 좋아하는 감정이 중요한데
    정말 유복한 집 딸들은 되려 그런 거 안따지고
    지가 좋으면 그만이더라구요.
    집안 별로인 문화센터 수영강사하고도
    울며불며 결혼.

    님은 그냥 결정사 통한 만남 가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 남자 부모가 어디 빌붙어 사는 한량도 아니고
    스카이 출신에 대기업 성격도 좋으면
    오라는 데 널렸어요.
    제법 괜찮은 남자가 별로 없어요.

  • 37. ....
    '20.5.6 1:19 AM (61.79.xxx.23)

    강남 비강남은 뭐여
    진짜 어이가 없어서
    강북 살아도 집에 돈 넘쳐나는집 많아요
    그냥 원글은 결정사 가입해서 결혼하슈
    엄한 남자는 놔두시고

  • 38. 그들이몰려온다
    '20.5.6 1:20 AM (223.62.xxx.238)

    여기 강남 비강남권으로 나누면 그들이 몰려옵니다.
    강남에 열등감 많이 곳이 여기예요. . .
    그분들이 님 아이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될거예요.
    그리고 남친도 부모와 나이들수록 비슷한 가치관을 보일 겁니다.
    주변에 함께 학원다니고 공부했던 동네 친구들과 좀 다를거예요.

    보이는 것보다 남친네가 알부자라고 해도 겉보기처럼 가치관의 차이가 클거라는 거죠.

  • 39.
    '20.5.6 1:21 AM (118.235.xxx.246)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같은 경우는 결혼하고 결국 저희집에서 집 사줘 차 사줘 현재는 뭐 그럭저럭 잘 살고 있어요
    남편과 조건들은 동일해요 집안만 차이나죠
    결혼 8년차고 시부모님 적당히 좋으신 분들인데 불쑥불쑥 집안 차이가 느껴져 아직도 이질적일 때가 있죠
    진짜 말도 안되는 스펙의 분들을 작은아버님 혹은 이모님 하며 대하다 보면 문득 그런 생각이 들죠 결혼 안 했음 우연히라도 엮일 일 조차 없을텐데ㅋ

    그리고 남편이 좋은 사람이긴 하지만 싸우거나 화날 때는 결혼이 급 후회되고 억울하고 주변 친구들이 똑같이 여유로운 시부모님 만나 교양 넘치는ㅋ일들 하고 다니는 거 보면 문득 좀 그럴 때도 있어요

    정말 사랑해서 결혼했고 지금도 좋은 남편이지만
    집안 차이 생각보다 크답니다ㅋ
    그리고 님 조건이 뛰어나다가 시짜에서 며느리 노릇 안 바라는 것도 아니에요 대놓고 하지 못 할 뿐이지 은근히 바라고
    암튼 잘 생각하세요

  • 40. 아이구야
    '20.5.6 1:23 AM (221.140.xxx.64)

    댓글들은 그냥 까기 바쁘네.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도움 될만한 댓글을 올려요. 생각이란걸 좀 하고.
    강남 출신이라 얘기하는건 흔히 상징적이 잖아요. 곤 좀 있고 부족함 없이 혜택 누리고. 거기다 이버진 교수 출신. 무슨 교수가 퇴직하면 뒷방 노인네 되는것 처럼들 취급하는데 왜들 그래요? 미쳤나. 그냥 까기 위한 댓글 달지 말라고 추접하니까. 부를 어찌 축적했냐는 또 왜 물어. 그게 이글에 달릴 댓글인지. 남자네는 그냥 별볼일 없는 작은 가게 하나 하는거 같고 집안도 그렇고. . .님이 가서 충격 받았다면 결혼 안 하는게 나아요. 전반적으로 집안 분위기 차이가 날꺼예요. 남자가 집안 경제에 얼마나 부담하는지 아시나요? 급여에서 몇 프로를 드리는지. 결혼하고도 일정 부분 책임 져야는지.
    노후 준비는 되어 있는지. . .중요합니다. 님이 순전히 남자 하나만 믿고 님맘이 변하지 않고 살 수 있다면 결혼 하세요. 결혼 후 친구들 과의 삶의 격차 비교하지 않을 수 있다면. 시작이 다르니까요. 님네 집에서 지원해주면 뭐 괜찮겠지만.
    님이 여지것 아무렇지 않게 누려온 것들이 그 집 입장에선 가당치도 않은 소비 일 수 있어요. 그런 것들로 트러블 생길 수도 있고. . 결혼은 그냥 비슷한 사람과 하길. .

  • 41. 제딸
    '20.5.6 1:23 AM (221.153.xxx.251)

    제딸이라면 반대해요. 살아보니 문화적 차이 환경 차이 무시못해요. 결혼은 둘만의 일이 아니더라구요. 특히 여자에겐 시댁과 평생 함께할수밖에 없어요. 같이 살지않아도 계속 가야하고 함께할일이 많아요. 그집에서 명절도 보내야하고 수시로 가야해요.
    다른환경의 시댁이랑 평생 함께하면서 남편과의 스트레스보다 시댁의 스트레스가 이렇게 큰줄 미리 알았더라면 절대 결혼 안했을거에요.

  • 42. 조합
    '20.5.6 1:25 AM (211.244.xxx.88)

    친구들보니 강남출신은 다 강남남자랑 결혼하거나
    강남아닌경우는 아예 지방 부호출신~
    결국 다 강남에서 신혼시작이예요
    직업은 다 연애결혼이라 같은직업이더라구요
    의사끼리~ 공기업끼리~대기업끼리~
    님도 다시 시작하길바래요ㅜㅜ

  • 43. 두고보세요
    '20.5.6 1:26 AM (221.149.xxx.219) - 삭제된댓글

    일단 환경차이 그거 무시못해요... 문화충격이었을 정도면 어느정도인지..비강남이어도 그냥그냥 아파트 사시는 댁은 아닌거죠? 결혼은 현실이에요 여기 82에 결혼하고 힘드신 분들 이유중 태반이 경제적인 문제 때문일꺼에요
    제 친구도 sky나와 대기업 근무하다 같는 회사 다른 직군(준전문직) 결혼했어요 친구네 아버님 금융계 고위직 계시다 퇴직 이친구도 평생 고생 모르고 살았고요
    사랑보고 결혼했는데...남자는 정말 맨몸으로 결혼했죠 신혼집도 친정에서 해주셨고 그외 소소하게 다 친정지원받았죠 그런데 친정도 아버님 은퇴하시고 그냥 사시는데 부족함없는거지 재벌 수준도 아니고요
    그러다보니 애기낳고 시터쓰면서 회사 복직해서 돈벌어야하고 남편은 그 와중에 이직했는데 일 잘 안풀려 전보다 못해지고...시댁 부모님중 한분이 편찮으시는 바람에..
    반짝반짝하던애가 얼마나 변한지 아세요? 막 미용실 가는 비용 아낀다고 머리도 안자르고 버티고 옷도 그냥...같이 동창들은 다들 비슷한 집안에 시집가거나 더 나은데 가서 외제차몰고 시터있으니 자유롭게 브런치하는데 얘는 아낀다고 차도 팔고 에효.
    가장 심하게 변한건 애가 자격지심이 생겼는지 매번 모임에서 좋은일 생긴 친구 비꼬고 질투하고 행복한척 발버둥치는게 다 보여요...얼마나 변했는지 다들 놀랬어요. 애기들 용품이며 이런 정보 공유할때도 그런거 다 사치거든? 애가 기억도 못하는 시기에 왜 돈을 써? 막 이러더군요...무슨 얘긴지 아시죠 그런 캐릭터 잔혀 아니었는데 시집 잘못가서 변하더군요
    원글님 다시 생각하세요

  • 44. 집안환경
    '20.5.6 1:26 AM (119.71.xxx.162) - 삭제된댓글

    이건 집안이 아니라 경제력차이죠. 집안을 따지는건 문화적 소양과 최부자처럼 지역사회에 긍정적영향을 끼쳤느냐 독립운동을 해서 나라에 보탬이 됐는가 이황이이처럼 후학을 양성했는가 뭐 그런거 같은데요.
    돈많고 교수라고 저런조건에 꼭 부합된다는 보장도 없고 자영업한다고 아니라고 볼수도 없어요.
    단 맘에 걸리는건 남친이 원글과 어울리며 돈을 풍족하게 썼다는게 자기 가정형편대비 무책임한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난 강남 출신이고 30넘어 비강남에 와서 사는 사람인데 아파트값 오르니 참 벼라별 분류를 다보겠네요.

  • 45. ...
    '20.5.6 1:27 AM (125.132.xxx.90) - 삭제된댓글

    강남여자 지방남자(시골)
    둘이 죽고 못살아 결혼해서 죽고 못살게 다툽니다
    남자만 딱 데려올 수 없는게 결혼이예요

    전형적인 강남키즈면 그 안에서 만나야해요
    절대절대절대 벗어나지마세요
    육개월 만남 아무것도 아니예요

  • 46. 그렇게
    '20.5.6 1:27 AM (1.231.xxx.37)

    부가 재분배 되는거죠 뭐...

  • 47. oo
    '20.5.6 1:27 AM (61.254.xxx.91) - 삭제된댓글

    양가 부모님 직업, 폭등 부동산과 허름한 환경의
    차이 때문에
    잠이 안 올 정도면

    님은 허세 있는 전문직 남자
    남친은 허세 없는 전문직 여자 만나면 될 듯요.

  • 48.
    '20.5.6 1:28 AM (116.44.xxx.84)

    남자 놓아주세요.
    같잖아 죽겠네, 마인드가.......

  • 49. 아이구야
    '20.5.6 1:29 AM (221.140.xxx.64)

    자영업 하시는 분들 검소함이 원칙이에요. 님 생각보다 더 자산이 많으실 수 있어요. 님네보다
    ------------
    사업도 아니고 자영업자가 어찌 강남권 교수 집보다 돈이 많을까. 집값에서 부터 몇십억 차이 날텐데. 한달에 이삼백 버는 자영업자가 ?나오지도 않은 이삼백 얘기하는 것은 돈 잘 벌면 이미 남자가 실망하지 않게 밑밥깔고 얘기 했을 것임. 그냥 별 볼일 없이 먹고 사는 정도니 남자 본인 입으로도 작다 말을 하지. 자신 있다면 집이랑 가게는 작아도 매출 어쩌구 자산 어쩌구 등으로 어필 했을것. 여자네 집이랑 이미 비교 상대가 아님을 알고 있음.

  • 50. 내나름
    '20.5.6 1:29 AM (115.140.xxx.65)

    남친댁 가셔서 보고 느끼는게 맞을거에요

    쓰니님 집안 환경이 좋으니 남친이 님께 잘하는것도 어느 정도는 계산이 있다 싶어요
    귀하고 곱게 자란 쓰니님이 굳이 환경을 극복하면서까지 같이 갈 필욘 없다고 생각해요

  • 51. 반대
    '20.5.6 1:29 AM (211.244.xxx.88)

    이제 6개월이라면서요~
    반드시 헤어지길~~~
    남자가 욕심내고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모양이네요
    6개월에 집안 인사하고 결혼하려고ㅠㅠ
    남자들 여자들보다 훨씬더 이기적이고 계산적입니다ㅠㅠ

  • 52. 가진자
    '20.5.6 1:34 AM (211.244.xxx.88) - 삭제된댓글

    가진자들이 너그럽고 사랑도 많고~
    정신적으로 여유롭고 자존감도 높아요
    공부잘한 인성도 좋은 사람들이 많아요
    내 아이의 아버지가 될사람~
    내 아이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될사람들입니다
    좋은 선택하시길~~~

  • 53.
    '20.5.6 1:34 AM (116.32.xxx.73)

    집이 작다는게 어느정도란 얘기인가요?
    열악하다는 집이 어느정도를
    말하는지 궁금한데요

  • 54.
    '20.5.6 1:34 AM (223.33.xxx.37)

    원글님 눈에는 안보이죠?ㅎ
    우리 아줌마들 눈에 다~~~보여요.
    여우중에 상여우 남자를 만났군요.
    눈에 콩깍지 씌여 정신 못차릴 사귄지 6개월만에 집안인사라 ㅎㅎㅎ

  • 55. 덧붙이자면
    '20.5.6 1:35 AM (175.194.xxx.63)

    결혼을 결정짓는 건 시부모 인품과 적당한 주거 지원, 시댁식구들의 재력입니다. 우린 돈 별로 없는 시부모긴 하나 시누이 셋, 장남이 잘 사니 시부모를 다 커버해줘서 아무 문제 없고 잘 사는 친정이 오히려 더 체면 따지고 비교질. 시누이들 시집 잘 가서 건물주고 장남이 잘 살면 게임 끝. 본인하고 남편만 의좋게 살면 시댁 욕할 꺼리가 없음.

  • 56. ㅡㅡ
    '20.5.6 1:37 AM (111.118.xxx.150)

    강남권에 흔한 직업이 교수라...
    뭘 얼마나 하고 싶은거 했는지 모르나
    요새 많이 궁핍한 집 아니고서는 할거 다하고 자라요.
    애 하나둘인데 뭘 아낀다고..

  • 57. 아직
    '20.5.6 1:37 AM (1.229.xxx.169)

    6개월이면 생각 더 해보세요. 전문직이면 맞벌이한다치고 친정서 좀 도와주신다 생각함 안될거없는데 대기업 근무면 경력단절 가능성도 높아지고 결혼후 삶의질이 다운그레이드될 확률이 높아지거든요. 친정어머니 전업으로 원글님 곱게 키우셨는데 그런 연애하면 속상해하실 수도 있어요. 아깝긴 하겠어요. 혹 나이가 20대라면 더더욱. 업글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 58. ㅉㅉ
    '20.5.6 1:38 AM (210.126.xxx.56) - 삭제된댓글

    교수월급 얼마나한다고...
    그분들 인품으로 고민하는게 아니고
    참 할말이. ...

  • 59. 저는
    '20.5.6 1:39 AM (116.45.xxx.45)

    사귀는 사이 아니고 남사친과
    차이가 많이 났는데
    뭐든 제게 열등의식처럼 별 거 아닌 걸로
    과소비라느니 트집 잡는 거 보면서
    살아온 환경이 중요하구나 느꼈어요.

    강남 비강남의 문제가 아니라 살아온 환경이 그 사람의 마인드가 형성되기까지 많은 작용을 합니다만
    원글님은 강남이라는 자부심이 있기에
    비강남 출신은 결혼까지는 받아들이기 어려울 듯하네요.

  • 60. ㅎㅎ
    '20.5.6 1:39 AM (14.52.xxx.190)

    공개적인 장소라 조심스러운데
    너무너무 오래된 주택이더라구요..
    아파트에 안 사는 것도 괜찮고
    빌라나 주택에 사는 것도 상관없지만
    남친 집은 정말 쓰러지기 일보 직전 주택 같았어요..

  • 61. 또 댓.
    '20.5.6 1:40 AM (221.140.xxx.64)

    2세 생각하세요. 인생은 비교의 연속. 나 자체가 이런거 휘둘리지 않는 성인군자이고 올곧다면 모를까. . 그냥 보통사람이라면 비교가 당연한 행위입니다. 끼리끼리 만나 시집간 친구들 무리에서 애 키우면서 비교할 수 밖에 없어요. 입는거 타는거 영유를 가느냐 방학때 해외연수를 보내느냐 유학을 보내느냐 등등등 또 시집 장가갈때 어떤 사돈들을 만나느냐. . . 그 차이

  • 62. ....
    '20.5.6 1:42 AM (125.176.xxx.161)

    연애는 즐겁게 하세요..결혼은 현실이에요...겉으로는 크게 차이가 안나보여도 그 작은 차이가 실생활을 엄청나게 바꿔요.

  • 63. ㅇㅇ
    '20.5.6 1:43 AM (124.54.xxx.52)

    정말 궁금하네요
    서울에선 진짜로 강남과 비강남 이렇게 부르나요? 충격입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여자분이 결혼후 힘들것 같네요 사는게 팍팍하면 사랑이고 뭐고 남아나겠어요?
    남자분은 남자분대로 공무원이나 교사같은 안정직 만나면 좋을것 같고요
    이 커플도 뭔가 안 맞네요

  • 64. . ..
    '20.5.6 1:44 AM (221.140.xxx.64)

    어지간히 살고 있음 열악하다 표현 안했겠죠. 에휴 고만이 많겠네요.
    남자가 순수하면 좋은데 여우면 ㅠㅠ

  • 65. 원글님
    '20.5.6 1:44 AM (1.231.xxx.37)

    강북 어딘지 모르지만 단독주택(빌라,다가구 말고)은 땅 평수에 따라 꽤 비쌉니다.아파트보다 비싸요.

  • 66. 119.71.xxx
    '20.5.6 1:45 AM (110.15.xxx.7)

    집안 따지는게 독립운동가 이황 집안만 따지는 거라고?
    ㅋㅋ 살아온 문화나 집안을 형성하는 친척수준등 주변환경의 차이가 집안차이죠. 아래 강수지가 통통하다는 글과 같은급이네.
    집안 차이는 경제력이 상당부분 차지하는 거죠.
    독립운동가 같은 소리하네 ㅋㅋ

  • 67. ....
    '20.5.6 1:45 AM (125.176.xxx.161)

    서울에서 강남이라고는 자주 칭하지만 비강남이라는 말은 안써요. 글쓴이가 특정 지역을 언급하기 곤란해서 비강남이라고 지칭한 듯 하네요.. ㅎㅎ

  • 68. ㅇㅇ
    '20.5.6 1:45 AM (110.12.xxx.167)

    6개월만에 집 인사 시켰다고 무슨 상여우 남자라고하는지
    여자집이 뭐 대단한 집도 아닌데 말입니다
    재벌가 권력자집도 아니잖아요
    오히려 보기드문 순수한 남자일수 있지요
    연애하자마자 결혼 생각하는
    요즘남자들 이거 저거 따지느라 결혼생각 없이
    연애만 하자는 남자 천지인데 말입니다
    교수집 주변에 많은데 진짜 별거 아닙니다
    본인들만 잘난척하지 사회에서 아무 끝발도 없는 직업

  • 69. . .
    '20.5.6 1:45 AM (221.140.xxx.64)

    정말 궁금하네요
    서울에선 진짜로 강남과 비강남 이렇게 부르나요? 충격입니다
    --
    뭘 또 충격까지. 상징적인 거잖아요. 강남이란거. 지금 남자와의 차이에 대해 얘기하다 보니 나온거지

  • 70. ㅁㅁㅁ
    '20.5.6 1:48 AM (221.142.xxx.180)

    근데 남친은 님쪽 경제 사정 얼만치 아나요....
    봤을때 남친이 진짜 여우면 본가에는 안 데려갔을거 같은 상황인데 또 데려간거 보면 여우는 아닌거 같고 저는 헷갈리네요^^;;.
    그 정도 상황이면 안데려 갔을거 같은데 또 인사 시킨거 보면...

  • 71. . . .
    '20.5.6 1:48 AM (221.140.xxx.64)

    남친집이 . . . 자가 맞나요? 자기 집 아닐 수도. .

  • 72. ...
    '20.5.6 1:48 AM (221.151.xxx.109)

    쓰러지기 일보 직전 주택....이면 하지 마세요
    ㅠ ㅠ

  • 73. 그거죠.
    '20.5.6 1:49 AM (221.140.xxx.64)

    자 이제 우리 집 상태를 난 알렸으니 계속 고 할지는 니가 결정해라.

  • 74. 무슨 대답을 원함
    '20.5.6 1:49 AM (118.235.xxx.66)

    사랑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헤어지라고

  • 75. . . .
    '20.5.6 1:50 AM (121.132.xxx.12)

    내 아들의 여친이 원글님 마인드가진 사람이라면 절대 안시킬래요.
    강남 비강남 이라니...
    다음에 남자사귈때 강남인 만나세요.

    지금분은 다른 여성분께 양보하시구요.
    문화충격받을 정도면 안사귀는게 맞아요.

    저라면 남친 부모님 인품 형제들 상황(직업 결혼 살림살이 등등)
    괜찮다면 결혼합니다.
    다 가질수는 없어요

  • 76. ㅇㅇ
    '20.5.6 1:51 AM (1.240.xxx.145)

    그 남자가 상여우는 아닙니다.
    쓰러질 것 같은 주택이면
    밖에서 만나지 잡에 안데리고 가요.
    상견례까진 버티죠.
    뭐 드라마 써보려고 간보는 거면 실패!

