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가 오면 왜 꼭 피해야할까요?

..... 조회수 : 4,146
작성일 : 2020-05-05 14:46:21
외국에 살때 보니 장대비 아니면 사람들이 그냥 맞고 걸어다니고
막 비맞으면 큰일날것처럼 후다닥 뛰어가지않던데요
엄청 강한 장대비때만 좀 사람들이 지붕밑으로 들어가고 그런적은 있어도
적당한 비 정도면 그냥 평소 속도로 걸어가고 막 비 피해서 뛰어가고 그런거 한번도 못봤어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비맞으면 큰일날것처럼 뛰어가고 그러더라구요.
산성비때문은 아닌게 개화기소설에 보면 비 오면 뛰어가고 그런 대목이 꽤 나와요.
민족성이 원인인지. 이유가 궁금해지네요.
비오면 그냥 비맞으며 걸어가도 죽지않는데 왜 그런걸까요?
IP : 39.117.xxx.2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즈
    '20.5.5 2:48 PM (211.36.xxx.34)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되니
    뛰는거죠

  • 2. 우리는
    '20.5.5 2:51 PM (116.127.xxx.70) - 삭제된댓글

    4계절이 뚜렷해 비를 막는 계절이 정해져있잖아요
    1년중 70% 비가 오는곳은 그지역사람들은 흩날리는비는
    비맞으면 우리지역사람 우산쓰면 외부인이렇게 구분한데요

    그런데 또 야외에서 산일하거나 일하시는분들은 이정도비는 그냥 맞으며일하시더라구요 시원하고
    금방 마른다고

    하지만 도시에서 일하는사람은 모르는거죠 한방울 묻으면 하루종일 꿉꿉하고 귀찮으니까요

    또 귀차니즘 심한 청소년 남자아이들은 맞기도하더라구요 맞고 툴툴털고요 옷도 다 방수라는둥

  • 3. .....
    '20.5.5 2:52 PM (39.117.xxx.23)

    뛰어가도 비는 맞을텐데요. 우리나라사람들은 외국에 비하면 매사 참 열심히 바득바득사는것같아요. 비오면 그냥 맞고 그런 느긋함이없고 조금이라도 비를 한방울이라도 덜 맞겠다는 마음에 뛰어가고 매사 악착같다고 해야하나.

  • 4. ㅇㅇ
    '20.5.5 2:56 PM (221.154.xxx.186)

    체르노빌 원전사고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방사능비 무서워해요.

  • 5. ????
    '20.5.5 3:00 PM (219.250.xxx.4)

    쫄딱 물에 빠진 생쥐처럼 되어도 갈어가나요?
    걔네는 몇 걸음만 걸어가면 차가 대기
    우리는 적어도 몇 분 이상 걸어야 대중교통
    그나마 완전 쫄딱. 집에가도 마르지 않음

  • 6.
    '20.5.5 3:02 PM (175.116.xxx.158)

    화장 많이하고 꾸며서인탓도 인듯요
    화장안하고 대충.입음 비 좀 맞아도 오케 ㅎㅎ

  • 7. ㅇㅇ
    '20.5.5 3:03 PM (221.154.xxx.186)

    뛰어가도 비는 맞지만 젖은옷 걸치고 있는 시간이 줄어들죠. 무겁고 꿉꿉해요. 젖은옷 오래 걸치면 감기 들기도 쉽고.

  • 8. .....
    '20.5.5 3:05 PM (218.235.xxx.64) - 삭제된댓글

    우린 어릴때 부터 부모님께 비 맞으면 감기 걸린다고
    비 맞지 말라는 교육을 받고 자랐어요.
    시골에서는 들로 산으로 비 맞으며 뛰어 다니며
    놀아도 괜찮았는지 모르겠네요.

  • 9. ....
    '20.5.5 3:08 PM (39.117.xxx.23)

    아무래도 우리나라는 부슬비보다는 장대비가 많아서 그런걸수도있겠네요. 외국에서는 장대비보다는 보슬비가 참 흔했어서. 사람들이 그렇게 뛰어다니며 피하질않았어요

  • 10.
    '20.5.5 3:18 PM (175.116.xxx.158)

    네. 맞아요
    외국은 부슬비가 많아서
    후드티가 유용했어요
    모자뒤집어쓰고걸으면 오케

  • 11. 비 맞고
    '20.5.5 3:24 PM (125.15.xxx.187)

    체온이 떨어지면 감기듭니다.
    옛날 양반들은 체통을 생각해서 뛰지 않았지만요.
    건강을 위해서는 비를 덜맞는게 좋습니다.

