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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각종 냄새에 민감해져요

55 조회수 : 833
작성일 : 2025-06-16 12:16:10

어릴때는 안 그랬던 것 같은데
어느순간부터 각종 냄새에 민감해졌어요.

 

회사에서 앉아 있다보면
점심시간에 운동하고 온 아저씨 땀냄새(샤워는 한 것 같은데 왜 땀냄새가 계속 나는건지?)


아침엔 40대 넘은 아저씨들의 입냄새(뭔가 쇠냄새 같은... 이건 정말 여러 아저씨들이 풍기는 냄새)

 

옷에서 나는 쉰내, 빨래를 안 한건지, 잘 안 말린 건지(비 많이 올때는 당연 이해하죠)


그냥 잘 안 씻은 것 같은 냄새 등

비 많이 오는 시기엔 여기저기서 나는 곰팡이 냄새(뭔가 곰팡이와 먼지가 섞인 듯한 느낌적인 냄새)


음식 많이 하고나면 나한테 베어 있는 음식냄새 등등

나이들수록 개코가 되어가는건지(저는 곧 오십)

 

 

문제는 나한테도 저런 냄새가 안 난다는 보장이 없는데
제 스스로의 냄새는 저는 잘 모를 수 있잖아요. 가끔 나는 못 느끼는 냄새가 나고 있음 어쩌지 하는 두려움이 있어요. 


남편한테도 아무리 집에만 있더라도(재택근무), 옷이 아무리 깨끗해 보여도 매일매일 갈아입으라고 잔소리 많이 하긴 해요. 방 환기도 강조 또 강조. 안 그럼 정말 노인냄새 나더라구요. 

 

 

나이 들 수록 더 잘 씻고 옷도 더 열심히 빨고 향수 하나 정도는 애용해줘야하는건가봐요. 

IP : 120.18.xxx.9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16 12:24 PM (211.208.xxx.199)

    저는 코로나를 앓고난 후 후각이 예민해졌어요.
    남의 냄새뿐만 아니라 내 냄새에도 예민해져서
    누구와 가까이 앉는게 조심스러워요.
    버스 타고가다가 냄새 때문에 내린적도 있어요.
    제가 냄새에 조금만 둔감해지면
    세상 살기가 편할텐데 싶네요.

  • 2. 저두요
    '25.6.16 12:33 PM (211.218.xxx.216)

    땀돌이랑 사니 소파나 이불에서 땀냄새가 ㅠ
    어제도 아침에 내내 땀흘리고 모자만 쓰고 공원 산책하고 와서 씻을 거라는데
    머리는 개기름에 ㅎ
    저랑 아이가 그러고 나가면 다른 사람 생각도 좀 하라고
    모자가 불쌍하다고 드럽다고 난리쳐서 결국 씻고 나가서 또 땀 한바가지 흘리고 오대요
    땀 없는 저는 땀 냄새 땜에 여름이 힘드네요
    냄새 잡으려고 에어컨 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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