  • 77. 또댓
    '20.5.6 1:51 AM (221.149.xxx.219) - 삭제된댓글

    혹시 자영업이라는게 동네 허름한 밥집 막 그런건가요?
    아...이건 아닌거 같아요 아직 세상물정 모르시는듯
    원글님 아버님 직업갖고 난리들인데 그게 다가 아니고 원글님이 남친 집 보고 문화충격받았다는건 친가도 외가도 비슷한 수준 즉 집안의 일가 친척 통들어 쓰러져가는 단독에 사는 자영업하는 친척은 없다는 뜻인데 그게 집안차이지 뭐겠어요
    다시 생각하세요 원글님 비슷한 사람 만나셔야 여러모로 편안해요

  • 78. ...
    '20.5.6 1:52 AM (172.58.xxx.4) - 삭제된댓글

    아 진짜 현기증 나요 ㅋㅋ 강남 우성 8학군 운운하던 남자 진짜 병신 같아서 차버렸어요 님이 지금 딱 그 짝이니까 제발 제 전남친 만나서 결혼하셨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그누마 아직도 짝 못 찾아서 빌빌대는 중, 벚꽃만 날리면 연락옴) 무슨 대단한 사업으로 일가를 이룬 당사자들이라면 모르겠는데 결국 요약하면 운이 좋아 집값 오른 사람들이 무슨 계급 나누고 있는 거 보면 뒷목이 뻐근해요 (요즘 그런 중국인들을 졸부라고 부르죠) 진짜 비웃고 싶은데, 어차피 현실적으로 솔직하게 원글님 마음에서는 그게 자부심이고 무시못할 요건이 된 것 같으니 헤어지세요 나중에 결혼해서 원글님 하고 싶은거 못하는 상황이 필연적으로 와요 왜냐면 그게 결혼이라서요 근데 그러면 원글님은 비강남 남편 만나서 내 팔자 이렇게 되었네 할 가능성이 높아요 차라리 솔직하시니 다행이에요 알면서 눈 질끈 감고 불구덩이 뛰어들지 마시고 그냥 지금 접으세요

  • 79. 자야겠네요.
    '20.5.6 1:52 AM (221.140.xxx.64)

    전 강남 키드는 아닌데 주변에 이런 케이스로 결혼했다 후회하는 지인들이 주변에 많아 남일 같지 않게 느껴져 댓글 좀 많아 달았어요. 부디 현명한 선택하시길. .

  • 80. ㅇㅇ
    '20.5.6 1:53 AM (110.12.xxx.167)

    환경차이보다
    잠이 안올정도의 고민이면 끝내는게 맞아요
    내내 마음에 걸려서 잘 안될거에요
    원글님은 극복할 의지가 없어보여요

  • 81.
    '20.5.6 1:53 AM (1.231.xxx.37) - 삭제된댓글

    상여우 맞아요.
    정공법이 제일 잘먹힌다는 걸 아는 머리좋은 여우

  • 82. 음..
    '20.5.6 1:54 AM (218.154.xxx.228)

    지금 문화충격으로 접한 것이 결혼하면 내 것이 되는 거예요..그 집에서 명절을 준비하고 자고 먹고..미래의 내 아이도 함께요.
    남친의 사랑이야 이제 6개월인데 당연히 잘 하겠지요.6년을 한결같던 사람도 결혼 후 시댁 편으로 돌변해 힘들었던 사람으로 그냥 말리고 싶네요.

  • 83. 강남과 비강남
    '20.5.6 1:55 AM (121.188.xxx.122)

    지방.
    그것도 군지역에 사는데
    제 딸은 결혼할 때 어떤 계급으로 불릴까요?

    시골에 사는 데, 애가 돈은 부족해보이지 않고
    집이 좀 사는 것 같아보여 갔더니
    작은 상가주택에 살더라.
    집에 화장실도 하나밖에 없고 집도 작더라.
    이 결혼 할까요? 라고 올라오려나요?

    재산상황 다 밝혀야
    서울 사는 강남 남자 만날 수 있나보네요.
    저도 저런 사위는 맞고 싶지 않네요.

  • 84. . . .
    '20.5.6 1:55 AM (221.140.xxx.64)

    비강남이라도 어지간히 살았음 고민도 안했겠지. . . 쓰러지기 일보직전인 허름한 주택 보고 결혼 고민 안할 처자 누가 있을까. 다들 무슨 성인군자 납셨네.

  • 85. 그냥
    '20.5.6 1:57 AM (219.251.xxx.213) - 삭제된댓글

    비슷한 사람 찾아요. 문화충격 받을 정도면 혀어지는게 나아요. 결혼은 현실이니까.

  • 86. 큰애
    '20.5.6 1:57 AM (223.62.xxx.186) - 삭제된댓글

    큰애 친구가 대원외고 연대경영 나와 모 탑대기업 다니는데 아버지 이화여대 교수고 타팰살아요. 친가외가 다 유복해서 교수 아들 지원해주신. 거기다 외동딸이라 그집 재산 다 받을거. 어떻게 알았는지 사내에서 대쉬가 장난아니래요. 그 친구 인물은 평범 그 자체거든요. 알음알음 신입여직원들은 신상이 대충 소문이 난대요. 외고출신은 더 알아보기도 쉽기도하구요. 그런 케이스면 곤란하죠. 근데 다 쓰러져가는 주택이라니 그 정도 충격이면 6년연애도 아니고 접는 게 낫지 않나 싶어요.

  • 87. 그냥
    '20.5.6 1:58 AM (219.251.xxx.213)

    비슷한 사람 찾아요. 문화충격 받을 정도면 헤어지는게 나아요. 결혼은 현실이니까. 그런 결혼은 내아이는 나처럼 못 큰다는거죠.

  • 88. ㅎㅎ
    '20.5.6 1:59 AM (14.52.xxx.190)

    비강남이라는 표현이 불편하신 분들께는 죄송해요.
    특정 지역을 밝히는 게 아닌 거 같아서 부득이하게 강남 비강남으로 나눠서 적었네요.
    비강남에 대한 편견 전혀 없어요. 그랬으면 남친을 애초에 사귀지도 않았을거에요. 결혼 생각도 진지하게 하는 중이었는데.. 제가 속물이 맞나 보네요 ㅠ

  • 89. ....
    '20.5.6 2:00 AM (125.176.xxx.161)

    속물 아네요. 결혼은 현실이고 생활이에요. 그것만 기억하면 됨.

  • 90. 아가씨
    '20.5.6 2:01 AM (1.231.xxx.37)

    속물아니예요.현명한거죠.

  • 91. 명언
    '20.5.6 2:01 AM (221.140.xxx.64)

    그런 결혼은 내아이는 나처럼 못 큰다는거죠2

  • 92. ㅁㅁㅁ
    '20.5.6 2:02 AM (221.142.xxx.180)

    속물이 아니고 결혼은 현실이예요
    그냥 지금 정리하고 비슷한 사람 만나 결혼해요

  • 93.
    '20.5.6 2:04 AM (210.99.xxx.244)

    남자 똘똘하고 집안이 잘살지는 못해도 내가 도와줄 필요없으면 연애니 할꺼같아요

  • 94. ....
    '20.5.6 2:05 AM (61.79.xxx.23)

    남자가 여우면 결혼 직전에 집에 데려가겠죠
    (이거저거 계산후)
    요즘 보기드문 순수남 같습니다

  • 95. 근데
    '20.5.6 2:07 AM (219.251.xxx.213)

    친정서 강남반포에 아파트 사주면 잘 살더라고요. 앙평에 땅도 좀 주고 가끔 친정서 벤츠도 한대 뽑아주면 시댁도 잘 안가고 잘산긴 하던데. 남자 좋아하면 저렇게도 하더라구요.

  • 96. ...
    '20.5.6 2:12 AM (182.0.xxx.54)

    원글님 눈에는 안보이죠?ㅎ
    우리 아줌마들 눈에 다~~~보여요.
    여우중에 상여우 남자를 만났군요.
    눈에 콩깍지 씌여 정신 못차릴 사귄지 6개월만에 집안인사라 ㅎㅎㅎ 22222

    결혼은 현실이에요.
    그 쓰러져 가는 주택이 님 시집이 되는거고
    아이 태여나면 그 집으로 아이 델고 명절 지내러 가야 해요.
    돌쟁이 델고 가서 거기서 먹이고 씻기고
    즐겁게 지내다 올수 있을까요?

  • 97. ..
    '20.5.6 2:13 AM (61.255.xxx.93) - 삭제된댓글

    아직 기회 있을 때 접으세요.
    차라리 학벌이 스카이 아닌 대신 시댁 부유하고 수준 있는 게 훨씬 더 낫습니다.
    두 집안 그 정도 차이나면 살면서 갑갑함 많이 느낄 거예요.
    게다가 친구들과 의절할 거 아닌 다음에야 결혼한 이후 서로 비교될 텐데요.
    자영업 정년 없다지만 요즘 불경기라 다 망해나가는 게 또 자영업입니다.
    결혼은 끼리끼리 만나는 게 제일 좋아요.
    학벌이든 집안이든 경제력이든 인물이든 성격이든 다 비슷한 수준의 사람이요.

  • 98. 또댓
    '20.5.6 2:14 AM (221.149.xxx.219) - 삭제된댓글

    아...이건 아닌거 같아요 아직 세상물정 모르시는듯
    원글님 아버님 직업갖고 난리들인데 그게 다가 아니고 원글님이 남친 집 보고 문화충격받았다는건 친가도 외가도 비슷한 수준 즉 집안의 일가 친척 통들어 쓰러져가는 단독에 사는 자영업하는 친척은 없다는 뜻인데 그게 집안차이지 뭐겠어요
    다시 생각하세요 원글님 비슷한 사람 만나셔야 여러모로 편안해요

  • 99. 강남출신들은
    '20.5.6 2:17 AM (211.244.xxx.88) - 삭제된댓글

    보통 자기기준이라는게 있어서 그 기준에 부합돼야 만나보고 시작하더라고요
    아무리 학벌좋고 직업좋아도 집안이 별로이면 만남조차 안하더라구요
    님 나이가 몇인지 모르나 이젠 내 선택이 아니고 남자가 좋다고하니까 만나고하지마시길~

  • 100. 00
    '20.5.6 2:21 AM (1.235.xxx.96)

    접으세요
    시댁가면 음식부터가 입에 안맞을겁니다
    조미후추 먹던 사람이 통후추는 갈아먹어도
    통후추 갈아먹던 사람이 조미후추 못먹어요
    잘살고 못살고 돈에 대해 따지는게
    재수없고 속물적이라고 생각했는데
    현실이고 젤 중요해요
    처가는 빨대 꽂혔다고 나중엔 결국 사이벌어지고
    결혼해서 경제적으로 잘살아도
    못사는 시댁 가면 숨막힐거에요

  • 101. 송파
    '20.5.6 2:27 AM (211.244.xxx.88)

    친구가 잠실살다가 경기도 사는 남자라고 결혼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지방에서 쫄딱만해서 경기도로 이사
    다행히 장사가 좀되서 돈좀 벌긴했어요~ 한6-7년
    혼기다가오는 아들들땜에 결혼즈음 차도바꾸고 집도 이사하고 했더라고요~ 50평대
    그게 다예요~
    작은 자영업하다 나이드니 아파서 못하고
    그나마 작은 상가하나있어서 월150 나오는 걸로 생활비하고
    지금은 25평에서 근근히 살아요
    시댁 친적들도 모두 그정도 살더라구요
    30 평대가없어요
    다 장사하고 보험하고ㅜㅜ
    여자가 출산하고 집에 있으니 왜 놀고있는지 노이해~ㅜㅜ
    뭐라도하라고하고~ 전자담배의 팔라고하고~
    남자는 한귀로 흘리라고하고
    환경차이무시못해요

  • 102. 속물이아니라
    '20.5.6 2:37 AM (180.231.xxx.18)

    결혼은 현실이기 때문에 그런것도 봐야해요~
    노후준비 유무에 따라 달라지긴할텐데~
    그리고 집 마련은 어떻게 가능할런지~
    여러가지 구체적인 생각이 필요할듯요~

  • 103. .....
    '20.5.6 2:38 AM (93.41.xxx.106)

    내 동생이면 이런 남자 반대!
    살다보니
    결혼해보니
    사람은 비슷한 사고와 환경에서 자란 사람이라야
    평생을 서로 이해하고 살아요
    남자가 아무리 잘나도, 조건이 좋다고 해도
    그 집안이 기우는데 무슨 수로..
    그런 남자는 자격지심 100%

  • 104. 그런데
    '20.5.6 2:53 AM (211.36.xxx.186)

    지금 님 남친이 사내에서 동료들이나 다른 경로로 님 집안이나
    스펙에 대해 미리 정보를 접할 기회는 없었는지도 체크해보세요
    보기 드문 순수남일수도 있겠지만 그냥 약간 관심있던 차에
    조건 들으니 쟤 하나 넘어오게 하면 진짜 인생역전 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계산 깔린 인간들도 진짜 많거든요
    특히 공부 좀 했다는 사람들은 계산이 빠르죠..

    남친 스카이 나왔다면 스카이에서 난다긴다 하는 집안
    자제들 많이 봐왔을테고 그에 따른 박탈감 같은 것들도
    없었다 말 못할테니 남자가 서둘러도 너무 끌려가지 말고
    선도 보고 소개팅도 해가면서 한 2.3년 지켜봐요

    사람 인성 나오는 거 6개월가지고는 택도 없어요

  • 105. ...
    '20.5.6 2:55 AM (108.41.xxx.160)

    그런 게 그렇게 중요하면 선 봐서 결혼하세요.
    왜 건강한 남의 집 귀한 아들과 부모를 모지리 만들어요?

  • 106. ...
    '20.5.6 2:56 AM (108.41.xxx.160)

    우리나라에 돈 넉넉한 집에 교수인 집이 얼마나 된다고?

  • 107. ....
    '20.5.6 3:11 AM (1.246.xxx.46)

    남자를 위해서도 ..본인을 위해서도 헤어지고
    비슷하게 맞춰서 하세요
    불나방처럼 달려들어 사랑하고 결혼해도
    싸울일이 구만리예요
    시작전에 이정도 고민이면 접는게 맞죠

  • 108. wii
    '20.5.6 3:12 AM (220.127.xxx.18) - 삭제된댓글

    그 정도면 접어야 돼요. 비강남이라고 썼지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환경 차이가 많이 난다는 거잖아요.

    저도 남친집에 인사가보고 헤어진 적 있어요. 만나면서 확신이 없어 주저주저 했던 부분들을 확신하게 됐던 거 같아요. 사업하던 남자였고 외제차 타고 허세가 있었는데, 본가는 논현동 복층 빌라. 거기를 강남 산다 유세했던 거 같진 않은데 가보니 집안 분위기 느껴졌고 남친이 실질적인 가장, 역기능 가정 느낌이 확 왔던 거 같아요. 어머니가 돈 못버는 아버지보다 돈 잘버는 아들을 더 대우하는 느낌. 인사를 가는 날 아버지가 집에 안 계셨는데 그것도 이상했고. 7급공무원인 여동생이 배불러서 같이 보러 왔고, 어머니도 여동생도 잘 해줬지만 뭔가 계속 이질적인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들었어요. 경제적으로 남친이 돈을 잘 벌어도 뭔가 정신적으로 나하곤 안 맞아 하는 느낌이 강했어요.
    저희집은 강남도 아니고 전원주택지로 알려진 경기도 소읍에 살았음에도 뭔가 문화적으로 엄청난 이질감을 느꼈었어요. 엄마 아빠가 어른 노릇하고 제대로 교육받고 정신적 가치도 중요하게 취급받는 그런 분위기에서 자랐는데, 아 저 사람하곤 여기까지구나 좋아했었나 생각하던 머릿속이 안개가 걷히는 듯 정리다 됐으니까요.
    원글이 강남에서 자랐다고 설명을 해서 불필요한 오해가 덧붙여진거 같은데, 전반적으로 어떤 면이됐든 본능에서 나하곤 안 맞아 하는 싸이렌이 울린 거라고 생각해요. 그걸 무시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환경에서 살아야 하는 건 나니까요.

  • 109. wii
    '20.5.6 3:18 AM (220.127.xxx.18) - 삭제된댓글

    그 정도면 접어야 돼요.
    저도 남친집에 인사다녀 와 헤어진 적 있어요. 사업하던 남자였고 본가는 논현동 복층 빌라. 가보니 남친이 실질적인 가장, 역기능 가정 느낌이 확 왔던 거 같아요. 어머니가 돈 못버는 아버지보다 돈 잘 버는 아들을 더 대우하는 느낌을 평소에도 받았는데 인사를 가는 날 아버지가 집에 안 계셨는데 그것도 이상했고. 7급공무원인 여동생이 배불러서 참석했고, 어머니도 여동생도 잘 해줬지만, 그냥 뭔가 이질적인 느낌(솔직하게 말하면 수준 안 맞는다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들었어요.
    엄마 아빠가 어른 노릇하고 제대로 교육받고 정신적 가치도 중요하게 취급받는 그런 분위기에서 자랐는데, 이런 게 당연한게 아니었나? 하는 충격도 잇었고요. 그 사람에 대해 긴가민가 하던 중 결혼 안 할 거면 헤어지자 그래서 일단 인사를 갔던 건데, 눈으로 보고 나니 머릿속이 안개가 걷히는 듯 정리가 되었었죠. 인사를 가자고 했던게 고마울 지경이었으니까요.

    원글이 강남에서 자랐다가 중요한 게 아니라, 본능에서 나하곤 안 맞아 하는 싸이렌이 울린 거라고 생각해요. 그걸 무시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환경에서 살아야 하는 건 나니까요.

  • 110. 노노
    '20.5.6 3:24 AM (59.10.xxx.178)

    비강남이란말때문에 열폭하는 댓글 패스하시구요
    원글님은 문화적 차이 라는 부분이 걸린다는 거잖아요
    속물은 무슨 속물이요
    저는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는게 좋을것 같아요
    겨우 6개월 사겼는데 뭘 인사를 가고 해요
    6개월이면 당연히 남친은 최선을 다하고 있을꺼에요
    이사람같은사람 못만날꺼란 생각 넣어두세요
    좋은사람 정말 많아요

  • 111. wii
    '20.5.6 3:25 AM (220.127.xxx.18) - 삭제된댓글

    그 정도면 접어야 돼요.
    저도 남친집에 인사다녀 와 헤어진 적 있어요. 사업하던 남자였고 본가는 논현동 복층 빌라. 가보니 남친이 실질적인 가장, 역기능 가정 느낌이 확 왔던 거 같아요. 어머니가 돈 못버는 아버지보다 돈 잘 버는 아들을 더 대우하는 느낌을 평소에도 받았는데 인사를 가는 날 아버지가 집에 안 계셨는데 그것도 이상했고. 7급공무원인 여동생이 배불러서 참석했고, 어머니도 여동생도 잘 해줬지만, 그냥 뭔가 이질적인 느낌(솔직하게 말하면 수준 안 맞는다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들었어요.
    엄마 아빠가 어른 노릇하고 제대로 교육받고 정신적 가치도 중요하게 취급받는 그런 분위기에서 자랐는데, 이런 게 당연한게 아니었나? 하는 충격도 있었고요. 그 사람에 대해 긴가민가 하던 중 결혼 안 할 거면 헤어지자 그래서 일단 인사를 갔던 건데, 눈으로 보고 나니 머릿속이 안개가 걷히는 듯 정리가 되었어요. 인사를 가자고 했던게 고마울 지경이었으니까요.

    원글이 강남에서 자랐다가 중요한 게 아니라, 본능에서 나하곤 안 맞아 하는 싸이렌이 울린 거라고 생각해요. 그걸 무시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환경에서 살아야 하는 건 나니까요

  • 112. 에고
    '20.5.6 3:26 AM (115.143.xxx.140)

    나를 낮춰야하고, 그러지 않으면 죄책감 느껴야 하는 그런 결혼생활은 하지 마세요.

  • 113. 자영업
    '20.5.6 3:40 AM (210.178.xxx.131)

    한다고 대충 말할 때 눈치 챘어야죠. 크게 자영업 해서 돈 꽤 버는 집안이면 남친이 알아서 디테일하게 말해줬을 걸요. 곱게 자란 거 맞으세요. 남친이 여우라서 계획적으로 그런 거면 다행이고 순진남이면 원글님 집안과 엮이면서 상처 받겠죠

  • 114. ....
    '20.5.6 3:44 AM (221.155.xxx.229)

    곱게 산 게 아니라 좁게 사신 거에요^^

    그래서 생기는 견해를 편견이라고 하는 거구요.

    본인이 유복하면 시가 사람들 인성이나 됨됨이를 우선시해서 볼 것 같은데 님네고 그런 여유까지 되는 환경이나 집안 분위기는 아닌가 봐요^^

    남친 놔주고 돈 따져 결혼하세요.
    계속 부족하고 불안한 처지 같은데.

    정말 여유있는 집안에서 잘자란 사람들은 환하고 편견없고 밝더라구요. 님이 속물이라기보담...

  • 115. ....
    '20.5.6 3:53 AM (221.155.xxx.229)

    님이 말하는 문화 충격의 내용이 되게 빈곤하긴 해요. 가부장적 문화 쩐다.. 시가 사람들이 몰상식에 매너없고 염치 없다도 아니고, 낡은 집 외에 님이 정말 충격받은 '문화'가 뭔지 좀 알려주세요 . 경제적인걸로만 모르는 타인 재단하게 하지 말고요

  • 116. ...
    '20.5.6 4:00 AM (221.155.xxx.229)

    정말 좋은 교수 아빠밑에서 잘 자란 사람 알아요. 박사과정 중인데 남녀노소 빈부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밝고 열려있어서 갸는 좀 부럽더라고요ㅠ 정말 구김살없이 인성좋아서. 새로운 시도를 해도 부모가 든든히 지원해주고..
    님은 그 축은 아닌듯. 결혼 전에 본인 파악부터 하셔야 겠어요.

  • 117. .....
    '20.5.6 4:17 AM (122.35.xxx.174)

    제 딸이라면 집안 차이 신경 안 쓸듯....