  • 12. ....
    '20.5.5 3:27 PM (223.38.xxx.149)

    비맞으면 머리에 이생긴다고....ㅎㅎ

  • 13. ㅎㅎㅎ
    '20.5.5 3:30 PM (112.187.xxx.112)

    님 미국같은 선진국에서 살아서 좋으셨겠어요
    집에 신발 신고 들어가고 침대에 그대로 누우시겠네요
    코로나 상황에서 마스크도 안쓰고 과일이나 야채도 안씻어서 그냥 먹고요
    설거지도 세제 물에 담갔다 그냥 닦기.
    왜냐하면 외국에서 하면 다 선진문물이고 우리나라에서 하는 건 다 열등한 거니까요

  • 14. ....
    '20.5.5 3:31 PM (223.62.xxx.36) - 삭제된댓글

    파리랑 뉴욕도 장대비 오면 겁나 뛰는데....

  • 15. ....
    '20.5.5 3:32 PM (223.62.xxx.36)

    파리랑 뉴욕 사람들도 장대비 오면 아득바득 뛰는데...

  • 16. ....
    '20.5.5 3:39 PM (223.38.xxx.21)

    제가 원글에도 댓글에도 썼죠. 장대비 오면 외국에서도 비 피하거나 뛰거나 한다구요. 그러나 우리나라는 약한 비에도 사람들이 비맞으면 큰일나는것처럼 뛰어서 좀 이상했어요. 그리고 외국에서도 신발신고들어가는집도 있고 신발 벗고 슬리퍼신는집도있어요. 이건 집마다 다르고요. 비내리기시작하니까.막 뛰는사람들 보면서 왜 꼭 저렇게 치열하게 뛰어가야하나 생각이들었어요. 비 좀 맞으면 그렇게큰일인건가. 너무 아득바득치열하게사는느낌. 또다른이유로는 우리나라에내리는비가 좀 굵은장대비가많기도하죠. 보슬비가아니고.

  • 17. 원글님
    '20.5.5 3:59 PM (39.7.xxx.84)

    원글님은 비맞으며 여유있게 걸어가세요.
    저는 비 한방울이라도 맞는게 싫어서 악착같이 바득바득
    뛰어갈거예요.

  • 18. ..
    '20.5.5 4:01 PM (39.119.xxx.22)

    빗물 받아보면 아주 연한 흙탕물 처럼 더럽지 않나요?
    산성비고 뭐고 그래서 맞기 싫더라구요.

  • 19. 찝찝하니까요
    '20.5.5 4:09 PM (39.7.xxx.103) - 삭제된댓글

    치열한게 아니라
    축축한거 괜찮은 사람이면 모를까

  • 20. ..
    '20.5.5 4:17 PM (180.70.xxx.218) - 삭제된댓글

    유럽의 지중해 지역 비랑 우리나라 극동 지방 기후에 내리는 양상이 달라서 그래요
    유럽은 해양성 기후라 온화하고
    비가 부스부슬오다가 그치고
    또 부스부슬오다가 금방 또 그치고 반복인데..
    한국은 대륙동안에 붙어있어서 대륙성 기후거든요
    사철이 극단적이고 우기와 건기가 뚜렷...
    굵은 빗방울이 쫙쫙 내리잖아요..
    장마나 소나기나 쫙쫙 내려 퍼부으니
    여유있게 걷다간 다 젖어버리잖아요

  • 21. 이상
    '20.5.5 4:18 PM (58.234.xxx.21)

    베트남에 호이안 지역 여행 갔을때
    우연인지 백인 유럽인들이 여행객 대부분 이었어요
    동양인은 거의 없다가 저희가 떠날 무렵 주말이 되니까 동양인들이 많아지더라구요
    어쨌든 장대비 아니더라도
    옷이 다 젖을만큼 비가 오는데도
    그 여행객들 우산을 잘 안써서
    참 신기하다고 남편한테 얘기 했던기억이 나네요 ㅎㅎ

  • 22.
    '20.5.5 4:19 PM (210.99.xxx.244)

    외국이 그런다고 우리도 그럴필요있나요? 피하고싶으면 피하고 뛰고싶음 뛰고 맞고싶음 맞는거죠. 비를 맞고 안맞고는 자유의지예요

  • 23. ㅇㅇ
    '20.5.5 4:57 PM (211.36.xxx.117)

    고딩때 머리숱 적은 남자애는 늘우산 휴대.
    산성비 방사능비 몸에도 안좋고
    머리빠진다고 자주 들었어요.