  • 118. .....
    '20.5.6 4:54 AM (84.227.xxx.186)

    뭔가 슬퍼지는 글이네요.

  • 119. 초중고동창
    '20.5.6 4:56 AM (125.186.xxx.27)

    중에 찾아요
    그럼 이번처럼 충격받을일 없어요
    지금 그남자 헤어지고요

  • 120. zzzx
    '20.5.6 5:35 AM (220.117.xxx.45)

    그냥 퇴사하고 헤어져요

  • 121. 00
    '20.5.6 5:53 AM (67.183.xxx.253)

    댓글들 보니 우리나라에서 결혼은 진짜 장사네요. 계산기 다 두둘기고 손해 안봐야하는 장사 ㅋㅋ 전 미국에서 지금의 남편 만나 결혼해서 13년차 살고 있는데 결혼전까지 서로 집안 경제력이나 환경 전혀 신경도 안 쓴채 그냥 결혼 했거든요. 그냥 딱 처음 만난 날, 서로에게서 아...이 사람이랑 결혼하겠구나....란 생각이 강하게 들어 5년 연애후 결혼했어요. 벌써 결혼 13년차인데 아이도 없이 딩크로 잘 살고 있어요. 여기 미국에 사는 미국인들 대부분은 결혼할때 서로에게 끌리는지등 이성적인 감정과 사랑에 중점을 많이 두는 분위기라 한국처럼 이렇게 결혼전 계산기 두둘기며 결혼하는 문화도 아니라....댓글들이 이해는 가면서도 한편으론 참 영악하고 계산적이다...란 생각 밖에 안들어요. 그게 나브다기 씁쓸하다...이런 느낌이요.

    물론 결혼에서 경제력, 집안환경도 누시못하겠죠. 근데 서로 사랑이 두터우면 그런거 극복가능해요. 제가볼때 님이 여기에 이런 글 올린다는거자체가 남친에대한 마음이 부족해서라고 봐요. 제가 볼땐 님 글에 이미 답이 나와있어요. 서로 끔찍히 사랑해도 힘든게 결혼생활인데....님 마음이 겨우 이 정도면 연애는 해도 결혼은 고려하지 않는게 낫지 싶네요. 아직 6개월차 연애라고 하니 뭐 그냥 연애만 하세요.
    사귀다 서로 맘 안 맞아 사귀어질수도 있는거고. 겨우 연애 6개월차인데 결혼생각 염두에 넣는것도 너무 빠른거 같고요. 그리고 남친 집안환경이 이렇게 신경쓰이면 님은 결혼하면 불행해질 가능성이 더 높아보여요. 눈에 콩깍지 씌우면 이런 계산도 못하는데 님은 남친에대한 마음이 그냥 이정도까지인거죠.

  • 122. ..
    '20.5.6 5:57 AM (211.205.xxx.62)

    바꿔서 님이 그런환경이면 남친이 결혼까지 생각할까..
    잘 따져봐요.
    당연히 망설여지죠. 사람맘 다 똑같아요.염치가 있는집인지 살펴봐요.

  • 123. 여기
    '20.5.6 6:09 AM (211.193.xxx.134)

    까지

  • 124. 지니
    '20.5.6 6:11 AM (220.79.xxx.171)

    전 환경의차이가 아니라 부모를 창피하게 생각하는 남자라면 그게 별로같네요 본인이 머리가좋아서 스카이를 나ㅘㅆ대도 부모님께 물려받은머리인데 강남출신 여친앞에서 부모를 챙피하다니 싫네요

  • 125. 나도슬프다
    '20.5.6 6:19 AM (189.121.xxx.50)

    제딸이라면 말리겠지만..ㅠ 몇살이신가요

  • 126. ㅈㅈ
    '20.5.6 6:26 AM (117.111.xxx.100)

    사람을 봐야지 집 크기를 보다니

    안쓰럽네요

  • 127. ㅇㅇ
    '20.5.6 6:32 AM (117.111.xxx.100)

    그 가정이 화목한지, 상식적인 사람들인지
    등등 보세요

    문화차이 별로 없어요

    살다보면 다 어우러져요

    내 맘이 열려있으면

  • 128. 나는
    '20.5.6 6:43 AM (118.43.xxx.18)

    태영호 뽑은 마인드라 싫소. 강남 아니라 강남 할애비도.
    돈은 있으나 뇌는 없는 것들

  • 129.
    '20.5.6 6:48 AM (175.194.xxx.84) - 삭제된댓글

    남친 그냥 놔줘요
    아들 엄마여서인지 원글님같은 분 며느리 부담스러워요
    실상은 남편분이 더 부자일지도 ᆢ
    그냥 수준에 맞는 사람 찾아가요
    수준에 맞는 사람만나 수준에 맞는 고민하고 살아요

    우리동네 유명 순대국집 있는데 다 쓰러져가요
    진짜 후져서 전 거기가면 무조건 현금내고 포장도
    해와요 ㆍ장날이면 줄서서 먹어요
    너무 맛있는데 허름해보여서 어려운줄 알았어요
    아들은 카운터에서 돈받는 한량인줄알았어요
    얼마전 산부인과가서 주차해둔 차 기다리고 있는데
    주차아저씨가 엄청난 외제차보고 순대국집 큰며느님 오셨네
    그러길래 물었죠?
    큰며느리 둘째며느리 둘다 외제차 각각 타고 병원 단골로
    온대요
    남편한테 물으니 둘다 2억이 넘는대요

    그 뒤로는 그냥 당당하게 카드내고 먹습니다

  • 130. ..
    '20.5.6 6:55 AM (122.40.xxx.99) - 삭제된댓글

    가족들이 어떤 분들인지는 한마디도 없네요.

  • 131. ...
    '20.5.6 6:57 AM (85.6.xxx.59)

    부자집 공주님 같던 시누이가 가난한 남자 만나 궁상맞은 아줌마로 변하고 반대로 자기는 가난했는데 사모님 돼서 팔자 핀 분이 쓴 글이 떠오르네요. 원글은 결혼하면 뒷목 잡을 일이 많을 겁니다. 아주. 중간에 사랑 어쩌고 하는 분 외국인이랑 결혼.. 외국인이니까 통하는 소리예요. 한국처럼 명절이라고 가서 노예짓 안 하잖아요. 외국에선 대개 부모 부양도 안 해요.

  • 132. ..
    '20.5.6 7:01 AM (122.40.xxx.99)

    가족들 인사하고 오셨다면서
    가족분들이 어떤 분들이었는지는 한마디도 없네요....
    환경에 놀라 경황이 없어 잘 모르겠을 수도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사람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없으니..그냥 접으시는게...

  • 133. ㅇㅇ
    '20.5.6 7:26 AM (211.210.xxx.137)

    단지 가난은 큰 문제가 아닐수 있는데요 . 뭔가 님이 설명못한 느낌이 결혼후 고통을 줄수 있어요. 여하튼 님은 교수 부모밑에서 자라5고 저쪽은 좀 다른 환경인거죠. 제가 그런 결혼을 했어요ㅡ 남편이 상견례에.데려가서야 일있기에 이미 결혼작정했던거라 진짜 판잣집에.기절할듯 놀랐지만 결혼했네요.
    저 뿐만 아니라 동서도 저처럼 중산층 여자였고 결혼후 둘만 공감하는 많은 부분이 있더군요. 딸이라면 안시켜요. 단 남자분이.넘 좋으시고 남자가 부모에게 끌려다니는 타입이나 생활비대주는거 아니라면 괜찮을듯 싶어요

  • 134. ....
    '20.5.6 7:37 AM (175.223.xxx.99) - 삭제된댓글

    중산층 교수정도는 비강남에도 넘쳐요.

  • 135. ..
    '20.5.6 7:39 AM (211.205.xxx.216) - 삭제된댓글

    댓글들보니 난 병신같이결혼했네
    결혼전 남친ㅡ지금남편ㅡ이 자기집데려갛는데
    오래된다세대 중 한집.
    현관문은 나무문인것부터 문화충격.
    집안도너무좁고 남편은 한평방이 본인방이었음
    본인도 본인집을 너무창피해하고
    나한데. 울집 넘좁지? 했는데.
    난글케 부끄러워하는것조차
    안쓰럽고 모성애가느껴지더군요
    그때미쳤던거죠 내가ㅎㅎ
    세상물정도모르는 바보천치였고.
    결혼했는데 지금요?
    땅치고후회합니다.
    없어도 지각있는 시부모면 좋겠는데
    없는 노인네들이 더 뻔뻔하다는거 실감하고삽니다.
    없어서 못해줬는데 어쩌라고 하는 마인드가 기본깔려있구요.
    결혼할때 천만원ㅡ나머지 이천은 남편이 직장생활하며모은거니 시댁에선천만원만 해준것ㅡ줘놓고
    며늘한텐 며늘도리 바라는건다바랩디다
    세상뻔뻔하고몰염치해요
    그시절로다시돌아간다면 절대결혼안합니다
    혹시나하는게 역시나 맞아요

  • 136. ....
    '20.5.6 7:41 AM (175.223.xxx.99)

    같은 강남 출신 만나세요.
    비강남 자영업인 그 분네 입장에서도
    생활 수준만 높고 딱히 능력있는 전문직도
    아니고 한 재산 가져올것 같지도 않은
    며느리 얻으면서 천민취급 받는거 싫을거예요.
    남친입장에서도 어이없을 수 있고요.

  • 137. zmzmz
    '20.5.6 7:58 AM (39.7.xxx.251) - 삭제된댓글

    요새 남자들도 엄청 따져요
    대기업이면 더더 최소 공무원 교사 아니면 결혼 상대 고를 나이에 소개팅도 안해요

  • 138. 못사는 나도
    '20.5.6 8:02 AM (59.28.xxx.164)

    더 못사는 남자 짜증나는데
    남자 놔 줘여 착한 여자 만나게

  • 139. .
    '20.5.6 8:06 AM (175.223.xxx.11) - 삭제된댓글

    님이 말하는 문화 충격의 내용이 되게 빈곤하긴 해요. 가부장적 문화 쩐다.. 시가 사람들이 몰상식에 매너없고 염치 없다도 아니고, 낡은 집 외에 님이 정말 충격받은 '문화'가 뭔지 좀 알려주세요 . 경제적인걸로만 모르는 타인 재단하게 하지 말고요2222222222

    태영호 국회의원 만들어준 그 동네. 강람구시군요.
    내가 남자라면 고민1도 안하고 헤어지고
    더 인성좋은 여자 찾아보겠소.

  • 140. ㄴㄴㄴㄴ
    '20.5.6 8:10 AM (161.142.xxx.186)

    그 가정이 화목한지, 상식적인 사람들인지
    등등 보세요

    문화차이 별로 없어요

    살다보면 다 어우러져요

    내 맘이 열려있으면22222

    저 위에 미국 사시는 분 한국이 개인문화보다 가족문화가 더 쎄서 그래요.
    둘만 잘살수 있는 사회문화가 아니라서요.

  • 141. ㄴㄴㄴㄴ
    '20.5.6 8:14 AM (161.142.xxx.186)

    남자분이 님을 많이 좋아하고 6개월 만에 '우리집 좁지?'하면서도 보여준건 미래를 설계하고 싶어서 그런것 같아요. 빨리 보여주고 빨리 결정하고 싶은 마음....
    원글이의 고민이 단지 "돈"때문만은 아닌거 느껴져요.
    본인을 너무 속물이라 하지 말고 앞으로 서로 살아온 환경 가지고 얘기 많이 하시고 원글이가 고민되는 부분도 솔직히 남자친구와 얘기하시고 서로 잘 맞추고 극복해 나갈수 있을지 말지 그런 부분을 촛점으로 해서 대화 많이 하시고 그 과정에서 서로 결속력이 강해지는지 아님 속물적 논쟁으로 그치고 마는지 잘 살펴보심 답 나올것 같아요.

  • 142. 프레임
    '20.5.6 8:16 AM (82.136.xxx.52)

    글을 영 잘못쓰셨네요.
    강남 안 사는 절대다수 5100만 국민과 500만 자영업자를
    바로 적으로 돌리는 프레임으로 시작을 했으니 살뜰한 조언이 나오기 어렵죠.
    자영업인게 문제가 아니고, 강남이 아니어서 문제인게 아니잖아요?
    동네가 어디건, 집이 작은 주택이건, 그 안에 소박하나마 살림이 단정하고, 남친 부모님이 정답고 편안하게 맞아주시고 좋은 인품이 느껴졌다면, 이런 글 쓸 일이 없었겠죠.
    많은 며느리들이 하소연하면 다들 공감해주는 지저분하고 정리 안된 거친 생활방식과 내놓는 것들이나 대하는 태도 모두 매우 낯 설고 불편한 느낌이었던건 아닐까 싶네요.
    싸하고 불편했던 부분을 좀 구체적으로 잘 풀어주셨다면 비슷한 시댁에 들어간 분들의 경험과 조언을 들을수 있었을텐데요.
    저도 미루어 짐작할뿐이고 원글님 글로는 딱히 조언하기 어렵네요. 그런데 남친이 부끄러워하는 눈치라는게 좀 후지네요.

  • 143. ㅇㅇ
    '20.5.6 8:16 AM (180.230.xxx.22)

    우리 애들은 그냥 연애나 하면서 살길....
    결혼한다면 내 애만 따로 만나고 왕래는 안하는걸로

  • 144. 저도
    '20.5.6 8:17 AM (58.121.xxx.222)

    말려요. 깜짝 놀랐어도 그게 꺼려지는게 아니라 안쓰럽게 느껴져도 (제가 그랬네요)결혼하고 힘들어하고 후회하기 쉬어요. 보통은 사는 정도와 며느리 위치에 대한 인식이 비례하더라고요.

    댓글 보니 원글님 친가,외가 교수 월급으로 살지 않는 수준인거 같은데 결혼하고 서로가 힘들꺼에요.
    제가 왠만하면 시집 수준 차이나도 남자 인성이 괜찮고 시부모님 괜찮으면 괜찮다는 댓글 다는데 이 경우는 말립니다.

    댓글들 중 일부분들 시집이 더 잘 살수도 있다 어쩌다 하는데,
    일반 중산층은 그럴수 있는데

    강남에서 교수인데 아쉬운 것 없이 산단 집은 본인 외가 친가 수준이 대한민국 상류층이라고 칭할 정도인 경우가 많아요. 주변이 비슷해서 대놓고 자랑을 안해서 그렇지, 강남 사는 알짜 중소기업 사업하는 집들보다 안정적인 자산 더 많고, 교수는 좋은 집안 좋은 교육 받은 자식 명예로운 직업 갖고 살라고 택한거지 딱히 교수 월급이 중요하지 않은 경우요. 이 경우 친가만 그런거 아니라 외가도 못지 않아서 부모님 양쪽다 부와 교양, 문화가 여러대 이상 넘치도록 풍족한 집이에요.
    님 친가 외가 그런 환경이면,
    남자 괜찮아도 결혼해서 많이 힘들어요.

    차라리 교양도 갖춘 돈 덜있는(시집이 댓글처럼 알부자라 할지라도요)비강남 중산층 시집이라면 괜찮다하겠는데…,

  • 145. 결혼해서
    '20.5.6 8:23 AM (182.228.xxx.69)

    싸운거 다 시가 때문
    결국 경제적인 문제로
    결혼전엔 부모님 노후 준비되어 있다고 했는데
    연로하시니 병원비가 많이 드니 결국 맞벌이인 우리가 부담
    성품은 좋으시지만 다른 자식들 형편 안좋으니 우리한테 많이 기대니 부담스러워요
    강남이면 개인주의적이고 각자 살자 마인드일텐데 대부분의 가정들은 정이라는 미명 아래 오지랖 장난 아니에요
    그거 쳐내려고 전투 수준으로 싸웠어요
    님 성향 잘 파악해보세요

  • 146. 어이구
    '20.5.6 8:30 AM (175.223.xxx.165) - 삭제된댓글

    지저분하고 정리 안된 거친 생활방식과 내놓는 것들이나 대하는 태도 모두 매우 낯 설고 불편한 느낌이었던건 아닐까 싶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마치 본인 눈으로 본 것이양~~~

  • 147. 남자가
    '20.5.6 8:33 AM (116.45.xxx.168)

    집도 작고 가게도 작다며 부끄러워하는데 데이트비용은 잘 썼다..
    힌트 다 나왔는데 뭐하러 고민을 하시나요.

  • 148. ..
    '20.5.6 8:35 AM (118.223.xxx.43)

    교수월급 뻔한데...
    자영업이 수입은 더 많을수도 있는데
    원래 부자인가봐요
    아버지수입으로 부자가 된게 아니라

  • 149. 교수집안
    '20.5.6 8:42 AM (119.196.xxx.125) - 삭제된댓글

    따님을 대기업보다는 전문직으로 뺏을 것 같은데 아닌거보니 결혼하고 아이 낳으면 적당히 그만두실 건가 보네요. 그렇다면 님이 대기업사원을 만날 게 아니고 선을 봐서 전문직종사자를 만나고 재산 싸들고 가서 곧 전업을 해도 무방한 상태여야겠죠.
    정말 곱게(가 아니고 좁게) 살아와서 자기객관화가 안 되어 있으시네요. 이럴 줄 몰랐다..이러실 분.
    본인이 원하는 삶이 이제껏 주어진 삶과 비슷하길 원하신다면 좀 더 냉정하게 보세요. 상대 집에 가보고 이렇게 기겁을 할 상태라면 앞으로 더한 기겁을 계속 할 수 있겠고, 그걸 의연히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 아닙니다. 본인이요.

  • 150. . .
    '20.5.6 8:49 AM (223.62.xxx.217)

    곱게 잘 자란 거긴 하죠. 그러니까 같은 회사라고 연애한거고 집에 가보고야 새삼 충격받은 거고. 나이 어느 정도 드니까 사람 사는게 비슷한 면 있지만 상상력이 없기 쉬운(문화적으로 많이 누린 풍족한 환경이 아이러니하게 삶에 있어선 상상력이 부족할 수도 있죠)환경에서 자라면 실제와 부딪쳐서 놀라기 쉽죠. 오래 연애하고 사람 품성이라든지 세상 보는 시각, 가치관 이런 데서 결정적인걸 고르는 타입 아니라면 그만 두는게 안전한 길이죠. 생각보다 차이는 많이 날 거예요. 제 좁은 바운더리 안의 주변친구들 중에 강남 출신들 다 비슷하게 결혼하던데... 그리고 자기 인생에 없는걸 결혼으로 채우려는 계산 아닌 계산은(그 정도 계산은 자기도 뭘 갖췄을 때 하는거죠) 꼭 나쁜게 아니니, 상대만큼 원글님도 진지하게 계산은 해보셔야죠.

  • 151. 내가
    '20.5.6 8:49 AM (110.70.xxx.43) - 삭제된댓글

    남자부모라면 엄청 불쾌해서 결혼반대하고 안볼 듯
    팩트는 허름한 단독주택 한가지일 뿐인데
    그것만으로 온갖 억측 지레짐작하게 만들면서
    도대체 무슨 잘못으로 온라인에서 수모를 겪게 하는지

  • 152. 흠흠
    '20.5.6 8:49 AM (125.179.xxx.41)

    강남출신..
    비강남 출신..
    와..
    진짜 충격이네
    강남키즈들은 진짜 저런생각이 있나보네요
    와 대단하다
    무슨 미국사람도 아니고

  • 153. ....
    '20.5.6 8:58 AM (218.147.xxx.153)

    원글님.
    정말 순진하게 사람 하나만 보고 결혼하시면 많이 우울할 수 있어요. 딩크로 사실 거면 괜찮을 수 있는데 아이 낳고 키우면서는 현실을 처절하게 느낄 수 밖에 없어요.

    저는 소위 의사딸로 유복하게 컸는데 살면서 많이 변했어요
    일단 돈의 힘으로 우아하게 살 수는 없구요.
    삶에 후회가 있다...이런건 아닌데 사회적 그레이드는 확실히 변합니다. 하고싶은거 대부분 참고 살아야 합니다.

  • 154. ....
    '20.5.6 8:59 AM (218.147.xxx.153)

    그렇게 (상대적으로) 아둥바둥 살아야 노후 대비도 하고 자녀에게 남길 것도 모읍니다.

  • 155. ..
    '20.5.6 9:05 AM (121.125.xxx.71) - 삭제된댓글

    헤어지세요
    주변에 자영업 백정일하는분 ㅋ 장사가너무잘되 시장에서
    자리도안바꾸고 번듯하게 차리지도않고해요
    장사하느라 눈뜨면출근 해지면퇴근
    그래서 집욕심없는지 집은 허름
    근데 엄청 땅부자 버는족족 땅을사서 서울경기에 땅이 백억대있어요
    또 문제는 쓸줄도 모른다는거
    맨날 같은옷 출퇴근 장사가너무잘되 365일 일일일
    보이는게 다도 아니지만
    원글님 돈이 필요한집도 부유한집찾는것도 아니잖아요
    아마 답답하실꺼에요 환경 문화 무시 못해요
    여유지고 화목한곳찾아가요

  • 156. 테나르
    '20.5.6 9:07 AM (14.39.xxx.149)

    인성이나 인격에 대한 관심은 없고 돈에 관한 얘기 뿐이네요 남친도 돈 잘 썼다는 말로 그 사람을 설명하는거 보니 님 인생에 뭐가 중요한지 알겠어요 그냥 헤어지세요 돈많은 남자 잡아요 그리고 수준이나 사고방식 운운하는 사람들 웃기네요 한국 부자들은 수준이 높은게 아니고 사고방식이 고상한 것도 아니에요 그냥 돈을 잘 쓰죠 돈밖에 없어요 그게 수준과 무슨 상관있나요 벼락부자된 사람도 많고 돈 외에 가치관이랄게 없는 사람들이죠 그 가문에 이어지는 존경할만한 문화와 노블레스오블리쥬를 실천하는 사람은 거의 없죠 미통당이나 지지하지 볼게 뭐 있다고

  • 157. 마음의 촉
    '20.5.6 9:27 AM (211.107.xxx.182)

    무시못하고요 내 마음이 편하지 않은 건 기울여봐야 하지 않을까요..
    단순 연애가 아니라 결혼이라면 두 사람만 연루(?)되는 게 아니고 한국은 더더욱요
    잠 안올 정도면 결혼해서 못살겁니다.
    저도 분위기, 환경에 민감해서 사소한 문제가 절대로 아니라는 것, 내 안에서 엄청 저항의 뭔가가 느껴지면 아닌 건 아니더라는..

  • 158. ㅡㅡㅡ
    '20.5.6 9:28 AM (110.70.xxx.200) - 삭제된댓글

    참 슬프네요.

  • 159. ...
    '20.5.6 9:31 AM (27.100.xxx.181)

    제 지인이라면 말려요

  • 160. ..
    '20.5.6 9:38 AM (112.152.xxx.246)

    요즘 자식도 하나아니면 둘이라서 모두들 남부럽지않게 키우려고 애쓰던데 강남 비강남의 차이가 그렇게 큰가요??? 남친부모 노후준비 되있으면 문제없을거 같은데요
    사는 수준도 수준이지만 부모의 인격이 더 더 중요합니다. 서로 다정하고 배려하는 시부모라면 최고에요.
    자식이 물려받는 재산중 제일 값진건 인품이에요.

  • 161. 해로
    '20.5.6 9:39 AM (61.74.xxx.64)

    결혼 22년차인데.. 남자친구 사랑하시는 것 같은데 가정 경제를 잘 끌어갈 보장이 되어있고 성품이 좋다면 집안환경은 감수할 만하다고 생각해요. 괜찮아 보이는 가정에서 결핍 없이 자란 남자들이 의외로 이기적이거나 철없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시집 잘 간다는 대표 여대와 강남 중고등 동창들, 트렌디한 옛 직장 선후배들 사례 무척 다양한데요. 부족한 집안이지만 남자 가치관 바르고 진로 잘 헤쳐나가는 사람이면 행복한 가정 꾸려가는 것 같아요.
    단 시부모님 성품은 그래도 좀 눈여겨 보시구요.

  • 162. ㅇㅇ
    '20.5.6 9:47 AM (106.102.xxx.131) - 삭제된댓글

    인생 앞일은 아무도 모르더군요
    저희 아빠 여동생 ㅡ고모ㅡ가 두 분 이에요
    큰고모는 당시 3캐럿 다이아반지 받으며, 갑부집 아들하고 결혼 했구요
    작은고모는 같은 회사 남직원, 입주과외교사로 대학 학비 벌어 다닌, 개룡남과 결혼해서 경기도에 신혼 단칸방 얻어 살았어요
    30년이 지나보니.......
    큰고모부는 사업 한다고, 시댁 집안 건물 8채를 말아 먹었고요.
    덕분에 큰고모가 집에서 공부방 열어 생계 유지 했었지요
    작은고모부는 현재 모 그룹 부회장 이세요

  • 163. ㅇㅇ
    '20.5.6 9:49 AM (106.102.xxx.131) - 삭제된댓글

    인생 앞일은 아무도 모르더군요
    저희 아빠 여동생인 고모가 두 분 이에요
    할아버지가 유학파인 명문대 교수셔서 집안은 부유 했고요.
    큰고모는 당시 3캐럿 다이아반지 받으며, 갑부집 아들하고 결혼 했구요
    작은고모는 같은 회사 남직원, 입주과외교사로 대학 학비 벌어 다닌 개룡남과 결혼해서, 경기도에 신혼 단칸방 얻어 살았어요
    30년이 지나보니.......
    큰고모부는 사업 한다고, 시댁 집안 건물 8채를 말아 먹었고요.
    덕분에 큰고모가 집에서 공부방 열어 생계 유지 했었지요
    작은고모부는 현재 모 그룹 부회장 이세요

  • 164. 하늘
    '20.5.6 9:50 AM (61.33.xxx.94)

    강남 비강남 우습네요
    전 원글님이 말하는 강남구 살고
    남편은 비강남 18평 주택 살았는데 저도
    처음에 집가보고 좀 놀랬는데 결혼하고 보니
    대치동에 아파트도 한채 더 있었어요
    전 있든없든 신념에 의해 결혼했는데
    그냥 저절로 잘 풀렸어요
    남친이 괜찮으면 결혼하세요

  • 165.
    '20.5.6 9:59 AM (1.212.xxx.66)

    각설하고
    중요한 건 남친네 가정 분위기와 시부모의 인격입니다.
    설마 낡은 주택 살고 작은 가게 한다고 성정도 안 좋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죠?
    마찬가지로 님네 부모님도 어떤 분들인지 우리가 모르죠.
    강남살고 교수라고 뻐기는 분들은 아니길 바라고요.
    솔직히 문화의 차이니, 집안 분위기니 할 정도의 '차이'인가도 모르겠네요 ㅎㅎ

  • 166. ....
    '20.5.6 10:03 AM (218.147.xxx.153)

    저같은 경우는 남편이 어울리는 친구들도 문화가 많이 달랐어요. 특히 술자리 언행이... 정말 저는 편견 없는 사람이었는데요.
    살면서 편견이 생겼습니다; 사람이 착하고 나쁘고 문제가 아니구요. 뭐라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남편 집안은 교수,판사 등등 교육 많이 받았는데요. 커온 동네가 좀 험했어요. 남편이 교수인 자기 아버지에게 반감이 많아서 더 험한 친구들하고 어울렸는지도 모르겠네요)

  • 167. 현실을
    '20.5.6 10:07 AM (125.132.xxx.120)

    현실을 말해줄게요.
    위에 뾰족한 댓글들은 믿고 걸러요.
    여기에 님같은 조건의 여자분, 단언컨대 없어요.
    댓글다는 대다수는 비강남에 집한채, 자영업하거나 중소기업 정도 다니는, 사람들일겁니다.
    님 조건 너무 좋고, 주변에 그런사람 본적 없으니, 자기 조건에 비해 너무 좋으니까 님 폄하, 후려치기 하는 댓글 다는거예요.

    결혼은 소셜클래스를 결정짓는 과정이예요.
    네. 소셜클래스 있어요.
    소셜클래스는 돈, 양가 집안, 직업, 학벌 등등 모든 조건이 결합되서 발현되죠.
    글쓴님은 그간 최상위 클래스에 계셨네요.
    남친집보고 충격받으셨다니 집안일가친척과 친지, 친구들 다 따져봐도 남친같은 조건은 없었단 거고요.

    남친과 결혼하면, 남친의 집안 소셜클래스로 수직낙하합니다.
    사람하나 보고 결혼해서 잘살면된다?
    그 잘산다가 대기업 맞벌이해서 애 하나둘 낳고 집 한칸 마련해서 평범하게 사는 정도를 뜻하는 거면, 맞아요. 그리 살수있어요.
    그치만 님이 원하는 삶은, 여태 살았던 삶은 그런게 아닐걸요.

    직장 월급 정도는 용돈 수준이고, 진짜 부는 상속받았을테고,
    남들이 시장에서 장봐다 먹을때 님네는 백화점에서 유기농으로 장보고 기사가 집에 배달해줬을테고요.
    원할 땐 언제라도 비행기 비지니스, 퍼스트 타고 미국이든 유럽이든 여행다닐 수 있고,
    내자식 옷은 백화점에서 가격표 안보고 사입히고
    영유 보내고 사교육 원하는건 다 시켜주고
    철철이 명품백이든 뭐든 사고
    클래식이나 발레같은 공연 정기적으로 Vip석에서 보고
    부모님은 각종 사교계 행사에 초대되서 가고
    주변 친구들도 다 대기업 임원 자제, 교수 자제, 고위급 공무원 자제, 이정도. 맞지요?

    단언컨대 님 남친이랑 결혼하면 절대 여태 살던 것처럼 못살아요.
    님도 이제는 둘이 번 월급모아 알뜰살뜰 살아야할테고
    시장에서 싼거 가격비교해가면서 사다먹고
    여행은 적금들어야갈테고, 그나마 이코노미나 저가항공타야하고.
    공연을 어떻게보나요. 일년에 한번도 겨우 볼테죠.
    친정에서 원조 받는다해도 시댁 생활비 드려야할테고
    어버이날 식사, 용돈, 명절비, 다 님네가 드려야할테고,
    님 친정부모님은 님에게 백화점서 옷 사주시고 공연티켓 사주실테지만
    시댁은 가서 님이 쓸고닦고 도우미 노릇해야하고 송가인 콘서트 효도로 보내드려야하고 옷 사드려야해요.

    님 클래스가 순식간이 최상위에서 중간 단계로 내려가는거예요.

    남친이 돈잘버는 전문직이기라도 하면
    열심히 돈벌어서 시댁 커버한다칠테지만,
    그냥 님이랑 똑같은 대기업이면 빤해요. 님이 멱살잡고 남친 클래스 끌어올려줘도 절대 예전같은 위치로는 안되고, 님은 위치가 떨어지고, 남친은 조금 올라가는 그정도 수준일 거예요.

    무조건 접으세요.
    지금이 6.25전쟁 후도 아니고. 이미 소셜클래스 다 자리잡은 상태라 남자하나믿고 결혼한다고 절대 장미빛 미래 없어요.

    그리고 님남친이 순진이요? ㅋㅋ 지나가던 개가 웃어요.
    이미 님남친은 님, 님 집안에 대한 정보 다 알고 계산 다 두드려본거예요.
    몰랐다면 님앞에서 부모님이 작은 자영업한다 부끄럽다 어쩐다 절대 안합니다.
    남자들이 여자보다 더 계산적이고 여우에요.
    님이 여태 못겪어봐서 순진해서 모르는거예요.
    남자는 학교다닐때부터 자신보다 상위 클래스 많이 만나봐서 너무나 잘 알고, 그래서 님을 선택한거예요. 올라가고싶어서.
    결혼할때까지 공들일겁니다.
    더 정들기전에 끝내는게 맞아요.

  • 168. ...
    '20.5.6 10:15 AM (39.117.xxx.200) - 삭제된댓글

    결혼이란 게 일대일의 결합이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결합이예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기 때문에 사는 형편이나 수준이 비슷비슷한 사람들끼리 하는 것이
    그나마 탈이 적다고 하는 거죠.

    단순히 집이 부자냐 아니냐, 배움의 끈이 길으냐 짧으냐 이 차이를 뛰어넘어
    여러가지 차이가 있을 거예요.

    원글님 집안에서는 당연하게 여겨졌던 것이 남친 집안에서는 아닐 수도 있고
    남친 집안에서는 당연하게 여겨졌던 것이 원글님 집안에서는 아닐수도 있어요.
    그리고 그 차이를
    원글님과 원글님 집안에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남친과 남친 집안에서의 이해와 수용이예요.

    우리나라 결혼 문화가 아직까지도 시댁 위주인 면이 있어서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나는 결혼의 경우
    여자측에만 시댁의 가풍이나 분위기를 따를 것을 종용하고
    자신들은 그러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자신들도 노력해서 바꾸는 것보다 며느리 하나만 바뀌는 게 더 편하니까요.
    며느리에게만 이해를 강요하는 거죠. 자신들은 아무 노력도 하지 않은 채...
    그래서 차이나는 결혼을 하는 여자들이 힘들다고 하는 거구요.

    원글님에게는 아무 부담도 되지 않는 작은 소비가
    남친과 남친 집안에는 사치와 허영으로 여겨질 수 있고...
    남에게 이익도 손해도 끼치지 않는 원글님의 개인주의가
    남친 집안에서는 매정하고 정없이 쌀쌀맞게 구는 걸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어요.
    남친 집안에서는 마땅히 해야할 예절과 도리가
    원글님께는 구속과 속박으로 느껴질 수 있어요.
    남친 집안의 근검과 절약이 원글님 집안에게는 궁상으로 여겨질 수도 있을 거고
    반대로 사회적 위신과 체면을 중시해서 하는 원글님 집안의 행동들을
    남친 집안에서는 허례허식이고 위선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어요.

    제 동료가 본인 왈 개천용으로 부잣집 딸과 결혼한 케이스인데
    처음에 결혼하고 부인의 소비 패턴 때문에 힘들어했었대요.
    자기 기준으로는 재래시장가서 장보면 될 것을 꼭 백화점 지하 식품관에서 하고
    옷이나 신발, 장신구 모두 브랜드만 입는다구요.
    자기는 뭐 사면 제일 싼 것만 고르는데 아내는 가격 상관없이 최고 좋은 것만 고른다고...
    맞벌이였는데도 돈을 너무 물쓰듯이 쓴다고 불평불만 하더군요.
    그러다가 처가에서 자기가 평생 안 쓰고 벌어도 못 모을 가격의 건물 증여받고
    저 소리 쏙 들어가기는 했지만....

  • 169. ...
    '20.5.6 10:18 AM (39.117.xxx.200)

    결혼이란 게 일대일의 결합이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결합이예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기 때문에 사는 형편이나 수준이 비슷비슷한 사람들끼리 하는 것이
    그나마 탈이 적다고 하는 거죠.

    단순히 집이 부자냐 아니냐, 배움의 끈이 길으냐 짧으냐 이 차이를 뛰어넘어
    여러가지 차이가 있을 거예요.

    원글님 집안에서는 당연하게 여겨졌던 것이 남친 집안에서는 아닐 수도 있고
    남친 집안에서는 당연하게 여겨졌던 것이 원글님 집안에서는 아닐수도 있어요.
    그리고 그 차이를
    원글님과 원글님 집안에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남친과 남친 집안에서의 이해와 수용이예요.

    우리나라 결혼 문화가 아직까지도 시댁 위주인 면이 있어서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나는 결혼의 경우
    여자측에만 시댁의 가풍이나 분위기를 따를 것을 종용하고
    자신들은 그러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자신들도 노력해서 바꾸는 것보다 며느리 하나만 바뀌는 게 더 편하니까요.
    며느리에게만 이해를 강요하는 거죠. 자신들은 아무 노력도 하지 않은 채...
    그래서 차이나는 결혼을 하는 여자들이 힘들다고 하는 거구요.

    원글님에게는 아무 부담도 되지 않는 작은 소비가
    남친과 남친 집안에는 사치와 허영으로 여겨질 수 있고...
    남에게 이익도 손해도 끼치지 않는 원글님의 개인주의가
    남친 집안에서는 매정하고 정없이 쌀쌀맞게 구는 걸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어요.
    남친 집안에서는 마땅히 해야할 예절과 도리가
    원글님께는 구속과 속박으로 느껴질 수 있어요.
    남친 집안의 근검과 절약이 원글님 집안에게는 궁상으로 여겨질 수도 있을 거고
    반대로 사회적 위신과 체면을 중시해서 하는 원글님 집안의 행동들을
    남친 집안에서는 허례허식이고 위선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어요.

    제 동료가 본인 왈 개천용으로 부잣집 딸과 결혼한 케이스인데
    처음에 결혼하고 부인의 소비 패턴 때문에 힘들어했었대요.
    자기 기준으로는 재래시장가서 장보면 될 것을 꼭 백화점 지하 식품관에서 하고
    옷이나 신발, 장신구 모두 브랜드만 입는다구요.
    자기는 뭐 사면 제일 싼 것만 고르는데 아내는 가격 상관없이 최고 좋은 것만 고른다고...
    맞벌이였는데도 돈을 너무 물쓰듯이 쓴다고 불평불만 하더군요.
    그러다가 처가에서 자기가 평생 안 쓰고 벌어도 못 모을 가격의 건물 증여받고
    저 소리 쏙 들어가기는 했지만....
    지금도 불평불만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예요.
    처가에서 돈 많다고 자신과 자기 집안을 무시하는 건 아닌지
    실제로 그러는 것도 아닌데 늘 신경 쓰더라구요.
    돈이 다가 아닌 거죠.

    차이 나는 결혼은 남자나 여자나 많이 힘든 것을 느꼈어요.

  • 170. 에휴
    '20.5.6 10:20 AM (183.106.xxx.229)

    부모님이 친가, 외가 양가 모두 부자였으니,

    부모님이 교수고, 부유하시니 만나는 인간관계가
    사회의 주류들이죠.

    제 여동생이면 남자분께 너무 미안하지만 결혼은 재고하라고 말할겁니다. 원글님은 사회경제적으로 훨씬 좋은 사람 만날 확률이 높아요.

  • 171. 건방이 하늘을
    '20.5.6 10:26 AM (39.7.xxx.222) - 삭제된댓글

    찌르네

    댓글다는 대다수는 비강남에 집한채, 자영업하거나 중소기업 정도 다니는, 사람들이라니
    조사해봤어요?

  • 172. ...
    '20.5.6 10:33 AM (222.106.xxx.174)

    절대 하지마세요.
    그냥 비슷한 사람 만나서하세요.
    연애와 결혼은 달라요. 연애때 성향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살다보니 정말 너무 힘듭니다. 연애때 잘 맞은 부분은 진짜 일부분이고 생활방식의 모든부분이 그 사람의 살아온 환경의 결과입니다.
    환경과 부모님 상식이 진짜 중요합니다.

  • 173. 여태
    '20.5.6 10:34 AM (115.143.xxx.140)

    참는거 별로 안해보고 살아오셨으면, 앞으로 많이 참으면서 살아야할거에요.

  • 174. ....
    '20.5.6 10:35 AM (218.147.xxx.96)

    특히 어린 딸한테 하는 언행이 너무 거슬려요.

  • 175. ....
    '20.5.6 10:44 AM (218.147.xxx.96)

    암턴 두루두루 생각해보세요..
    친정 돈으로 내 삶을 떠받칠 거 아니고
    온전히 두 사람의 가정을 꾸려나가시는데
    소박하게 오손도손 재미나게 살 수 있다면야.

    (그리고 저는 시댁쪽으로 돈 나갈 일이 없고 시댁 인품 훌륭하십니다. 그래서 제 삶에 만족하나봐요. )

  • 176. 이상타
    '20.5.6 10:47 AM (1.224.xxx.168)

    교수가 벌어봐야 얼마를 번다고
    집안차이가 난다고 고민을 할까?

    이해가 안되요?
    삼성 간부는 아닌텐데
    뻔한 월급으로 말입니다.

  • 177. 다 알면서
    '20.5.6 10:48 AM (58.121.xxx.69)

    요즘 세상에 젤 중요한건 뭐다?


    그거 모르는 사람 있어요?
    더 좋은데 가려고 기를 쓰는데 왜 내려가요?

    제 사촌이 원글이 같았어요
    강남키즈고 꽤 사는 집이었는데
    거기다 얼굴도 이쁘고 직장도 좋았고요

    남자 하나만 본다고 연애3년하고
    가난한 집 ㅡ 10평 초반 집
    하고 결혼하고 안 좋게 끝남

    걔가 진짜 돈이라도 있는 집 갔음 그간 고생이라도
    안했다고 너무 억울하다고

  • 178. 스카이 남자애들
    '20.5.6 10:51 AM (211.244.xxx.88)

    이미 20년전에도 그랬어요
    학교다닐때 조건안좋지만 예쁜 여자애들이랑 갈때까지 가면서 연애하고 취업하면서 헤어지고~
    연애기간 길고 사랑해도~ 해어지면 가슴에 품고살 여자라도 해어져요 조건이 남들에게 보였을때 우세하지않으면
    님 남친~ 다 계산해봤고 거기에 당신이 걸려든겁니다
    손해보는 결혼하지마세요 특히 여자는 그러면 평생 후회해요

  • 179. 11
    '20.5.6 10:57 AM (220.122.xxx.219)

    ㅎㅎ
    강남/ 비강남권

    지랄을 하고있네..
    댓글수집하고 있나
    하여간 심심한 종자들이 너무 많네요

  • 180. ...
    '20.5.6 11:00 AM (218.147.xxx.96)

    이상타. 님~
    부모가 맨땅에서 자수성가 아니고
    원래 집안이 부유한거죠.