  • 24. ...
    '20.5.5 6:40 PM (112.166.xxx.65)

    뭐 그게 딱히 이유가 있을까요?

    비 맞으면 춥고 축축해지니까
    빨리 달리는 거죠.

    맞고 싶으시면 그냥 맞으셔도 되요.

  • 25. ....
    '20.5.5 8:33 PM (58.148.xxx.122)

    저도 요즘은 보슬비는 후드모자 쓰고 그냥 맞아요.
    근데 머리 젖어서 얼굴에 흐르는건 싫더라구요.
    그러니 보슬비 그냥 맞으려면 일단 모자나 후드가 있어야하는데...한국에선 모자 잘 안쓰잖아요.

  • 26. wmap
    '20.5.5 11:19 PM (39.7.xxx.220)

    감기가 별거 아닌 거 같아도 간혹 큰병을 불러오더라구요

  • 27. 습도
    '20.5.6 12:38 AM (1.225.xxx.229) - 삭제된댓글

    외국이랑 우리나라는 기후와 습도가 다르더라고요.
    저 영국살때 하루에 사계절이 있다고 농담했던 동네였는데 비가 쏵~왔다가도 땅이 금세 마르고, 보슬비가 내릴때는 그냥 후드티입고 맞고 다니고 그랬거든요.
    근데 우리나라랑 기후가 완전히 달라서
    비오면 눅눅해서 잘 안마르고 몸이 계속 젖어있어요.
    그게 문제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072 인간 학습한 AI, 인종차별도 똑같이... ..... 05:33:17 1
1590071 ㅎㅇㅂ 사건 보니 1 ㅇㅇㅇ 05:23:58 129
1590070 파워볼 1조8천억원 당첨자는 암투병 이민자 ㅇㅇ 05:07:41 225
1590069 엔화 외평채 발행 기사한줄없... 04:56:43 172
1590068 샤워기 필터안에.돌빼고써도되는거죠? 1 ........ 04:30:14 201
1590067 어르신..추어탕 선물 괜찮을까요? 7 궁금 04:24:18 198
1590066 한가인 얘기 나와서 그러는데.. 건축학개론.. 6 ... 02:11:50 2,256
1590065 근데 경기북 경기남 만약에 나눈다면 6 ㅇㅇ 01:42:28 815
1590064 미쳤네요 천공 단월드 출신 ㅋㅋㅋㅋㅋㅋ 1 01:31:08 2,977
1590063 자고 일어나 새벽에 공부하는애들 많은가요? 3 ㅇㅇㅇ 01:24:59 867
1590062 수학시험결과 뭐가 문제일까요?(조언절실) 6 중학생 01:19:19 715
1590061 아이들 외모.. 가끔 걱정되요(외모지상주의 절대 아님) 11 외머 01:10:38 2,172
1590060 성심당과 삼진어묵 3 성심당 00:58:27 1,316
1590059 나이 먹은 내 얼굴 보는게 너무 미안하고 슬프네요. 8 sk2 00:47:48 1,702
1590058 50대 지방재배치 수술비용 9 지방 00:39:29 1,304
1590057 선재업고튀어 보시는 분만 3 .... 00:36:25 1,100
1590056 공부 열심히 하는 아이면 매일 머리말려주고 팔베게 해줄수 있나요.. 9 ㅠㅠ 00:34:27 1,086
1590055 잠이 안 와 써 보는 우리 엄마 이야기 (7) 35 잠옷 00:30:55 3,047
1590054 지금저출산 다큐보니 답답하네요 13 00:30:33 2,273
1590053 결혼에 대한 뻘소리 4 ㅇㅇ 00:29:22 855
1590052 선재를 왜 좋아할까 생각해보니 한여자만 15년을 3 ㅇㅇㅇ 00:18:51 1,495
1590051 사랑하는 사람이랑 매일 안고 잘수 있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 1 00:17:44 1,212
1590050 김민기는 위인이네요 8 ..... 00:14:57 1,579
1590049 더경기패스)마을버스도 해당되나요? 땅지맘 00:13:20 193
1590048 신성우 어머니 15 00:04:44 4,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