  • 181. ....
    '20.5.6 11:01 AM (211.36.xxx.40)

    전 남친집 수준이 저희집과 많이 차이나는걸 보니 만정이 다 떨어지던데 님은 참 순진하시네요. 그남자 말고도 좋은남자 많아요. 그남자는 다른 비슷한 집 여자에게 양보하시고 제발 그만두세요. 안그럼 평생 정말 마주칠 일도 없는 사람들에게 어머님 아버님 이모님 하고 살아야 해요

  • 182. ㅇㅇ
    '20.5.6 11:36 AM (69.94.xxx.144) - 삭제된댓글

    현실을 말해줄게요.
    위에 뾰족한 댓글들은 믿고 걸러요.
    여기에 님같은 조건의 여자분, 단언컨대 없어요.
    댓글다는 대다수는 비강남에 집한채, 자영업하거나 중소기업 정도 다니는, 사람들일겁니다.
    님 조건 너무 좋고, 주변에 그런사람 본적 없으니, 자기 조건에 비해 너무 좋으니까 님 폄하, 후려치기 하는 댓글 다는거예요.
    =======
    그만두지 않고 남자 하나만 보고 결혼하면 평생 정말 마주칠 일도 없는 수준의 사람들에게 어머님 아버님 이모님 하고 살아야 해요. 2222

    저 진지하게 제얘기 해드리는거에요. 저도 강남에서 비슷한 사람들만 보고 살다가 남편도 저랑 비슷한 사람인줄로만 생각했다가, 신혼때 받았던 그 충격들은 어마어마했어요. 그냥 돈이 좀 없고 그수준이 아니고 상상이상이에요... 전 친인척들 중에 대학나온 사람이 남편 하나... 명절에 차례지내겠다고 작은아버님들 오셨는데 추리닝차림....

    저희엄마가 다 떠나 장사꾼 집이라고 반대하셨고 상견례때 시부모님 옷차림을 얘기하면서 결혼 깨고싶어하셨는데 저는 그때까지도 너무 순진하게 엄마가 속물같아 보이고 싫었었거든요. 그런데 정말 상상이상이에요. 지금 너무 순진하셔서 저 너머에 어떤 세계가 있는지를 상상도 못하기때문에 겁없이 고민하시는거에요. 저는 지금 외국에 나와 살고있지만 생각해보면 제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해요.

  • 183. 사과
    '20.5.6 11:41 AM (175.125.xxx.48) - 삭제된댓글

    남자 여자 바뀌었다면 어떤 댓글이 주를 이룰까요?

  • 184. ㅇㅇ
    '20.5.6 11:49 AM (69.94.xxx.144)

    현실을 말해줄게요.
    위에 뾰족한 댓글들은 믿고 걸러요.
    여기에 님같은 조건의 여자분, 단언컨대 없어요.
    댓글다는 대다수는 비강남에 집한채, 자영업하거나 중소기업 정도 다니는, 사람들일겁니다.
    님 조건 너무 좋고, 주변에 그런사람 본적 없으니, 자기 조건에 비해 너무 좋으니까 님 폄하, 후려치기 하는 댓글 다는거예요.
    =======
    그만두지 않고 남자 하나만 보고 결혼하면 평생 정말 마주칠 일도 없는 수준의 사람들에게 어머님 아버님 이모님 하고 살아야 해요. 2222

    저 진지하게 제얘기 해드리는거에요. 저도 강남에서 비슷한 사람들만 보고 살다가 남편도 저랑 비슷한 사람인줄로만 생각했다가, 신혼때 받았던 그 충격들은 어마어마했어요. 그냥 돈이 좀 없고 그수준이 아니고 상상이상이에요... 전 친인척들 중에 대학나온 사람이 남편 하나... 명절에 차례지내겠다고 작은아버님들 오셨는데 추리닝차림....

    저희엄마가 다 떠나 장사꾼 집이라고 반대하셨고 상견례때 시부모님 옷차림을 얘기하면서 결혼 깨고싶어하셨는데 저는 그때까지도 너무 순진하게 엄마가 속물같아 보이고 싫었었거든요. 그런데 정말 상상이상이에요. 지금 너무 순진하셔서 저 너머에 어떤 세계가 있는지를 상상도 못하기때문에 겁없이 고민하시는거에요. 저는 지금 외국에 나와 살고있지만 생각해보면 제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해요.

    부연하자면, 시댁식구들이 성격들은 다 좋으세요 특히 시어머니 시아버지 성격 좋으세요. (제가 부잣집 딸이고 재산이 많아서가 아니라 그냥 원래 성품이세요. 저희 식구들은 성격이 안좋거든요) 남의집 도우미로 평생 사신 이모님도 성격 좋으세요. 저는 이제 결혼 13년차라, 그런것들 좋게보면서 훌륭하다 생각하며 존중하고 감사하다고 생각하며 대해드리는데요, 여기까지 마음 정리하기까지 10년은 걸렸고 그 10년동안 이혼위기 여러번 겪었고 정말 힘들었어요. 남편은 연애땐 안그랬는데 엄청 꼬여있고 자격지심 심해서 그거 안건드리기 위해 애쓰는것도 힘들었어요. 전 몰랐어서 바보같아서 이렇게 되었지만, 원글님 그러지마세요. 반드시 비슷한 사람 만나세요.

  • 185. ...
    '20.5.6 12:03 PM (110.70.xxx.159)

    그런데 정말 상상이상이에요. 지금 너무 순진하셔서 저 너머에 어떤 세계가 있는지를 상상도 못하기때문에 겁없이 고민하시는거에요.
    ————————
    정말 이 말씀 맞습니다. 구구절절...

  • 186.
    '20.5.6 12:12 PM (124.5.xxx.18)

    원글님 몇살이에요?
    예뻐요?
    연애 잘해요?
    남자한테 인기있는 스타일이면 다른 분 알아보시는 거 저는 안 말립니다

    저도 강남출신 남편은 뭐 ㅎㅎ

    저도 시댁어르신들은 다 좋아요
    근데 가치관 차이 많이 나요
    저도 많이 내려놓았습니다

    친구들 애들 영유 보내는데 내새끼는 걍 국공립 어린이집 보내도 되고
    먹는거 입는거 쓰는거 결혼 이전과 절대로 같아질 수 없는데요
    저는 어차피 그런 건 신경 안 썼는데...
    곰곰히 생각하셔서 이런 게 걸리는 분이시면 절대 하시면 안되구요

    세속적 기준 신경 안쓰이고 나는 나대로다 이런 분이면
    좀 내려놓고 남자 좋은거 나한테 잘하는거
    혹은 내가 더 좋은 조건 남자 만날 자신 없다 싶으면
    그냥 지금 남친한테 만족하는 거구요

    그게 아니고 세속적인 잘남이 내게 중요하다면
    지금 그 남친이랑 결혼하면 안되세요
    문제는 이미 갖춰진 상태여서 내가 그 잘남이 중요한 사람인지 아닌지를 잘 몰라요
    (원래 결핍이 있어야 간절한지 안한지를 알게 되거든요)
    그러니 심사숙고해 보시구요 실제로 내가 이렇게 산다면 어떨까?를 생각해 보셔야 해요

    저는 그런 게 그리 신경쓰이지 않는 사람이어서 고 했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었는데요
    제 남편은 대기업도 아니고 비정규직이어서
    하루하루 돈걱정하는 삶을 살게 되었는데 참 힘들어요
    원글님은 두 분 다 대기업이라니 그러지는 않으실 거 같은데

    1. 내 친구들처럼 못살아도 괜찮다. 특히 자식교육 시킬 때 내가 당연히 누리던 것들을 내 애가 못해도 난 괜찮다.

    이게 우선 되어야 그 결혼 고 하실 수 있구요

    2. 내가 평생 만나보지 못했던 사람들을 아주 가까이서 마주치며 내가 결국 그 카테고리에 속하고 말았음을 절절하게 느끼며 살아간다.

    이걸 두번째로 내려놓으셔야 합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친 집 모두가 성실하고 근면하며 긍정적인 성격이다.

    라면 그 결혼 할만 하고요

    4. 그런데 가난함이 정신에 미치는 피폐함... 불성실, 자기불신, 피해의식, 혹은 개천용고집 이런 게 보인다면 이 또한 결혼 후 많이 여자를 힘들게 합니다...

    저는 결혼여부에는 반반인데요
    하신다면 여러 가지를 감수하셔야 할 거예요
    사는 게 아주 나쁘지는 않은데요
    온실속에서 살 수는 없고... 내가 내 아이들에게 내가 누렸던 것들을 누리게 해주기 위해서는
    정말 아주 많이 고생하며 살아야 해요 내 친구들한테는 비교적 수월해 보이는 그것들을요

    즉 어느 정도의 고생은 감수하셔야만 합니다

    근데 사랑하고 싶은 남자를 만나는 것도 정말 쉽지 않긴 해요... 고민 많이 하셔야 할 것 같네요

  • 187.
    '20.5.6 12:29 PM (124.5.xxx.18)

    덧붙여 쓰자면 원글님네가 돈이 좀 있어서
    원글님한테 건물증여도 해주시고 ㅎㅎ 이런 집이면 커버칠만해요
    저만 해도 아빠가 오피스텔 주셔서 그 월세로 그나마 겨우 커버치며 살고 있어요
    아이 낳을 때 시댁에서 산후조리원비 주고 이런 거 절대 없고(받아야 되는 생각 절대 안합니다만, 강남 잘사는 집에서는 며느리가 애낳으면 돈으로 많이 해주죠 ㅎㅎ)
    저는 친정 덕에 좋은 산후조리원 후에 산후도우미도 한 달 넘게 쓰고
    엄마가 제 아이 옷 백화점에서 사다주고 그러셨어요
    친정이 많이 부유하고 원글님한테 지원해주는 집이면 원글님이 어느 정도는 공주님처럼 살 수 있어요 ㅎㅎ
    제 남편은 결혼차수가 좀 되니 저한테 공주님이라서 짜증난다고 ㅎㅎ 왜 자기 엄마처럼 억척스럽게 못사냐는 속내를 은근히 내비친답니다...
    암튼 ㅎㅎㅎㅎ

    만약 친정지원 일절 없다고 하면요

    애낳고 산후조리원 갔다가 바로 애랑 씨름하는 거구요
    (사실 이게 당연하지만 원글님 세상에서는 당연하지 않을 걸요...)
    둘 다 맞벌이라 입주씨터 쓰고 싶은데 돈모아야 돼서 입주 못쓰고 출퇴근씨터 쓰거나 아기때부터 기관에 맡겨야 되구요
    뭐 세세하게 따지자면 다 이렇게 돼요
    저는 집이 항상 지하철근처인 게 너무 당연했는데
    결혼하고 나니까 마을버스 타고 더 들어가야 하는 거예요...
    이런 거 쓰면 82님들 욕하시겠지만 ㅎㅎ
    제가 이런 게 싫다는 건 아니에요 싫으면 어찌 지금 행복하게 살겠나요 ㅎㅎㅎㅎ
    다만 모든 것이 이제까지와의 삶과는 다르다는 걸 알려드리는 거예요... 그냥 생활 자체가요...
    그리고 남편은 절대로절대로 이해는 못해요... 절대로... 원글님의 그 곱게 산 그걸 절대 이해 못할거예요 사랑하고 인격이 있으니 그렇구나 걍 받아들이는 거지
    절대 이해하지 못해요... 그래서 남편한테 만약에 힘든 일이 닥치면 너는 왜 울엄마처럼 못할까 란 생각을 속으로 합디다...
    그런 걸 다 막아주는 건 친정 돈이에요
    친정에서 원글님 지원 팍팍해주면 그나마 안괴롭게 살 수 있으세요

  • 188. ...
    '20.5.6 12:31 PM (121.141.xxx.10)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가 얼마나 자본주의, 계급사회인지 댓글들통해 다시 한번 확실히 느낍니다. 절대 사회주의 될 일은 없을 것 같아 다행입니다.

  • 189. ...
    '20.5.6 2:35 PM (116.33.xxx.3)

    제일 중요한건 남친이랑 이 이야기를 터놓고 해야해요.
    이야기하면서 나는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추구하는가, 너는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추구하는가, 나에게 상대에게 정직하게 밝힐 수 있어야해요.
    이 이야기를 꺼낼 수 없는 상대라면, 혹은 원글님이 그런 이야기는 못 하겠다면 결혼을 전제로 하는 만남은 아니예요.

  • 190. ...
    '20.5.6 2:35 PM (125.130.xxx.172) - 삭제된댓글

    그냥 남친이 짠하네요.
    자라온 곳, 사는 방식 차이로 고민은 알겠어요.
    근데... 댓글에서 뭔 근자감인 지... 남친을 그리 낮추면 상대적으로 원글님이 귀해지는 건가요?
    그냥 남친한테 이글 보여줘요.
    한 번 쭉 읽고 바로 접을겁니다.
    누구나 사랑받는 결혼 하고 싶어요. 남자는 뭐 돌로 된 심장을 가지고 있나...
    누가 그 남자 좀 알면 이 글 좀 보여줘요.

  • 191. 글쎄요
    '20.5.6 2:36 PM (210.161.xxx.66)

    그 가정이 화목한지, 상식적인 사람들인지
    등등 보세요

    문화차이 별로 없어요

    살다보면 다 어우러져요

    내 맘이 열려있으면333333

  • 192. ....
    '20.5.6 2:41 PM (112.220.xxx.102)

    탈북자 뽑은 강남 ㅋㅋㅋㅋ
    원글이 보니 진짜 강남엔 이상한 사람들만 사나봄
    남친 직업 든든하고
    부모 노후만 보장 되면 되는거지
    부모 가게가 작은거랑 집작은게 뭔 상관인데?

  • 193. ㅡㅡ
    '20.5.6 2:42 PM (14.0.xxx.107)

    이런 경우 요즘은 애 안낳고 걍 서로 재밋게 미래걱정 덜하고 살더라구요
    시댁 이해안가고 짜증나는 일 많이 생길거예요...
    남친이 너무 좋아서 아이 안낳고 둘만 살아도 좋겠다 싶으면 결혼하세요

  • 194. ㅎㅎㅎ 수직낙하
    '20.5.6 2:43 PM (163.152.xxx.57)

    그 남친도 결혼과 동시에 삶과 영혼의 질이 수직낙하하긴 할 것 같아요.

    뭔 강남 비강남 타령

  • 195. 그렇군
    '20.5.6 2:49 PM (116.120.xxx.115) - 삭제된댓글

    님 조건이면 전문직 의사, 변호사 줄줄히 대기할텐데 뭐하러 지팔자 지가 꼬나요?
    바보.

  • 196. 쓴이
    '20.5.6 2:49 PM (59.10.xxx.253)

    제가 글쓴이 언니면 도시락 싸갖고다니면서 말립니다. 절대안돼요!! 결혼은 특히 여자한테는
    나보다 상황이 나은 남자를 만나야 그나마 또이또이 됩니다. 결혼은 무조건 여자한테 손해예요.

  • 197. ㅡㅡㅡ
    '20.5.6 2:53 PM (39.7.xxx.159)

    ㅋㅋㅋ 강남키즈 뭐래요.
    저도 강남키즈 네요 ㅎ

    비강남?남자와 결혼도
    강남남자와 결혼도 다경험했는데

    중요한건 상대방과 시부모 인성이죠.

    어린시절 같은 강남구 살아서 뭘 말해도 잘통하고 그런건 좋아요.
    강남안살던 남편은 대화할때 좀 서로 놀라워했던게 있었는데 뭐 그래도 그럭저럭 문제 없으니 결혼했고
    제가 강남산다고 잘났다 여긴 적도 없고..

    시부모님은 강남시부모님이 잔소리도 간섭도 많아요.
    강남에 집 사줘서 그런가 남편이나 나나
    그집을 버려 버리고 싶을만큼.

    강남안사시는 시부모님은 돈은 보테주셨지만
    일절 잔소리없고 상관 안하고 너무 편했고.

    환경이 인간을 만들기도 하지만
    또 확답을 할 수 없잖아요.

    어찌되었던 인간성이 중요해요. 집안 사람됨됨이.
    그리고 어떤 선택을 하던 내팔자더라구요.
    아는만큼 보입니다.

  • 198. 하지마세요
    '20.5.6 2:55 PM (61.102.xxx.167)

    극복이 어려우실거에요.

    친구중에 한명 님과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서 연애로 결혼 했는데
    그냥 연애 할때는 사랑하니까 다 극복 가능 할거라고 생각 했어요.

    남친네 집은 가보지도 않고 결혼 진행 했고 그나마 남자가 성실 하고 시댁에서 보태주시고 해서
    강북쪽에 아파트 전세 얻게 되었는데

    자가 아니고 전세로 시작 해야 한다고 속상해 하더니
    집 보러 다녀와선 자긴 태어나서 강남 아닌 지역에 동네를 가본게 처음 이었는데 너무 충격적이었데요.
    와서 내내 며칠을 울었어요. 그런 동네서 어찌 사냐고요.
    근데 그 강북의 동네 라는 곳도 그리 나쁜곳 아니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 하고 그 아이에겐 그게 너무 충격적이었데요.
    자긴 그런곳에서 못살거 같데요.

    그래서 여자쪽에서 많이 보태서 조금 더 나은 곳에 아파트 장만 해서 신혼 시작 했어요.
    근데 결혼식 준비때도 여자는 당연히 호텔결혼식 생각 했는데 남자쪽에선 펄쩍 뛰고

    하나부터 열까지 하나 수준이 맞는게 없는거죠. 그래도 사랑으로 극복하고 결혼한다고 하더니
    결국 3년을 채우지 못하고 헤어져어요.

    시댁쪽하고 무엇 하나 맞는게 없더래요.
    밥한끼 같이 먹기도 너무 힘들더래요.
    대화하면 할수록 자괴감이 느껴지고 미칠거 같더래요.
    3년쯤 되니 사랑에 대한 감정도 연애때 같지 않다보니 결국 안되겠다고 헤어졌어요.

    그 후에 같은 강남에서 같은 학교 나온 동창이랑 재혼 했는데
    바라던대로 잘 살아요. 수준이 비슷해야 했던거에요.

  • 199. 반대
    '20.5.6 2:59 PM (211.244.xxx.88)

    남자집이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지만
    남자를 너무너무 사랑해서 선택할경우
    두사람이 맞벌이로 번돈 친정보조 로 어찌어찌 살면서 짬짬이 시댁에 돈들어가고~
    시부모에게 이래저래 받는것이 전혀 없고~
    더 나쁜건 이래저래 줘야할것이 많은경우~
    친정에서 보조받고 남자월급에서 시댁에 돈을 준다거나 하나
    결국 친정돈으로 시댁노후 먹여살리는셈이 되니
    그거 진짜 평생 기분 나쁜일입니다
    친정부모돈으로 시댁 보조한다?ㅜㅜ

  • 200. 남친이
    '20.5.6 3:03 PM (218.50.xxx.154)

    본가에서 자립할 능력이 되는지가 중요할듯요. 본가를 먹여살릴 가장이라면 다시 생각하시고 부모님께서 본인 스스로 챙길 여력이 있으시고 경우가 바르신 분이시라면 뭐, 상관없을듯 한데요

  • 201. ㅇㅅ
    '20.5.6 3:07 PM (106.101.xxx.188)

    우선 양가 부모님 직업이 너무 달라요
    교수집안과 자영업 집안은 분위기, 문화가 달라요
    월급쟁이와 사업하는 사람은 돈에 대한 개념과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 달라요. 사업하는 사람은 투자대비 결과가 있어야하고요....이건 삶의 작은 부분에도 적용되고요...
    작은 규모의 지영업자는 온갖 진상군을 많이 만나봐서 사람다루는 방식도 월급쟁이와는 달라요... 간혹 집 가게가 작아도 워낙 검소해서 자산이 많은 경우도 있고...정말 보여지는 그대로일수도 있고..

  • 202. 교수직업
    '20.5.6 3:10 PM (125.182.xxx.65)

    까는글 엄청 많네요.
    자영업보다 못하다는 글도 있고.
    그런데 왜 다들 그 교수하려고 십여년씩 유학에 일반 대기업에서도 연구직들 기회만 있으면 교수 자리로 옮기려고 안달일까요?
    원글님 글을 사람들이 민감해하는 프레임으로 글을 써서 그렇지 고민할만 해요.순진한 아가씨인듯 한데 그냥 선봐서 결혼하시길.단 그길도 분명 채울 수 없는 아쉬움은 있겠지요.

  • 203. ㅎㅎㅎ
    '20.5.6 3:11 PM (203.254.xxx.226)

    강남출신 운운도 웃기지만
    교수가 굉장히 집안 좋은 거로 착각하는 것 같네요..
    제 주변에 교수들이 많지만..대단할 거 없으니 원글 좀 촌스러운 오버는 그만!

    시댁이 자영업하니 노후 기댈 일 없을테고
    둘이 잘 살면 되겠는데
    왜 걱정을 하는 지.....

  • 204. .....
    '20.5.6 3:14 PM (119.149.xxx.248)

    못사는집 아들들의 최대 단점이 뭔줄 아세요??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와서 부인이 고생하는걸 당연하게 생각해요. 엄마도 그렇게 산걸 보고 자랐으니까....부인이 편한꼴 못봅니다. 같이 돈벌며 고생해주길 바라더라구요. 그래서 개천의 용은 정말 아닌거 같아요.

  • 205.
    '20.5.6 3:20 PM (218.51.xxx.146)

    남친이 아깝네요.
    님의 남친이 님한테는 과분한 사람으로 느껴져요.
    더 좋은 여자 만나서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놓아주세요.

  • 206. ...
    '20.5.6 3:23 PM (27.100.xxx.181)

    님아. 그 결혼 좀 생각해보세요. 문화 경제적 차이는 극복 어렵고 남자가 자격지심으로 여자 괴롭히기 쉬워요. 제 동생이라면 적극 말려요. 행복하려고 하는거지 부의 재분배하려고 결혼하는 거 아니잖아요

  • 207. 119.49님
    '20.5.6 3:24 PM (203.254.xxx.226)

    참..

    남친이 그리 지지리궁상인가요?
    그저 집 있고, 가게 운영하며 살아가는 소시민입니다.
    거기다 스카이 나와 대기업이 뭔 개천용씩이나 되는 지.

    그냥 소위 넉넉하지는 않아 보이는 집일뿐인데
    이렇까지 폄하할 일인가요?

  • 208. ...
    '20.5.6 3:32 PM (112.140.xxx.73)

    남자가 있는그대로 보여주고싶었나보네요..
    원글님이 남친집안 부담스러우면
    오늘이라도 당장 말하세요..
    질질 시간끌지말고 희망회로 돌리게하지말고..

  • 209. ㆍㆍㆍ
    '20.5.6 3:35 PM (210.178.xxx.192)

    굳이 강남아니어도 그럭저럭 원만했으면 고민안하셨겠지요. 저라면 그 남자 안만납니다.

  • 210. ㅇㅇㅇ
    '20.5.6 3:42 PM (121.170.xxx.205)

    그냥 때려쳐요
    그렇게 잠도 못잔다는데
    얼마나 대단하게 산다고 남을 무시하는지
    기분 나빠요
    님 힘으로 이룬건 뭐가 있나요?

  • 211. ㅇㅇ
    '20.5.6 3:42 PM (110.12.xxx.167) - 삭제된댓글

    강북의 쓰러져가는집 재개발들어가니 피가 10억 붙어서
    15억 하던데요
    작은 가게는 자기 부담금없이 30평대 아파트 준다고 하고요
    재개발 바라고 이사안가고 버티더군요

  • 212. 젤중요한것
    '20.5.6 3:45 PM (115.21.xxx.11)

    윗분 말씀하셨다시피 못사는집 아들들은
    자기집만 항상 불쌍해요
    와이프는 친정에서 다 해주니 팔자좋고
    맞벌이하는거 당연하거구요
    지금은 티안나겠지만 결혼하고 나면
    자격지심 장난아니에요
    돈주고 밥사줘도 자기집 자기 무시하는거라고하고
    안주면 왜 돈 많으면서 안도와주냐고 해요
    요새 세상에 동네사람은 큰며느리가 대출받아서
    작은아들 결혼시켰다는 얘기하고
    시댁은 한없이 퍼주면서도 눈치봐야되는 존재에요
    친구보니 그렇게 처가에서 해줘도
    자격지심에 돈 더달라고 난리더니
    끝내 정말 드럽게 이혼하더군요
    한평생 자기부모 고생하는것만 봤기때문에
    그쪽은 사고방식이 달라요 부자들을 증오하더군요
    친척 동네사람 거의 사고도 비슷해요
    바꿀수도 없어요
    서로편하게 비슷한사람끼리 결혼하세요
    젤심각한사람은 처가 잘살아서 몇십억 증여받는데
    공동명의인데도
    넌 부모 잘만나서 좋겠다고 샘내고
    와이프 못살게 하더군요
    이렇게 자격지심있으면 줘도
    난리에요
    곳간에서 인심난다고 풍족하면 마음이
    여유로와질수밖에 없어요
    돈많으면 눈치보고 돈으로 유세한다고 하는데
    없어도 괴롭힐사람들은 괴롭히고 시집살이
    엄청 시켜요

  • 213. 젤 중요한거
    '20.5.6 3:45 PM (223.38.xxx.57)

    남자가 열등감이 있느냐는거예요.
    없으면 큰 문제없죠

  • 214. 너자신을알라
    '20.5.6 3:53 PM (175.208.xxx.235)

    소크라테스의 말이 진리죠.
    자기자신을 내 수준을 아는게 제일 중요하죠.
    저 아는언니도 결혼전엔 강남대형평수 아파트에 살던 사람인데, 홀어머니에 가난한 남자 만나 강북끝 오래된 주택에 전세로 신혼살림 시작하더라구요,
    그언니 명의로된 전세낀 아파트가 있었는데, 그 전세금 빼줄돈이 없어서 주택 전세 살다 돈모아 언니아파트로 이사오니 홀시어머니 손자 보고 싶다며 오시더니 그냥 눌러앉으셨다고.
    남자는 강남 부잣집 아들처럼 옷도 잘입고 외모가 훤칠했고, 언니도 부티나고 이뻤어요.
    그 언니 외모에 강남에 잘사는 남자들도 많이 쫓아 다녔던걸로 아는데, 하필 외모오는 부잣집 도련님인데 실상은 가난한 남자를 골랐더군요.
    가난해도 상관없다 생각한건지, 자기팔자 자기가 꼰건지 알수 없으나.
    아무튼 시어머니 때문에 힘들다며 투덜대면서도 이혼 안하고 잘 살고 있네요.
    원글님 어떤 결혼생활을 원하는지 스스로 잘 생각해보세요

  • 215. 남자 열등감
    '20.5.6 3:59 PM (115.21.xxx.11)

    그리고 없는집일수록 저런남자들은
    개천용이기 때문에 자기집에서
    엄청나게 대접받고 자라서
    그냥 지나갈 일도 기분 나쁘게 받아들임
    그리고 시댁이나 주변에서
    받았다고 해도 그거밖에 안주나
    우리 무시하는거라고 함
    차라리 고아가 나을듯해요
    주위환경이 그러니 없던 자격지심도 생겨남
    정말 돈 좋아해서 간까지 빼놓는 사람은
    극히 일부

  • 216. ....
    '20.5.6 4:05 PM (58.182.xxx.63)

    남친이 원글 콕 찝어 사겼나 보네요..
    원글 부모 배경 남친이 사귀기전 알고있었데요?

  • 217. 참내
    '20.5.6 4:08 PM (210.123.xxx.238)

    그냥 헤어지세요.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겠다고요.
    남자가 여기서 왜 이렇게 까이나요?
    작정하고 들이 댄 사람 취급하면서요.
    강남출신 남자 만나서 행복해야죠

  • 218. ??
    '20.5.6 4:17 PM (211.227.xxx.207)

    아니 원글 까는 글들 왜 이래요? 솔직히 할수 있는 고민아닌가요?
    원글 여기 글 잘읽고, 사람들 자격지심 이런거다 생각하면 답 나올듯 하네요.

  • 219. 하지마세요
    '20.5.6 4:17 PM (220.78.xxx.229)

    남친이 부족하거나 그래서 하지 말라는거 아닙니다. 그리고 님이 부족하다는 것도 아니에요.
    그냥 두 분은 맞지 않습니다. 님은 벌써 남친의 배경을 본인 기준에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때문에 남친이 챙피하게 여겨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결혼하면 두 집안의 문화가 충돌하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을 강남/비강남으로 생각하는 배경으로 생각하게 될 수 있습니다.

  • 220. 성실
    '20.5.6 4:20 PM (223.39.xxx.250)

    글로만 봤을땐 가정환가에 비해 성실하게 잘 큰 청년이네요.
    각자. 인연에 맞는 상대를 만났으면 합니다.
    저도 원글이와 비슷한 상황인데 순진할땐 다 가능할것같죠.
    결혼은 현실이고 내안에 세속적인 사고와 자라온 태도가 있기에 다른 환경 시댁 적응하기 버겁습니다. 둘이 있을때만 좋지만 결혼은 집안과집안의 결합이니까요. 그들은 내아이의 조부모. 내아이의 친인척이 되는겁니다. 미래까지 생각하신다면 먼저 살아 온 분들 얘기를 참고하시면 좋을것같네요.

  • 221. ??
    '20.5.6 4:24 PM (211.227.xxx.207)

    암튼 원글남친도 자기보다 환경 처지는여자 만날때 님같은 똑같이 할거라고 생각하구요.
    요새 남자들도 바보아니에요. 님남친이 여우라는게 아니라, 그런 환경 다 재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본인과 비슷한 집안환경, 학력, 직업 수준 고려해서 상대 만나고 결혼해요.
    날선댓글들이 되려 이상하네요 .
    그리고 외국은 안그러니 어쩌네 하는 그런글도 황당해요
    여기는 한국이구요. 그리고 외국이 저런거 안본다니. 거기 사람들은 뭐 바보인가요?

  • 222. aaa
    '20.5.6 4:30 PM (221.149.xxx.122)

    다른건 모르겠고 남자가 상여우
    잘해주고 돈 잘 쓰는거에 절대 넘어가면 안돼요
    저 낼모레면 오십인데 이제 와서 보니 결혼 대충하거나 잘 못할거면 그냥 안하고 혼자 사는게 나아요
    결혼생활이 정말 힘들어요
    당장 헤어지시고 다른 남자 만나요
    결혼 신중하게 하세요
    외적인 조건도 중요하구요 인성도 정말 중요하구요
    명심하세요

  • 223. ㅠㅠ
    '20.5.6 4:31 PM (14.52.xxx.80)

    비슷한 수준이거나 더 나은 조건의 남자를 만나세요
    결혼 10년차 조언입니다
    스카이 대기업아닌 집안좋은 남다가 나아요
    스카이 대기업도 맞벌이 필수이고 4~50대 퇴직해요
    이미 충격을 받았을 정도이면 결혼 후 그 충격은 더 커지고 사랑이 지나가면 후회만 남아요
    사랑은 유효기간이 있어요

  • 224. aaa
    '20.5.6 4:32 PM (221.149.xxx.122)

    그 남자 지금 작정하고 덤비는거에요
    그러니 돈도 안 아끼는거구요
    절대 넘어가지 마세요

  • 225. misty
    '20.5.6 4:33 PM (114.203.xxx.33)

    강남과 비강남 이라니...
    남자위해서 헤어지세요.

    정말 저도 강남8학군에서 자라서 결혼하고 아이키우고 살지만...
    정말 이런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생각하는 분이 있다니...참...
    왜 한국서 사냐는 미국인 친구도 있긴 합니다만... 이건 아니죠

  • 226. 삼남매아줌
    '20.5.6 4:51 PM (58.236.xxx.176)

    결혼하면 남자집안쪽 수준으로 맞춰질 거에요. 각오하시구요.
    님이 조금만 아는체 하면 잘난척한다고 하거나 친정에서 뭐 좀 해오라고 그런말 하실수 있어요.
    결혼은 집안과 집안과의 만남이더라고요.
    저는 강남출신도 아닌데 서울사람과 지방사람과 결혼해사는 것도 만만치 않았는데
    오죽더할까싶네요. 말리고싶어요.
    결혼은 비슷한 사람과 하시는게...

  • 227. ..
    '20.5.6 5:01 PM (112.167.xxx.247) - 삭제된댓글

    강남과 비강남으로 써서 그쪽에 프레임이 걸린 분들
    비난도 많지만
    이건 결혼 문제이고 위의 많은 대다수의 일치하는 조언이 맞는거 같아요 현실적이고 많이 따져봐야해요
    한국은 시가문화가 아직이어서요 외국과 비교는 안돼요
    물건 하나살때도 엄청 고민하고 재잖아요 결혼은 더하죠
    결혼은 여자에게 손해이고 이걸 감수하느냐는 님선택인데
    아니라면 얼른 깨는게 맞아요
    대부분의 남자들은 이걸 다알고 재더라고요 심지어
    결혼전 잠깐 연극하면 된다라고 표현도 해요
    부유하고 잘배운 남자들이 오히려 계산안하는 아주 드문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만약 시가의 화목함, 시부모의 인격, 남친의 성실함과 따뜻함이 맞다면 고민말고 하셔도 될거 같고요

  • 228. ㅇㅇ
    '20.5.6 5:04 PM (69.94.xxx.144) - 삭제된댓글

    저 위에 지금 너무 순진하셔서 저 너머에 어떤 세계가 있는지를 상상도 못하기때문에 겁없이 고민하시는거라고 쓴 사람인데요,

    사람들이 너무 비아냥 거려서 혹시 자책하실까봐 다시한번 강하게 댓글남겨요. 비아냥거리는건 절대 듣지도 마세요. 저도 여기서 말하면 니가 뭐그리 잘났냐며 공격받을 일일수도 있지만, 저희 아빠는 금융권 임원으로 저 중학교때부터 쭉 기사 아저씨 있었고 친구들 대부분도 집에 기사아저씨 있는집 흔했어요. 이게 그냥 어느정도는 당연한거라 그런 얘길 서로가 안할정도. 저희는 친인척들중에 저희집이 젤 잘된편이라 저희집 친인척들이 저희집에 비해 그리고 제 친구들의 친인척들에 비해 너무 평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평범하게 다들 서울에 있는 대학 나와 대기업 다니다 퇴직했고 자식들도 전부 비슷하게 대학나와 대기업 다니고... 아마 원글님이 생각하는 평범함도 이정도일거에요.

    제 남편은 전문직이구요, 남편집에 처음 인사갔을때에 시댁은 그냥 평생 자영업해서 경기도에 시부모님 가게 딸린 건물 하나 갖고있는 제가볼때 대기업근무가 아닌 가게근무 요정도만 다른 그냥 평범한 집이었어요. (진짜 순진했던거죠) 엄마가 장사꾼 집이라고 안된다고 했었을때, 저는 그게 뭐 그리 다른가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열어보니 남편쪽 사람들의 평범함은... 사촌들이 카센터 하거나 이발소 하거나 미용실 하거나 동네 작은 술집하거나 ㅠ ㅠ 그게 평범함이더라구요... 저와는 너무나 다른 무리의 일원이 되어서 그사람들의 생활 반경에 저도 함께 하는게 처음엔 정말 힘들더라구요.

    평생 한번하는 결혼식 최고급으로 하는거 저희집에선 너무 당연한건데 (저는 그게 누구에게나 당연한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세련되고 고급만 찾던 남편이 갑자기 자기네 그거 맞추느라 힘들다고 음식이라도 제일 싼메뉴로 하자고 해서 엄청 마찰있었고요, 롤렉스에 다이아반지 1.5캐럿 그리고 보석셋트 밍크 다 해야한다고 저희엄마가 우겨서 결국 어찌어찌하다보니 결혼을 다 저희집돈으로 했어요;;;; 남편은 아무래도 자기 직업군의 사람들과 어울리다보니 집안 형편이 그러해도 눈이 높았던건데, 자기집 돈쓰는 문제에 대해선 다른사람이 되더라구요. 결혼후엔 제가 좀 차려입을때 입는옷들 솔직히 뭐 대단한 명품도 아닌데, 시누이가 제가 입고 걸치는 모든걸 다 시샘하면서 사치한다고 계속 지적질 하는것도 너무 힘들었구요. (지금은 시누이도 잘해주지만요) 시누이 남편은 지금까지도 저한테 자격지심이 있는지 계속 자기 친구중에 누구 자기 선배중에 누구... 솔직히 제기준엔 별로 잘나지도 않은 사람들 얘기를 제앞에서 계속 자랑하고 ㅠㅠ (시누이가 창피해하면서 막아주지만요)

    물론 이런것들은 남자를 많이 사랑하면 저처럼 어떻게든 극복할수 있으실거에요. 저는 친정 덕에 결혼후에도 계속 강남에 살았고 전업이어도 도우미 이모님 계속 계셨고 둘째 아이 낳았을땐 시터분도 계속 같이 있었어요. (그리고 시부모님이나 남편쪽 친인척들은 저희집에 한번도 오신적이 없으세요) 결국 내려놓을거 내려놓고 살던대로 그냥 살려면 사실수 있을거에요. 그런데 그게 돈만의 문제가 아니라는게 문제죠. 제 아이들은 제가 남편을 선택한 죄로, 저의 어린시절 환경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 다른 부류의 사람들과 한 가족이 되어서,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사람이 친가에는 아무도 없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까이 지내야 한다는) 그부분은 정말 가슴아프더라구요. 아빠 (제남편) 직업이 ㅇㅇ니까 그래도 괜찮아, 라고 정신승리 중이지만, 솔직히 제 아이들은 괜찮은 집안 자식인 저에 비해 그냥 별볼일 없는 집안 자손이 된거에요 ㅠㅠ 바깥에서 아이들 친구 엄마들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친가쪽 얘기나오면 전 속상하더라구요. 결국 외국에 나와 살고있으니 제 아이들은 그분들과 가까이에서 볼일이 이제 없고 저는 남편이랑 사이 좋게 살고있지만, 그래도 다시 선택하라면 저는 제 남편이랑 절대 안해요. 남편이랑 헤어졌어도 충분히 좋은 조건의, 사랑하는 사람 만날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전. 그러니까 꼭 냉정하게 생각하세요.

  • 229. ㅋㅋ
    '20.5.6 5:08 PM (223.62.xxx.230)

    무슨 유럽왕가 공주도 아니면서 ㅈㄹ 들을 한다 아주 ㅋㅋㅋㅋㅋ

  • 230. ....
    '20.5.6 5:11 PM (211.36.xxx.40)

    그남자 계속 만나심 생전 만날일도 없는 사람이 시가식구라는 권력?을 갖고 위의 223.62 같은 말을 면전에서 님앞에서 하는것도 참아야 되실수도 있어요.

  • 231. ㅠㅠ
    '20.5.6 5:13 PM (219.241.xxx.40)

    이 구절이 생각나네요.

    당신은 그를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는다.

  • 232. ㅋㅋ
    '20.5.6 5:17 PM (223.62.xxx.30)

    211.36 아예 시녀님!

  • 233. 어이없음
    '20.5.6 5:17 PM (210.122.xxx.253)

    무슨 유럽왕가 공주도 아니면서 ㅈㄹ 들을 한다 아주 ㅋㅋㅋㅋㅋ22222222222

  • 234. ggggg
    '20.5.6 5:25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요즘 병신 육갑하는 글을 참 자주 봄...

  • 235. ..
    '20.5.6 5:27 PM (112.167.xxx.247) - 삭제된댓글

    그남자 계속 만나심 생전 만날일도 없는 사람이 시가식구라는 권력?을 갖고 위의 223.62 같은 말을 면전에서 님앞에서 하는것도 참아야 되실수도 있어요.22222

  • 236. ㅇㅇ
    '20.5.6 5:35 PM (110.12.xxx.167) - 삭제된댓글

    강남 사는 여자랑 연애 한번 했다가 온갖 모욕 뒤집어쓴
    어떤 청년이 안쓰럽네요
    이글 보고 빨리 헤어지시기를
    당신이 좋은 인연 맺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이런 어줍잖은 우월감 황당한 계급의식을 가진
    웃기지않은 사람들이라는걸 빨리 알아채시기를
    그들은
    당신이 예쁜 사랑을 바칠 가치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 237. ㅇㅇ
    '20.5.6 5:40 PM (69.94.xxx.144) - 삭제된댓글

    저 위에 지금 너무 순진하셔서 저 너머에 어떤 세계가 있는지를 상상도 못하기때문에 겁없이 고민하시는거라고 쓴 사람인데요,

    사람들이 너무 비아냥 거려서 혹시 자책하실까봐 다시한번 강하게 댓글남겨요. 비아냥거리는건 절대 듣지도 마세요. 저도 여기서 말하면 니가 뭐그리 잘났냐며 공격받을 일일수도 있지만, 저희 아빠는 금융권 임원으로 저 중학교때부터 쭉 기사 아저씨 있었고 친구들 대부분도 집에 기사아저씨 있는집 흔했어요. 이게 그냥 어느정도는 당연한거라 그런 얘길 서로가 안할정도. 저희는 친인척들중에 저희집이 젤 잘된편이고 저희집 친인척들이 제 친구들의 친인척들에 비해 너무 평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평범하게 다들 서울에 있는 대학 나와 (누구나 다 아는)회사 다니다 퇴직했고 자식들도 전부 비슷하게 대학 나와 대기업 다니고... 아마 원글님이 생각하는 평범함의 마지노선도 이정도일거에요.

    제 남편은 전문직이구요, 남편집에 처음 인사갔을때에 시댁은 그냥 평생 자영업해서 경기도에 시부모님 가게 딸린 건물 하나 갖고 살고있는, 제가볼때 대기업근무가 아닌 가게근무 요정도만 다른? (진짜 순진했던거죠) 집이었어요. 저희 엄마가 장사꾼 집이라고 안된다고 했었을때, 저는 그게 뭐 그리 다른가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열어보니 남편쪽 사람들의 평범함은... 사촌들이 카센터 하거나 이발소 하거나 미용실 하거나 동네 작은 술집하거나 ㅠ ㅠ 그게 평범함이더라구요... 저와는 너무나 다른 무리의 일원이 되어서 그사람들의 생활 반경에 저도 함께 하는게 처음엔 정말 힘들더라구요.

    평생 한번하는 결혼식 최고급으로 하는거 저희집에선 너무 당연한건데 (그리고 누구에게나 당연한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세련되고 고급만 찾던 남편이 갑자기 자기네집은 그기준에 맞추기 힘들다고 음식이라도 제일 싼메뉴로 하자고 해서 엄청 마찰있었고요, 롤렉스에 다이아반지 1.5캐럿 그리고 보석셋트 밍크 다 해야한다고 저희엄마가 우겨서 (저희 부모님은 그게 기본이라고 하시고 시댁에 보내기도 엄청 많이 보냈어요 현금도 억으로 보냈고요) 결국 어찌어찌하다보니 결혼을 다 저희집돈으로 한 셈이 되었어요;;;; 남편은 아무래도 자기 직업군의 사람들과 어울리다보니 집안 형편이 그러해도 눈이 높았던건데, 자기집 돈쓰는 문제에 대해선 다른사람이 되더라구요.
    결혼후엔 제가 좀 차려입을때 입는옷들 솔직히 뭐 대단한 명품도 아닌데, 시누이가 제가 입고 걸치는 모든걸 다 시샘하면서 사치한다고 계속 지적질 하는것도 너무 힘들었구요. (지금은 시누이도 잘해주지만요) 시누이 남편은 지금까지도 저한테 자격지심이 있는지 계속 자기 친구중에 누구 자기 선배중에 누구... 솔직히 제기준엔 별로 잘나지도 않은 사람들 얘기를 제앞에서 계속 자랑하고 ㅠㅠ (시누이가 창피해하면서 막아주지만요) 뭐 시부모님 성격은 좋으시지만, 제 상식과는 다르게 하실때마다 (특히 염치없는짓 정말 많이해요) 남편이랑 싸웠고요.

    결혼전에 이런걸 세세히 파악하고 (남편집이 겉으론 그렇게 보이지만 알부자라서 최소한 염치없는짓 할리는 없다던지 또는 그래도 사촌들은 전부 다 잘되었다던지...) 생각을 하실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럴순 없을테니, 큰 확률로 제가 겪은것들을 비슷하게 겪을 각오를 하셔야 할거에요. 남편이랑 가치관 차이로 정말 힘들었던건 제가 얘기도 안꺼냈지만... 정말 많이 다르다는걸 결혼하고나서야 알았고요, 그런데 이런것들은 어쨌든 많이 사랑하면 저처럼 어떻게든 극복 못할건 아니에요. 대신 속은 많이 썩어야할거구요. 저는 친정 덕에 결혼후에도 계속 강남에 살았고 전업이어도 도우미 이모님 계속 계셨고 둘째 아이 낳았을땐 시터분이 4살까지 키워주셨고, (그리고 시부모님이나 남편쪽 친인척들은 저희집에 한번도 오신적이 없으세요) 결국 내려놓을거 내려놓고 친정 도움으로 살던대로 그냥 살려면 사실수 있을거에요.
    그런데 그게 돈만의 문제가 아니라는게 더 큰 문제죠. 아무리 직업에 귀천 없다고들 말하지만, 그렇지 않은거 알쟎아요. 우리끼리도 사실 social class가 어느정도 있는거 사실이쟎아요. 제 아이들은 제가 남편을 선택한 죄로, 저의 어린시절 환경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 다른 부류의 사람들과 한 가족이 되어서,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사람이 친가에는 아무도 없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까이 지내야 한다는) 그부분은 저는 정말 속상하더라구요. 아빠 (제남편) 직업이 ㅇㅇ니까 그래도 괜찮아, 라고 정신승리 했지만, 솔직히 아이들 친구 엄마들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친가쪽 얘기나오면 속상하더라구요. (제친구들 시댁얘기 같은건 전 그냥 포기) 결국 외국에 나와 살고있으니 이제 제 아이들이 그분들과 가까이에서 자주 볼일이 없고 저는 남편이랑 사이 좋게 살고있지만 다시 선택하라면 저는 제 남편이랑 절대 안해요. 돌이켜보면 남편이랑 헤어졌어도 충분히 좋은 조건의, 사랑하는 사람 만날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전. 그랬다면 제가 힘들게 극복해온일 같은거, 안겪어도 됐겠죠. 아이들 보면서 속상하지 않아도 됐겠죠. 그러니까 꼭 냉정하게 생각하세요. (헤어지면 헤어지는거다 생각하고 그냥 대놓고 남친에게 물어보면 어떨까요? 친척들 직업이나 사촌들 직업 같은거요......;;;)

  • 238. ㅋㅋ
    '20.5.6 5:43 PM (223.62.xxx.29)

    암튼 여기서 원글한테 욕댓글 쓰는 사람도 본인 아들 딸이 처지는 상대 데려오면 더 부르르함
    이런 사람들이 99.9999% 님이 만나는 남자 부모와 그 주변 수준이에요
    잘 알겠죠? 빨리 정리하세요

  • 239. 혹시
    '20.5.6 5:44 PM (112.170.xxx.93)

    님 가족이 준재벌이나 중소기업 엄체라도 되나요?

    교수월급 빤한데..아주 저명한사람 아니면 그닥이던데요..전업주부시면 강남에서 빠듯하게 사실텐데..

    뭐 얼마나 차이 난다고 ㅎㅎ

  • 240. 강남하면
    '20.5.6 5:45 PM (106.102.xxx.45)

    태구민만 생각나서...ㅎㅎㅎ

  • 241. ㅋㅋ
    '20.5.6 5:50 PM (58.127.xxx.68)

    그러게요 태구민
    저런 동네서 무슨 문화에 수준 찾고 난리인지
    반대만 할 것이지 소시민의 삶을 욕보이고
    저질이네요

  • 242. ...
    '20.5.6 5:50 PM (110.12.xxx.88)

    유럽공주도 보디가드하고 연애결혼하는 판에...
    아고 머리야 뭐이리 작은나라에서 따지는것도 참 별나다 별나..

  • 243. 왠지
    '20.5.6 5:53 PM (210.180.xxx.194)

    제가 다 부끄러워지는 글이네요
    원글님이 구체적으로 뭐가 충격인지 안 쓰셔서 더 이해가 안가요. 단순히 집이 누추해서인지 남자 부모님들의 언행에서 안 맞는 점이 있었는지
    게다 자기 집을 부끄러워했다는 남자는 더 별로
    둘 다 참 별로에요

  • 244.
    '20.5.6 5:54 PM (210.180.xxx.194)

    저도 강남구에서 딸 키우는데 우리 딸은 제발 이런 사람으로 자라지 않았음 좋겠어요

  • 245. ㅋㅋㅋㅋ
    '20.5.6 6:05 PM (222.104.xxx.19)

    뭐. 남자는 진정으로 사랑해서 원글님 만나는 줄 아나보네. 님 중요한 건 님은 시가 가면 일하고 살아야 해요. 82에서 맨날 올라오는 결혼생활 이야기를 님도 겪는다는 거죠. 맞벌이하면서 여자가 집안일 하고 여자가 육아를 하고. 남자가 조금만 육아나 집안일을 하면 세상에 그런 남자는 없다면서 추켜 세우는 걸 볼 거에요. 님은 육아를 위해서 칼퇴를 해도 남자는 칼퇴안할 거구요. 명절에 님은 놀러다녔죠? 그 명절에 님은 시가 가서 전 부처야 합니다. 님보다 낮은 집을 만나면 그런 생활을 한다는 거에요. 평소에 연애 때 안 가던 제사, 안 지내던 제사도 결혼 후에 일부러 만드는 집안도 있어요.

  • 246. 이유
    '20.5.6 6:05 PM (110.70.xxx.136) - 삭제된댓글

    썼네요.
    허름한 구옥 단독 주택이 문화충격이라잖아요.

    뼈대는 그거 하나뿐인데 댓글들이 살을 붙여 아주 남자집안을 아작을 내고 있네요.

  • 247. ㅇㅇ
    '20.5.6 6:06 PM (69.94.xxx.144)

    절대 단순 돈에 대한 얘기만이 아니에요. 솔직히 계급이나 직업의 귀천 얘기까지 가지 않더라도, 가치관과 문화가 극과 극으로 다를 확률이 크다는게 중요한 포인트에요. 저도 뭐 그리 다를까 했었어요 그렇게 순진하니 계산없이 결혼했고 엄마 속물이라고 싸우고 그런거구요. 그런데 정말 달라요 아주 사소한것부터 큰것까지 전부 다요. 저도 지금 대학에 있기 때문에 학자들 어떤 특성 있는지 너무나 잘아는데요, 그런 아버지 밑에서 자라셨으면 더더욱 장사하는 시부모님과 그 가족들 보면서 기겁할일 많으세요.

    솔직히 나에게 상식인것을 상식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집단에서 견딘다는게 얼마나 힘든건지, 여기서 원글님 욕하는 사람들도 다 알쟎아요? 그게 계속해서 문제가 돼요. 순수한 마음 지키겠다고 그 불구덩이엘 들어가나요? 여기서 비난하든 말든 냉정하게 현실적으로 생각하세요.

  • 248. ..
    '20.5.6 6:13 PM (220.118.xxx.5)

    댓글 참고하시고 엄마랑 상의하세요. 그게 제일 좋아요.

  • 249. ㅇㅎㅇㅇ
    '20.5.6 6:15 PM (175.223.xxx.164)

    무슨 유럽왕가 공주도 아니면서 ㅈㄹ 들을 한다 아주 ㅋㅋㅋㅋㅋ 333333333

    어이없음 근데 웃기는 건 결론은 다 같음 헤어지세요 ㅋㅋㅋ
    어차피 이거 확인받을려고 글 올린 거 아님?

  • 250. 부모님이 부유
    '20.5.6 6:19 PM (183.106.xxx.229)

    원글이 부모님이 부유하다고 댓글 달았네요.

    교수, 부유한 부모님이니 사회적 경제적으로 좋은 남자

    만날겁니다.

  • 251. ㅇㅎㅇㅇ
    '20.5.6 6:19 PM (175.223.xxx.164)

    아니 그리고 문화차이는 평범한 사람들 집끼리는 차이 안난대요?? 다 똑같음

  • 252. 아아 82쿡이여
    '20.5.6 6:26 PM (125.186.xxx.16)

    어쩔것인가 이 속물 천박한 여자들을.
    원글이나 헤어지라는 댓글들이나
    너무너무 혐오스럽고 한심하다.
    사람을 돈의 노예로 만드는 이 사회가 문제냐
    정말 이런 글 볼때마다 82쿡 드나드는게 자괴감이 느껴진다.
    원글은 당장 헤어져요.
    사랑을 제대로 하는것 같지도 않지만
    사랑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네요.

  • 253. 우와
    '20.5.6 6:29 PM (39.117.xxx.195)

    무슨 댓글들이 남친을 완전 파렴치한으로 몰고가네
    작정하도 돈쓰고 덤빈다니....
    놀랍네요.

  • 254. 69.94
    '20.5.6 6:30 PM (125.132.xxx.178)

    원글보다 중간에 댓글달아서 친척들 직업물어보고 사촌직업 물어보고 어쩌고 타령하는 69,94가 제일 역겹네요.

    꼭 저같은 사람만나서 자기 아들 딸들 홀대받는 거 보면 아주 기함하겠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버지가 전문직이면 뭘해. 친적들이 보잘것 없는뎈ㅋㅋㅋㅋㅋㅋ 아 엄마쪽 집안에다 비빌려나? 그런데 어쩌죠? 저 댓글 쓴 사람들이랑 같은 집안 사람들이면 댓글쓴이도 친척취급안해줄 것 같은데 어디다 비빌려나.... 천박해라 천박해. 글쓴 아가씨는 순진하기라도 하지 진짜 나이먹어서 쓴다는 글이 참...

  • 255. 지금 헤어지세요
    '20.5.6 6:32 PM (115.140.xxx.66)

    나중에 둘 다 불행해지겠다는 게 딱 눈에 보이네요

  • 256. 대화가 안되니..
    '20.5.6 6:40 PM (203.234.xxx.98)

    친정집에서 나누던 대화와 너무 다른 대화를 시댁식구들은 나눌수 있어요..그런 괴리감도 마음을 열면 적응도 되고 시댁식구들도 좋은 분이라면 살면서 장점이 자꾸 발견되고 정도 들고 하겠지만..남친이 이 사람 아니면 안된다 할 정도 아니라면 한번 다른 사람이랑 선을 본다든지 하는 것도 좋겠네요..

  • 257. 그냥
    '20.5.6 6:42 PM (218.153.xxx.41)

    헤어지는게 나아요

  • 258. ㅇㅇ
    '20.5.6 6:45 PM (69.94.xxx.144) - 삭제된댓글

    꼭 저같은 사람만나서 자기 아들 딸들 홀대받는 거 보면 아주 기함하겠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어따대고 남의 자식을 입에 대 ㅁㅊ? 우리 친정 재산 몇백억 있고, 우리 집안 좋고, 나도 직업 좋고, 내남편도 이름대면 알 정도로 잘나가는 사람이라서 여기 외국에서도 너같은 사람이랑은 마주치지도 않을만한 위치에서 살거든? 그러니까 걱정 붙들어매 알았지? 너같은게 함부로 말하는 내 아킬레스건, 그런거 갖지말라고 이 순진한 아가씨한테 적나라하게 얘기해주는거야 너야말로 열폭하지말고 가라.

  • 259.
    '20.5.6 6:47 PM (210.180.xxx.194)

    진짜 부끄럽다 부끄러워

  • 260. ..
    '20.5.6 6:48 PM (85.255.xxx.91) - 삭제된댓글

    다 떠나서 이런걸로
    벌써 고민될 정도면 지금 끝내는게 맞아요
    세상에 남자는 많고
    인연도 다시 온답니다

  • 261. 69.94
    '20.5.6 6:50 PM (125.132.xxx.178)

    파르르르르 부들부들 난리났네^^
    왜 생각하니까 내 말이 딱 맞을 것 같아서 열불나죠? 그러게 결혼 좀 잘하지 그랬어요 쯧쯧쯧

  • 262.
    '20.5.6 6:55 PM (211.246.xxx.98) - 삭제된댓글

    댓글 보소ㄷㄷ

  • 263. 다떠나
    '20.5.6 6:56 PM (223.62.xxx.198)

    69란 사람이 교수라니.거봐요
    교수 의식 수준이란 게 별거 있나

    자식들이 보면 기함할 듯
    아닌가 엄마 판박이라 아닐 수도

  • 264.
    '20.5.6 6:57 PM (211.246.xxx.98)

    댓글수가ㄷㄷ

  • 265. !!!!
    '20.5.6 7:02 PM (93.244.xxx.146)

    한국여자들의 가치관 참으로 골때리는 수준, 아니 수준이란 단어조차 아까운, 골이 텅텅비고 그 속엔 그저 돈, 사치, 사치만 들어있는 백치들..
    아니 그 잘란 냄새나는 강남이 뭐라고 강남 비강남 클라스를 나누는지..돈의 가치만으로..?

    다른거 다 떠나서 원글님은 글을보니 딱 그 강남수준 밖엔 안되는것 같으니 당장 헤어지는게 맞구요.
    남친을, 그가족을 돈의 가치로만 평가해 잠을 못잘 정도로 고민하는 수준인데 도대체 고민은 왜하지..
    그냥 때려치어요.. 괜한 남자와 그 아들 장래 망치지 말고!

  • 266. ....
    '20.5.6 7:11 PM (59.11.xxx.198)

    근데 사회나와보니까 비강남애들이 알고보면 더 잘살아요

  • 267. 댓글만선
    '20.5.6 7:15 PM (211.243.xxx.43)

    에 한 마디 보태자면..
    비슷한 집과 하세요.
    열심히 살아오신 분들이긴 할 것 같은데 님한테도 그렇게 요구할 거에요. 생활력 강하고 절약하고 이런 거요. 그냥 님은 평소처럼 했는데 엉뚱한 부분에서 시가 무시한다 소리 듣기도 쉬워요.
    그리고 가난한 시가가 갑질은 더합니다. 있는 집 며느리 들어오면 친정에서 뭐나 하나 들고 오나 쌍심지 켜고 자기들 자식 키우며 고생한 거 보상 받으려고 해요. 특히 개천용일 경우요.

  • 268. 그냥
    '20.5.6 7:17 PM (211.108.xxx.29)

    강남남자잡아서 결혼하면될것을...
    여기에물어봐야 님도속물근성있으니 경제적인거
    따지고 뭐니 안들어도될말듣잖아요
    결혼은 현실이다 오늘질리게들었으니
    인성보다 재력과집안환경 맟춰보고 그리고
    인성보고 신랑감잡으시고 아무것도모르는
    남친은 놓아주세요
    사랑이 더깊어지기전에....

  • 269. 한국에서
    '20.5.6 7:21 P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강남교수나 강북 자영업이나 도토리 키 재기지
    그게 뭐 그리 대단한 차이라고..

    대대로 내려온 귀족집안이라면 몰라도
    교수도 돈주고 사는 시대에 인성을 보고 판단해야지요.

    열악한 환경에서 대기업에 들어간 남친이
    님보다는 대단해 보이는데..

  • 270. 허허
    '20.5.6 7:31 PM (222.233.xxx.72)

    누가보면 대단한집안인줄.
    강남?
    지나가는개가 웃겠네.
    그남친이 불쌍하네요.
    걍헤어지삼.
    그남친네부모는 무슨죄임
    아들잘키워놓고 아들이 부끄러워야한다니..
    누가보면 재벌집과 서민과의 만남인줄..ㅎㅓ

  • 271. ㅇㅇ
    '20.5.6 7:34 PM (69.94.xxx.144)

    125.132 야
    나이 먹었다고 하니까 반말할게.

    응 솔직히 네 말이 맞아. 네말대로 결혼 좀 잘 할걸 너무나 후회되어서 댓글도 적나라하게 쓴거고.

    이쪽에는 이쪽 집안들끼리만 소개하는 뚜쟁이들이 있어. 그런 뚜쟁이들이 주선하는 선볼때, 집에 방문해서 가정조사 더 상세히 하고 친인척들 직업까지 조사하는거 기본인데, 나는 그게 역겨워서 선보는게 싫었었던 사람이고. 우리엄마가 남편과 결혼하려는 날 말리면서 또 결혼과정에서 이런거 저런거 기본이라며 따질때 나도 여기 댓글들과 똑같은 말로 엄마 비난했었어. 그만좀 하라고, 우리가 무슨 왕가나 귀족이나 되냐고. 그리고 지금은 내가 좋아하는 우리 시부모님에 대해 저렇게 쓴것도 좀 죄송하단다.

    그치만 그 당시에 누군가가 나처럼 이렇게 자세히 말해줬으면 분명 다시 생각해봤을거 같아서, 또는 최소한 앞으로 닥칠일들에 대한 각오라도 단단히 할수 있었을것 같아서, 그래서 내가 나의 치부일수도 있는 내용을 상세히 쓴거야. 82쿡에 좋은 글들과 댓글들로 도움을 얻은적이 많기 때문에 그리고 여기 댓글들의 힘을 알기때문에 나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

    그런데 거기에 대고 네 자신의 비뚤어진 감정으로 내 자식을 함부로 입에 올리는건, 너 벌받을 짓이야. 내 댓글을 봐 내가 원글 남친을 욕하거나 남친 가족을 함부로 말한 대목이 있는지. 너 그런식으로 입으로 죄짓지마. 속물적인것보다 더 나쁜거야 알겠니?

    내가 지나고 보니, 평범한 사람들의 욕구를 속물적이라고 손가락질 하면서 속물스럽지 않으려고 자신을 다잡는것도 일종의 비뚤어진 이데올로기 같은거더라고. 모성애처럼, 순수해야한다고 어디에선가 세뇌되어서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쁜 사람이 되는것만 같아 자기자신을 옭아매는 고정관념. 오히려 인간이 얼마나 나약하고 환경에 쉽게 지배되는 존재인지를 인정하는게 솔직한거고, 그러니 어느정도 속물처럼 계산을 하는게 솔직하고 옳은거야.

    네가 나중에 너보다 못한 집안으로 시집가서 (시대가 아무리 변했다고 해도 한국에선 아직까진 "시집가는"게 맞아 그래서 나도 후회하는거고 여기서 이렇게 말리는거고) 너의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과 지내면서 그걸 받아들이기까지 너의 "순수함"이 마냥 자랑스러울수 있다면 그때 내가 대단하다고 박수쳐줄게.

  • 272. 제 아이들에게
    '20.5.6 7:43 PM (121.179.xxx.181) - 삭제된댓글

    "제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해요" 라고 한 저 위에 ㅇㅇ님 말씀이 너무 와 닻네요.
    가난한 집이어도 독립운동하느라 학자 조상들이라든가 하는 분들이 아니고 게으르고
    무지한집안이나 결혼이 아니라면 도저히 마추질 것 같지 않은 사람들과 마추쳐야 하는 괴로움을
    위에 어떤분이 하셨는데 그것은 경험에서 나온 가슴아픈 이야기 입니다.

  • 273. 제 아이들에게
    '20.5.6 7:44 PM (121.179.xxx.181) - 삭제된댓글

    이것은 남자 집안 여자집안 다 해당되는 이야기임.

  • 274. ---
    '20.5.6 7:51 PM (39.115.xxx.200) - 삭제된댓글

    다른걸 다 떠나서 다 쓰러져가는 낡은 주택 시댁에라고 갈때마다 한숨나오고 자괴감들어요. 내가 이런집에 시집왔나 싶어서. 그렇다고 시부모가 며느리 불편할까봐 배려해주기는 커녕 자주 안온다, 와서 자고 가지도 않는다 엄청 서운해해요. 어디 앉아있을 공간도, 잘만한 공간도 없으면서 엄청 치대요. 시댁 자주 안온다고요.

  • 275. ---
    '20.5.6 7:52 PM (39.115.xxx.200)

    다른걸 다 떠나서 다 쓰러져가는 낡은 주택 시댁이라고 갈때마다 한숨나오고 자괴감들어요. 내가 이런집에 시집왔나 싶어서. 그렇다고 안갈수도 없고, 시부모가 며느리 불편할까봐 배려해주기는 커녕 자주 안온다, 와서 자고 가지도 않는다 엄청 서운해해요. 어디 앉아있을 공간도, 잘만한 공간도 없으면서 엄청 치대요. 시댁 자주 안온다고요.

  • 276. ..
    '20.5.6 8:01 PM (85.255.xxx.91) - 삭제된댓글

    글보다 너무 놀랐어요 ㅎㅎ

    유학생 보딩스쿨출신이라
    주변에 다 비슷한 가정환경 지인들 밖에 없고
    바쁜 전문직이라 집이랑 일 밖에 모르다가
    모임에서 남편만나 양가 부모님 축복 받으면서
    순탄하게 결혼했는데

    이것도 복이고 운 인거였네요

    다 떠나서 집이 강남이냐 아니냐로
    횐경이 어떻다 하는 것도 신기해요
    강남 밖에도 부자 동네 많은데...
    (뭐 원글님의 의도는 이해를 하겠지만;)

  • 277.
    '20.5.6 8:04 PM (222.109.xxx.95) - 삭제된댓글

    사람 사는 모습 비슷할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다르리라 생각해본 적 없습니다
    며느리 직장 다니니 그돈 다 자기들 줄거라 생각하는 며느리를 종으로 생각하는
    남편은 조금 괜찮았지만
    한가지 예로 도우미오는 것도 이해시키는데 힘들었어요 시부모가 알면 기절할 것입니다 여행하는 것도 티도 못냅니다
    저는 아무 생각도 못하고 결혼을 했지만
    결혼전에 고민스럽다면 결혼 힘들것 같습니다

  • 278. 극복어려워요
    '20.5.6 8:05 PM (106.101.xxx.80)

    아기 낳아서 신생아 데리고 그집가서 모유수유도 하고 밥도 해먹고 설거지 목욕 아기목욕...할수 있겠어요?

    결혼하면 그 집안이 바로 님의 배경이고 내 아기의 배경이 돼요 지금까지 님이누린 부모님의 배경과 특권이 상당히 다운그레이드되어 님 아기는 그대로 강등돼죠 부의 재분배 맞죠 남친은 업그레이드...

    님이 아둥바둥 예전생활 유지하려면 부모님돈 끌어다써야하고 억울해지죠 누군 주기만...누군 받기만..

    님 정도는 아닌데도 저도 기운 결혼하고 시가는 받으려고만해서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요
    저라면 적어도 비슷하게 적어도 들어가서 쑈크는 안받을집과 결혼할래요

  • 279. 체면중시
    '20.5.6 8:05 PM (211.36.xxx.229)

    우리나라는 체면을 중시하는 나라라서
    그게 가장 힘드실둣

    결혼할때랑 사는 동네

    그거 말고라면 남자의 열등감


    이거 말고는 대기업 두분 다니는데 다들 쓰고 살던데요

    큰 차이가 없어요 요즘 씀씀이는 없어도 쓰고 살더군요

    다만 차, 집이 달라요

    남들 눈 극복 가능하시면 사는거는 크게 불편할거 없다는 제 생각입니다

  • 280. ㅇㅇ
    '20.5.6 8:20 PM (122.32.xxx.120)

    82에서 본 가장 이상한 글과 더 충격적인 댓글입니다.
    문화적 차이? 그들의 마음이 더 열려있을지 아닌지를 누가 아나요?
    가치관? 타인에 대한 배려도가 더 높을지 아닌지 누가 아나요?
    알맹이가 쏙 빠진 글에 더 빈 껍데기인 댓글들이라니 정말 제가 알던 82 맞나요?

  • 281. 하지마
    '20.5.6 8:22 PM (1.234.xxx.79) - 삭제된댓글

    그 결혼 하지 마세요.
    시부모님들이 좋은 분이시라고 하더라도 힘들어요.
    좋은 분들이셔서 더 힘듭니다.
    마음이 좋은 분들이라는거 아는데 돈이 웬수인거지요.

  • 282. ㅇㅇ님 ...
    '20.5.6 8:26 PM (218.147.xxx.153)

    ㅜㅜ
    빈껍데기 댓글 아닌 것도 많습니다.
    정말 안타까워서 남기는 댓글들 많아요.

    정말 정말 운이 좋아서 시부모님들은 이질감 없다고 합시다.
    그 형제자매 인척, 친구들, 주변인들 모두 그럴 수 있을까요.

  • 283. 결혼은 재고하시길
    '20.5.6 8:34 PM (87.236.xxx.2)

    경제력뿐 아니라 문화적 차이 분명히 존재해요.
    제 친정 어머니, 친정에서 어릴 적에 아기씨 소리 듣고 자라셨어요.
    큰 부자는 아니지만 그야말로 양반집.....
    근데 시가에 가서 처음으로 쌍욕과 무경우, 개무식 등등을 접하시고
    충격 크셨대요.
    다행히 성품이 강인하셔서 견디고는 사셨지만 정말 힘든 세월 사셨죠.
    저에게는 친가라서 부끄러운 일이지만.... 정말 돈만 없는 게 아니라
    교양까지 없는 집안이었어요.
    아들들이 머리는 뛰어나 자수성가한.....
    다르면 힘들어요.
    좋고 나쁨의 문제라기보다 그냥 안 맞아요.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 중에 고르세요.

  • 284. 대기업 커플
    '20.5.6 8:34 PM (39.7.xxx.90)

    결국 월급쟁이죠. 님이 지금까지 누려오던 생활은 부모 돈이고,

    그걸 유지하려면, 남자 집도 그만큼 돈이 있어야 하는 거예요.

    생활 낮출 각오가 안돼 있는 것 같으니 엎으라에 한표요.

    부모님 만난 인상에 대한 말은 없는 거 보니, 아직 세상 물정 모르는

    20대 같아요. 세상 좀 겪어봤으면, 없는 집에 가서 기 펴고 산다,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거든요. 시댁 일년에 몇 번이나 본다고요.

    지방 서민층이랑 결혼한 고위공무원 딸을 아는데, 개룡남 잡아서

    휘어잡고 살아요. 시댁에 돈도 쿨하게 잘 쓰고요.

    기준은 2가지였대요. 최소한의 노후와 인품, 그게 정확히 맞았고요.

    일년에 며칠 구질구질한 집에서 추리닝 입고 팔 걷어부치고 고생해도

    시댁 식구들 모두 같이 일하고 떠들며 노는 게 색다르고 재밌대요.

    아마 가난해도 행복한 마지막 세대 아닐까 싶다더군요.

    아주 부잣집은 아니어서 가능한 것 같기도 해요. 자식 둘에게

    영유 보내고, 이런 생각을 안해요. 미래는 그런 세상이 아닐 거라며.

    예술이나 운동은 시키고 해외여행 다녀도 부유층은 아니에요.

    하지만 님은 강남 운운하는 거 보니 확실히 부유층 같아요.

    그 격차는 못 좁히지 싶습니다. 남친이 어떻게 생각할까,

    그런 걱정 말고, 시간을 좀 더 두고, 님 자신에게 집중하세요.

    내 마음 안에서 결론이 날 거예요.

  • 285. 세상에
    '20.5.6 8:39 P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친인척 직업까지 깎아내리면서 그것도 보라는 인간...와...

  • 286. 단 남자가
    '20.5.6 8:50 PM (121.179.xxx.181) - 삭제된댓글

    깊은 힘을 가지고 있는지도 잘 볼 줄 알아야하는데 그것까지 알기는 힘들어요
    가난한 남자여도 나중에 장관이나 큰 기업인이 될 사람들도 있어서 뭐라 일률적으로 밀하기는
    힘들어요. 본인 판단이 중요

  • 287. 지나가다
    '20.5.6 9:05 PM (124.49.xxx.177)

    원글님...비슷한 환경의 남자 만나세요.
    날선 댓글들은 걍 무시하세요.

  • 288. ..
    '20.5.6 9:06 PM (223.38.xxx.108) - 삭제된댓글

    강남
    비강남
    강남출신들은
    꼭저러는데

  • 289. 그러니까
    '20.5.6 9:31 PM (110.70.xxx.100) - 삭제된댓글

    스카이 출신 남친과는 헤어지시고
    강남권 남자랑 결혼하세요.
    그러는 원글이는 어느대학 나오셨나요?

  • 290. ..
    '20.5.6 9:48 PM (58.148.xxx.115)

    원글님은 다양한 가치관, 사고의 깊이와 유연성, 인간에 대한 이해 등..
    이런 것들이 필요없는,
    때되면 물주고 비료주고 바깥 환경에 영향받지 않게 보호해주는 온실같은 환경에서 살았겠죠.
    그래서 남자의 허름한 집을 보고 느꼈을 충격과 고민이 이해는 됩니다.
    근데 자신의 경험이 전부인양 확인되지 않은 살까지 붙여가며 남자 후려치는 댓글들은 참.. 씁쓸하네요.
    어쨌거나
    입장차이는 있을지언정 다들 대동단결 헤어지라네요. 원글님.

  • 291. 근데
    '20.5.6 10:01 PM (58.120.xxx.107)

    교수에 강남 사는 정도인데
    걱정하시는 내용은
    재벌집 딸이 보통 남자 두고 고민하는 것 같아요.

  • 292. 난 비강남
    '20.5.6 10:06 PM (121.168.xxx.100)

    결혼은 비슷한 사람끼리 하는게 맞아요
    초중고 동창이나 동네지인에서 찾으세요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 293. 그냥
    '20.5.6 10:11 PM (210.126.xxx.54)

    돈이 문제고만~

  • 294. 여기서
    '20.5.6 10:14 PM (221.140.xxx.245)

    속물이라고 비난하는 사람들은
    사회적 레벨이 높지 않으니 모르고들 하는 소리에요.
    남자가 너무 괜찮고 시부모님 인성 좋고 님도 성격 무난하면 살만은 해요.
    셋중 하나라도 안되면 결혼 하지 말고 사는게 더 나아요.
    우리 시누도 속물적인거 싫다고 난 달라 하며 잘난체하고 결혼했는데 결혼 후 너무 후회해요.
    비슷한 환경과 가치관의 사람들과 가족이 되어야 해요.
    환경 차이 걱정을 속물이라며 비난하는게 오히려 더 위선적인 행동인거 같아요. 세상 물정모르는거죠.
    저 위에 미국은 안 그런다 사람만 본다 하신 분 ㅋㅋ
    한국이라 그래요.
    한국은 둘만 좋다고 따로 신경 안 쓰며 사는 나라가 아니잖아요.
    한국여자들이 속물이라서가 아니라 한국여자들이 시금치의 사자도 싫어하는 까닭 때문입니다.

  • 295. 딸~
    '20.5.6 10:15 PM (211.244.xxx.88)

    중고등학교 숙명이나 진선나왔나요?
    님 딸아이는 그 학교 못보내요
    님이 당연히 누렸던 다양한 사교육부터 당연한 의무교육도 차이가 납니다
    님이 자라온것처럼 자녀를 그리 키우지못해요
    남자네집이 아이들의 할머니집이라고 가고
    맞벌이하면서 그집에 아이를 맡겨야해요
    친정에서 도와줘도 결국 시댁으로 들어가는거 있기마련이고
    여유있어서 친정이 여행하면 시가도 여행보내고 싶은 남자맘이 생기고~
    여러가지로 복잡합니다ㅠㅠ

  • 296. 저는 가끔
    '20.5.6 10:28 PM (211.109.xxx.226)

    82에서 보는 댓글중에
    평생 고생을 모르고 살았다는 글 보면
    너무 너무 부러워요.
    그 평탄한 인생이 너무 부러워요.

  • 297. ㅇㅇ
    '20.5.6 10:38 PM (218.146.xxx.219)

    69.94님 글 정독하세요

  • 298.
    '20.5.6 10:40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교수가 뭐라고...대체..
    남친이랑 님네랑 무슨 차이라는 거예요?
    님은 강남 아파트에 살고 남친은 강북 허름한 주택에 산다는게 큰 차이예요?
    ㅎㅎㅎ
    강남 그까이꺼 불과 십오륙년전만 해도 강북이랑 그다지 차이 없었는데...불과 몇년 사이 오른 집값 때문에 지금 강남이 뭐 별세계라도 되는 듯 말하는 겁니꽈?

    강북 허름한 주택은 재개발 기다리고 있는 집일 수도 있어요.
    우리 시댁이 그런 낡고 허름하고 다 무너져가는 작은 집인데 종부세 내십니다. 개발되면 집가치가 삼십억은 된다더라구요.
    그래서 못떠나시고 꾸역꾸역 사세요.
    물론 그 집외에도 아파트도 있고 땅도 아주 여기저기 많더라구요.

    보는 것이 다는 아니라는 얘깁니다.
    집은 그지같아도 시댁형제들이 다들 스카이 출신인데 이젠 나이들어 대기업임원에 은행 부행장에 중소기업 사장에 그렇습니다.
    외국박사도 있구요.

    결혼은 인격을 보고 하는 겁니다.어디 뒈먹지도 못하게 겉만 보고 판단하는지...걍 동네친구랑 결혼해요. 남의 집 귀한 아들 그런 썩은 마인드로 상처주지 말고...

  • 299. ...
    '20.5.6 10:49 PM (223.62.xxx.219)

    총각~~ 얼른 도망가셈...

  • 300. 69.94
    '20.5.6 11:03 PM (114.207.xxx.239) - 삭제된댓글

    69.94도 육갑하는거예요.
    원글하고 한끗차이.

    무식하고 물정 모르는걸 자랑이라고.
    요즘 육갑하는글을 종종 보네요.

  • 301. ..
    '20.5.6 11:15 PM (112.167.xxx.247)

    114.207.xxx.239 윗댓이야말로 너무 심하네요
    아이피 특정해서 욕하면 모욕죄 성립할수 있어요

  • 302. ㅇㅇㅇ
    '20.5.6 11:30 PM (116.39.xxx.49)

    그냥 원글 읽고 슬펐어요.
    그 남자가 여우관지 순수남인지 모르겠지만
    원글이 그 남자를 정말 사랑하고 확신한다면
    애초에 이런 글 올리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반댈 무릅쓰고 도망가서 비밀결혼이라도 하겠죠.
    그런데 사람 안변해요.
    결혼 앞둔 처자들 조언하는데
    비단 원글같은 경제적 차이, 사회적 위치 차이뿐 아니라
    연애하다가 아니다 싶은 게 있으면
    맘 고쳐먹거나
    비장한 각오하고 결혼에 뛰어들지 마세요.
    독립운동 아니에요.
    맘 깊은 곳에서 아니라고 신호가 들리면
    그냥 결국 아닌 거예요.
    살면서 중간중간 아니었는데~ 자학해 봐야 돌이키기 쉽지 않아요.
    결혼은 했다 하면 최소 50년입니다.

  • 303. ㅋㅋㅋㅄ들
    '20.5.6 11:46 PM (222.112.xxx.70)

    세상에 꽃길만 이 세상에 있던가요?

    정말 그렇다고 생각한다면....

    정말 본인은, 본인 자식은 꽃길만 걸을 거 라고 자신하고 싶은건가요?

    아참,,,,,정말 바랄 걸 바라지....싶네요.

    인생에서 중요한 게 꽃길 걷는 거예요?

    꽃길만 걷다가 사고 만나서 꽃길에서 밀려나면 어떻게 살려고요?

    그냥 꽃길 벗어났으니 주변에 쪽팔려서 그냥 삶을 종결하고 말건가요?

    보자보자 하니

    아가씨 소리 듣고 살면 머 인생의 추악함은 그 집안을 벗어난다던가요?

    막말 난무하고 욕이 오고가면 인생 폭망인가요?

    본인들이 온실 속 화초라서 적응하느라 힘들었던 건 아닐까요?

    야생에 적응하는 게 그렇게 죽을 일인가요?

    우물 안의 개구리마냥

    내게, 내 자식에게 평생 고요하고 평온한 우물을 제공해달라고 주장하는 게 필요한 일인가요?

    평생 고요하고 평온한 우물을 제공해달라고 주장해오다가 만들어 진 게 이 헬조선임


    내 자식만은.....


    남의 자식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그런 편협이 결국 모두 헬조선에 떨어지게 만든 것임

  • 304. 근데
    '20.5.6 11:55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교수월급이 얼마래요?
    많이 받아야 연봉 1억이나 되려나?
    연봉 1억으로 어떻게 풍족할 수 있죠? 입에 풀칠하는 정도 아닌가요?

  • 305. 달오키
    '20.5.7 12:08 AM (114.205.xxx.186)

    내 자식도 원글처럼 생각할까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마치 강남은 다 배우고 교양있으며 강북은 배우지 못하고
    질적으로 떨어지는 사람인 것처럼 생각하니 놀랍습니다
    저도 강남에서도 살아보고 강북에서도 살아보았지만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강남에도 공부 못하고 잘하는 사람 다양하더라구요
    강남에서 살 때 그다지 좋은 환경이라고 느끼지 못했습니다

  • 306. zzz
    '20.5.7 12:11 AM (119.70.xxx.175)

    나, 서울에서 태어나 중학교때부터 강남 (지금은 서초)에서 살았던 여자
    남편, 저어기~~ 아랫지방 소위 말하는 깡촌에서 동생만 다섯인 장남

    가진 거라고는 달랑 그거 두 알뿐인 남자랑 결혼한 나는 뭐냐고..-.-

    강남..비강남 웃겨죽겠다..ㅋㅋㅋㅋㅋㅋㅋ
    남자를 위해 제발 좀 사라져주세요 강남아가씨..-.-

  • 307. 아웃겨 ㅎㅎ
    '20.5.7 12:17 AM (223.62.xxx.13)

    헤어지세요. 현실이 아침드라마보다 더 구질구질하네요.
    꼭 강남남자인지 확인하고 만나셈.

  • 308. 댓글 다 읽었음
    '20.5.7 12:34 AM (223.62.xxx.95)

    근데 원글 저격하고 깎아내리는 댓글들은 하나 같이
    말투가 무례하네요.
    열폭하는 글 포함.

    원글을 위한 댓글이 아니라 자신의 현실을 투영한 화풀이
    댓글로 보입니다.

    사귀는 거 신중하라는 댓글에는 진정성이 있는 글이
    많이 보여요. 경험에서 나오는..
    잘 읽어보시고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 309. .....
    '20.5.7 12:43 AM (67.180.xxx.159)

    교수 월급 얼마한다고. 이런 댓글 다는 분은 생활꾸려나가는 방법이 월급밖에 생각안되는 소시민임. 소시민 욕하는 것은 절대 아님.
    결국은 사랑의 크기와 두사람인성에 달린 거..

  • 310. ..
    '20.5.7 12:51 AM (112.146.xxx.56) - 삭제된댓글

    주작같은데 왜 이리들 흥분해서 “자기고백”들을 하시나. ㅎㅎ

  • 311. 마음 정했네..
    '20.5.7 12:58 AM (49.165.xxx.221)

    글 올릴때 이미 마음은 믍건너갔다고봐요.
    지금 힘들면 나중에도 힘들어요.

  • 312. 하나 더
    '20.5.7 1:02 AM (49.165.xxx.221)

    그런 마음은 혼자 느끼는 거 아닙디다.
    서로 실망할 것 같다는..

  • 313. 남자 상여우
    '20.5.7 8:34 AM (39.7.xxx.133)

    맞아요. 결혼 직전이 아니라 지금 데려가서 아니라고 하시는 분들 계신데 그랬으면 사기꾼이죠.

  • 314. ㅇㅇ
    '20.5.7 11:23 AM (121.129.xxx.133)

    저도 비슷한 경험있는데, 저는 제가 우위라서 이런 개념이 아니라 분위기가 다른것 같아서요.
    자영업하시는 시부모님 있으시면, 아무래도 일도 돕고 그런거에 대한 기대감도 있을텐데..
    저는 그냥 평범한 월급쟁이 부모님 밑에서 자라와서.. 그냥 비슷한 집이랑 엮이는게 낫겠다 싶었어요.
    시댁이 부자 이런것보다 원래 부모님과 비슷하신 분들을 가족으로 맞아들이는게 편안하겠구나 싶더라구요..

  • 315. 전업
    '20.5.7 5:44 PM (211.244.xxx.88)

    저희 친정은 여자가 집에 있고 남자가 여유있게 돈은 버는~
    시댁은 남자들이 죄~ 벌이가 시원찮거나 백수ㅠㅠ
    여자들이 어린이집보육 보험 음식장사 부동산~~~
    시댁 음삭장사하는집에서 모이면 며느리들이 설거지를~
    식당 주방에서 설거지하는데 정말 비참하더라구요
    참이슬앞치마 두르고ㅠㅠ
    다른 며느리들은 다 익숙한데 전 정말 황당이 아니라 퐝당했어요
    아기낳았는데 와서 2만원주고가고~
    경기도 텃밭도 있어서 수확기엔 도우라고하고ㅜㅜ
    친정은 김장김치 30포기해서 나눠먹는데
    시댁은 300포기~ㅎㅎㅎㅎ
    여러가지 웃픈일이 많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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